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恐慌障礙…早期診斷으로 心身 힐링해야[김종석의 굿샷 라이프]

東亞日報
入力 2022年 8月 14日 10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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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呼吸 박지수 籠球代表팀 下車
스트레스, 지나친 負擔感 시달려
코로나 19에도 20代 늘어나
라이프 스타일 改善重要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 센터 박지수(KB스타즈). 박지수는 공황장애 초기 증세로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신원건 기자 raputa@donga.com — 韓國女子籠球의 看板 센터 박지수(KB스타즈). 박지수는 恐慌障礙初期症勢로 代表팀에서 물러났다. 신원건 記者 raputa@donga.com

最近恐慌障礙에 對한 關心이 높아지고 있다. 演藝人이나 스포츠스타 等有名人들이 自身의 힘든 事緣을 公開하면서 同病相憐의 雰圍氣가 커지는 趨勢이기도 하다.

恐慌障礙는 급작스럽게 찾아오는 恐怖가 주된 症狀이다. 김병수 精神健康醫學科院長은 “恐慌發作, 豫期不安, 回避行動이 함께 나타나면 恐慌障礙가 있다고 診斷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가슴답답함, 呼吸困難, 어지러움증, 頭痛, 心臟 두근거림 等의 身體症狀이 갑자기 그리고 極甚하게 나타나는 症狀을 恐慌發作이라고 부른다. 이런 症狀이 再發하다 보면 ‘또 그런 症狀이 생기면 어쩌나?’하는 禮記不安이 생기면서 ‘飛行機 타기가 두려워서 避하고 싶다’ ‘地下鐵을 못 탄다’와 같은 回避行動이 同伴된다는 게 金院長의 說明이다.

國民健康保險公團資料에 따르면 恐慌障礙로 診療를 받고 있는 國民이 2014年 9萬3000名에서 2020年 19萬6066名으로 6年間 110% 增加했다. 백명재 경희대학교병원 精神健康醫學科敎授는 “恐慌障礙平生有病率은 1-4%에 이를 程度로 精神疾患中 높은 有病率을 보이는 疾患”이라고 말했다. 特히 코로나19 移轉인 2014年부터 2018年까지 20代診療人員이 每年 24.5%로 暴增하는 等 젊은층의 恐慌障礙診療接近性이 急激히 높아지고 있다는 게 百敎授의 說明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診療科의 診療人員이 크게 減少한 가운데서도 2020年恐慌障礙診療人員은 19年에 비해 한 해 동안 6.7%이나 增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황장애 초기 증세로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에서 하차한 간판센터 박지수(24). WKBL 제공 — 恐慌障礙初期症勢로 韓國女子籠球代表팀에서 下車한 看板센터 박지수(24). WKBL 提供

最近韓國女子籠球의 看板 센터 박지수(24)는 恐慌障礙를 呼訴하며 國家代表팀에서 물러났다. 過號홉 增稅로 精密診斷을 받은 뒤 恐慌障礙初期라는 結果를 들은 박지수는 專門醫와 心理治療코치 等과 治療를 받고 있다. 籠球選手出身 아버지 박상관 氏는 “아직 사람 많은 場所는 힘들어 한다. 하지만 집에만 있으면 더 안 좋다고 해 엄마와 隨時로 쇼핑, 外食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196㎝의 主戰 센터로 지난 4月女子프로籠球에서 KB스타즈를 統合챔피언으로 이끈 그는 國際舞臺에서도 太極마크를 달고 韓國을 代表하는 選手로 活躍했다. 美國女子프로籠球(WNBA)에 進出하기도 했다.

겉으론 華麗한 經歷을 쌓았지만 ‘속앓이’를 吐露하기도 했다. 有望株로 일찍부터 지나친 注目을 받으면서 잘해야 한다는 負擔感이 컸다. 一部 팬의 惡性 댓글 때문에 憂鬱症初期症勢를 겪기도 했다. 한 籠球人은 “박지수는 剛한 승부욕을 갖고 있다. 그저 熱心히 할 뿐인데 根據 없는 誹謗等을 들을 때가 있어 힘들어 했다”며 “WNBA에 갔을 때도 苦生하며 배우고 돌아왔는데 ‘쉬러 갔느냐’는 말까지 나올 程度였다”고 傳했다.

恐慌障礙度早期診斷이 重要하다. 適切한 治療를 받으면 70~90% 患者는 相當히 好轉돼 日常生活에 큰 影響을 받지 않는다. 恐慌障礙는 세로토닌이라는 神經傳達物質의 活性에 異常이 생겨서 發生하는 것도 重要한 原因으로 꼽힌다. 세로토닌은 ‘安全하다’라는 느낌을 주는 物質인데 不足하게 되면서 不安障礙, 恐慌障礙等이 發生한다. 金院長은 “恐慌障礙의 주된 治療藥劑도 세로토닌의 活性度를 調節하는 藥물”이라고 말했다.

白敎授는 “藥물治療와 함께 心理治療가 重要하다”며 患者가 恐慌障礙에 對해 많이 알수록 克服할 수 있다“고 助言했다. 그는 또 몸과 마음을 함께 다스려야 좋으며 筋肉의 强化와 弛緩에 效果的인 필라테스를 勸했다. 每日 요가 20分을 하면 不安感이 緩和된다는 硏究結果도 있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恐慌障礙症狀을 악화시킬 수 있어 커피와 술을 制限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021-2022 여자프로농구에서 KB스타즈를 정상으로 이끈 박지수. 동아일보 DB — 2021-2022 女子프로籠球에서 KB스타즈를 正常으로 이끈 박지수. 東亞日報 DB

코칭心理專門家인 正그린 그린코칭 솔루션 代表는 ”敏感한 사람들은 周邊의 環境에 依해 刺戟되기도 하기 때문에 술, 담배, 食習慣, 睡眠 패턴, 照明燈環境을 체크해 볼 必要가 있다“며 ”무엇보다 心身의 安靜을 取하기 위한 方法을 많이 使用해 보는 것을 勸한다. 營養價 있는 飮食, 冥想, 熟眠을 爲한 準備, 마음을 가라 앉혀주는 音樂과 便安한 雰圍氣의 演出들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金院長은 ”演藝人의 境遇 미디어에 露出되기 때문에 恐慌障礙가 더 頻繁하다고 여겨지는 部分이 있다“며 ”演藝人이라는 職業特性으로 恐慌發作이 頻繁할 可能性도 排除할 수 없다“고 分析했다. 恐慌發作이 觸發되는 要因은 心理的壓迫이나 時間에 쫓기는 狀況에 隨時로 露出되거나, 過度한 스트레스나 身體的疲勞累積이다. 心理的壓迫뿐만 아니라 몸이 疲困해도 恐慌發生危險이 커진다. 뿐만 아니라 不規則的인 生活 리듬, 睡眠不足도 흔한 觸發要因中에 하나다. 밤을 새우거나, 늦은 時間까지 일을 하는 環境에 持續的으로 露出되면 恐慌發作이 觸發될 수 있다.

金院長은 ”스트레스를 풀고, 散策을 하고, 弛緩이 될 수 있는 活動을 하고, 睡眠 리듬을 規則的으로 維持하고 무엇보다 疲勞하지 않도록 注意를 기울여야 한다“고 助言했다. 그는 또 ”心理的으로 ‘참겠다, 이겨내겠다’라고 하는 것보다 個人의 삶을 잘 돌보는 것이 더 重要하고 效果的인 豫防法“이라고 덧붙였다. 白敎授는 ”恐慌症狀은 實際로 危險한, 몸이 나빠진 信號가 아니라 이렇게 살면 나중에 實際 몸이 나빠질 수 있다고 警告하는 ‘알람’信號“라며 ”只今부터라도 몸과 마음 管理를 해야 克服할 수 있다“고 말했다.

過去에는 恐慌障礙로 오랫동안 苦生하다가 症狀이 매우 固着化된 狀態에서 精神겅강의학과를 訪問하는 事例가 많았다. 하지만 恐慌障礙에 對한 認識이 달라지면서 症狀이 始作되고 얼마 되지 않아 病院을 찾는 境遇가 많아졌다고 한다. 그만큼 治療效果도 좋고 빨리 治癒될 수 있다. 첫 단추를 빨리 제대로 끼우는 게 重要하다.

金鍾奭記者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