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Case Study]데이터 分析 통해 宮合 맞는 大學生先生님-아이 매칭

東亞日報
入力 2022年 1月 1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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幼兒童 돌봄 매칭 서비스 ‘자란다’의 成長戰略

자란다의 방문 교사인 ‘자란쌤’은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로 구성됐으며 아이와 부모가 원하는 방식대로 놀이와 수업을 진행한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단순 돌봄이 아닌 각종 학습 활동도 지원하는 자란다 프로그램 덕에 6세부터 초등 저학년 아이를 둔 가정으로부터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란다 제공 — 자란다의 訪問敎師인 ‘者란쌤’은 多樣한 分野의 專攻者들로 構成됐으며 아이와 父母가 願하는 方式대로 놀이와 授業을 進行한다. 嬰幼兒를 對象으로 한 單純 돌봄이 아닌 各種學習活動도 支援하는 자란다 프로그램 德에 6歲부터 初等低學年 아이를 둔 家庭으로부터 特히 큰 呼應을 얻고 있다. 자란다 提供

“一週日에 하루 2時間, 아이들과 종이접기하며 즐겁게 놀아주실 수 있는 분 찾습니다.”

6歲, 8歲 두 아들을 둔 한 엄마가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이었다. 10年間 쌓아온 커리어를 抛棄하면서까지 育兒에 專念했지만 아이를 키우는 일은 漸漸 더 어려워졌다. 아이들은 成長過程에 따른 다양한 놀이가 必要하다. 그러나 父母의 役割을 다 하려다 보니 놀이로 始作한 活動도 잘잘못을 가리는 訓育으로 마무리되기 일쑤였다. 그러다 인터넷 카페를 通해 女大生 놀이 先生님을 救한 그는 뜻밖에 큰 效果를 봤다. 大學生先生님은 “잘하는데? 어떻게 하는 거니?”라고 물으며 아이들의 反應을 이끌어냈다. 大學生先生님이 아이를 잘 봐준다는 所聞이 洞네에 퍼졌고 洞네 엄마들이 앞다투어 이 先生님의 連絡處를 물어오기 始作했다.

이 經驗이 바로 幼兒童 돌봄 매칭 서비스 業體 ‘자란다’의 장서정 代表가 事業을 始作한 契機가 됐다. 2016年創業한 자란다는 現在每달 國內 4000餘家庭이 愛用하는 業界賣出 1位業體로 자리매김했다. 한 엄마의 必要에서 出發한 事業이 어떻게 大韓民國의 많은 父母들이 熱狂하는 서비스로 거듭났을까.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2年 1月 1號(336號)에 실린 자란다의 成長戰略을 要約해 紹介한다.

○ 데이터 分析으로 敎師 매칭

자란다 敎師들은 아이에 對한 情報를 ‘訪問日誌’ 形式으로 細密하게 記錄한다. 아이가 어떤 놀이에 呼應했는지, 좋거나 싫어하는 狀況은 무엇인지 等을 具體的으로 남긴다. 英語, 數學等科目學習을 要請하면 그날의 學習內容과 아이의 이해度까지 記錄한다. 蒐集된 데이터는 父母에게 卽刻傳達되고 아이들의 成長 데이터를 만드는 데 活用된다. 父母들이 느끼는 아이의 性向과 데이터를 통해 드러나는 아이의 性向이 差異 나는 境遇도 꽤 있다. 자란다 側은 “아이들은 本人보다 父母가 좋아하는 걸 잘하기 위해 努力하는 傾向이 있다”며 “자란다 先生님을 통해 아이가 眞짜 좋아하는 것을 함께 찾아내는 게 保育目標中 하나”라고 說明했다. 아이들은 언니, 兄 같은 자란다 先生님과 日常的인 얘기부터 父母에게 말 못 할 苦悶까지 나눈다.

敎師들도 데이터를 基盤으로 꼼꼼히 管理된다. 身元照會, 性犯罪履歷照會等으로 個人身上을 檢證하고 MBTI(性格類型檢査)와 TCI(氣質性格檢査)까지 綜合해 敎師들의 性向을 把握한다. 以後 자란다가 自體開發한 알고리즘을 거쳐 아이와 敎師의 宮合을 가려내는데 最近利用者設問調査結果 97%가 “매칭 結果에 매우 滿足한다”고 答했다. 자란다의 職員 80餘名中 30餘名이 데이터 分析과 알고리즘 技術開發을 專擔하고 있으며 텍스트 마이닝 等 더 높은 水準의 데이터 活用能力을 쌓아가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아이 또래 다른 아이들이 무엇을 하며 노는지, 性向에 따라 어떤 活動이 人氣가 높은지 等을 키워드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準備하고 있다.

○ 職員福祉로 保育惠澤提供

자란다는 2021年末基準, 950餘個企業과 ‘자란다 비즈’라는 이름으로 돌봄 提携를 맺고 있다. 한 外國系情報技術(IT) 企業과의 協業이 出發點이었다. 이 企業의 한 任員이 자란다를 利用하고 크게 滿足한 뒤 職員들을 위한 社內福祉로 連繫하자고 提案한 것이다.

特히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의 擴散으로 在宅勤務가 施行되면서 이 會社職員들이 體感하는 자란다의 導入效果는 극대화되기 始作했다. 畫像會議渦中에 어린아이들이 불쑥 登場해 業務를 妨害하는 場面이 續出하는 가운데 唯獨 조용한 한 家庭이 눈에 띄었던 것이다. 同僚들이 그 祕訣을 묻자 “저희 哀悼 신나게 놀고 있어요. 房에서 자란다 先生님과 함께요”라는 答이 돌아왔다. 그날 以後 이 企業內에서 자란다 利用率이 急上昇했다. 福祉 프로그램으로 導入한 後에는 “會社에서 提供한 모든 福祉 가운데 職員滿足度가 가장 높은 政策”이라는 피드백이 왔고 다른 企業들의 러브콜度 이어졌다. 자란다는 서울 麻浦區 프론트원, 江南區 마루360 等 스타트業들이 모인 오피스 建物에서 키즈존度運營한다. 大企業에 비해 社內福祉 시스템이 脆弱한 벤처企業職員들의 育兒를 돕는 것이다. 入住社들은 職員들에게 자란다 포인트를 提供하며 職員들은 갑작스레 養育空白이 생길 때 자란다 키즈존에 아이를 맡긴 뒤 便하게 業務를 볼 수 있다.

○ 아이에 關한 모든 것을 매칭

자란다는 아이와 敎育 프로그램을 매칭하는 일에도 뛰어들었다. 現在 자란다 賣出의 70%는 6歲∼初等低學年 어린이를 둔 家庭에서 나온다. 이 年齡帶의 아이들은 深層的인 놀이와 敎材가 必要하다. 자란다는 敎育企劃팀을 꾸리고 敎育, 玩具業體나 雜誌社等과 提携하며 다양한 敎育 프로그램이나 敎區를 企劃한다. 例를 들어 동아사이언스와는 ‘어린이 數學東亞’를 活用한 프로그램을 開發했다. 雜誌內容을 바탕으로 ‘물과 材料의 比率과 아이스크림 맛의 相關關係’ ‘投票制度 속 숨어 있는 數學計算方法’ 等을 게임과 놀이를 통해 살펴보는 式이다. 우리나라 父母들에게 人氣가 높은 美國出版社 스콜라틱스와 開發한 英語敎育 프로그램은 出市後 2時間 만에 品切됐다. 자란다 側은 “3兆 원 規模의 돌봄 市場이나 12兆 원 規模의 키즈 敎育市場을 넘어 50兆 원 以上의 幼兒用品, 콘텐츠 分野까지 모두 包含한 키즈 市場全體를 事業目標로 삼고 있다”고 說明했다.

張善禧 DBR 客員記者 sunheechang01@gmail.com
整理=이규열 記者 kly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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