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홀에 물 3L 마셔… 마르지 않는 ‘박민지 버디쇼’[김종석의 굿샷 라이프]

東亞日報
入力 2022年 7月 18日 03時 00分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골프 스타 박민지가 경기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적절한 수분 섭취는 건강 유지의 필수 요소다. 박태성 작가 제공 — 골프 스타 박민지가 競技途中 물을 마시고 있다. 適切한 水分攝取는 健康維持의 必須要素다. 박태성 作家提供

김종석 채널A 성장동력센터 부장·전 동아일보 스포츠부장 — 金鍾奭 채널A 成長動力센터 部長·前東亞日報 스포츠部長

박민지(24)는 最近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화끈한 成跡을 거두며 2年連續 ‘골프 女王’을 向해 疾走하고 있다. 水銀柱가 치솟은 6月中旬以後韓國女子프로골프(KLPGA)투어 4個大會에서 優勝 2回를 包含해 모두 톱10에 들었다. 17日現在賞金 랭킹 1位(藥 6億5000萬 원)다.

박민지의 高空飛行은 무더위에도 컨디션을 지킨 德分이다. 그는 ‘물’을 强調했다. “平素보다 물을 많이 마셔요. 大會場마다 冷水가 備置된 홀들이 있어 隨時로 목을 軸여요.” 18홀 플레이에 500mL 4甁程度를 마셨던 박민지는 여름을 맞아 2病을 追加했다고 한다. 4, 5時間이 所要되는 한 라운드를 돌며 3L 가까운 물을 들이켜는 셈이다.

適切한 水分供給은 누구에게나 웰빙의 重要한 要素다. 물은 人體의 70%를 차지한다. 오상우 東國大一山病院敎授(家庭醫學科)는 “水分攝取가 不足하면 無氣力症, 어지럼症을 겪거나 쓰러지기도 한다. 體溫調節이 안 될 수 있다”고 말했다.

酷暑期 더위로 인해 發生되는 老人關聯問題 가운데 많은 原因으로 脫水가 꼽힌다. 脫水는 心腦血管等에 慢性疾患을 앓고 있을 確率이 높은 老人들에겐 症狀을 악화시킬 수 있어 더 致命的이다. 서울峨山病院 정희원 敎授(老年內科)는 “野外活動을 할 때 물甁을 늘 들고 다니면서 15∼20分마다 한 컵 程度 마시는 게 適當하다”며 “이온 飮料는 電解質이 적고 糖分을 많이 攝取하게 돼 注意해야 하고, 알코올이나 카페인은 利尿作用等이 있어 멀리해야 한다”고 助言했다.

하루 2∼3L 水分을 攝取해야 좋다. 그렇다고 한꺼번에 몰아서 마시는 건 禁物. 적어도 7∼10컵 程度의 물을 適當한 間隔으로 攝取해야 新陳代謝에 도움이 된다.

목이 마르면 이미 늦다는 얘기가 있다. 몸에서 水分이 2%만 不足해도 神經組織이 鈍해지고 筋肉은 硬直된다. 입이 마르기 前에 미리 물을 마셔야 한다는 게 專門家들의 助言이다. 과일, 샐러드 等水分이 많은 飮食도 脫水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21日開幕하는 美國女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大會 에비앙 챔피언십에 出戰하는 박민지는 티샷 前에 물을 마시는 루틴을 갖고 있다. 呼吸을 가다듬으며 첫 샷을 하기에 앞서 일정한 間隔의 餘裕를 習慣化하는 것이다. 腦組織의 85%가 물이다. 水分이 不足하면 腦의 에너지 生成이 減少하며 不安, 憂鬱症, 氣分障礙와 關聯이 있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치솟는다는 硏究結果가 있다. 그래서 물을 마시면 緊張이 緩和되고 集中力이 높아지는 效果가 있다고 한다.

물이 補藥이라고 했던가. 하지만 適切하게 마셔야 피가 되고 살이 된다. 마크 트웨인도 그랬다. ‘適當히 마시는 물은 아무도 해치지 않는다’고.

金鍾奭 채널A 成長動力센터 部長·前東亞日報 스포츠部長 kjs0123@donga.com

#박민지 버디쇼 #물 #水分攝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