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洪氏, 流産後 어떻게 貞操를 妊娠했나[이상곤의 實錄韓醫學]〈125〉

東亞日報
入力 2022年 8月 1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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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時代王妃에게 附與된 가장 重要한 責任은 出産이다. 肅宗, 景宗, 英祖, 正祖, 純祖에 이르기까지 總 아홉 名이나 되는 王妃가 있었지만 子息을 낳은 王妃는 인경왕후 2女와 순원왕후 2男 3女가 全部였다. 나머지는 모두 後宮에게서 낳은 子息들이다. 正式王妃는 아니었지만 世子嬪인 혜경궁 洪氏는 2男 2女를 낳고 2番의 遺産을 겪었다.

洪氏는 첫아들로 義沼世孫을 낳게 되지만 두 番째 妊娠에서는 流産을 하게 된다. 遺産後에 다시 妊娠한 아들이 바로 正祖離散. 遺産을 經驗한 女性의 大部分은 體力이 떨어지면서 遺産이나 不妊으로 갈 確率이 더 커지지만 洪氏는 이런 難關을 모두 克服하고 貞操를 낳았다. 洪氏는 果然 어떻게 遺産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일까.

‘東醫寶鑑’은 遺産을 밤에 比喩해 說明했다. “正常的인 出産은 밤송이가 저절로 벌어져서 송이나 밤톨이 아무런 損傷 없이 分離되는 것과 같다. 遺産은 채 익지 않은 밤송이를 따서 껍질을 억지로 비벼 밤톨을 발라내는 것과 같다.”

現代的으로 볼 때도 器具를 利用해 子宮內部粘膜을 긁어내는 것은 血管과 粘膜에 損傷을 불러온다. 軟弱한 皮膚粘膜人子宮內膜에 傷處가 나면서 나쁜 血液들이 그곳에 停滯되어 病的인 狀態가 된다. 이를 韓方에서는 ‘瘀血(瘀血)’이라 한다. 流産後妊娠의 過程은 마치 새로운 壁紙를 바르는 作業에 比喩할 수 있다. 旣存壁紙를 제대로 뜯어내고 새 壁紙를 발라야 깨끗한 마무리가 되는 것처럼 胎盤이 子宮에 붙었다가 떨어지면서 粘膜層에 붙은 異物質을 얼마나 잘 除去하느냐가 다시 妊娠할 수 있는 必要條件이 된다.

혜경궁 洪氏는 遺産後에 ‘芎歸湯’이라는 處方의 藥을 먹고 貞操를 出産했다. 正祖出産以後洪氏는 英祖의 讓位騷動과 思悼世子의 精神病發作等悲劇的인 宮中狀況으로 인해 또다시 流産을 하게 된다. 그때도 洪氏는 芎歸湯을 먹고 氣力을 차렸다. 芎歸湯에 들어가는 當歸와 天宮의 容量比率을 元來 5 對 5에서 6 對 4로 變更하면 부처님 손처럼 아기를 順産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이름의 ‘佛手散(佛手散)’ 處方이 된다.

當歸天宮中, 當歸는 當歸部(當歸夫)의 준말로, 男便을 떠났던 不妊女性이 當歸를 먹고 子宮을 튼튼하게 한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 妊娠했다는 意味로 解釋된다. ‘귀(歸)’는 特히 돌아간다는 意味로, 當歸는 實際惡血(惡血)李心臟에 쏠려 氣絶하거나 답답한 症狀을 안정시켜 제자리로 돌려주는 機能을 한다.

妊娠維持와 出産을 위한 受胎(瘦胎) 處方中에는 ‘달生産(達生散)’이라는 게 있다. 胎兒가 너무 커 出産에 負擔이 될 때 쓰는 處方이다. 出産 1個月前後로 醋酸이 難産의 憂慮가 클 때 使用한다. 혜경궁은 첫 番째 義沼世孫出産時 먹었고 顯宗王妃인 명성왕후나 純祖의 婦人인 순원왕후, 肅宗의 婦人인 인경왕후 等도 服用했다. 基循環을 促進하고 부드러운 利尿作用을 하는 大腹皮라는 藥材가 들어 있어 胎兒의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筆者도 첫아이 出産 때 이 處方을 썼는데 바짝 마른 아이가 태어나 그 效能을 實感했다.

이상곤 甲山韓醫院院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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