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뿌리業種 ‘電氣料 쇼크’
지난해 10月부터 kWh當 電氣料金이 19.8원 오르는 等 電氣料의 ‘도미노 引上’으로 電氣를 많이 쓰는 鍍金, 熱處理 等
뿌리業種에 非常이 걸렸다. 지난달 27日 仁川의 한 表面處理業體 工場에서 高溫의 電氣鍍金 水槽에 둘러싸인 勤勞者들이 땀을 흘리며
操業을 하고 있다. 仁川=신동진 記者 shine@donga.com
“電氣料金 單價가 오르면 電力基金, 季節割增, 附加價値稅까지 同時에 뛰어요. 1年 새 電氣料가 20% 以上 올랐는데 앞으로 더 오른다니 큰일입니다.”(중소기업 A社 關係者)
지난달 27日 찾은 仁川 西區 表面處理센터 ‘要津코아텍’의 屋上에는 鍍金 過程에서 排出되는 化學가스 淨化用 超大型 스크러버(脫黃裝置) 70餘 臺가 稼動 中이었다. 臺當 200馬力짜리 모터가 연동된 이 裝置를 돌리는 데 한 달에 電力 100萬 kWh(킬로와트시)가 쓰인다. 特히 100餘 곳의 入住社가 共同 負擔하는 汚染防止施設은 電力 使用量이 유난히 많아 電氣料가 올해 4月 1億 원에서 6月 1億5100萬 원으로 뛰었다.
電氣料金 單價가 지난해 10月에 이어 올해 4月과 7月 잇달아 오른 데다 10月에도 追加 引上이 豫告되며 中小企業 사이에서 ‘電氣料 爆彈’ 憂慮가 커지고 있다. 電氣料金이 賣出의 15∼30%인 鑄物 熱處理 等 뿌리企業 相當數는 電氣料金을 내고 나면 赤字로 轉換할 수 있다는 展望이 나온다.
○ 電氣料金 單價 도미노 引上에 ‘電氣料 쇼크’
이날 記念鑄貨와 賞牌 等을 鍍金하는 B社 工場에 들어가자 숨이 턱 막혔다. 35度가 넘는 무더위에 鍍金 機械에서 나오는 熱氣까지 더해져 땀이 비 오듯 흘렀다. 鍍金 過程에서 나오는 酸性가스가 機械를 腐蝕시켜 에어컨을 안 쓰고 扇風機를 틀 뿐이었다. 이 會社는 2分期(4∼6月) 電力 使用量이 前年 同期 對比 7% 줄었다. 그런데 電氣料金은 오히려 21% 늘었다. 仁川表面處理協同組合 장석복 全無(65)는 “鍍金에서 電氣는 ‘눈에 보이지 않는 原資材’”라며 “니켈 亞鉛값도 2倍 넘게 올랐는데 電氣料까지 오르면 더 힘들어진다”고 했다.
中小企業 사이 ‘電氣料 쇼크’는 電氣料金 單價(kWh當)가 지난해 10月(3원)에 이어 올 4月(6.9원) 잇달아 오른 影響이 크다. 여기에 平素보다 約 40% 비싼 여름철 割增料金이 賦課되고 電力基金과 附加價値稅까지 電氣料金 單價에 聯動되어 賦課된다. 問題는 이달 나올 電氣料金 告知書에는 7月 引上分(5원)이 追加되고 10月에 또다시 4.9원이 오를 豫定이라는 것이다. 電力 使用量 自體도 急增한다. 政府는 이番 週 最大 電力 需要가 9萬 MW(메가와트)를 넘어 歷代 最高値를 更新할 수 있다고 觀測했다.
○ 뿌리業種 生産原價 20%는 電氣料…“外換危機 때보다 힘들어”
이 같은 電氣料金 急騰에 中小企業이 더 脆弱하다. 中小企業中央會에 따르면 大企業은 에너지消費量 中 電力 比重이 48.5%에 그치는 反面에 中小企業은 78.7%나 된다. 特히 뿌리業種은 非常이 걸렸다. 鑄物 熱處理 業體들은 1500度 異常 高溫에서 쇳물을 加工하며 莫大한 戰力을 쓴다. 競技의 한 鑄物業體 代表는 “마진率이 2∼3%에 그치는데 電氣料가 全體 原價의 20% 線이어서 赤字 危機”라며 “原資材 값이 2倍로 뛴 데다 電氣料 爆彈까지 겹쳐 隣近 業體 2곳이 廢業했다”고 했다.
慶北 纖維業體 세진텍스는 올해 電氣料金이 지난해보다 3000萬 원 더 나올 것으로 봤다. 原絲를 紫外線 遮斷 等 機能性 合纖으로 加工하기 위해 熱處理를 하는 業體로 電氣料金이 生産原價의 33%를 차지한다. 박윤수 세진텍스 會長은 “人件費, 原資材 값 引上까지 겹쳐 外換危機 때보다 훨씬 더 힘들다”고 했다.
○ 中企 “電氣料 體系 다시 檢討해야”
中小企業界는 電氣料金 體系를 再檢討해야 한다고 强調한다. 于先 電氣料金이 비싼 여름철과 겨울철 割增 期間을 줄이자는 것이다. 冷暖房 需要가 많은 6∼8月, 11∼2月 料金이 割增 對象 期間이다. 現在 12個月 中 7個月이 割增 適用을 받지만 換節期인 6月과 11月만 除外해도 負擔을 줄일 수 있다는 것. 電力需要가 적은 土曜日 낮 時間帶에 값싼 輕負荷料金을 適用하는 方案도 擧論된다. 2015年 中小企業을 對象으로 限時 運營했던 制度다. 電氣料金 總額의 3.7%를 徵收하는 電力産業基盤基金 負擔金을 免除해 달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政府는 衡平性을 理由로 이를 反對하고 있다. 産業通商資源部 關係者는 “電氣料金 體系 特性上 特定 集團의 電氣料金을 내리면 結局 다른 納付者 負擔이 커진다”고 말했다. 양찬회 中企中央會 革新成長本部長은 “老朽化된 設備를 에너지 高效率 裝備로 바꾸기만 해도 電氣料를 20% 程度 아낄 수 있다”며 “高效率化 改善 方案이 追加로 나와야 한다”고 했다.
仁川=신동진 記者 shine@donga.com
世宗=김형민 記者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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