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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스키타고 韓서 登山…運動해야 老年 즐길 수 있어”[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東亞日報

“美서 스키타고 韓서 登山…運動해야 老年 즐길 수 있어”[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5月 21日 14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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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식 회장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피트니스센터에서 근육운동을 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김권식 會長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피트니스센터에서 筋肉運動을 하고 있다. 이훈구 記者 ufo@donga.com
“美國은 스포츠 天國이었어요.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었죠. 테니스와 卓球, 배드민턴, 自轉車타기, 스키, 피트니스, 걷기 等을 즐겼습니다. 運動을 안 하면 삶에 活力이 떨어져 힘들었어요. 人生을 즐겁고 幸福하게 살기 위해선 運動의 生活化가 重要합니다.”

韓國 나이 80歲인 김권식 EVS(Engineering, Value, Service) 會長은 1969年 美國 미네소타大學으로 留學을 떠난 뒤부터 生活化한 運動 德分에 健康하고 幸福한 老年을 만들어 가고 있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感染症(코로나19) 탓에 2年 半 만에 韓國을 찾은 그는 健康한 모습으로 서울대를 비롯해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전남대 等에서 ‘人生 講演’을 하며 大韓民國 젊은이들에게 꿈을 불어넣고 있다. 그는 每年 故國을 찾아 講演 等 다양한 活動을 했었다.

金 會長은 學窓時節부터 運動에 關心이 있었다. 施設 等 與件이 如意치 않았을 뿐. 그는 “中學校 때 兄이 다니던 연세대를 찾았다 外國人들이 庭球 치는 것을 지켜봤다. 高入에 大入까지 準備하느라 하진 못했지만 서울大 工大에 들어가서 庭球채 2個를 사서 親舊들과 함께 쳤다. 庭球場이 없어 運動場에서 線 긋고 치다 공 주우러 멀리까지 쫓아다닌 記憶이 아직 생생하다”고 했다. 蹴球도 했고 登山도 즐겼다.

“朝鮮航空學과 動機인 민계식 前 현대重工業 會長 等과 팀을 짜 工科大學 蹴球大會에서 2年 連續 優勝했죠. 閔 前 會長은 學窓時節 마라톤 選手로 불릴 程度로 잘 달렸어요. 工大 山岳班에 들어 서울 工大 공릉동 캠퍼스 近處 불암산과 北漢山, 道峯山은 밥 먹듯 다녔죠. 雪嶽山, 智異山 等 全國의 名酸度 올랐어요.”

김권식 회장이 추운 겨울 미국 미네소타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즐기고 있다. 김권식 회장 제공.
김권식 會長이 추운 겨울 美國 미네소타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즐기고 있다. 김권식 會長 提供.
이랬던 金 會長이기에 美國에서 자연스럽게 運動을 生活化하게 된 것이다. 그는 “運動을 하려거든 재미있게 하라”고 말한다. 勞動처럼 하는 機械的 運動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 瞬間을 즐겨야 한다. 겨울엔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컬링 等을 즐겼고 그 外 季節엔 바람과 햇빛을 즐기는 하이킹과 自轉車 타기, 골프, 테니스 等으로 健康을 다졌다. 나이 들면서는 負傷 危險이 적은 스포츠로 方向을 바꿨다. 겨울엔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卓球, 여름엔 골프와 걷기를 主로 한다. 웨이트트레이닝은 平生 體力 鍛鍊의 基本으로 하고 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1時間15分에서 2時間, 다른 스포츠도 한番 하면 2時間씩은 한다.

“美國에 처음 와선 테니스를 많이 쳤어요. 골프도 始作했는데 타이거 우즈가 나타나면서 테니스가 完全히 밀렸죠. 하지만 전 1時間30分에 땀을 흠뻑 흘릴 수 있는 테니스를 4時間30分 걷는 골프보다 더 좋아했습니다.”

大學 時節 한 때 彷徨하며 歸農을 꿈꾸던 그는 白翎島 空軍 服務時節 部隊에서 開設한 夜學 腎盂學校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留學을 準備하게 됐다. 그는 “집안 事情으로 學校에 가지 못한 아이들이 어떻게든 배우겠다는 모습을 보며 反省 많이 했다. 그래서 다시 工夫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했다. 航空學 敎授를 꿈꾸던 金 會長은 專攻을 바꿔 土木工學 博士學位를 받았다. “航空과 國家 奬學金을 받고 나왔는데 갑자기 奬學金이 中斷됐다. 土木工學科에서 奬學金을 保障해준다고 해서 轉科를 했다”고 했다.

코로나19 탓에 2년 6개월 만에 한국을 방문한 김권식 회장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피트니스센터 트레드밀에서 즐겁게 걷고 있다. 미국 유학시절부터 50년 넘게 운동을 생활화한 그는 여든의 나이에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코로나19 탓에 2年 6個月 만에 韓國을 訪問한 김권식 會長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피트니스센터 트레드밀에서 즐겁게 걷고 있다. 美國 留學時節부터 50年 넘게 運動을 生活化한 그는 여든의 나이에도 韓國과 美國을 오가며 旺盛하게 活動하고 있다. 이훈구 記者 ufo@donga.com
1975年 博士學位를 받은 뒤 네브래스카州 政府 天然資源 部署에서 公務員 生活을 始作했고 5年 뒤 미네소타로 돌아와 알고 지내던 親舊와 土木設計 事業을 始作했다. 15年 戰부턴 再生에너지 事業에 注力하고 있다. 風力, 太陽光 施設을 設計하고 지어주는 事業이다. 美國 再生에너지 企業 톱5에 드는 健實한 企業으로 성장시켰다. 그가 생각하는 事業 成長의 키포인트는 人間關係다.

“엔지니어링 會社라고 技術과 專門性만 가지고 會社를 運營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錯覺입니다. 結局 事業은 사람과의 關係를 맺는 일입니다. 저는 다양한 사람들하고 잘 지내는 法에 關心을 많았습니다. 그中 가장 좋아하는 게 함께 運動하는 것입니다. 卓球, 테니스, 골프, 함께 걷기 等…. 함께 땀 흘리고 食事하면서 麥酒 한잔하면 親密度가 더 높아집니다.”

國內 講演 主題도 人間關係를 잘 하는 法이다. 꿈을 가지고 努力하되 사람과의 關係도 重要함을 强調한다.

“하버드대 成人發達硏究팀이 1938年부터 2013年까지 75年 동안 다양한 階層의 少年 724名을 뽑아 2年 마다 인터뷰하며 人生을 觀察했어요. 하버드 醫大 로버트 月딩어 精神科 敎授는 ‘무엇이 幸福을 決定 하는가’라는 硏究結果를 發表했는데 幸福한 삶의 祕訣은 바로 家族이나 職場, 親舊, 知人들과의 좋은 ‘人間關係’였습니다. 幸福에서 가장 重要한 게 돈도 權力도 아닌 좋은 人間關係라는 겁니다. 家族과 親舊, 周邊 사람들과 잘 지내야 幸福하다는 것이죠. 그 關係를 運動으로 맺으면 健康도 챙기고 親密度度 높이고 一石二鳥 아닌가요.”

김권식 회장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커피숍에서 건강하게 사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김권식 會長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커피숍에서 健康하게 사는 法을 說明하고 있다. 이훈구 記者 ufo@donga.com
會社 運營도 人間에 맞춰져 있다. 利益의 折半은 從業員에게 나눠주고, 나머지 折半은 社會事業財團 EVS CARES에 投資해 탄자니아 植樹 開發 事業 等 弱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쓰고 있다.

金 會長은 EVS가 美國 再生 에너지企業 톱5로 成長할 수 있었던 背景을 說明했다.

“事實 美國 社會의 패러다임이 變化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後孫들에게 물려줄 環境의 持續 可能性을 苦悶하는 巨大談論 形成돼 있었죠. 그래서 果敢하게 再生 에너지 事業에 뛰어 들었습니다. 그동안 저와 좋은 關係를 維持했던 業界 人物들이 잘 도와줘서 急成長할 수 있었습니다. 正말 感謝할 따름입니다.”

金 會長은 大韓民國 後輩들에게 좋은 機會도 주고 있다. 美國生活 草創期부터 로타리클럽에 加入해 靑少年 交換 프로그램을 進行했다. 미네소타에서 高等學生을 韓國에 보내면, 그 學生은 韓國 호스트 패밀리와 1年間 같이 살며 韓國 文化와 生活方式을 直接 體驗하는 機會를 얻는다. 韓國 學生들이 오면 美國 호스트 패밀리와 1年 동안 같이 살며 英語와 文化를 배우게 된다. 只今은 뉴 제너레이션 大學生 短期 交換 프로그램을 進行하고 있다. 韓國에서 온 學生들에게 美國에서 있을 곳을 찾아주고 專攻과 職業的 目標에 따라 機關, 産業體 現場失業의 機會를 주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으로 人生이 바뀐 學生들이 많다고 했다.

김권식 회장 부인 황성숙 씨가 추운 겨울 미국 미네소타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즐기고 있다. 김 회장 부부는 평생 운동을 함께 하며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 김권식 회장 제공.
김권식 會長 夫人 황성숙 氏가 추운 겨울 美國 미네소타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즐기고 있다. 金 會長 夫婦는 平生 運動을 함께 하며 健康한 老後를 보내고 있다. 김권식 會長 提供.
金 會長은 “내 健康도 重要하지만 周圍 健康도 重要하다. 家族, 會社員이 다 健康해야 家庭도 會社도 幸福하다. 우리 會社에선 컴퓨터 앞에 1時間 以上 앉아 있지 말도록 勸誘한다. 散策도 하라고 한다. 집과 會社에 卓球場도 마련했다. 틈나는 대로 卓球도 친다. 健康해야 일도 잘 한다”고 强調했다. 그는 夫人 황성숙 氏(78)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卓球, 골프, 걷기 等을 함께 즐기고 있다. 大學 때까지 스키 選手였던 두 아들과 다운힐 스키도 함께 타기도 했다. 그는 “卓球를 全혀 못 치던 젊은 職員들이 나랑 치면서 日就月將해 結局 날 넘어서는 境遇가 많다. 내가 참 좋은 卓球 指導者인 것 같다”며 웃었다.

韓國에 오면 知人과 智異山 等 名山을 올랐다. 하지만 이番엔 못했다고 했다.

“親舊인 민홍식 서울대 電氣情報工學部 名譽敎授가 登山 가이드였습니다. 이番에도 智異山을 오르기로 했는데 閔 敎授가 코로나19에 걸린 뒤 體力이 떨어졌다고 못 가겠다고 하더군요. 아쉽지만 서울 우면산을 가볍게 올랐습니다. 제가 아직도 이렇게 旺盛하게 活動할 수 있는 原動力은 運動의 生活化입니다. 健康해야 100歲 時代를 누릴 수 있습니다. 골골하면서 100歲를 살면 뭐합니까? 運動이 100歲 時代를 健康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最善의 方法입니다.”

金 會長은 自身의 삶을 ‘사랑하는 後輩들아 이제 너희들 次例다’는 冊으로 엮었다.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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