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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內 첫 印出身 雙둥이 新婦 “故鄕서 미사 드릴 날 기다려”|동아일보

國內 첫 印出身 雙둥이 新婦 “故鄕서 미사 드릴 날 기다려”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月 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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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全校奉仕 修道會’ 所屬… 지난달 솔뫼聖地서 司祭敍品 받아
韓國語 배우다 4字成語 固守돼… “易地思之하고 不撤晝夜 努力했죠”

인도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사제품을 받은 쌍둥이 신부 아룰 제임스(왼쪽)와 아룰 세비에르.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印度 出身으로 지난해 12月 韓國에서 司祭品을 받은 雙둥이 新婦 아룰 제임스(왼쪽)와 아룰 歲非에르. 안철민 記者 acm08@donga.com
“지난해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때문에 답답하고 힘든 時間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힘들지만 밝은 未來를 向해 걷는 사람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가난한 이웃들을 잊지 않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印度 出身 아룰 제임스, 아룰 歲非에르 神父(33)의 새해 人事다. 지난해 12月 8日 天主敎 大田敎區 솔뫼聖地에서 擧行된 司祭 敍品式에서 司祭品을 받은 이들은 一卵性 雙둥이다. 國內에서 印度 出身 雙둥이 新婦가 誕生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12月 27日 서울 용산구의 한 修道會에서 만난 이들은 司祭 敍品의 기쁨이 아직 가시지 않은 雰圍氣였다. 兄 제임스 神父는 “司祭 敍品은 聖職者로 敎會 일을 遂行하는 職分을 받는 것인데 여기까지 온 것은 제 힘이 아니라 하느님의 計劃이자 恩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생 歲非에르 神父도 “故鄕의 父母와 知人들, 修道會 분들께 感謝드린다”고 傳했다.

이들은 1995年 大田敎區에서 設立된 ‘프란치스코 全校奉仕 修道會’ 所屬이다. 2010年 人道에서 修道會에 入會했으며 2015年 대전가톨릭대에 入學해 工夫했고 2019年 終身誓願을 했다.

이들의 故鄕은 印度 南東部 타밀나두주 첸나이다. 印度는 힌두敎와 佛敎의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타밀나두주는 가톨릭 信者가 많은 地域이다.

“12社도 中 한 분인 사도 토마스가 印度 南部에서 殉敎했다는 얘기가 傳해집니다. 그의 熱情的인 司牧을 보여주는 痕跡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세비에르 神父)

“南部를 中心으로 印度에 2000萬 名 以上의 가톨릭 信者가 있는 것으로 推算됩니다. 제가 살던 마을 사람들은 거의 每日 聖堂에 다닙니다. 幼稚園 때부터 神父님의 魅力的인 手段을 입고 司祭가 되는 꿈을 꿨습니다.”(제임스 新婦)

이들은 “4兄弟인데 막내도 神學生”이라며 “셋째가 結婚을 準備 中인데 結婚 뒤 父母님 곁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이제까지 成長하면서 雙둥이라서 나쁜 點은 못 느꼈다는 게 이들의 말이다. 韓國에 들어와 各各 다른 本堂에서 6週間 活動한 時間이 둘이 떨어져 지낸 가장 오랜 期間이었다.

현지어인 타밀어와 英語를 쓰는 이들에게는 韓國語 배우기가 큰 課題였다. 修道會 司祭들의 海外 活動을 支援하는 장동욱 神父는 “어려운 哲學과 神學 工夫에 漢字式 表現까지 있어 兄弟 神父들이 힘들어했지만 남다른 努力으로 이제는 4字成語 高手가 됐다”고 했다. 좋아하는 4字成語를 묻자 兄은 ‘易地思之(易地思之)’, 동생은 ‘不撤晝夜’(不撤晝夜)를 꼽았다. 이들은 “易地思之하고 不撤晝夜 努力해 迂餘曲折 끝에 司祭品을 받았다”며 웃었다.

雙둥이 神父는 “코로나19로 家族들이 司祭 敍品式에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며 “早晩間 休暇를 얻으면 印度로 돌아가 父母님, 知人들과 함께 故鄕 本堂에서 첫 미사를 드릴 計劃이다.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프리카와 印度 現地는 敎育과 醫療, 宣敎 等에서 어려움이 많다며 修道會에 對한 後援의 손길을 呼訴했다.



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印度 出身 #雙둥이 新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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