景氣展望指數, 96 → 79 急落… 2年前 코로나 初期 때와 비슷
“同時多發 惡材에 下半期 더 暗鬱… 中小企業은 時限附 患者 같아”
“只今 中小業體는 죽음을 앞두고 버티는 時限附 患者 같은 處地입니다.”
28日 職員 40餘 名을 거느린 고무製品 生産業體 A 社長은 現在 狀況을 이렇게 表現했다. 이 業體는 고무를 輸入해 自動車 部品을 만들어 大企業에 納品한다. 合成고무는 石油를 原料로 使用하는데 高油價로 最近 輸入 價格이 30∼40% 올랐다. A 社長은 每달 1000萬∼2000萬 원 赤字에 貸出 利子는 月 700萬 원씩 낸다. 最低賃金, 車輛 運賃, 貸出 金利까지 올라 負擔이 더 커졌다. 그는 “當場 不渡를 막기 위해 貸出 利子라도 갚으며 버티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狀況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28日 大韓商工會議所가 發表한 ‘올해 3分期(7∼9月) 製造業體 景氣展望指數 調査’에 따르면 企業 體感 景氣를 보여주는 3分期 景氣展望指數(BSI)가 前 分期(96)보다 17포인트 낮아진 79까지 急落했다. BSI는 100 以上이면 企業들이 該當 分期 競技를 前 分期보다 肯定的으로, 100 以下면 그 反對로 본다는 意味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李 本格化됐던 時期의 BSI가 2020年 1分期(1∼3月) 75에서 2分期(4∼6月)에 57로 18포인트 暴落한 것과 비슷한 水準이다.
實際 대한상의 調査 對象 2389個 業體 中 54.9%는 올 上半期(1∼6月) 營業利益 目標를 達成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企業들은 物價 및 換率 不安, 消費 沈滯 憂慮 等으로 下半期(7∼12月)에도 實績 리스크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中小企業中央會의 7月 中小企業 업황展望 景氣展望指數(SBHI)도 81.5로 前月 對比 4.6포인트 下落했다. 輸入物價 引上分만큼 大企業 納品 單價를 올리지 못한 中小企業들이 限界 狀況에 이르렀다는 얘기다.
企業들은 高物價·高換率·高金利에 더해 高賃金까지 同時多發的으로 産業現場에 닥치는 ‘4高(高) 複合危機’를 맞으며 이처럼 憂鬱한 景氣 展望을 내놓고 있다. 다음 달부터 産業 活動의 原材料인 電氣·가스料金이 同時에 오르는 點도 負擔이 된다.
金廷湜 연세대 經濟學部 敎授는 “急激한 인플레이션이 金利 引上 不確實性을 키우고 貿易收支 赤字 擴大, 賃金 上昇 憂慮로 企業 投資가 萎縮되고 있다”며 “大企業은 輸出 競爭力이 떨어지고 倒産하는 中小企業이 늘 수 있다”고 말했다.
車部品社 “資材값-換率 올라 팔수록 損害”… 石油化學, 赤字 걱정
原資材값 엎친 데 高換率 덮쳐 賣出 늘어도 營業利益 3分의 1
石油化學도 景氣展望指數 急落
三星-현대-LG 글로벌 不況 恐怖… 協力業體 實績 줄줄이 打擊 豫想
一部 企業 “利子 갚기도 버겁다”
國內 製造業體들의 體感景氣가 急速히 얼어붙은 것은 치솟는 物價와 換率, 複雜한 國際 情勢가 한꺼번에 맞물린 結果로 풀이된다. 特히 世界 各國이 大擧 金利 引上에 나서면서 漸次 現實化하고 있는 ‘消費 沈滯’ 恐怖는 消費財 會社뿐만 아니라 部品社와 原資材 會社로까지 번지고 있다.
28日 大韓商工會議所(대한상의)가 發表한 ‘2022年 3分期 景氣展望指數(BSI)’에서 BSI가 가장 낮은 業種은 自動車部品(68)과 石油化學(63), 非金屬鑛物(61) 等이었다. 올 初부터 이어진 原資材 價格 急騰과 달러當 1300원을 넘나드는 高換率에 直擊彈을 맞은 業種들이다. 地域別 BSI를 살펴봤을 때 石油化學과 自動車部品 工場이 密集한 全南(63), 仁川(68), 蔚山(71), 光州(72), 忠南(76) 等의 競技 展望値가 相對的으로 낮게 調査된 背景이다.
自動車部品社들은 最近 賣出額이 늘어도 營業利益은 되레 줄어들고 있다. 代表的 部品企業 中 하나인 寒溫시스템의 1分期(1∼3月) 賣出은 1兆9801億 원으로 前年 同期 對比 5.6% 늘어났지만 營業利益은 304億 원으로 3分의 1 토막이 났다. 한 部品社 關係者는 “只今은 製品을 많이 만들수록 負擔이 커지는 構造”라고 傳했다.
石油化學業界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高油價와 원貨 弱勢에 따른 原價 上昇, 景氣 鈍化에 따른 需要 減少, 設備 增設에 따른 供給 過剩 等의 狀況이 겹쳤기 때문이다. 올해 1分期 나프타 平均 價格은 t當 104萬3578원으로 昨年 平均 價格보다 42.7%나 뛰었다. 證券社들은 2分期(4∼6月)에 石油化學業界 大部分이 赤字로 轉換하거나 營業利益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豫想하고 있다.
大邱의 한 織物 染色業體는 作業用 스팀(蒸氣)을 만들기 위해 輸入하는 石炭 價格이 3倍로 뛰면서 存廢 危機에 놓였다. 이 會社 關係者는 “스팀 값 引上分이 加工料에 제대로 反映이 안 돼 大規模 赤字가 不可避하다”고 呼訴했다.
이番 大韓商議 調査에서 올해 上半期(1∼6月) 營業利益이 目標値에 未達할 것으로 豫想한 企業이 全體의 54.9%로 折半을 넘었다. 目標値를 達成하거나 近接할 것이란 應答은 41.3%였고, 目標値 超過 豫想은 3.8%에 그쳤다.
BSI 暴落에서 나타난 것처럼 企業들은 한결같이 “앞으로가 더 問題”라며 걱정에 휩싸여 있다. 이番 調査에서 上半期 實績이 計劃値를 밑돌 것으로 본 企業 10곳 中 6곳은 下半期(7∼12月)의 가장 큰 對內外 리스크로 ‘物價·換率 不安’(62.6%·複數 應答)을 꼽았다. ‘消費 萎縮’(52.3%)을 憂慮하는 企業도 折半이 넘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電子 等 글로벌 企業조차 ‘글로벌 不況’에 두려움을 나타내고 있다. 代表的 消費 製品들의 販賣 實績 上昇勢가 꺾이면 大企業은 勿論이고 協力業體들의 實績 展望値까지 줄줄이 打擊을 입을 것으로 展望된다.
一部 企業은 이미 現金 흐름이 막혀 金融圈으로부터 資金 償還 壓迫을 받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한 製造業體 關係者는 “金利 上昇으로 金融費用은 늘어났는데 原資材 價格과 換率 때문에 營業利益이 줄어 利子 갚기도 버거운 狀況”이라며 “周邊 部品社들도 金融社들로부터 追加 貸出이 거부된 事例가 많다”고 傳했다.
김현수 大韓商議 經濟政策室長은 “高物價 高換率 高費用의 壓迫으로 內需와 輸出 모두 沈滯의 岐路에 서 있는 狀況”이라며 “被害가 큰 業種을 對象으로 原資材 價格 安定, 稅制 改善 等의 措置가 必要하다”고 말했다.
구특교 記者 kootg@donga.com
신동진 記者 shine@donga.com
송충현 記者 balgun@donga.com
이건혁 記者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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