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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한 醫學專門記者의 메디컬 리포트]現場에 答이 있다|동아일보

[이진한 醫學專門記者의 메디컬 리포트]現場에 答이 있다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5月 2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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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말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날 당시 이를 극복했던 현장 기록을 담은 ‘그곳에 희망을 심었네’ 책 표지. 이 책은 그해 5월 출간됐다.
2020年 2月 末 大邱에서 코로나19 確診者가 갑자기 늘어날 當時 이를 克服했던 現場 記錄을 담은 ‘그곳에 希望을 심었네’ 冊 表紙. 이 冊은 그해 5月 出刊됐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
이진한 醫學專門記者
2020年 2月 末 大邱에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患者가 急增하던 때 最近 保健福祉部 長官 候補를 辭退한 鄭鎬瑛 當時 경북대병원腸은 코로나19 醫療陣의 記錄인 ‘그곳에 希望을 심었네’라는 冊을 통해 世界 첫 生活治療센터 始作의 스토리를 詳細히 알렸다. 冊에 따르면 新天地 敎人 爲主로 急增하는 코로나19 確診者로 인해 入院할 病室이 없었다. 鄭 前 病院長은 全國 國立大病院長들에게 急增하는 患者 現況을 把握해봤을 때 無症狀이나 輕症 確診者들을 硏修院이나 敎育施設에 隔離해 管理하는 게 가장 現實的인 代案으로 思料된다는 文字를 보냈다. 生活治療센터가 誕生한 契機가 된 文字였다.

當時 生活治療센터는 全國의 國公立病院長과 政府 關係者들이 現場에서 머리를 맞대고 會議를 거듭하면서 漸漸 具體化됐다. 코로나19街 어떤 疾患인지 잘 몰랐고 治療劑나 백신이 없었던 時期였기 때문에 生活治療센터는 輕症 患者들을 따로 모아서 管理함으로써 追加 擴散과 醫療시스템 崩壞를 막는 데 큰 寄與를 했다.

現場의 悽絶한 苦悶들이 없었다면 나오지 못하는 아이디어였다. 이와는 比較되게 當時 大邱에서 現場을 모른 채 엉뚱한 것을 指示한 복지부 高位 公務員도 있었다. 當時 醫療界에 따르면 한 高位 公務員이 大邱醫療院에 訪問해서 “이렇게 빈 病床이 많은데 왜 코로나 患者들을 입원시키지 않냐” “確診 判定을 받고 집에서 기다리는 國民들의 苦痛은 생각하지 않냐”며 ‘핀잔’을 줬다고 한다. 그 자리에 있던 醫療陣은 宏壯히 唐慌했었다고 한다.

그 高位 公務員은 現場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 코로나 患者를 입원시켜서 治療하려면 人力, 施設, 裝備 等이 必要한데, 當時 이러한 인프라가 거의 갖춰져 있지 않음에도 빈 病床이 많으니 無作定 患者들을 입원시키라고 말한 셈이다.

그러고 보니 大邱의 現場을 가보지 않은 專門家들 中엔 大邱의 民間病院들이 코로나19 患者가 急增했을 때 病床을 내주지 않아 死亡者가 생기거나 他 地方 病院으로 많이 移送됐다고 批判한 이도 있었다. 하지만 本報 記者가 當時 大邱 現場에서 自願奉仕하며 지켜본 바에 따르면 大邱의 民間病院들은 인프라가 不足한 狀況에서도 各各 100∼150病床을 確保해 코로나 患者들을 治療하는 데 積極 힘을 보탰다.

더구나 當時는 ‘메르스’에 準하는 嚴格한 防疫 基準 때문에 大邱 모든 病院의 應急室이 痲痹되거나 閉鎖됐던 어려운 時期였다. 特히 嶺南大病院은 近處에 新天地 本堂이 있었기 때문에 가장 많은 코로나 患者를 診斷하고 治療했던 病院이다. 그런데 死亡한 코로나 患者의 檢査 結果가 養成이 아닌 陰性이 나왔다는 理由로 當局은 檢査室이 汚染됐다고 생각하고 閉鎖하는 荒唐한 措置를 하기도 했다. 現場에 對한 理解가 없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番에 새로 內定된 金承禧 保健福祉部 長官 候補者와 오유경 食品醫藥品安全處長은 이러한 醫療界의 現場 이야기를 많이 듣기를 希望한다. 아직도 全 世界的으로는 코로나 變異가 擴散되면서 여름 以後엔 또 어떤 狀況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이러한 渦中에 最近엔 看護師法을 두고 醫師, 看護助務士와 看護師 職域團體 間에 葛藤이 커지는 樣相이다. 現場의 목소리와 各 直譯 間의 疏通이 제대로 담기지 못해 벌어지는 일들이다.

귀를 기울여야 할 現場의 목소리는 職域團體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잠재돼 있던 헬스케어의 革命이 일어나고 있다. 遠隔診療, 人工知能, 메타버스, 디지털治療劑, 나노治療劑 等 이 모든 것이 코로나19로 인해 急激하게 發展하고 있다.

特히 遠隔診療와 關聯해선 이와 關聯된 業體들은 續續 成長하고 있는 反面에 이를 憂慮하고 反對하는 大韓藥師會 等의 保健職域團體도 생기고 있다. 葛藤의 現場에 直接 들어가 살피고 疏通을 해야 하는 時期이다. 이제 더 以上 現場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는 公務員이나 國會議員들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모든 問題의 解決策은 바로 現場에 있다.

이진한 醫學專門記者 likeday@donga.com
#코로나19 醫療陣 #現場 #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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