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世運商街 사람들과 MIT 工大生이 潛水艦을…|동아일보

世運商街 사람들과 MIT 工大生이 潛水艦을…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月 12日 03時 00分


코멘트

코믹劇 ‘메이드 認 世運商街’
北, 올림픽 앞둔 전두환 時節 挑發… “서울 물바다” 威脅에 商人들 뭉쳐
演出家 최원종 “狀況은 우습지만 맘便히 웃을 수만은 없는 이야기”

사람들은 自身의 適性을 뒤늦게 알아차리는 境遇가 往往 있다. 무겁고 眞摯한 글만을 써왔던 戱曲 作家가 빵빵 웃음을 터뜨리는 코미디劇 演出家가 되기도 한다. 최원종 演劇演出家(46·寫眞)가 그런 사람이다.

21日 서울 종로구 大學路예술극장에서 開幕하는 演劇 ‘메이드 認 世運商街’는 그의 코미디 新作이다. 作品은 1986年 北韓이 댐을 무너뜨려 “서울을 물바다로 만들겠다”고 거짓 威脅한다 主張한 全斗煥 政權 時節을 背景으로 한다.

10日 종로구의 한 事務室에서 만난 崔 演出家는 “狀況은 우스꽝스럽지만 맘 便히 웃을 수만은 없는 이야기”라며 “사람들이 마주하는 歷史의 딜레마는 이 時代에도 反復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傳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大學路에서 ‘眞摯함의 代名詞’로 불렸다. 2002年 서울新聞 新春文藝로 登壇한 그는 獨立·藝術映畫를 좋아했던 作家였다. 코미디劇은 ‘삶을 戱畫化시킨다’는 理由로 싫어했다. 그런 그가 코미디를 만들기 始作한 理由는 率直했다. “사람들이 제 作品을 안 보니까요.” 그는 “觀客을 웃게 해주고 싶은데 왜 觀客들을 힘들게만 하는 걸까 하는 마음이 恒常 나를 괴롭혔다”고 告白했다.

그러던 渦中에 戱曲 作家 李晩熙가 “어두운 作品을 잘 쓰니 코미디도 잘 쓸 것 같다”고 그에게 助言했다. 그때부터 崔 演出家는 單純히 사람을 웃기는 개그가 아닌 ‘지질함’을 率直하게 드러내는 方式으로 自身만의 코미디 드라마를 써내려갔다. 그는 “살면서 제가 處했던 狀況을 아주 率直하게 쓰니까 사람들이 보고 좋아해주기 始作했다”고 말했다.

不眠症에 걸렸던 20代 後半, 그는 긴 밤을 때울 ‘킬링 타임’用으로 恐怖 映畫를 즐겼다. 그 過程에서 코미디의 本質을 깨닫게 됐다. 그는 “殺人魔나 災難에 쫓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恐怖物度 죽음이라는 두려움에 맞선 人間의 本性을 그린다”며 “코미디 亦是 웃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의 重要한 部分을 건드리는 장르”라고 말했다.

‘메이드 認 世運商街’ 亦是 같은 脈絡의 作品이다. 北韓의 ‘서울 물바다’ 脅迫으로 서울올림픽이 危機에 빠질 수 있다는 政府의 發表에 서울을 지키겠다며 潛水艦 製造에 나선 世運商街 사람들의 이야기다. 反共 思想이 透徹한 포르노 流通業者와 反獨裁 抵抗精神으로 똘똘 뭉친 入養兒 出身의 메사추세츠 工大生이 劇을 이끈다. 崔 演出家는 “서로 다른 信念과 背景, 目的을 가진 두 사람이 ‘潛水艦 乾燥’를 하며 벌어지는 騷動을 그렸다”며 “歷史 속에서 끊임없이 自己만의 選擇을 해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只今의 觀客에게도 共感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물바다, 反共, 反獨裁…. 그는 “素材 自體는 多少 무게感이 있지만, 平凡한 市民들이 直接 潛水艦을 만든다는 우스꽝스러운 設定이 觀客의 웃음을 誘發할 것”이라며 “코미디에 鍛鍊된 俳優들도 깔깔대며 웃었다”고 自信했다. 30日까지. 全席 4萬 원.

李지훈 記者 easyhoon@donga.com
#메이드 認 世運商街 #코믹劇 #演出家 최원종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