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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의 다리 저림을 解決해 준 木瓜[이상곤의 實錄韓醫學] <115>|東亞日報 </115>

임금의 다리 저림을 解決해 준 木瓜[이상곤의 實錄韓醫學] <115>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11月 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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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곤 갑산한의원 원장
이상곤 甲山韓醫院 院長
어릴 적 여름날 시골 蓮못은 가장 훌륭한 놀이터이자 水泳場이었다. 親舊들과 노는 재미에 父母님의 ‘물 操心’ 嚴命은 뒷전이었다. 하지만 여름 水營 놀이의 가장 큰 적은 종아리 쥐였다. 입술이 파래질 程度의 山골 찬물에서 몇 時間씩 水泳을 하다 보면 過勞한 筋肉에 痙攣이 일어나는 境遇가 往往 있었다. 痲痹와 痛症에 다리를 움직일 수 없어 자칫 危險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종아리 筋肉 痙攣은 過度한 運動, 電解質 不足, 허리의 神經 壓迫, 下體 筋肉 萎縮 等의 理由로 다리 筋肉에 血液이 供給되지 않아 發生한다. 大槪의 境遇 過度한 運動으로 인한 筋肉 疲勞 때문에 發生하지만 慢性的으로 發生하는 쥐는 老化로 인해 배가 나오고 팔 다리 筋肉이 萎縮돼 생기는 하지 不實이 가장 큰 原因이 된다. 特히 밤에 잠을 자다가 생기는 다리 쥐는 筋肉 萎縮에 依한 하지 不實과 關聯이 크다.

朝鮮 最長壽 임금인 宣祖도 다리 쥐 때문에 많은 苦生을 했다. 特히 壬辰倭亂이 끝난 後 다리에 異常症狀을 자주 呼訴한다. 戰亂으로 인해 몸이 疲弊해진 先祖는 在位 29年 衣冠들에게 “두 팔은 三代처럼 뻣뻣하고 두 다리는 잘 펴지지 않아 사지(四肢)와 白海(百骸)가 아프지 않은 데가 없다”고 呼訴한다. 症勢는 繼續 이어지다 在位 31年에는 다리를 쓸 수 없는 地境에 이른다. “허리 痛症은 조금 나아졌으나 筋骨이 몹시 무거운 듯하고 다리 힘이 弱해져 똑바로 설 수가 없다.” 이때 衣冠들이 宣祖의 다리 筋肉을 强化하기 위해 꺼내 든 誹謗이 바로 木瓜였다.

肅宗度 다리 筋肉을 强化하기 위해 木瓜를 處方받았다. 在位 36年 다리에 힘이 없고 걷기 힘들어지자 종아리 部位에 直接 木瓜를 粥처럼 으깨어 만들어 붙이는 方法으로 筋肉의 緊張을 풀었다. 朝鮮時代 木瓜는 다리의 쥐 症狀을 줄이거나 없애는 治療劑 役割을 톡톡히 했다.

木瓜는 胃腸의 消化機能을 도와주는 效能도 크다. 늘 消化不良을 앓던 宣祖가 입맛을 잃자 白沙 李恒福은 三齡白朮散에 木瓜를 넣은 處方을 내기도 했다. 木瓜의 신맛은 沙果酸을 비롯한 有機酸인데 消化酵素 分泌를 도와준다. 木瓜는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진정시켜 목을 便安하게 해주는 效能도 있다. 平素 목의 痛症과 가래로 苦生하던 光海君은 “목의 가래를 없애기 위해 木瓜를 長服하고 있는데 地方에서의 眞相이 끊겼으니 擺撥을 띄워 빨리 보내라고 하라”고 재촉할 程度였다.

中國의 韓醫書 ‘本經素症’은 “木瓜의 신맛은 血液을 모아 筋肉 痙攣을 풀고 胃腸에 津液을 모아 消化를 도우며, 목에 津液을 모아 가래를 씻어내는 效能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木瓜는 못났고 먹기도 힘들다. 反面 香氣와 藥效는 과일 中 最高다. ‘世上 모든 것은 다 自身의 價値를 가진다’는 말이 빈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다만, 小便을 濃縮시키는 副作用이 있기 때문에 腎臟 疾患이 있거나 便祕가 있는 분들은 長服을 삼가야 한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5分 동안 물에 끓인 다음 껍질에 주름이 생길 때까지 햇볕에 말려 使用해야 藥效가 크다.

이상곤 甲山韓醫院 院長
#木瓜 #다리 저림 #다리 筋肉 强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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