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 狂 太宗의 손저림[이상곤의 實錄韓醫學]〈118〉|東亞日報

스피드 狂 太宗의 손저림[이상곤의 實錄韓醫學]〈118〉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月 28日 03時 00分


코멘트
이상곤 갑산한의원 원장
이상곤 甲山韓醫院 院長
太宗은 朝鮮時代 스피드 狂이었다. 太宗 在位 2年 9月 王이 親히 講武(狩獵大會)에 나선다고 하자 臣下들은 極口 挽留한다. 鄭夢周를 죽인 무신 조영무는 펄쩍 뛰며 “아랫사람들이 殿下의 사냥을 反對하는 것은 말을 마음대로 달리다 頉이 날까 두렵기 때문”이라고 泣訴한다. 비슷한 時期 太祖 李成桂가 中風이 걸린 무렵에는 “太上王이 갑자기 風疾에 걸렸다는 消息을 듣고, 賃金(太宗)李 平常服으로 直接 말을 달리니 侍從들이 따라잡을 수 없었다”는 記錄도 있다. 在位 13年 조영무는 太宗의 全羅道 任實 講武 參與를 또 反對한다. “任實의 山川이 險阻하니 말을 빨리 달려 사냥하다 넘어져 쓰러질 念慮가 있을까 두렵습니다.”

太宗도 아버지를 닮아 그런지, 風疾(風疾·一名 風病)을 앓았다. 中國의 가장 오래된 醫學書 ‘黃帝內經’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 “풍은 基(氣)와 하나인데 빠르고 多急하면 風이 되고 천천히 秩序가 있을 때는 氣가 된다.” 中國의 高서 難境은 “풍은 肝과 關係가 있으며 風이 든 사람은 끈氣 있게 일을 많이 하거나 火를 자주 내고 興奮해 氣를 가라앉히지 못한다. 그러면 肝이 虛해지면서 神經痛, 神經痲痹, 五十肩 等의 節六通이 생긴다”고 警告했다. 스트레스가 風疾의 原因이 된다는 意味다. 이런 이들은 ‘애肝腸’李 펄펄 끓는 이들이다.

太宗의 風疾은 분명한 症狀이 있었다. 어깨와 이어진 팔의 痛症, 손가락을 구부리고 펴기 힘들 程度의 손저림이 그것이다. 世宗 1年에는 “어깨가 몹시 아파 議員 박윤덕이 어깨 찜질로 治療했다. 特히 오른팔이 시리고 아리며 손가락을 펴고 꾸부리는 動作도 자유롭지 못했다”는 記錄도 있다. 風疾이 甚할 때마다 講武를 겸해 溫泉을 찾아 治療하려 했지만 그마저도 如意치 않았다. 甚至於 司諫院은 “殿下께서 春秋가 젊으시니 病患이 없으신 게 틀림없다”며 대수롭지 않아했다.

現代醫學은 어깨痛症의 原因을 回轉筋蓋破裂, 五十肩, 石灰化건염, 어깨衝突症候群 等 어깨 周邊 筋肉 問題에서 찾지만 韓醫學의 視角은 조금 다르다. 精神의 問題와 連結시킨다. 어깨만큼 感情의 支配를 많이 받는 곳도 없다는 主張이다. 어깨는 가슴을 손과 連結하는 關節이다. 우리가 握手를 하면서 信賴를 表示하고 戀人이 손을 잡고 慰勞하고 사랑을 傳하는 것도 손과 어깨가 마음으로 連結돼 있기 때문이다. 韓方에서 어깨와 손이 함께 아플 境遇 개결서경탕이라는 處方을 쓰는데, 이는 얽혀 있어 답답한 七情(七情·7가지 感情)을 풀어 어깨筋肉을 回復하는 데 쓰인다.

太宗은 自身의 異腹同生을 王子의 亂으로 處斷했고 妻男들을 죽였으며 아들 世宗의 丈人이자 査頓인 深穩을 師事하고 안査頓은 賤民으로 만들어 버렸다. 在位 16年 太宗은 祈雨祭를 準備하며 “가뭄의 原因은 富者·兄弟의 道理에 어긋난 無人 競進 임오의 事件들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하늘이 그렇게 한 것이지 내가 즐겨서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朝鮮을 뒤덮은 오랜 가뭄을 하늘이 주는 罰이라 생각한 것이다. 自身의 選擇에서 빚어진 一連의 事件들로 인해 그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를 능히 斟酌할 수 있다.

이상곤 甲山韓醫院 院長
#스피드 狂 #太宗 #손저림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