宇宙飛行士들이 달에서 採集해온 흙으로 植物의 싹을 틔우는 데 成功했다. 달은 勿論 華城을 비롯한 다른 行星에서도 植物을 栽培할 길이 열렸다는 評價가 나온다.
12日(現地 時間) 美國 워싱턴포스트(WP) 等에 따르면 美 플로리다대 애나리사 폴 博士 硏究陣은 아폴로 11號, 12號, 17號가 1969年, 1972年 달에서 가져온 土壤 레骨리스(regolith) 12g을 0.9g씩 12個 培養容器에 나눠 담아 애기長대 씨앗을 심었다. 또 달 土壤과 비슷하게 地球 火山재로 만든 土壤 ‘JSC-1A’에도 애기長대 씨를 심어 生長 過程을 比較했다. 애기長대는 모든 遺傳子 情報를 把握할 수 있어 硏究用으로 많이 使用된다.
그 結果 애기長대는 레骨리스와 JSC-1A에서 모두 싹을 틔웠다. 勿論 싹을 틔우는 過程은 달랐다. 폴 博士는 “처음에 달 土壤은 물이 가장 嫌惡스러운 物質이라도 되는 듯 拒否 反應을 보였다. 레骨리스가 물을 머금도록 많은 努力을 기울여야 했다”면서 “그럼에도 싹을 틔운 게 놀랍다. 죽지 않고 環境에 適應했다”고 밝혔다. 레骨리스에 심은 애기長대 잎에는 植物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나는 붉은 斑點이 생기기도 했다.
硏究陣은 植物이 乾燥한 달 土壤에 더 수월하게 適應할 수 있도록 繼續 硏究할 方針이다.
新亞型記者 a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