월트디즈니 孫女, 디즈니 批判 다큐 만들어…“美不平等中心”

뉴시스
入力 2022年 1月 24日 11時 1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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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創業主孫女가 디즈니 低賃金政策을 批判하는 다큐멘터리를 製作했다.

23日(現地時間) 美國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애비게일 디즈니가 製作한 다큐멘터리 ‘아메리칸드림 앤드 아더 페어리 테일스’(The American Dream and Other Fairy Tales)가 美國獨立映畫祭 선댄스 필름 페스티벌에서 24日放映된다.

애비게일은 1923年 디즈니를 共同創立한 월트 디즈니 兄弟인 로이 O. 디즈니 孫女다. 애비게일 父親 로이 E. 디즈니는 2003年까지 디즈니 理事會 멤버였으나, 2003年 밥 아이거 디즈니 最高經營者(CEO)가 就任한 後 디즈니 家門은 디즈니사 經營에 參與하지 않고 있다.

애비게일이 共同監督으로 製作한 該當 다큐멘터리에서는 캘리포니아州所在 디즈니랜드 職員 4名의 이야기를 紹介한다. 時間當 15달러의 賃金을 받는 職員들은 치솟는 집값에 住宅 마련은 커녕 “必要한 藥을 사기 위해 飮食을 살 돈을 抛棄해야 한다”고 言及한다.

이에 애비게일은 같은 期間 밥 아이거 CEO가 6500萬 달러(藥 776億원)의 賃金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디즈니社는 美國에서 擴大되고 있는 (經濟的) 不平等의 中心”이라고 批判한다.

다큐멘터리를 通해 애비게일은 “디즈니사 職員들은 飮食조차 살 餘裕가 없었는데, 같은 해 CEO는 6500萬 달러(藥 776億원)의 賃金을 받았다는 事實에 憤怒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디즈니사 側에서는 애비게일이 製作한 다큐멘터리에 對해 “深刻하고 不公正한 事實歪曲”이라는 反應을 보였다. 特히 디즈니 代辯人은 “지난해 디즈니 職員初俸을 16% 引上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世界的大流行)으로 解雇된 職員들도 거의 復歸했다”고 했다.

그러나 애비게일은 이것만으로는 充分하지 않다는 立場이다. 그는 “勞動者個人의 尊嚴性과 人間性을 認定하는 方向으로 社會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애비게일은 “선댄스 映畫祭上映以後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等 디즈니 競爭業體들이 이 映畫配給에 나서길 期待한다”고 했다.

앞서 애비게일이 屬해있는 團體 ‘愛國的百萬長者들’은 지난 17日부터 열린 世界經濟포럼(WEF)에서 公開書翰을 통해 全世界富者들에게 더 많은 稅金을 걷어야 한다고 促求한 바 있다.

애비게일은 “全世界가 지난 2年間 엄청난 苦痛을 겪었지만, 이 期間에 우리의 財産이 增加한 것을 볼 수 있었다”며 “하지만 우리가 稅金을 公正하게 내고 있다고 率直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