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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아파 蹴球 그만뒀는데… 사이클은 97歲에도 거뜬해”[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東亞日報

“무릎 아파 蹴球 그만뒀는데… 사이클은 97歲에도 거뜬해”[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7月 2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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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세 이성우 씨(가운데)가 정상근 대한사이클원로회 회장(왼쪽), 윤재극 씨와 함께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사이클을 타고 있다. 
80세 중반까지 축구를 하던 이 씨는 무릎 연골이 닳아 사이클로 바꿨고 5년 전 정 회장과 윤 씨를 만나 주말마다 함께 라이딩을 
하며 건강한 노년을 즐기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97歲 이성우 氏(가운데)가 정상근 大韓사이클元老會 會長(왼쪽), 윤재극 氏와 함께 서울 올림픽公園에서 사이클을 타고 있다. 80歲 中盤까지 蹴球를 하던 이 氏는 무릎 軟骨이 닳아 사이클로 바꿨고 5年 前 鄭 會長과 尹 氏를 만나 週末마다 함께 라이딩을 하며 健康한 老年을 즐기고 있다. 이훈구 記者 ufo@donga.com
양종구 기자
양종구 記者
50歲 무렵인 1970年代 中盤부터 蹴球를 했다. 80代 中盤에 이르자 무릎이 아파 더 以上 공을 찰 수 없었다. 그때부터 사이클을 탔다. 醫師도 自轉車를 勸했다. 페달을 밟을 땐 무릎이 아프지 않았다. 100歲를 눈앞에 둔 이성우 氏(97)에게 사이클은 最高의 健康 지킴이이자 親舊다.

“사이클은 蹴球를 代替한 運動이었죠. 너무 좋았어요. 사이클 탈 땐 眞짜 무릎이 全혀 아프지 않아요. 運動도 되고. 人生 後輩들과 京畿 龍仁, 南楊州 等까지 사이클 타고 가서 맛난 것 먹고 돌아오는 재미도 쏠쏠하죠.”

李 氏는 時速 30∼40km로 달릴 程度로 水準級이지만 或 다칠 수 있어 可及的 천천히 달린다. 土曜日과 日曜日, 公休日에 漢江사이클클럽 會員들과 40∼50km를 달리고 있다. 20∼30km 갔다 그 地域에서 點心 먹고 다시 돌아오는 4∼5時間 코스다. 사이클 타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이를 얘기하면 ‘只今까지 만나본 最高齡’이라며 다들 놀란다. 李 氏는 요즘 젊은이들이 즐기는 업힐(오르막) 라이딩과 全國一周는 負傷 危險과 體力的인 問題로 하지 않는다. 그는 “平坦한 길을 좀 길게 달리는 게 내 몸엔 가장 맞는다”고 했다.

警察 公務員 出身인 李 氏는 지난해까지 各種 政府 提出 書類를 代理 作成해 주는 行政士로 일했다. 아직 補聽器도 着用하지 않고 新聞도 眼鏡 없이 본다. 80代 어르신들이 後輩로 볼 程度로 젊음을 維持하고 있다. 그만큼 管理를 잘해 왔다.

“젊을 땐 서울 廣津區蹴球聯合會 구의蹴球會에서 공을 찼죠. 當時엔 백남봉, 남보원 等 演藝人 蹴球팀과도 競技를 했어요. 나이 들어 軟骨이 닳아 없어져 사이클을 탔는데 新世界를 만난 것 같았죠. 사이클이 없었다면 正말 재미없는 世上이었을 겁니다.”

혼자 사이클을 즐기던 李 氏는 라이딩 中 만난 정상근 大韓사이클元老會 會長(86), 윤재극 氏(85) 等과 每週 함께 달린다. 사이클 國家代表 出身 鄭 會長은 대한사이클연맹 競技理事 等을 지낸 뒤 20餘 年 前부터 生活 사이클界에서 活動하고 있다. 2006年 漢江사이클클럽을 만들어 會員들과 함께 疾走하고 있다. 鄭 會長은 週 5日 以上 탄다. 사이클 타기 그 自體가 삶이다. 그는 20年 前 서울에서부터 全南 海南 땅끝마을까지 19時間 30分 만에 疾走했다. 生活 사이클界에선 傳說로 불리는 記錄이다. 當時엔 길도 좋지 않은 狀況이었다. 只今은 길이 整備돼 있는데도 젊은이들도 20時間을 훌쩍 넘긴다. 아직도 서울 北岳스카이웨이, 南山 等 업힐度 거뜬히 오른다. 그는 70年 넘게 사이클을 타며 健康을 지키고 있다.

2000年頃 다니던 外國系 會社를 그만둔 尹 氏는 서울 漢江公園에 나갔다가 自轉車 타는 사람들을 보고 아들 自轉車를 빌려 타기 始作했다. 鄭 會長을 만나 漢江사이클클럽에서 本格的으로 사이클을 탔다. 尹 氏와 鄭 會長은 4大綱은 勿論이고 濟州 一周 等 全國에 안 가본 곳이 없을 程度로 사이클 투어도 많이 했다.

鄭 會長은 “(李)聲優 兄님을 처음 만났을 때 제 또래인 줄 알고 人事를 건넸다가 열한 살이나 많은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現在 國內에서 사이클을 自由自在로 타는 最高齡일 것”이라고 했다. 尹 氏는 “聲優 兄님은 食事도 잘한다. 우리보다 많이 드신다. 술도 한盞씩 하신다. 眞짜 來日모레 100歲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얼굴 좀 봐라. 주름도 하나도 없다”고 했다. 셋은 입을 모았다.

“뭐, 우리 나이에 다른 즐거움이 있나요. 健康하고 가끔 맛있는 것 먹으며 人生을 즐기면 되지…. 사이클은 眞짜 좋은 스포츠입니다. 나이 들면 무릎이 안 좋은데 사이클을 타면 오히려 무릎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高齡에 사이클을 바로 타면 事故로 이어질 수 있다. 송홍선 韓國스포츠政策科學院 스포츠科學硏究室長(52)은 “自轉車를 타려면 筋力과 밸런스, 運動神經 等을 조화시키는 협응力이 좋아야 한다. 97歲에도 탄다는 것은 젊었을 때부터 꾸준히 管理했기에 可能한 일”이라고 말했다. 東亞사이클大會 챔피언(1982, 1984年) 出身 김동환 프로사이클 代表(60)는 “高齡에는 自轉車를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姿勢로 始作해야 한다”고 助言했다.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무릎 #사이클 #97世도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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