臺灣이 中國의 武力 侵攻 狀況을 想定한 指揮所 訓鍊에 突入했다. 年例 訓鍊이지만 最近 臺灣을 向한 中國 武力示威가 잦은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을 念頭에 두고 進行하는 것으로 알려져 注目된다.
쯔油(自由)時報를 비롯한 臺灣 言論은 16日 年例 合同軍事訓鍊 閑曠(漢光) 38號 訓鍊 一環으로 指揮所 訓鍊(CPX)李 始作됐다고 報道했다. 閑曠訓鍊은 中國軍 侵攻을 假定해 臺灣軍 防禦 및 擊退 能力을 點檢하기 위해 1984年부터 해마다 實施하고 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利用한 指揮所 訓鍊과 7月 下旬 實際 兵力을 動員한 野外 軍事訓鍊으로 構成된다.
이番 指揮所 訓鍊은 最近 中國 軍用機의 臺灣 防空識別區域(ADIZ) 잇단 侵犯과 大型 驅逐艦을 動員한 中國 海軍 海上 訓鍊 等을 念頭에 두고 進行하는 것으로 傳해졌다.
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에서 나타난 各種 戰況도 訓鍊에 反映된다고 臺灣 言論은 傳했다. 臺灣 國防部는 “우크라이나 戰爭이 臺灣 防衛 作戰에 주는 示唆點을 거울 삼아 臺灣軍의 準備 態勢를 點檢하겠다”고 밝혔다.
閑曠訓鍊에 앞서 中國 海軍은 最新 驅逐艦 라싸함을 動員해 西海에서 海上 訓鍊을 벌였다. 중국중앙(CC)TV는 “中國 055型 미사일 誘導 驅逐艦 라싸函(寫眞)과 056A型 小型 護衛艦 3隻이 最近 사흘間 西海 某 海域에서 테스트 訓鍊을 했다”고 15日 報道했다. 訓鍊 날짜 等은 公開하지 않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6日 이番 海上 訓鍊이 “訓鍊 地域과 動員된 艦艇 規模 等으로 볼 때 東中國海 또는 南中國海에서의 實戰을 想定한 것이었다”고 評價했다. 이 때문에 臺灣을 壓迫하기 위한 訓鍊이었다는 分析도 나온다. 排水量 1萬2000t級 라싸함은 美國 USS 줌월트에 이어 世界에서 두 番째로 强力한 驅逐艦이라는 評價를 받고 있다.
김기용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