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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身의 分身과 대면한 8名의 反應 쓰고 싶었다”|동아일보

“自身의 分身과 대면한 8名의 反應 쓰고 싶었다”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6月 3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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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說 ‘아노말리’ 作家 르 텔리에
2020年 世界的 佛공쿠르賞 受賞
프랑스에서만 110萬部 以上 팔려

민음사 제공
민음사 提供
2021年 3月 파리에서 出發한 뉴욕行 飛行機는 亂氣流를 만나 危機를 겪은 뒤 着陸한다. 석 달 뒤 똑같은 기장과 乘務員, 乘客이 搭乘한 파리發 飛行機 亦是 亂氣流를 뚫고 뉴욕에 到着한다. 석 달이라는 時間差가 있을 뿐 3月의 乘客과 6月의 乘客은 DNA까지 正確히 一致하는 同一人이다. 지난달 26日 出刊된 長篇小說 ‘아노말리’(민음사)는 分身과 마주한 8名의 이야기다. 前代未聞의 事件을 認知한 美國 政府는 科學者를 召集해 事態의 實體를 파헤친다.

이 冊은 2020年 世界 3大 文學賞으로 꼽히는 프랑스 공쿠르상을 受賞했고, 프랑스에서만 110萬 部 以上 팔렸다. 서울 종로구에서 2日 열린 懇談會에서 著者 에르베 르 텔리에(65·寫眞)는 “오늘 午前 7時에 仁川空港에 到着했다. 세 달 뒤 제 焚身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弄談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나 自身과의 對面’에 對한 苦悶이 冊의 始作이었다. 8名의 人物이 自身의 分身과 대면했을 때 어떻게 反應할지 想像해 이야기를 썼다”고 했다.

아노말리는 ‘變則’, ‘異常’이란 뜻. 르 텔리에는 “코로나19로 미쳐 돌아가는 世上과 共鳴하는 題目이 됐다. 無味乾燥했던 題目이 이 時期를 만나 멋지게 재해석됐다”고 했다.

登場人物들은 다양한 方式으로 焚身에 對應한다. 請負殺人業者 블레이크는 ‘두 名의 나’는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焚身을 拉致해 죽인다. 석 달 사이 妊娠을 한 分身과 마주한 辯護士 조애나는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自身의 집과 經歷, 戀人까지 抛棄하고 도망친다. 對應 方式은 各樣各色이지만 自身이 가장 重要하게 생각하는 價値를 위해 行動한다. 르 텔리에는 “살면서 여러 갈림길이 나타나고, 人生이 急流를 타고 變化하거나 두 番째 機會를 갖게 되는 境遇도 있다”며 “그 속에서 本質的으로 妥協할 수 없는 部分은 무엇인지 苦悶하길 바랐다”고 말했다.

數學者이기도 한 著者는 焚身이 登場하게 된 假說로 ‘보스트롬의 模擬實驗’을 提示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世界가 슈퍼컴퓨터에 依한 시뮬레이션이라는 理論이다.

“우리가 시뮬레이션에 依한 假想世界에 살고 있다는 家庭이 文學的으로 멋진 隱喩라 생각했습니다. 小說은 우리 世界에 對한 隱喩이고, 讀者들이 그 世界로 들어가 實際와 같은 經驗을 하니까요. 시뮬레이션이 可能한지는 讀者의 想像에 맡기고 싶습니다.”

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小說 #아노말리 #르 텔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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