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로 糖尿 이겨낸 後登山까지…운동은 最高의 老後對策”[양종구의 100歲時代健康法]

東亞日報
入力 2022年 7月 2日 13時 45分

양종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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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서울 신촌의 한 홀에서 즐겁게 라인댄스를 추고 있다. 35년 전 임신성 당뇨 판정을 받은 그는 철저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평생 관리했고, 60세를 지나서는 라인댄스와 줌바댄스, 헬스를 즐기며 건강한 노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김경숙 代表(오른쪽에서 두 番째)가 서울 신촌의 한 홀에서 즐겁게 라인댄스를 추고 있다. 35年前妊娠性糖尿判定을 받은 그는 徹底한 食餌療法과 運動으로 平生管理했고, 60歲를 지나서는 라인댄스와 줌바댄스, 헬스를 즐기며 健康한 老年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훈구 記者 ufo@donga.com

糖尿는 平生管理해야 하는 疾病이다. 김경숙 갤러리 禮堂代表(70)는 1987年 첫 아이를 가졌을 때 妊娠性糖尿判定을 받은 뒤부터 食餌療法과 運動을 竝行하며 體系的으로 管理했다. 60歲를 넘긴 뒤에는 라인댄스와 줌바, 헬스까지 즐기며 健康하고 幸福한 老年을 만들어 가고 있다.

“뒤늦게 아이를 가졌는데 雙둥이였어요. 아이들을 위해 먹는 게 가장 重要했습니다. 애들이 잘 커야 하니까요. 糖尿判定 받고 바로 豆腐와 살코기, 오이 等을 먹으며 黨을 떨어뜨렸고 걷기로 健康을 챙겼어요. 倍速의 아이 때문에 甚한 運動은 못했지만 醫師가 食餌療法뿐만 아니라 運動을 强調해 一旦 바로 걷기 始作했습니다.”

김경숙 대표(오른쪽)가 서울 신촌의 한 홀에서 라인댄스 강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임신성 당뇨로 평생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 그는 60세를 지나서는 라인댄스와 줌바댄스, 헬스를 즐기며 건강한 노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김경숙 代表(오른쪽)가 서울 신촌의 한 홀에서 라인댄스 講師의 指導를 받고 있다. 妊娠性糖尿로 平生食餌療法과 運動을 竝行하고 있는 그는 60歲를 지나서는 라인댄스와 줌바댄스, 헬스를 즐기며 健康한 老年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훈구 記者 ufo@donga.com

妊娠性糖尿는 잘못 管理하면 胎兒畸形, 巨大兒, 新生兒低血糖으로 이어질 수 있는 危險한 疾病이었다. 그 때부터 食餌療法과 運動을 生活化했다. 德分에 아이들도 健康하게 낳았고 큰 問題없이 잘 지내고 있다.

“처음엔 醫師가 하라는 대로 다했어요. 普通主事投藥治療까진 하지 않는데 注射도 맞았고 飮食調節을 徹底하게 했습니다. 運動도 熱心히 했죠. 하지만 한 때 일에 集中하느라 暫時管理가 疏忽해지면서 40代中盤에 黨數値가 다시 높아졌습니다.”

이화여대에서 纖維工藝를 專攻한 그는 1979年 갤러리를 만들어 各種企劃展示를 했고 서울여대와 경원대(現嘉泉大), 상명대 等에서 講義도 했다. 이렇다보니 外食이 잦아지면서 飮食調節을 제대로 못한 것이다. 그는 “아이들도 키워야 했고 일하다보니 管理한다고 했지만 좀 疏忽한 側面이 있었다. 다시 定期的으로 病院診療를 받으며 管理에 들어갔다. 그래도 飮食은 잘 調節했지만 運動을 體系的으로 하긴 쉽지 않았다”고 했다.

金代表가 本格的으로 運動을 始作한 지는 7年이 좀 넘었다. 60歲를 넘기면서 大學講義를 그만두고 갤러리 運營에만 集中하면서 다양한 運動을 즐기기 始作한 것이다.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文化센터와 麻浦區民體育센터에서 라인댄스와 줌바, 헬스를 하고 있다. 라인댄스는 週 3回, 줌바와 헬스는 週 2回씩 하고 있다. 여럿이 함께 추는 라인댄스는 音樂에 맞춰 敏捷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좋은 有酸素運動이다. 줌바는 中古强盜有酸素運動인데 큰 筋肉을 使用하는 動作이 많다.

“댄스는 리듬에 맞춰 動作을 잘 따라가야 하는데 젊은 사람에게 民弊를 끼치지 않게 熱心히 했어요. 땀이 엄청 많이 나고, 춤을 추고 나면 宿題를 끝낸 느낌이랄까. 저 自身에게 큰 慰勞가 돼요. 라인댄스는 1時間씩 하루 2番 하기도 했죠.”

헬스클럽에서는 主로 걷거나 固定式自轉車를 타는데 每日下體를 鍛鍊하기 위해 웨이트트레이닝 레그프레스를 200回以上 한다. 허리 돌리기도 많이 한다. 그는 “나이가 들면 허리가 鈍해진다. 허리가 柔軟해야 活動하기 便하다. 그래서 앉아서, 서서 허리 돌리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김경숙 대표가 2019년 획득한 라인댄스 지도자 2급 자격증. 김경숙 대표 제공. — 김경숙 代表가 2019年獲得한 라인댄스 指導者 2級資格證. 김경숙 代表提供.

金代表는 區廳마다 體育施設을 잘 해놨다며 活用할 것을 助言했다.

“施設도 좋고 깨끗해요. 거의 모든 運動을 다 즐길 수 있어요. 또 區廳에서 65歲以上은 50% 싸게 해줘요. 뭐 別것은 아니지만 待接 받는 것 같아 氣分도 좋아요. 이렇게 스포츠센터에서 젊은이高老人이고 運動을 하게 한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金代表는 라인댄스에 빠져 2019年 2級指導者資格證까지 獲得했다. 早晩間 1級指導者資格證에도 挑戰할 計劃이다. 이렇게 運動도 熱心히 하지만 生活에서도 움직임이 基本이다. 一名 ‘BMW(버스, 地下鐵, 걷기)足’으로 移動 땐 걷거나 大衆交通을 利用한다. 강아지와 散策도 하는 等 하루 1萬步以上 걷기도 한다.

김경숙 대표가 6월 12일 70세 생일을 맞아 한라산을 오르다 포즈를 취했다. 김경숙 대표 제공. — 김경숙 代表가 6月 12日 70歲生日을 맞아 漢拏山을 오르다 포즈를 取했다. 김경숙 代表提供.

몸이 健康해지니 欲心도 생겼다. 6月 12日 70歲生日을 맞아 漢拏山登攀에 挑戰한 것이다. 海拔 1950m로 國內最高 높은 山이라 周圍에서 걱정했지만 城板岳 코스로 12時間 만에 白鹿潭까지 올라갔다 왔다. 그는 “中間에 어지러움 症勢도 보이고 힘들었지만 딸하고 쉬엄쉬엄 다녀왔다. 漢拏山에 올랐다고 했더니 親舊들이 다 놀라워했다”고 했다. “이젠 每年 한番씩 漢拏山에 오르며 내 體力을 테스트 할 計劃”이라고 했다. 漢拏山뿐만이 아니라 智異山, 雪嶽山等도 오르겠다고 했다. 金代表는 現在血糖, 糖化血色素等數値가 좋으며, 糖尿關聯合倂症도 없는 健康한 狀態다.

自身을 낳으면서 平生糖尿로 苦生한 어머니를 지켜보던 첫째 딸 吳世正氏(34)는 糖尿患者들도 먹을 수 있는 빵과 菓子等代替食品을 만드는 ‘雪糖없는과자공장(설공)’을 2016年創業했다. 요즘 金代表는 딸이 만든 炭水化物含量이 낮고 高蛋白人 ‘酸素빵’과 野菜로 아침 食事를 解決하고 있다. 糖尿判定以後엔 平素 좋아하던 間食을 참을 수밖에 없었지만 딸 德分에 6年前부터는 빵과 菓子도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糖尿判定以後炭水化物을 거의 먹지 않았어요. 먹더라도 糖分 적은 飮食을 골라먹어야 했죠. 血糖을 천천히 올리는 雜穀밥이나 複合炭水化物爲主로 먹었어요. 쌀밥, 一般 빵은 안 먹었습니다. 요즘은 딸 德分에 가끔 間食도 즐깁니다.”

김경숙 대표(오른쪽)가 6월 12일 70세 생일을 맞아 첫째 딸 오세정 대표와 한라산 백록담에 올라 포즈를 취했다. 김경숙 대표 제공. — 김경숙 代表(오른쪽)가 6月 12日 70歲生日을 맞아 첫째 딸 吳世正代表와 漢拏山白鹿潭에 올라 포즈를 取했다. 김경숙 代表提供.

舌攻의 吳世正代表는 大學卒業後 2011年會社生活을 始作했다. 패션 쪽에서 일하다 外食事業部로 옮겼다. 平素 먹는 것에 關心이 많았기 때문이다. 外國系酒類輸入社를 거쳐 創業을 하게 됐다. 糖尿로 苦生하는 어머니를 위해 海外出張 때 無雪糖間食을 많이 사오다 이런 製品을 國內에선 찾아볼 수 없어 事業을 始作한 것이다. 吳代表는 有名한 製菓店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했고 製빵學校까지 다니며 技術을 익혔다. 그리고 無雪糖 베이커리 스토어를 낸 것이다. 吳代表는 “처음에는 雪糖을 代替하기 위한 代替當만 硏究를 했는데 結局에는 黨뿐만 아니라 炭水化物을 줄여야 돼서 只今은 아예 쌀이나 밀 代身에 콩과 堅果類의 食餌纖維 이런 걸 넣어서 菓子와 빵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金代表는 “아몬드 가루로 만드는 빵과 菓子도 맛있다”고 했다.

金代表는 强調했다.

“糖尿人에게 運動은 必須입니다. 먹은 만큼 에너지를 태워 없애야 血糖調節이 可能하죠. 每日 하는 라인댄스와 줌바가 제 人生의 큰 기쁨입니다. 춤추며 움직일 때가 가장 幸福해요. 糖尿는 고치는 게 아니라 平生 같이 갈 親舊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運動은 아주 좋은 親舊입니다.”

金代表는 “運動을 하면 氣分이 좋아지고 몸도 탄탄해지는 것을 느낀다. 그 自體가 큰 기쁨이다. 요즘 運動이 最高의 老後對策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