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승훈|記者 購讀|東亞日報
전승훈

전승훈 記者

東亞日報 콘텐츠企劃本部

購讀 46

推薦

都市라는 정글에서 새로운 世上을 發見합니다. 都市를 散策하고 探査하는 즐거움을 함께합니다.

raphy@donga.com

取材分野

2024-03-21~2024-04-20
旅行 37%
칼럼 33%
文化 一般 7%
經濟一般 7%
産業 7%
國際一般 3%
메이저리그 3%
美術 3%
  • 太平洋의 거센 波濤가 만들어낸 도깨비 빨래板[전승훈의 아트로드]

    日本 규슈섬 南東쪽에 있는 미야자키현은 日本의 하와이로 불린다. 日本 古代神話 속 結婚과 出産의 땅이자 太陽을 向해 出征에 나선 곳이라는 傳說 때문에 日本人들의 新婚旅行 1順位인 南國의 땅이다. 또한 年中 溫和한 氣候 德澤에 韓日 프로野球 轉地訓鍊場으로 脚光받고 있고 골프와 서핑의 聖地이기도 하다. ● 海岸 柱狀節理와 도깨비 빨래板 우리나라 濟州島, 金剛山, 漢灘江 一帶에는 鎔巖이 急激히 식으면서 기둥 模樣으로 세워진 柱狀節理 地形이 있다. 그런데 日本 미야자키 니치난(日南) 海邊에 누워 있는 돌기둥은 뭔가 獨特했다. 現地人들이 ‘도깨비 빨래板’ ‘巨人의 빨래板’으로 부르는 地形이다. 도깨비 빨래板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미야자키의 니치난 海邊道路에 있는 호리키리 언덕. 展望臺에서 亞熱帶 植物이 우거진 階段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人生샷을 건질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寫眞을 찍다 보니 雄壯한 海岸가에 數 km에 걸쳐 一列로 수많은 금이 가 있다. 처음엔 김 養殖丈人 줄 알았는데, 끊임없이 밀려오는 波濤가 만들어낸 自然의 藝術品이었다. 미야자키 아오시마(靑島) 海邊에선 더욱 가까이에서 도깨비 빨래板을 볼 수 있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거센 波濤에 接한 赦免은 매끄럽고 緩慢한 傾斜를 이루고 있고, 反對便 部分은 깊이 파여 있다. 아빠와 아이가 바위에 살고 있는 작은 게와 조개를 잡고 있었다.가이드의 說明에 따르면 約 650萬 年 前 바다에 層層이 堆積된 沙巖과 이暗層이 海邊으로 隆起했는데, 오랜 歲月 波濤의 浸蝕으로 단단함과 軟弱한 層의 差異로 울퉁불퉁해졌다는 것이다. 아오시마 紳士로 가는 다리를 건너니 神聖한 곳이 始作됨을 알리는 붉은色 ‘도리이’가 一柱門처럼 세워져 있다. 아오시마는 둘레가 約 1.5km에 이르는 작은 섬이다. 아오시마섬은 도깨비 빨래板 地形에 堆積物이 쌓여 섬으로 자라났고, 여기에 椰子나무 씨앗이 떨어져 숲을 이뤄 ‘푸른 섬(靑島)’이 됐다고 한다. 섬에는 約 4300그루의 椰子나무가 빽빽하게 자라고 있다. 숲속 神社에는 ‘커플 나무’가 있어 사랑하는 戀人과 함께 와서 조개껍데기를 던지며 所願을 비는 곳도 있다. 미야자키현 휴우가(日向)시에 있는 ‘牛馬加勢’와 ‘크로스의 바다’는 바닷가에 세로로 서 있는 돌기둥 柱狀節理가 絶景을 이루는 곳이다. 約 70m에 이르는 柱狀節理 絶壁이 푸른 바다 앞에 우뚝 솟은 牛馬家勢의 모습은 可히 壓倒的이다. 좁은 峽谷으로 들이치는 波濤는 아찔한 氣分을 寫眞으로는 담기 어려운 것이 아쉬울 뿐. ‘牛馬加勢(馬ヶ背)’는 ‘말의 등’이라는 뜻. 柱狀節理 바위의 色이 말의 밤色을 닮았고, 바다에서 바라본 形象이 마치 말의 等처럼 좁게 솟아올라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牛馬家勢의 散策路는 太平洋을 파노라마처럼 觀望할 수 있는 休暇串까지 이어진다. 隣近에 있는 또 다른 展望대로 발길을 옮기면 波濤의 浸蝕으로 깎인 바위 峽谷 사이로 푸른 바다가 十字架 模樣으로 떠올라 있다.‘크로스의 바다’다. 近處에 位置한 작은 바위틈과 合치면 ‘?’(이뤄진다는 뜻)字로 보인다고 하여 이곳에서는 두 손을 모아 所願을 비는 사람이 많다. 周邊에는 하늘에 所願을 傳達하는 鐘樓度 있다. 백제村이 있는 미야자키는 日本의 建國 神話가 담긴 땅이기도 하다. 牛馬加勢에서 約 10分 距離에는 柱狀節理 巖壁 위에 세워진 오미(大御)紳士가 있다. 境內에는 日本의 國家에 나오는 ‘獅子레이시(細石·조약돌)’가 놓여 있다. 이 돌은 日本의 初代 王이 배를 타고 太陽이 뜨는 쪽을 向해서(日向) 征伐에 나섰던 地點이라는 傳說이 내려온다. 그래서 洞네 이름이 휴우가(日向)다. 미야자키란 이름도 ‘宮闕(宮)이 있는 串(崎)’이란 뜻으로 일王家와 關聯이 있다. 미야자키시 右島神宮은 바닷가 絶壁 海蝕洞窟에 자리 잡은 紳士다. 絶壁 위 波濤가 들이치는 바위 위에 자리 잡은 모습이 襄陽 洛山寺 紅蓮癌과 비슷하게 보인다. 日本 建國神話에는 日本 初代 王의 아버지가 이 洞窟 속에서 태어나 巖壁에 떨어지는 물을 마시고 자랐다고 한다. 그래서 右島神宮은 順産과 圓滿한 夫婦關係를 象徵하는 名所다. 日本의 傳統的인 新婚旅行地 1順位로 꼽히던 곳이고, 只今도 한 해 100萬 名이 찾아온다. 右島神宮 앞 바다에는 거북 模樣의 바위 ‘귀암(龜巖)’이 있는데, 붉은色 粘土를 구워 만든 ‘운다마(運玉)’를 던지며 所願을 빈다. 洞窟 入口에서 200엔을 주면 운다마 5個를 살 수 있는데, 銅錢을 던져 所願을 비는 것보다 좋은 생각이 아닐까 싶다. 天然 粘土로 구워서 만든 돌이기 때문에 收去하지 못하더라도 바닷가의 자갈 中 하나로 되돌아갈 테니까 말이다. ● 野球, 골프, 서핑의 聖地 미야자키 미야자키는 日本에서는 新婚旅行地로 有名하지만 우리에겐 프로野球팀 冬季訓鍊과 골프 旅行地로 더 알려져 있다. 겨울에도 零上 10度 以上의 溫和한 氣候 때문이다. 무엇보다 먼저 미야자키는 野球의 都市다. 올해 10月 9~30日 열렸던 미야자키 敎育리그에는 한화, 三星, 두산의 選手들이 大擧 參加했다. 公式 名稱이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인데 日本 프로野球 12個 팀과 日本 獨立리그 2個 팀, 韓國 聯合팀 等 總 16個 팀이 參加했다. 미야자키에는 室內外 野球 練習競技 施設이 豐富해 國內 프로野球팀의 冬季캠프로 자주 利用되는 곳으로, 요미우리 等 日本에서 轉地訓鍊 온 프로野球팀과 演習게임을 하기도 한다. 미야자키는 또한 겨울철 골프 旅行地로도 人氣가 높다. 미야자키에서 만난 골프리조트 關係者는 “全體 멤버십 會員 中 40~50% 程度는 韓國人”이라고 귀띔했다. ??그래서 미야자키현에서는 스포츠 擔當部署가 觀光戰略을 이끌고 있다. 요즘 미야자키의 最大 話頭는 서핑이다. 韓國은 講院 襄陽이 서핑의 聖地이듯 日本에서는 미야자키가 서핑의 聖地다. 미야자키현이 서핑 聖地가 된 것은 ‘波濤의 質’과 ‘氣候’가 가장 큰 要因. 太平洋과 면해 있는 미야자키는 北쪽에서 南쪽까지 約 400km에 걸쳐 海岸線이 이어져 있다. 하와이를 彷彿케 하는 사람 키의 세 倍 程度로 큰 波濤가 規則的으로 밀려온다. 또한 가로로 길게 一列로 오기 때문에 서퍼들이 올라타 疾走하기에 좋은 波濤다. 겨울(12月부터 이듬해 3月)에도 零上 10度 以上의 氣溫이라 서핑 슈트를 着用하면 겨울 서핑도 즐길 수 있다. 미야자키는 늦가을에도 서핑이 한창이다. 아오시마 海邊의 호텔에서 東트기 直前 새벽에 窓밖을 보니 바다에 나온 서퍼들로 가득찼다. 이곳에서 만난 한 醫師는 “每日 새벽에 나와 2時間 程度 ‘日出 서핑’을 즐기고 出勤한다”고 말했습니다. 미야자키현에서 가장 代表的인 서핑포인트는 미야자키시 記事키하마 海邊과 休暇時 오쿠라街하마 海邊이다. 記事키하마 海邊에는 지난달 5日 第57回 前日本 서핑챔피언십 大會가 열렸다. 延人員 5000名이 觀覽하는 서핑大會인데, 海邊엔 솔숲과 샌드위치를 파는 푸드트럭 한두 臺를 빼놓고는 어떤 便宜나 遊興施設이 보이지 않았다. 서핑族들은 조용한 바닷가에서 그야말로 眞摯하게 서핑만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우리나라 서핑 聖地 江原道 ‘良吏단길’李 클럽을 彷彿케 하는 떠들썩한 雰圍氣인 것과는 사뭇 달랐다. 2013年 東日本大地震 以後로 海邊 가까운 곳에는 便宜施設을 새로 지을 수 없다는 規定 때문이다. 미야자키현 關係者는 “日本에서는 서핑 歷史가 100年이 넘어 오래된 서핑文化를 갖고 있다”며 “서퍼들이 隣近 住民들에게 弊를 끼쳐선 안 된다는 原則을 잘 지키면서 서핑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가볼 만한 곳=휴우가시 海邊에 있는 ‘바다의 階段(Stairs of the Sea)’은 서핑族들을 위한 카페다. 1, 2層 建物에는 서핑 關聯 記念品과 레스토랑이 있다. 서핑 캐릭터가 그려진 手製麥酒가 有名하다. 아시아나航空은 2020年 運航을 中斷했던 미야자키 路線을 9月 末부터 再開해 週 3回 日程으로 運航하고 있다. 미야자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11-04
    • 좋아요
    • 코멘트
  • 해를 向해 東쪽으로 간 사람들… 太平洋의 거센 波濤가 만들어낸 도깨비 빨래板[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

    日本 규슈섬 南東쪽에 있는 미야자키현은 日本의 하와이로 불린다. 日本 古代神話 속 結婚과 出産의 땅이자 太陽을 向해 出征에 나선 곳이라는 傳說 때문에 日本人들의 新婚旅行 1順位인 南國의 땅이다. 또한 年中 溫和한 氣候 德澤에 韓日 프로野球 轉地訓鍊場으로 脚光받고 있고 골프와 서핑의 聖地이기도 하다. ● 海岸 柱狀節理와 도깨비 빨래板 우리나라 濟州島, 金剛山, 漢灘江 一帶에는 鎔巖이 急激히 식으면서 기둥 模樣으로 세워진 柱狀節理 地形이 있다. 그런데 日本 미야자키 니치난(日南) 海邊에 누워 있는 돌기둥은 뭔가 獨特했다. 現地人들이 ‘도깨비 빨래板’ ‘巨人의 빨래板’으로 부르는 地形이다. 도깨비 빨래板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미야자키의 니치난 海邊道路에 있는 호리키리 언덕. 展望臺에서 亞熱帶 植物이 우거진 階段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人生샷을 건질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寫眞을 찍다 보니 雄壯한 海岸가에 數 km에 걸쳐 一列로 수많은 금이 가 있다. 처음엔 김 養殖丈人 줄 알았는데, 끊임없이 밀려오는 波濤가 만들어낸 自然의 藝術品이었다. 미야자키 아오시마(靑島) 海邊에선 더욱 가까이에서 도깨비 빨래板을 볼 수 있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거센 波濤에 接한 赦免은 매끄럽고 緩慢한 傾斜를 이루고 있고, 反對便 部分은 깊이 파여 있다. 아빠와 아이가 바위에 살고 있는 작은 게와 조개를 잡고 있었다. 가이드의 說明에 따르면 約 650萬 年 前 바다에 層層이 堆積된 沙巖과 이暗層이 海邊으로 隆起했는데, 오랜 歲月 波濤의 浸蝕으로 단단함과 軟弱한 層의 差異로 울퉁불퉁해졌다는 것이다. 아오시마 紳士로 가는 다리를 건너니 神聖한 곳이 始作됨을 알리는 붉은色 ‘도리이’가 一柱門처럼 세워져 있다. 아오시마는 둘레가 約 1.5km에 이르는 작은 섬이다. 아오시마섬은 도깨비 빨래板 地形에 堆積物이 쌓여 섬으로 자라났고, 여기에 椰子나무 씨앗이 떨어져 숲을 이뤄 ‘푸른 섬(靑島)’이 됐다고 한다. 섬에는 約 4300그루의 椰子나무가 빽빽하게 자라고 있다. 숲속 神社에는 ‘커플 나무’가 있어 사랑하는 戀人과 함께 와서 조개껍데기를 던지며 所願을 비는 곳도 있다. 미야자키현 휴우가(日向)시에 있는 ‘牛馬加勢’와 ‘크로스의 바다’는 바닷가에 세로로 서 있는 돌기둥 柱狀節理가 絶景을 이루는 곳이다. 約 70m에 이르는 柱狀節理 絶壁이 푸른 바다 앞에 우뚝 솟은 牛馬家勢의 모습은 可히 壓倒的이다. 좁은 峽谷으로 들이치는 波濤는 아찔한 氣分을 寫眞으로는 담기 어려운 것이 아쉬울 뿐. ‘牛馬加勢(馬ヶ背)’는 ‘말의 등’이라는 뜻. 柱狀節理 바위의 色이 말의 밤色을 닮았고, 바다에서 바라본 形象이 마치 말의 等처럼 좁게 솟아올라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牛馬家勢의 散策路는 太平洋을 파노라마처럼 觀望할 수 있는 休暇串까지 이어진다. 隣近에 있는 또 다른 展望대로 발길을 옮기면 波濤의 浸蝕으로 깎인 바위 峽谷 사이로 푸른 바다가 十字架 模樣으로 떠올라 있다. ‘크로스의 바다’다. 近處에 位置한 작은 바위틈과 合치면 ‘?’(이뤄진다는 뜻)字로 보인다고 하여 이곳에서는 두 손을 모아 所願을 비는 사람이 많다. 周邊에는 하늘에 所願을 傳達하는 鐘樓度 있다. 백제村이 있는 미야자키는 日本의 建國 神話가 담긴 땅이기도 하다. 牛馬加勢에서 約 10分 距離에는 柱狀節理 巖壁 위에 세워진 오미(大御)紳士가 있다. 境內에는 日本의 國家에 나오는 ‘獅子레이시(細石·조약돌)’가 놓여 있다. 이 돌은 日本의 初代 王이 배를 타고 太陽이 뜨는 쪽을 向해서(日向) 征伐에 나섰던 地點이라는 傳說이 내려온다. 그래서 洞네 이름이 休暇(日向)다. 미야자키란 이름도 ‘宮闕(宮)이 있는 串(崎)’이란 뜻으로 일王家와 關聯이 있다. 미야자키시 右島神宮은 바닷가 絶壁 海蝕洞窟에 자리 잡은 紳士다. 絶壁 위 波濤가 들이치는 바위 위에 자리 잡은 모습이 講院 襄陽 洛山寺 紅蓮癌과 비슷하게 보인다. 日本 建國神話에는 日本 初代 王의 아버지가 이 洞窟 속에서 태어나 巖壁에 떨어지는 물을 마시고 자랐다고 한다. 그래서 右島神宮은 順産과 圓滿한 夫婦關係를 象徵하는 名所다. 日本의 傳統的인 新婚旅行地 1順位로 꼽히던 곳이고, 只今도 한 해 100萬 名이 찾아온다. 右島神宮 앞 바다에는 거북 模樣의 바위 ‘귀암(龜巖)’이 있는데, 붉은色 粘土를 구워 만든 ‘운다마(運玉)’를 던지며 所願을 빈다. 洞窟 入口에서 200엔을 주면 운다마 5個를 살 수 있는데, 銅錢을 던져 所願을 비는 것보다 좋은 생각이 아닐까 싶다. 天然 粘土를 구워서 만든 돌이기 때문에 收去하지 못하더라도 바닷가의 자갈 中 하나로 되돌아갈 테니까 말이다. ● 野球, 골프, 서핑의 聖地 미야자키 미야자키는 日本에서는 新婚旅行地로 有名하지만 우리에겐 프로野球팀 冬季訓鍊과 골프 旅行地로 더 알려져 있다. 겨울에도 零上 10度 以上의 溫和한 氣候 때문이다. 무엇보다 먼저 미야자키는 野球의 都市다. 올해 10月 9∼30日 열렸던 미야자키 敎育리그에는 한화, 三星, 두산의 選手들이 大擧 參加했다. 公式 名稱이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인데 日本 프로野球 12個 팀과 日本 獨立리그 2個 팀, 韓國 聯合팀 等 總 16個 팀이 參加했다. 미야자키에는 室內外 野球 練習競技 施設이 豐富해 國內 프로野球팀의 冬季캠프로 자주 利用되고 있고, 요미우리 等 日本에서 轉地訓鍊 온 프로野球팀과 演習게임을 하기도 한다. 미야자키는 또한 겨울철 골프 旅行地로도 人氣가 높다. 미야자키에서 만난 골프리조트 關係者는 “全體 멤버십 會員 中 40∼50% 程度는 韓國人”이라고 귀띔했다. 그래서 미야자키현에서는 스포츠 擔當部署가 觀光戰略을 이끌고 있다. 요즘 미야자키의 最大 話頭는 서핑이다. 韓國은 襄陽이 서핑의 聖地이듯 日本에서는 미야자키가 서핑의 聖地다. 미야자키현이 서핑 聖地가 된 것은 ‘波濤의 質’과 ‘氣候’가 가장 큰 要因. 太平洋과 면해 있는 미야자키는 北쪽에서 南쪽까지 約 400km에 걸쳐 海岸線이 이어져 있다. 하와이를 彷彿케 하는 사람 키의 세 倍 程度로 큰 波濤가 規則的으로 밀려온다. 또한 가로로 길게 一列로 오기 때문에 서퍼들이 올라타 疾走하기에 좋은 波濤다. 겨울(12月부터 이듬해 3月)에도 零上 10度 以上의 氣溫이라 서핑 슈트를 着用하면 겨울 서핑도 즐길 수 있다. 미야자키는 늦가을에도 서핑이 한창이다. 아오시마 海邊의 호텔에서 東트기 直前 새벽에 窓밖을 보니 바다에 나온 서퍼들로 가득찼다. 이곳에서 만난 한 醫師는 “每日 새벽에 나와 2時間 程度 ‘日出 서핑’을 즐기고 出勤한다”고 말했다. 미야자키현에서 가장 代表的인 서핑포인트는 미야자키시 記事키하마 海邊과 休暇時 오쿠라街하마 海邊이다. 記事키하마 海邊에는 지난달 5日 第57回 前日本 서핑챔피언십 大會가 열렸다. 延人員 5000名이 觀覽하는 서핑大會인데, 海邊엔 솔숲과 샌드위치를 파는 푸드트럭 한두 臺를 빼놓고는 어떤 便宜나 遊興施設이 보이지 않았다. 서핑族들은 조용한 바닷가에서 그야말로 眞摯하게 서핑만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우리나라 서핑 聖地 江原道 ‘良吏단길’李 클럽을 彷彿케 하는 떠들썩한 雰圍氣인 것과는 사뭇 달랐다. 2013年 東日本大地震 以後로 海邊 가까운 곳에는 便宜施設을 새로 지을 수 없다는 規定 때문이다. 미야자키현 關係者는 “日本에서는 서핑 歷史가 100年이 넘어 오래된 서핑文化를 갖고 있다”며 “서퍼들이 隣近 住民들에게 弊를 끼쳐선 안 된다는 原則을 잘 지키면서 서핑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 가볼 만한 곳=休暇時 海邊에 있는 ‘바다의 階段(Stairs of the Sea)’(寫眞)은 서핑族들을 위한 카페다. 1, 2層 建物에는 서핑 關聯 記念品과 레스토랑이 있다. 서핑 캐릭터가 그려진 手製麥酒가 有名하다. 아시아나航空은 2020年 運航을 中斷했던 미야자키 路線을 9月 末부터 再開해 週 3回 日程으로 運航하고 있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11-04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북아현동 傾斜型 엘리베이터’ 公共디자인大賞 受賞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傾斜型 엘리베이터 設置事業이 지난달 27日 서울 성동구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열린 ‘2023 大韓民國 公共디자인大賞’ 施賞式에서 對象(國務總理賞)을 受賞했다. 文化體育觀光部(長官 유인촌)와 韓國工藝·디자인문화진흥원(院長 장동광)李 主管하는 ‘大韓民國 公共디자인大賞’은 2008年 始作해 올해로 16回를 맞았다. 大賞을 受賞한 ‘북아현동 傾斜型 엘리베이터 設置事業’(서대문구, 建築士事務所 유니트有에이, 崔正友 울산대 敎授)은 丘陵地에 사는 住民들의 不便을 解決하고 地域의 랜드마크를 만든 都市再生의 模範 事例로 꼽혔다. 북아현동 251에서 292 一帶는 傾斜 50度 以上의 가파른 비탈面으로, 住民들은 地下鐵이나 버스를 利用하려면 55個의 가파른 階段이나 400m 以上의 비탈길로 돌아가야 했다. 이곳에 設置된 傾斜型 엘리베이터는 하루 1000回 以上 利用者가 몰릴 程度로 交通弱者들의 步行 便宜를 增進시켰을 뿐만 아니라 幾何學的 패턴과 夜間 照明으로 美的으로도 높은 評價를 받았다. 이 밖에도 事業部門 最優秀賞은 ‘農山漁村地域 住民들의 普遍的인 삶 保障 프로젝트’(韓國農漁村公社)가 받았다. 優秀賞은 △光州양동초 學生 中心 空間革新(光州市敎育廳) △相談空間 便 스트레스 解消 디자인(서울市) △都心 속 安全한 카페 停留場 城東型 스마트쉼터(성동구) △乘降場 安全門 驛名 附着(大邱交通公社) △조리읍 行政福祉센터 文化廣場 △모두의 드리블(디마이너스원)李 받았다. 入選은 △原州 마을 美術 프로젝트(原州文化財團) △우리 洞네 遊休空間 프로젝트(아모레퍼시픽) △프로젝트 100: 現代百貨店 獨立 自願 循環 시스템이 受賞했다. 硏究部門에서는 ‘公共美術 프로젝트 社會的 價値 評價指標에 關한 硏究’(김상아, 弘益大 公共디자인硏究센터)가, 올해 新設한 地自體 部門에서는 仁川市가 各各 最優秀賞을 받았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11-01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홍콩觀光廳 ‘헬로 홍콩 2.0’ 캠페인

    홍콩觀光廳이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헬로 홍콩 2.0’ 캠페인을 出帆했다. 지난달 26日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홍콩觀光廳은 캐세이, 旅行·레저 이커머스 플랫폼인 클룩과 함께 記者懇談會를 열었다. ‘헬로 홍콩 2.0’ 캠페인은 米食과 쇼핑을 同伴한 都心 투어는 勿論이고 펭차우섬, 라마섬 等 그間 잘 알려지지 않았던 홍콩 아웃도어 旅行地와 팬데믹 期間 업그레이드된 홍콩을 보여줄 計劃이다. 홍콩은 올해 初 모든 旅行 制限을 解除하고 ‘헬로 홍콩’ 캠페인을 벌였다. 홍콩空港公社의 主管下에 全 世界에 50萬 醬의 홍콩行 無料 航空券을 配布하는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 캠페인을 벌였다. 홍콩觀光廳 김윤호 韓國支社長은 “韓國은 홍콩의 最大 인바운드 市場 中 하나”라며 “이番 캠페인을 통해 더욱 많은 분이 ‘나만의 홍콩’을 發見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11-01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바람개비]水原 華城 訪花隨柳亭

    水原 華城에서 가장 아름다운 景致를 자랑하는 곳은 訪花隨柳亭이다. 앞에는 작은 蓮못인 용연에 垂楊버들이 심겨 있고, 섬과 亭子가 調和를 이뤄 昌德宮 後援의 부용정 같은 雰圍氣다. 火星을 지으며 實用性뿐 아니라 아름다움까지 追求한 正祖의 建築的 趣向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다. 요즘 火星의 돌담 城壁 周邊엔 활짝 피어난 가을 억새의 눈부신 물결이 波濤를 친다. 家族, 戀人과 함께 火星을 걷는 사람들이 暫時 쉬어가는 곳이 바로 訪花隨柳亭이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10-29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깊어가는 가을 캐나다 ‘메이플 로드’에 부는 도깨비 바람 [전승훈의 아트로드]

    ‘丹楓國’ 캐나다의 나이아가라 瀑布에서 퀘벡까지 이어지는 800km의 메이플 로드(Maple Road)는 世界的인 가을 丹楓 名所다. 퀘벡에서 만난 丹楓나무의 잎은 크기가 엄청났다. 손바닥보다 커 플라타너스 잎처럼 보일 程度. 그런데 빨갛게 떨어진 잎을 보니 캐나다 國旗에 있는 바로 그 丹楓잎 模樣 그대로였다. 드라마 ‘도깨비’의 撮影地로 친숙해진 퀘벡州에는 로맨틱한 한류 드라마의 바람도 거세게 불고 있었다. ‘丹楓國’ 캐나다의 가을캐나다 丹楓에서 놀라운 點은 무엇보다 어마어마한 規模의 廣闊함이었다. 퀘벡州 로렌시아 山脈을 가득 뒤덮은 丹楓나무의 잎의 물결이 車窓 밖으로 이어진다. 우리나라 雪嶽山이나 內藏山 丹楓처럼 華麗하게 불타오르진 않았지만, 隱隱하고도 부드럽게 가을의 傳說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캐나다의 丹楓은 元來 프랑스系 캐나다人을 象徵하는 表式이었다. 1536年 프랑스의 探險家 자크 카르티에가 北美 東部海岸에 세인트로렌스 만을 發見한 以後 퀘벡地域은 프랑스 植民地인 ‘누벨 프랑스’로 불렸다. 그런데 18世紀 英國領이 된 以後로 다른 英聯邦 國家들처럼 유니언잭이 그려진 國旗를 써서 프랑스系 캐나다人들로부터 不滿이 提起돼 왔다. 結局 1964年에 共謀해서 만들어진 國旗가 흰바탕에서 빨간色 丹楓잎이 그려진 ‘메이플 리프 플래그(Maple Leaf Flag)’다. 퀘벡州는 메이플 시럽의 最大 生産지다. 丹楓잎은 프랑스 文化와 言語를 간직해온 퀘벡의 가장 큰 觀光資源인 셈이다.퀘벡에서 現地人들이 즐겨찾는 丹楓名所는 어딜까. 가장 人氣있는 곳은 溪谷과 瀑布가 어우러진 丹楓 溪谷이다. 캐나다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리는 ‘세인트 안 캐년(Saint Anne Canyon)’은 12億年 前에 形成된 脂質의 峽谷. 鬱蒼한 숲과 함께 74m 높이의 바위絶壁으로 떨어지는 瀑布가 祕境을 이루고 있다. 溪谷을 가로 지르는 3곳의 출렁다리와 展望臺를 오가며 여러 가지 角度에서 丹楓과 瀑布를 鑑賞할 수 있다. 세인트 안 캐년의 출렁다리를 건너던 中 가을비가 소나기처럼 쏟아졌다가 거짓말처럼 쨍하고 개었다. 옆에 있던 캐나다 靑年이 溪谷위 하늘을 가리키며 소리친다.“더블 레인보우(Double Rainbow)!” 靑年이 가리키는 곳을 따라가보니 幸運의 雙무지개가 떠 있었다. 재빠르게 所願을 빌었다. 무지개 하나에는 家族의 健康을 빌고, 또다른 무지개에는 戰爭 中인 中東과 우크라이나에서하루빨리 平和가 오기를 祈願했다. 두 番째 丹楓名所는 퀘벡시 올드타운 中心部에서 約 13km 떨어진 몽모랑視 瀑布(Montmorency Falls)다. 몽모랑視 江이 세인트 로렌스 江으로 흘러드는 河口에 높이 84m, 幅 46m의 瀑布다. 나이아가라보다 높이가 30m 程度 높은 巨大한 規模다. 케이블카를 타고 頂上까지 올라갈 수 있는 데, 瀑布 윗部分에는 懸垂橋가 있다. 懸垂橋에 올라서니 한쪽에선 거울처럼 맑은 몽모랑視 江물이 흐르고, 다른 쪽으로는 낭떠러지로 瀑布가 흘러내리는 아찔한 長官이 발밑에 펼쳐진다. 瀑布 물줄기 위를 짚라인을 타고 날아가거나, 安全裝置를 하고 巖壁을 타고, 瀑布 아래까지 비옷을 입고 階段을 걸어내려가는 等 다양하게 瀑布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 세 番째로는 丹楓이 바다처럼 펼쳐지는 로렌시아 山脈을 展望하는 코스다. 퀘벡州 몬트리올에서 1時間半 程度 달리면 숲속 마을 몽트랑블랑(Mont Tremblanc)李 나타난다. 스키와 골프, 하이킹, 카약, 丹楓과 별보기 等 多樣한 액티비티 體驗을 즐길 수 있는 ’北美의 알프스‘로 불리는 곳이다. 正常(875m)까지 곤돌라를 타면 約 15分 걸린다. 頂上에 올라가면 거울처럼 맑은 트랑블랑 湖水와 로렌시아 山脈의 廣闊한 稜線이 한 눈에 들어온다. 隣近 숲 속에는 丹楓 트레킹을 할 수 있는 ‘로렌시아 高原의 오솔길’(Le Sentier des cimes Laurentides)도 있다. 자작나무와 丹楓나무가 우거진 숲 속 20m 上空에 놓여 있는 데크길을 걷는다.길의 끝에 있는 40m 높이의 타워는 6度의 傾斜度로 緩慢하게 올라갈 수 있는데, 傾斜路를 따라 11番 빙글빙글 돌다보면 로렌시아 山脈의 丹楓숲을 360度 파노라마로 鑑賞할 수 있다. 퀘벡의 特産品은 바로 ‘메이플 시럽’이다. 丹楓나무에서 採取하는 우리나라 고로쇠 樹液처럼 메이플 나무 水厄을 끓여서 만든다. 메이플 나무는 水厄에 단맛이 많이 나서 ‘沙糖丹楓’ ‘雪糖丹風’으로 불린다. 캐나다에서 디저트를 만들 때 使用되는 메이플 시럽은 100g 當 260kcal로 雪糖보다 칼로리가 낮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만들어낸다. 몽트랑블랑 마을에서는 캐나다人들의 겨울 間食인 ‘메이플 태피(Maple Tappy)’를 맛볼 수 있었다. 메이플시럽을 끓여서 흰 눈 위에 뿌린 後 식으면 막대기를 꽂아 돌돌 말아서 빨아먹는 것이다. 우리나라 달고나와 비슷한 맛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길거리 間食이었다. 燦爛하고 쓸쓸한 도깨비 언덕 퀘벡의 가을 丹楓이 韓國人들에게 더욱 浪漫的으로 느껴지는 것은 tvN드라마 ‘도깨비’ 德分이다. 퀘벡 舊 市街地에 있는 프티 샹플랭 거리에서는 ‘도깨비 新婦’ 김고은처럼 빨간色 목도리를 두른 女性들이 認證샷을 찍는다. 공유와 김고은이 함께 걷던 걷던 ‘木 부러지는 階段’, 크리스마스 裝飾品을 파는 ‘부티크 드 노엘’, 하늘에 雨傘이 펼쳐진 골목 等이 主要 場所다.그 中에서도 가장 人氣가 있는 곳은 共有가 門을 열고 時空間 移動을 하던 ‘빨간門’이다. 이 門은 元來 ‘프티 샹플랭 劇場’ 壁에 달린 非常口다.빨간문을 통해 막 나온 듯한 포즈로 寫眞을 찍는 사람들은 韓國은 勿論 中國, 日本, 싱가포르 等 다양한 國籍의 한류 드라마 팬들이다. 이 거리에서 유럽觀光客을 對象으로 解說하던 캐나다人 가이드는 記者를 보고 “韓國에서 오지 않았느냐”고 말을 걸어왔다. “韓國 드라마 ‘Goblin’(도깨비)는 퀘벡을 全世界에 알린 作品입니다. 드라마를 보고 퀘벡을 찾는 旅行客들이 世界 곳곳에서 찾아옵니다. 캐나다人들은 예전엔 東洋사람 區分을 어려워했는데, 저도 한류 드라마를 많이 보다 보니 韓國人은 確實하게 區分할 줄 알게 됐지요.” (캐나다人 觀光 가이드)프티 샹플랭 거리를 어슬렁거리다가 노을이 지을 즈음 도깨비 언덕에 올랐다. 언덕 위 잔디밭에는 戀人끼리 주저앉아 세인트로렌스 江邊 언덕 위에 高聲처럼 우뚝 솟은 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낙(Fairmont Chateau Frontenac)호텔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다. 드라마 속에서 ‘도깨비’ 共有가 經營하는 것으로 나오는 이 호텔은 퀘벡을 代表하는 랜드마크다. 2次 大戰 때 英國의 윈스턴처칠 首相과 美國의 루즈벨트 大統領의 祕密軍事會談이었던 ‘퀘벡會談’이 열렸던 歷史的인 場所이기도 하다. 호텔 로비 엘리베이터 기둥에 設置된 黃金빛 郵遞筒度 드라마팬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김고은이 便紙를 보내던 로열메일 郵遞筒은 只今도 每日 午後 1時半에 便紙를 收去해 간다고 한다. 샤토 프롱트낙 호텔 앞 테라스 뒤프랑 散策길에는 색소폰 演奏者가 가을을 노래하고 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퀘벡 舊市街地를 둘러싸고 있는 城壁을 한바퀴 돌 수 있다. 城壁길은 프랑스軍과 英國軍이 戰爭을 벌였던 아브라함 評傳으로 이어진다. 가볼만한 곳 퀘벡시 세인트로렌스강에 있는 오를레앙섬은 丹楓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프랑스의 田園마을처럼 아기字하고 예쁜 農家와 葡萄밭, 沙果農莊, 초콜릿 가게들이 있다. 퀘벡州 南部 小都市 셔브룩에 있는 ‘OMZ레스토랑’은 오래된 聖堂을 改造해 만든 레스토랑이다. 이 곳엔 ‘코리안 푸틴料理’가 있다. 푸틴은 감자튀김에 치즈, 다양한 소스를 뿌려서 먹는 퀘벡의 飮食. 코리안 푸틴에는 감자튀김과 치즈에 고추醬, 三겹살, 김치가 들어간다. 韓流 烈風이 분 퀘벡엔 ‘日本式 푸틴’ ‘中國式 푸틴’은 없어도 ‘韓國式 푸틴’은 있다. 퀘벡=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10-28
    • 좋아요
    • 코멘트
  • 가을의 傳說 캐나다 ‘메이플 로드’에 불어오는 도깨비 바람[전승훈의 아트로드]

    ‘丹楓國’ 캐나다의 나이아가라 瀑布에서 퀘벡까지 이어지는 800km의 메이플 로드는 世界的인 가을 丹楓 名所다. 퀘벡에서 만난 丹楓나무의 잎은 크기가 엄청났다. 손바닥보다 커 플라타너스 잎처럼 보일 程度. 그런데 빨갛게 떨어진 잎을 보니 캐나다 國旗에 있는 바로 그 丹楓잎 模樣 그대로였다. 드라마 ‘도깨비’의 撮影地로 친숙해진 퀘벡州에는 로맨틱한 한류 드라마의 바람도 거세게 불고 있었다.●‘단풍국’ 캐나다의 가을캐나다 丹楓에서 놀라운 點은 무엇보다 어마어마한 規模의 廣闊함이었다. 퀘벡州 로렌시아山脈을 가득 뒤덮은 丹楓나무 잎의 물결이 車窓 밖으로 이어진다. 우리나라 雪嶽山이나 內藏山 丹楓처럼 華麗하게 불타오르진 않았지만, 隱隱하고도 부드럽게 가을의 傳說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캐나다의 丹楓은 元來 프랑스系 캐나다人을 象徵하는 表式이었다. 1536年 프랑스의 探險家 자크 카르티에가 北美 東部 海岸 세인트로렌스만을 發見한 以後 퀘벡 地域은 프랑스 植民地인 ‘누벨 프랑스’로 불렸다. 그런데 18世紀 英國領이 된 以後로 다른 英聯邦 國家들처럼 유니언잭이 그려진 國旗를 써서 프랑스系 캐나다人들로부터 不滿이 提起돼 왔다. 結局 1964年에 共謀해서 만들어진 國旗가 흰 바탕에 빨간色 丹楓잎이 그려진 ‘메이플 리프 플래그(Maple Leaf Flag)’다. 퀘벡州는 메이플 시럽의 最大 生産지다. 丹楓잎은 프랑스 文化와 言語를 간직해온 퀘벡의 가장 큰 觀光資源인 셈이다. 퀘벡에서 現地人들이 즐겨 찾는 丹楓 名所는 어딜까. 가장 人氣 있는 곳은 溪谷과 瀑布가 어우러진 丹楓 溪谷이다. 캐나다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캐니언 생트안’은 12億 年 前에 形成된 脂質의 峽谷이다. 鬱蒼한 숲과 함께 74m 높이의 바위 絶壁에서 떨어지는 瀑布가 祕境을 이루고 있다. 溪谷을 가로지르는 3곳의 출렁다리와 展望臺를 오가며 여러 가지 角度에서 丹楓과 瀑布를 鑑賞할 수 있다. 생트안峽谷의 출렁다리를 건너던 中 가을비가 소나기처럼 쏟아지다가 거짓말처럼 쨍하고 개었다. 옆에 있던 캐나다 靑年이 溪谷 위 하늘을 가리키며 소리친다. “더블 레인보(Double Rainbow)!” 靑年이 가리키는 곳을 따라가 보니 幸運의 雙무지개가 떠 있었다. 재빠르게 所願을 빌었다. 무지개 하나에는 家族의 健康을 빌고, 또 다른 무지개에는 戰爭 中인 中東과 우크라이나에서 하루빨리 平和가 오기를 祈願했다. 두 番째 丹楓 名所는 퀘벡시 올드타운 中心部에서 約 13km 떨어진 몽모랑視 瀑布다. 몽모랑時江이 세인트로렌스강으로 흘러드는 河口에 있는 높이 84m, 幅 46m의 瀑布다. 나이아가라보다 높이가 30m 程度 높은 巨大한 規模다. 케이블카를 타고 頂上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瀑布 윗部分에는 懸垂橋가 있다. 懸垂橋에 올라서니 한쪽에선 거울처럼 맑은 몽모랑視 江물이 흐르고, 다른 쪽으로는 낭떠러지로 瀑布가 흘러내리는 아찔한 長官이 발밑에 펼쳐진다. 瀑布 물줄기 위를 집라인을 타고 날아가거나, 安全裝置를 하고 巖壁을 타거나, 瀑布 아래까지 비옷을 입고 階段을 걸어 내려가는 等 다양하게 瀑布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 세 番째로는 丹楓이 바다처럼 펼쳐지는 로렌시아山脈을 展望하는 코스다. 퀘벡州 몬트리올에서 1時間 半 程度 달리면 숲속 마을 몽트랑블랑이 나타난다. 스키와 골프, 하이킹, 카약, 丹楓과 別 보기 等 多樣한 액티비티 體驗을 즐길 수 있는 ‘北美의 알프스’로 불리는 곳이다. 正常(875m)까지 곤돌라를 타면 約 15分 걸린다. 頂上에 올라가면 거울처럼 맑은 트랑블랑 湖水와 로렌시아山脈의 廣闊한 稜線이 한눈에 들어온다. 隣近 숲속에는 丹楓 트레킹을 할 수 있는 ‘로렌시아 高原의 오솔길’도 있다. 자작나무와 丹楓나무가 우거진 숲속 20m 上空에 놓여 있는 덱길을 걷는다. 길의 끝에 있는 40m 높이의 타워는 6度의 傾斜度로 緩慢하게 올라갈 수 있는데, 傾斜路를 따라 11番 빙글빙글 돌다 보면 로렌시아山脈의 丹楓 숲을 360度 파노라마로 鑑賞할 수 있다. 퀘벡의 特産品은 바로 ‘메이플 시럽’이다. 丹楓나무에서 採取하는 우리나라 고로쇠 樹液처럼 메이플 나무 水厄을 끓여서 만든다. 메이플 나무는 水厄에 단맛이 많이 나서 ‘沙糖丹楓’ ‘雪糖丹風’으로 불린다. 캐나다에서 디저트를 만들 때 使用되는 메이플 시럽은 100g當 260Cal로 雪糖보다 칼로리가 낮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만들어낸다. 몽트랑블랑 마을에서는 캐나다人들의 겨울 間食인 ‘메이플 태피(Maple Tappy)’를 맛볼 수 있었다. 메이플 시럽을 끓여서 흰 눈 위에 뿌린 後 식으면 막대기를 꽂아 돌돌 말아서 빨아 먹는 것이다. 우리나라 달고나와 비슷한 맛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길거리 間食이다.● 燦爛하고 쓸쓸한 도깨비 언덕 퀘벡의 가을 丹楓이 韓國人들에게 더욱 浪漫的으로 느껴지는 것은 tvN 드라마 ‘도깨비’ 德分이다. 퀘벡 옛 市街地에 있는 프티샹플랭 거리에서는 ‘도깨비 新婦’ 김고은처럼 빨간色 목도리를 두른 女性들이 認證샷을 찍는다. 공유와 김고은이 함께 걷던 ‘木 부러지는 階段’, 크리스마스 裝飾品을 파는 ‘부티크 드 노엘’, 하늘에 雨傘이 펼쳐진 골목 等이 主要 場所다. 그中에서도 가장 人氣가 있는 곳은 共有가 門을 열고 時空間 移動을 하던 ‘빨간 門’이다. 이 門은 元來 ‘프티샹플랭 劇場’ 壁에 달린 非常口다. 빨간문을 통해 막 나온 듯한 포즈로 寫眞을 찍는 사람들은 韓國은 勿論이고 中國, 日本, 싱가포르 等 다양한 國籍의 한류 드라마 팬들이다. 이 거리에서 유럽人 觀光客을 對象으로 解說하던 캐나다人 가이드는 記者를 보고 “韓國에서 오지 않았느냐”고 말을 걸어 왔다. “韓國 드라마 ‘Goblin’(도깨비)은 퀘벡을 全 世界에 알린 作品입니다. 드라마를 보고 旅行客들이 世界 곳곳에서 찾아옵니다. 캐나다人들은 예전엔 東洋 사람 區別을 어려워했는데, 저도 한류 드라마를 많이 보다 보니 韓國人은 確實하게 區別할 줄 알게 됐지요.” 프티샹플랭 거리를 어슬렁거리다가 노을이 질 즈음 도깨비 언덕에 올랐다. 언덕 위 잔디밭에는 戀人끼리 앉아 세인트로렌스 江邊 언덕 위에 高聲처럼 우뚝 솟은 페어몬트 르 샤토 프롱트나크 호텔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다. 드라마 속에서 ‘도깨비’ 共有가 經營하는 것으로 나오는 이 호텔은 퀘벡을 代表하는 랜드마크다. 第2次 世界大戰 때 英國의 윈스턴 처칠 總理와 美國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大統領의 祕密 軍事會談 ‘퀘벡會談’이 열렸던 歷史的인 場所이기도 하다. 호텔 로비 엘리베이터 기둥에 設置된 黃金빛 郵遞筒度 드라마 팬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김고은이 便紙를 보내던 로열메일 郵遞筒은 只今도 每日 午後 1時 半에 便紙를 收去해 간다고. 샤토 프롱트나크 호텔 앞 테라스 뒤프랑 散策길에서는 색소폰 演奏者가 가을을 노래하고 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퀘벡 옛 市街地를 둘러싸고 있는 城壁을 한 바퀴 돌 수 있다. 城壁길은 프랑스軍과 英國軍이 戰爭을 벌였던 에이브러햄 評傳으로 이어진다. ● 가볼 만한 곳=퀘벡시 세인트로렌스강에 있는 오를레앙섬은 丹楓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프랑스의 田園마을처럼 아기字하고 예쁜 農家와 葡萄밭, 沙果 農場, 초콜릿 가게들이 있다. 퀘벡州 南部 小都市 셔브룩에 있는 ‘OMZ레스토랑’은 오래된 聖堂을 改造해 만든 레스토랑이다. 이곳엔 ‘코리안 푸틴 料理’(寫眞)가 있다. 푸틴은 감자튀김에 치즈, 다양한 소스를 뿌려서 먹는 퀘벡의 飮食. 코리안 푸틴에는 감자튀김과 치즈에 고추醬, 三겹살, 김치가 들어간다. 韓流 烈風이 분 퀘벡엔 ‘日本式 푸틴’ ‘中國式 푸틴’은 없어도 ‘韓國式 푸틴’은 있다.퀘벡=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10-28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바람개비]漢陽都城 純성놀이

    南山 자락에 있었던 漢陽都城은 日帝 强占期에 朝鮮 神宮이 세워지고, 1960∼70年代 南山植物園 等이 만들어지면서 오랜 歲月 잊혀졌다. 復元된 南山 漢陽城郭길은 丹楓에 물든 서울 市內를 한눈에 眺望할 수 있어 가을에 걷기 좋은 길이다. 漢陽都城의 平均 높이는 約 5∼8m, 全體 길이는 約 18.6km에 이른다. 朝鮮時代에도 ‘巡省(巡城)놀이’가 流行했다. 해가 떠서 질 때까지 城郭을 따라 걸으면서 都城 안팎의 風景을 鑑賞하는 놀이였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10-22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바람개비]캐나다 메이플 로드 丹楓잎

    美國 北東部 나이아가라 瀑布에서 캐나다 南東部 퀘벡까지 이어지는 800km의 ‘메이플 로드’는 世界的인 丹楓 名所다. 캐나다의 丹楓나무 잎은 손바닥보다 크다. 우리나라에서 가을에 붉게 타오르는 아기丹楓과는 다르다. 캐나다 國旗에 있는 丹楓잎과 똑같이 생겼는데 플라타너스 잎만큼 큼직하다. 우리나라 丹楓나무 고로쇠 樹液처럼 메이플 나무 水厄을 받아서 끓이면 메이플 시럽이 된다. 메이플은 樹液에서 단맛이 많이 나서 ‘沙糖丹楓’ ‘雪糖丹風’으로 불린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10-15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바람개비]鬱陵島 거북바위

    2日 慶北 鬱陵郡 서면 남양리 통구미 海岸에 있는 거북바위에서 머리 部分이 龜裂이 가면서 400餘 t의 落石이 무너져 내렸다. 새끼를 업고 있는 거북이 形象의 거북바위는 火山 活動과 風化作用으로 만들어 낸 自然의 傑作品이다. 거북바위는 鬱陵島 最初의 다이빙숍이 들어설 程度로 다이빙포인트로 有名한 곳. 2年 前 거북바위 아래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했을 때 天惠의 水中 洞窟과 防波堤 사이로 헤엄치는 數千 마리 전갱이 떼의 幻想的인 모습을 잊을 수 없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10-08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日本 이 작은 마을이 觀光客을 끌어오는 方法[전승훈의 아트로드]

    한 때 蕃盛했던 洞네가 衰落한 後 사람들이 떠나 버린 마을은 苦悶이 크다. 우리나라에도 江原 太白, 旌善 等 한때 炭鑛村으로 북적였던 都市가 廢鑛이 된 後 사람들이 떠나버린 都市가 많다. 日本 히로시마와 오카야마의 小都市들도 마찬가지였다. 마을의 傳統住宅과 倉庫를 改造하고, 애니메이션과 고양이길을 活用해 名所로 다시 태어난 마을도 있었다. 우리에게도 話頭인 ‘持續可能性’ ‘都市再生’의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있는 旅行을 떠나보았다. 버려진 鹽田마을, 애니메이션과 마을 分散式 호텔 日本 히로시마의 다케하라(竹原)는 에도 時代에 소금과 사케 酒造業, 대나무 죽세공품으로 蕃盛한 細土 內海의 港口마을이다. ‘히로시마의 작은 교토’로 불릴 程度로 傳統家屋이 잘 保存돼 있는 都市였다. 그러나 歲月이 흘러 鹽田이 사라지고, 소금生産量이 大幅 줄게 되면서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가게 됐다. 다케하라는 에도~메이지 時代의 옛 建築物들을 잘 保存해 過去로 거슬러 올라가는 時間 旅行地로 꾸몄다. ‘다케하라 미치나美 保存地區’는 食堂과 커피숍, 記念品 가게, 書藝 講習敎室, 陶藝工房, 釀造場 等으로 活用되는 시골 住宅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고즈넉한 마을이다. 다케하라(竹原)는 대나무 숲이 有名해 全南 潭陽하고 姊妹結緣을 맺은 都市다. 거리 곳곳에 대나무 工藝品이 눈에 띈다. 公衆電話 박스는 대나무로 裝飾돼 있고, 마을 水路 위에는 아치형 대나무 工藝로 裝飾해놓아 安全과 멋스러움을 한番에 잡았다. 19世紀에 開業한 사케 酒造場에 있는 사카쿠라 交流館(酒?交流館)에서는 傳統 酒造場 見學과 試飮, 술盞과 陶瓷器, 수저 等 工藝品 쇼핑도 즐길 수 있다. 흥미로운 點은 타케하라가 젊은이들의 발길을 다시 불러오기 위해 TV애니메이션을 活用했다는 點이다. 日本에서는 젊은이들에게 映畫보다는 TV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더 人氣이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 ‘타마油라(たまゆら)’는 바로 다케하라 마을을 背景으로 寫眞 클럽 女高生들의 友情을 그린 드라마다. 다케하라 곳곳에는 이 애니메이션의 포스터가 붙어 있는데, 다케하라의 名所와 建物들을 그대로 實寫처럼 담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다케하라 거리의 끝자락에는 조그마한 祠堂도 나오는데, 映畫 ‘時間을 달리는 少女’의 撮影地로도 有名하다. 다케하라에서 또다른 注目할만한 아이디어는 마을 分散型 宿泊業所 ‘니포니아(Nipponia) 호텔’이었다. 시골의 비어 있는 苦悶가(古民家)를 宿所로 活用해 造成한 마을 호텔이다. 체크인과 ‘호텔 리셉션’라고 쓰여 있는 집에서 하고, 客室 A棟은 이 골목에 있고, 客室 B動이나 레스토랑은 저 골목에 있는 式이다. 顧客은 체크인 後에 房을 찾아가고, 食事를 하기 위해 작은 골목길을 찾아다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호텔 內部는 오래된 빈집을 現代的인 인테리어로 改造해 妙한 雰圍氣를 풍긴다. 니포니아 호텔은 人口減少로 衰落해가는 農村마을 全體를 하나의 부티크 호텔의 世界觀으로 만들어버리는 로컬 브랜딩 企業人 셈이다. 우리나라에도 安東, 慶州 等에서 韓屋스테이, 古宅스테이가 人氣를 얻고 있다. 宗家집처럼 크고 멋진 韓屋 建物에서 잠을 잘 수 있지만, 大部分 個人이 運營하기 때문에 서비스의 質은 千差萬別일 수 밖에 없다. 反面 니포니아 호텔은 韓國의 古宅스테이보다 겉으로 보기엔 볼 품 없는 木造住宅이지만, 企業이 運營하다보니 專門的인 호텔敎育을 받은 職員들의 서비스 質은 確然히 다른 느낌이었다. 니포니아 호텔은 日本 全域에서 이러한 傳統 民家를 活用한 호텔 10餘 곳과 함께 城, 神社, 절 等의 文化財 等을 活用한 宿泊施設도 13곳에서 運營하고 있다고 한다. ? 에도時代의 風景을 담은 마을日本 오카야마현의 쿠라시키는 日本 最初의 紡織工場이 있던 작은 小都市다. 市內 中心에는 청계천만한 작은 개울이 흐른다. 개울가에는 垂楊버드나무 가지가 늘어져 있고, 江물 속에는 白鳥가 한가롭게 놀고, 물 위에는 작은 배들이 떠다닌다. 에도 時代의 風景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작은 都市다. 쿠라시키 美觀地區는 우리나라의 益善洞 골목길처럼 2~3層으로 된 日本 傳統 木造家屋들이 密集해 있는 골목길이 이어진다. 골목길에는 바퀴 2個가 달려 있는 人力車가 다닌다. 골목길을 걸으며 헌冊房과 民藝品 販賣場, 옷가게 等에 들어가서 한가롭게 時間을 보내는 것이 쿠라시키 旅行의 참맛이다. 江邊을 걷다보면 오하라(大原) 美術館이 보인다. 傳統家屋 사이에 그리스 神殿처럼 이오니아 樣式으로 지어진 石造建物이 우뚝 솟아 있다. 1930年에 門을 연 日本 最初의 近代美術館이자 私立美術館이다. 엘 그레코의 ‘受胎告知’를 비롯해 고갱, 마네, 모네, 마티스, 르누아르, 피카소, 칸딘스키를 비롯해 世界美術史를 貫通하는 作家들의 傑作이 이 작은 美術館에 모여 있다. 美術館의 所藏品만도 3500餘點이 넘는다고 한다. 오하라美術館이 誕生하게 된 背景에는 두 親舊의 깊은 友情이 있었다고 한다. 구라시키 紡績(구라步·倉紡) 創業者인 오하라 마고사부로(大原孫三郞·1881~1943)와 그의 同甲내기 親舊인 畫家 고지마 토라地로(兒島虎次郞, 1881~1929). 오하라는 고지마를 5年 동안 세 番씩이나 유럽에 留學시켜 주었고, 고지마는 오하라를 위해 유럽에서 名作들을 컬렉션했다고 한다. 오하라美術館에는 고지마가 1911年 그린 ‘기모노를 입은 벨기에 女人’도 展示돼 있다. 안타깝게도 고지마는 48歲 젊은 나이에 世上을 떠났다. 그가 死亡한 이듬해인 1930年. 오하라는 親舊를 기리는 마음에서 親舊가 蒐集해온 컬렉션을 爲主로 오하라 美術館을 設立했다고 한다. 골목길을 걷다보면 빨간 甓돌로 된 倉庫建物을 만나게 된다. 1889年에 지어진 日本 最初의 紡織工場이다. 現在는 ‘아이비 스퀘어(Ivy Square)’라고 불리는 西洋式 호텔과 展示場, 食堂街로 構成된 複合空間으로 活用되고 있다. 紡織工場이 있었기 때문인인지 쿠라시키에는 푸른色 질긴 綿織物人 ‘데님(denim)으로 만든 패션 小品을 파는 가게들이 몰려 있다. ’靑바지 골목‘ ’데님 天國‘으로 불리는 골목이다. 日本의 商店에서는 ‘營業中’임을 表示하는 노렌을 門 앞에 걸어놓는 데, 이 곳에는 데님 素材의 푸른色 천으로 만든 노렌을 걸어놓은 곳이 많았다.? 紡織工場 倉庫 바로 앞에 있는 ‘데님 硏究所’에는 實際로 미싱이 놓여 있는 作業代價 놓여 있다. 여기에서 미니어처 靑바지 模樣의 열쇠고리를 記念品으로 샀다. 實際 靑바지처럼 스크래치, 패치워크 等의 作業이 된 模樣이 무척이나 귀여웠다.현재 아이비스퀘어 展示場 別館에서는 쿠라시키에 本社를 두고 있는 마스킹테이프로 有名한 ‘카모이 100周年’을 記念하는 展示會가 열리고 있다. 쿠라시키는 요즘 ‘다이어리 꾸미기’용으로 人氣가 높은 文具用品人 마스킹테이프의 發祥地로도 알려진 都市다. 마스킹 테이프는 100年 前 車輛에 페인트를 塗色할 때 페인트가 묻지 않아야 하는 部位에 붙이는 工業用 道具로 開發됐다고 한다. 그런데 마스킹 테이프를 예쁜 인테리어 道具로 使用하고 있던 顧客을 만나게 된다. 이를 契機로 카모이 加工紙는 工業用 마스킹 테이프를 文具用으로 업그레드韓 브랜드를 開發하게 됐다는 스토리다. 쿠라시키의 모든 記念品 샵이나 化粧品, 비누가게, 옷가게의 쇼윈도에는 ‘카모이 mt 100周年’을 알리는 旗발이 달려 있어 마스킹테이프 熱烈 愛好家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었다. 自轉車 足과 고양이 執事의 聖地日本에는 사이클 聖地로 불리는 場所가 있다. 바로 ‘시마나미카이도’. 세토나이카이를 가로지르며 혼슈의 오노미치에서 시코쿠의 이馬바리를 잇는 約 70km 距離의 自轉車 코스다. 世界的인 名聲을 얻고 있는 시마나미 카이도는 CNN이 選定한 世界 7代 自轉車 코스 中 하나다. 海岸道路와 다리를 가로지르는 自轉車道路 옆으로 펼쳐지는 세토내해의 數千 個의 작은 섬들과 아름다운 바다가 어우러지는 風景은 幻想的이다. 사이클링 熟鍊者들은 3~4時間이면 完走할 수 있어 全世界 自轉車 族이 몰려드는 코스다. 시마나미카이도의 出發點에 있는 오노미치(尾道)의 海邊倉庫를 改造해 만든 U2는 ‘自轉車族을 위한 호텔’을 標榜한다. 오노미치는 한때 海運物流의 集散地로 蕃盛했지만, 1960年代부터 周邊의 工業地域으로 사람과 會社가 빠져나가면서 都市의 魅力을 잃어갔다. ?藥 2000㎡ 크기의 콘크리트 海運倉庫를 改造해 만든 U2는 호텔과 함께 레스토랑, 카페, 바, 記念品숍, 自轉車 브랜드 자이언트(Giant) 販賣店까지 들어와 있는 ‘사이클族을 위한 호텔 複合施設’이다. 호텔에서 宿泊하면서 아침먹고, 쇼핑하고, 커피와 빵과 와인, 위스키를 마시고, 自轉車 修理도 할 수 있다. 오노미치에서는 센코芝山 頂上의 展望臺까지 로프웨이가 設置돼 있다. 展望臺에 오르면 세토내해의 섬들과 바다, 都市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내려올 때는 ‘文學의 길’로 꾸며진 山길로 걸어내려오는 것이 좋다. 山길을 걷다보면 텐네이지 三重塔과 禹시토라 新沙까지 約 200m 區間에 ‘고양이 오솔길(猫の細道)’가 나온다. 오솔길에는 차돌 위에 고양이 얼굴이 그려넣은 ‘複돌 고양이(福石猫)’가 階段과 담牆, 풀숲 곳곳에 숨어 있다. 實際 고양이처럼 自身의 存在를 드러내지 않고 숨어서 사람들을 지켜보는 모습이 귀엽기 그지 없다. 이 地域에 살고 있는 藝術家 消奴야마 슌지(園山春二)가 1998年부터 돌을 色漆해 만든 고양이 오브제다. 藝術家는 담벼락이나 길바닥의 시멘트가 갈라진 틈의 模樣을 그대로 利用해 고양이의 몸통이나 얼굴, 발바닥을 그려넣었습니다. 이 길에서는 實際 고양이들도 만나볼 수 있다. 한낮의 고양이들은 觀光客도 아는 체 하지 않고 늘어져 잠을 자기에 바쁘다. 예쁜 複돌 고양이가 놓여 있는 ‘고양이 오솔길’은 고양이 執事들에게 꼭 한番 와보고 싶은 聖地가 됐다. 사람들이 떠났던 都心의 山洞네에 活氣가 생겼고, 빈집을 改造해 만든 美術館이나 카페, 攻防들도 하나둘 생겨났다. 오노미치의 고양이 길은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CF에도 背景으로 나오기도 했다. 오노미치 市內 카페거리에도 고양이 캐릭터를 活用한 카페와 記念品 숍이 觀光客들의 발길을 모은다.?히로시마·오카야마=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10-07
    • 좋아요
    • 코멘트
  • 이 작은 日本 마을이 觀光客을 끌어오는 方法[전승훈의 아트로드]

    한 때 蕃盛했던 洞네가 衰落한 後 사람들이 떠나 버린 마을은 苦悶이 크다. 우리나라에도 江原 太白, 旌善 等 한때 炭鑛村으로 북적였던 都市가 廢鑛이 된 後 사람들이 떠나버린 都市가 많다. 일본정부관광국(JNTO)李 推薦한 주고쿠 地方의 히로시마와 오카야마의 小都市 名所들도 마찬가지였다. 마을의 傳統住宅과 倉庫를 改造하고, 애니메이션과 고양이길을 活用해 名所로 다시 태어난 마을도 있었다. 우리에게도 話頭인 ‘持續可能性’ ‘都市再生’의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있는 旅行을 떠나보았다.버려진 鹽田마을, 애니메이션과 마을 分散式 호텔 日本 히로시마의 다케하라(竹原)는 에도 時代에 소금과 사케 酒造業, 대나무 죽세공품으로 蕃盛한 細土 內海의 港口마을이다. ‘히로시마의 작은 교토’로 불릴 程度로 傳統家屋이 잘 保存돼 있는 都市였다. 그러나 歲月이 흘러 鹽田이 사라지고, 소금生産量이 大幅 줄게 되면서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가게 됐다.다케하라는 에도~메이지 時代의 옛 建築物들을 잘 保存해 過去로 거슬러 올라가는 時間 旅行地로 꾸몄다. ‘다케하라 미치나美 保存地區’는 食堂과 커피숍, 記念品 가게, 書藝 講習敎室, 陶藝工房, 釀造場 等으로 活用되는 시골 住宅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고즈넉한 마을이다.다케하라(竹原)는 대나무 숲이 有名해 全南 潭陽하고 姊妹結緣을 맺은 都市다. 거리 곳곳에 대나무 工藝品이 눈에 띈다. 公衆電話 박스는 대나무로 裝飾돼 있고, 마을 水路 위에는 아치형 대나무 工藝로 裝飾해놓아 安全과 멋스러움을 한番에 잡았다.19세기에 開業한 사케 酒造場에 있는 사카쿠라 交流館(酒?交流館)에서는 傳統 酒造場 見學과 試飮, 술盞과 陶瓷器, 수저 等 工藝品 쇼핑도 즐길 수 있다.흥미로운 點은 타케하라가 젊은이들의 발길을 다시 불러오기 위해 TV애니메이션을 活用했다는 點이다. 日本에서는 젊은이들에게 映畫보다는 TV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더 人氣이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 ‘타마油라(たまゆら)’는 바로 다케하라 마을을 背景으로 寫眞 클럽 女高生들의 友情을 그린 드라마다.다케하라 곳곳에는 이 애니메이션의 포스터가 붙어 있는데, 다케하라의 名所와 建物들을 그대로 實寫처럼 담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다케하라 거리의 끝자락에는 조그마한 祠堂도 나오는데, 映畫 ‘時間을 달리는 少女’의 撮影地로도 有名하다.다케하라에서 또다른 注目할만한 아이디어는 마을 分散型 宿泊業所 ‘니포니아(Nipponia) 호텔’이었다. 시골의 비어 있는 苦悶가(古民家)를 宿所로 活用해 造成한 마을 호텔이다. 체크인과 ‘호텔 리셉션’라고 쓰여 있는 집에서 하고, 客室 A棟은 이 골목에 있고, 客室 B動이나 레스토랑은 저 골목에 있는 式이다.고객은 체크인 後에 房을 찾아가고, 食事를 하기 위해 작은 골목길을 찾아다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호텔 內部는 오래된 빈집을 現代的인 인테리어로 改造해 妙한 雰圍氣를 풍긴다. 니포니아 호텔은 人口減少로 衰落해가는 農村마을 全體를 하나의 부티크 호텔의 世界觀으로 만들어버리는 로컬 브랜딩 企業人 셈이다.우리나라에도 安東, 慶州 等에서 韓屋스테이, 古宅스테이가 人氣를 얻고 있다. 宗家집처럼 크고 멋진 韓屋 建物에서 잠을 잘 수 있지만, 大部分 個人이 運營하기 때문에 서비스의 質은 千差萬別일 수 밖에 없다. 反面 니포니아 호텔은 韓國의 古宅스테이보다 겉으로 보기엔 볼 품 없는 木造住宅이지만, 企業이 運營하다보니 專門的인 호텔敎育을 받은 職員들의 서비스 質은 確然히 다른 느낌이었다. 니포니아 호텔은 日本 全域에서 이러한 傳統 民家를 活用한 호텔 10餘 곳과 함께 城, 神社, 절 等의 文化財 等을 活用한 宿泊施設도 13곳에서 運營하고 있다고 한다.에도시대의 風景을 담은 마을日本 오카야마현의 쿠라시키는 日本 最初의 紡織工場이 있던 작은 小都市다. 市內 中心에는 청계천만한 작은 개울이 흐른다. 개울가에는 垂楊버드나무 가지가 늘어져 있고, 江물 속에는 白鳥가 한가롭게 놀고, 물 위에는 작은 배들이 떠다닌다. 에도 時代의 風景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작은 都市다.쿠라시키 美觀地區는 우리나라의 益善洞 골목길처럼 2~3層으로 된 日本 傳統 木造家屋들이 密集해 있는 골목길이 이어진다. 골목길에는 바퀴 2個가 달려 있는 人力車가 다닌다. 골목길을 걸으며 헌冊房과 民藝品 販賣場, 옷가게 等에 들어가서 한가롭게 時間을 보내는 것이 쿠라시키 旅行의 참맛이다.강변을 걷다보면 오하라(大原) 美術館이 보인다. 傳統家屋 사이에 그리스 神殿처럼 이오니아 樣式으로 지어진 石造建物이 우뚝 솟아 있다. 1930年에 門을 연 日本 最初의 近代美術館이자 私立美術館이다.엘 그레코의 ‘受胎告知’를 비롯해 고갱, 마네, 모네, 마티스, 르누아르, 피카소, 칸딘스키를 비롯해 世界美術史를 貫通하는 作家들의 傑作이 이 작은 美術館에 모여 있다. 美術館의 所藏品만도 3500餘點이 넘는다고 한다.오하라미술관이 誕生하게 된 背景에는 두 親舊의 깊은 友情이 있었다고 한다. 구라시키 紡績(구라步·倉紡) 創業者인 오하라 마고사부로(大原孫三郞·1881~1943)와 그의 同甲내기 親舊인 畫家 고지마 토라地로(兒島虎次郞, 1881~1929). 오하라는 고지마를 5年 동안 세 番씩이나 유럽에 留學시켜 주었고, 고지마는 오하라를 위해 유럽에서 名作들을 컬렉션했다고 한다. 오하라美術館에는 고지마가 1911年 그린 ‘기모노를 입은 벨기에 女人’도 展示돼 있다. 안타깝게도 고지마는 48歲 젊은 나이에 世上을 떠났다. 그가 死亡한 이듬해인 1930年. 오하라는 親舊를 기리는 마음에서 親舊가 蒐集해온 컬렉션을 爲主로 오하라 美術館을 設立했다고 한다.골목길을 걷다보면 빨간 甓돌로 된 倉庫建物을 만나게 된다. 1889年에 지어진 日本 最初의 紡織工場이다. 現在는 ‘아이비 스퀘어(Ivy Square)’라고 불리는 西洋式 호텔과 展示場, 食堂街로 構成된 複合空間으로 活用되고 있다.방직공장이 있었기 때문인인지 쿠라시키에는 푸른色 질긴 綿織物人 ‘데님(denim)으로 만든 패션 小品을 파는 가게들이 몰려 있다. ’靑바지 골목‘ ’데님 天國‘으로 불리는 골목이다. 日本의 商店에서는 ‘營業中’임을 表示하는 노렌을 門 앞에 걸어놓는 데, 이 곳에는 데님 素材의 푸른色 천으로 만든 노렌을 걸어놓은 곳이 많았다.?방직공장 倉庫 바로 앞에 있는 ‘데님 硏究所’에는 實際로 미싱이 놓여 있는 作業代價 놓여 있다. 여기에서 미니어처 靑바지 模樣의 열쇠고리를 記念品으로 샀다. 實際 靑바지처럼 스크래치, 패치워크 等의 作業이 된 模樣이 무척이나 귀여웠다.현재 아이비스퀘어 展示場 別館에서는 쿠라시키에 本社를 두고 있는 마스킹테이프로 有名한 ‘카모이 100周年’을 記念하는 展示會가 열리고 있다. 쿠라시키는 요즘 ‘다이어리 꾸미기’용으로 人氣가 높은 文具用品人 마스킹테이프의 發祥地로도 알려진 都市다. 마스킹 테이프는 100年 前 車輛에 페인트를 塗色할 때 페인트가 묻지 않아야 하는 部位에 붙이는 工業用 道具로 開發됐다고 한다.그런데 마스킹 테이프를 예쁜 인테리어 道具로 使用하고 있던 顧客을 만나게 된다. 이를 契機로 카모이 加工紙는 工業用 마스킹 테이프를 文具用으로 업그레드韓 브랜드를 開發하게 됐다는 스토리다. 쿠라시키의 모든 記念品 샵이나 化粧品, 비누가게, 옷가게의 쇼윈도에는 ‘카모이 mt 100周年’을 알리는 旗발이 달려 있어 마스킹테이프 熱烈 愛好家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었다.자전거 足과 고양이 執事의 聖地日本에는 사이클 聖地로 불리는 場所가 있다. 바로 ‘시마나미카이도’. 세토나이카이를 가로지르며 혼슈의 오노미치에서 시코쿠의 이馬바리를 잇는 約 70km 距離의 自轉車 코스다. 世界的인 名聲을 얻고 있는 시마나미 카이도는 CNN이 選定한 世界 7代 自轉車 코스 中 하나다. 海岸道路와 다리를 가로지르는 自轉車道路 옆으로 펼쳐지는 세토내해의 數千 個의 작은 섬들과 아름다운 바다가 어우러지는 風景은 幻想的이다. 사이클링 熟鍊者들은 3~4時間이면 完走할 수 있어 全世界 自轉車 族이 몰려드는 코스다.시마나미카이도의 出發點에 있는 오노미치(尾道)의 海邊倉庫를 改造해 만든 U2는 ‘自轉車族을 위한 호텔’을 標榜한다. 오노미치는 한때 海運物流의 集散地로 蕃盛했지만, 1960年代부터 周邊의 工業地域으로 사람과 會社가 빠져나가면서 都市의 魅力을 잃어갔다.약 2000㎡ 크기의 콘크리트 海運倉庫를 改造해 만든 U2는 호텔과 함께 레스토랑, 카페, 바, 記念品숍, 自轉車 브랜드 자이언트(Giant) 販賣店까지 들어와 있는 ‘사이클族을 위한 호텔 複合施設’이다. 호텔에서 宿泊하면서 아침먹고, 쇼핑하고, 커피와 빵과 와인, 위스키를 마시고, 自轉車 修理도 할 수 있다.오노미치에서는 센코芝山 頂上의 展望臺까지 로프웨이가 設置돼 있다. 展望臺에 오르면 세토내해의 섬들과 바다, 都市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내려올 때는 ‘文學의 길’로 꾸며진 山길로 걸어내려오는 것이 좋다. 山길을 걷다보면 텐네이지 三重塔과 禹시토라 新沙까지 約 200m 區間에 ‘고양이 오솔길(猫の細道)’가 나온다. 오솔길에는 차돌 위에 고양이 얼굴이 그려넣은 ‘複돌 고양이(福石猫)’가 階段과 담牆, 풀숲 곳곳에 숨어 있다. 實際 고양이처럼 自身의 存在를 드러내지 않고 숨어서 사람들을 지켜보는 모습이 귀엽기 그지 없다.이 地域에 살고 있는 藝術家 消奴야마 슌지(園山春二)가 1998年부터 돌을 色漆해 만든 고양이 오브제다. 藝術家는 담벼락이나 길바닥의 시멘트가 갈라진 틈의 模樣을 그대로 利用해 고양이의 몸통이나 얼굴, 발바닥을 그려넣었습니다. 이 길에서는 實際 고양이들도 만나볼 수 있다. 한낮의 고양이들은 觀光客도 아는 체 하지 않고 늘어져 잠을 자기에 바쁘다.예쁜 複돌 고양이가 놓여 있는 ‘고양이 오솔길’은 고양이 執事들에게 꼭 한番 와보고 싶은 聖地가 됐다. 사람들이 떠났던 都心의 山洞네에 活氣가 생겼고, 빈집을 改造해 만든 美術館이나 카페, 攻防들도 하나둘 생겨났다. 오노미치의 고양이 길은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CF에도 背景으로 나오기도 했다. 오노미치 市內 카페거리에도 고양이 캐릭터를 活用한 카페와 記念品 숍이 觀光客들의 발길을 모은다. 히로시마·오카야마=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10-07
    • 좋아요
    • 코멘트
  • 靑바지길 自轉車길 고양이길… 사람들 떠난 小都市 살린 아이디어[전승훈의 記者의 아트로드]

    한때 蕃盛했던 洞네가 衰落한 後 사람들이 떠나 버린 마을은 苦悶이 크다. 江原 太白, 旌善 等 한때 炭鑛村으로 북적였다가 廢鑛이 된 後 人口 減少를 겪었던 都市가 代表的. 일본정부관광국(JNTO)李 推薦한 주고쿠 地方의 히로시마와 오카야마의 小都市 名所들도 마찬가지였다. 自轉車길과 고양이길, 애니메이션을 活用해 都市의 ‘持續可能性’을 이어가는 斬新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旅行이었다. ● 에도時代의 風景을 담은 마을日本 오카야마현의 구라시키는 日本 最初의 紡織工場이 있던 작은 小都市다. 市內 中心에는 청계천만 한 작은 개울이 흐른다. 白鳥가 노니는 개울가에는 垂楊버들 나뭇가지가 늘어져 있고, 觀光客을 태운 작은 배들이 떠다닌다. 그림에서만 보던 에도(江戶)시대의 風景이 그대로 살아난 듯하다. 구라시키 美觀地區는 우리나라의 益善洞 골목길처럼 日本 傳統 木造家屋들이 密集해 있는 골목길이 이어진다. 골목길에는 바퀴 2個가 달린 人力車가 다닌다. 江邊을 걷다 보면 傳統家屋 사이에 그리스 神殿처럼 이오니아 樣式으로 지어진 石造建物이 우뚝 솟아 있다. 1930年에 門을 연 日本 最初의 近代美術館이자 私立美術館人 오하라(大原) 美術館이다. 엘 그레코의 ‘受胎告知’를 비롯해 고갱, 마네, 모네, 마티스, 르누아르, 피카소, 칸딘스키 等의 西洋美術史 傑作들이 이 작은 美術館에 모여 있다. 오하라美術館을 세운 사람은 구라시키 紡績 創業者인 오하라 마고사부로다. 그는 同甲내기 親舊인 畫家 고지마 도라지路를 5年 동안 유럽에 留學시켜주었는데, 두 親舊가 유럽에서 西洋美術의 名作들을 사들였던 이야기는 日本의 美術 컬렉션 歷史에서 傳說로 내려온다. 골목길을 걷다 보면 빨간 甓돌로 된 倉庫 建物도 만나게 된다. ‘아이비 스퀘어(Ivy Square)’라고 불리는 西洋式 호텔과 展示場, 食堂街로 構成된 複合空間이다. 元來는 1889年에 지어진 日本 最初의 紡織工場이었다. 德分에 구라시키에는 푸른色 질긴 綿織物人 ‘데님’으로 만든 패션 小品을 파는 가게들이 몰려 있어 ‘靑바지 골목’ ‘데님 天國’으로 불린다. 現在 아이비스퀘어 展示場 別館에서는 마스킹테이프로 有名한 ‘街모이 mt 100周年’을 記念하는 展示會가 열리고 있다. 마스킹테이프는 젊은층 사이에서 ‘다이어리 꾸미기’용으로 人氣가 높은 文具用品. 구라시키에 本社를 두고 있는 街모이는 100年 前 車輛에 페인트를 塗色할 때 페인트가 묻지 않아야 하는 部位에 붙이는 工業用 道具로 마스킹테이프를 開發했다고 한다. 그런데 顧客들이 마스킹테이프를 예쁜 인테리어 道具로 使用하고 것을 보고 文具用으로 업그레드韓 4000餘 種의 마스킹테이프를 開發했다는 스토리다. 구라시키의 大部分의 옷가게, 記念品숍의 쇼윈도에는 ‘街모이 mt 100周年’을 알리는 旗발이 달려 있어 마스킹테이프 熱烈 愛好家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었다. ● 버려진 鹽田마을, 마을 分散式 호텔 日本 히로시마의 다케하라(竹原)는 소금과 사케 酒造業, 대나무 죽세공품으로 蕃盛했다. ‘히로시마의 작은 교토’로 불릴 程度로 蕃盛한 세토내해의 港口마을이었다. 그러나 歲月이 흘러 鹽田이 사라지고, 소금 生産量이 大幅 줄면서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가게 됐다. 다케하라의 미치나美 保存地區에는 只今도 傳統家屋과 쇼렌지 절과 紳士 等이 남아 있다. 대나무가 有名한 마을이라서 그런지 公衆電話 박스는 대나무로 裝飾돼 있고, 水路 위에는 아치형 대나무 工藝家 裝飾돼 있다. 過去로 거슬러 올라가는 時間 旅行을 할 수 있는 小都市 마을이다. 꽃 模樣의 바람개비가 돌고 있는 골목길에서는 傳統 酒造場에서 試飮하고, 술盞과 수저 人形 等 民俗 工藝品 쇼핑도 즐길 수 있다. 흥미로운 點은 다케하라가 젊은이들의 발길을 불러오기 위해 TV애니메이션을 活用했다는 點이다. 日本 젊은층에겐 映畫보다 TV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더 人氣이기 때문이다. 다케하라에는 女高生 寫眞部員들의 友情을 그린 애니메이션 ‘다마유라(たまゆら)’의 포스터가 곳곳에 붙어 있는데, 이 마을의 名所와 建物들이 實査처럼 담겨 있다. 保存地區 끝자락에 있는 조그마한 祠堂은 애니메이션 ‘時間을 달리는 少女’의 原作 撮影地로도 有名하다. 다케하라에서 또 다른 注目할 만한 아이디어는 마을 分散型 宿泊業所 ‘니포니아(Nipponia) 호텔’이다. 시골의 비어 있는 苦悶가(古民家)를 宿所로 活用해 造成한 마을 호텔이다. 체크인은 ‘호텔 리셉션’으로 쓰이는 집에서 하고, 客室 A棟은 이 골목에 있고, 客室 B動이나 레스토랑은 저 골목에 있는 式이다. 顧客은 체크인 後에 房을 찾아가고, 食事를 하기 위해 작은 골목길을 찾아다니며 獨特한 재미를 느끼게 된다. 호텔 內部는 오래된 民家를 現代的인 인테리어로 改造해 妙한 雰圍氣를 풍긴다. 니포니아 호텔은 人口 減少로 衰落해가는 農村마을 全體를 하나의 부티크 호텔의 世界觀으로 만들어버리는 로컬 브랜딩 企業人 셈이다. 우리나라에도 慶北 安東, 慶州 等에서 韓屋스테이, 古宅스테이가 人氣를 얻고 있다. 宗家집처럼 크고 멋진 韓屋 建物에서 잠을 잘 수 있지만, 大部分 個人이 運營하기 때문에 서비스의 質은 千差萬別일 수밖에 없다. 反面 니포니아 호텔은 企業이 運營하다 보니 專門的인 호텔 敎育을 받은 職員들의 리셉션이나 레스토랑의 顧客 서비스는 確然히 다른 느낌이었다. 니포니아 호텔은 日本 全域에서 오래된 民家를 活用한 호텔 10餘 곳과 함께 城, 神社, 절 等의 文化財 等을 活用한 宿泊施設도 13곳에서 運營하고 있다고 한다. ● 自轉車族과 고양이 執事의 聖地日本에는 사이클 聖地로 불리는 場所가 있다. 바로 세토내해의 8個 다리를 가로질러 달릴 수 있는 ‘시마나미카이도(しまなみ海道)’다. 혼슈의 오노미치에서 시코쿠의 이馬바리까지 約 70km 距離의 自轉車 코스다. 세토내해의 數千 個의 작은 섬과 아름다운 바다가 어우러지는 風景이 幻想的이다. CNN이 選定한 世界 7代 自轉車 코스 中 하나로, 사이클링 熟鍊者들은 3∼4時間이면 完走할 수 있어 全 世界 사이클 마니아들이 찾아온다. 시마나미카이도의 出發點에 있는 오노미치(尾道)에는 海邊 倉庫를 改造해 만든 自轉車族 專用 호텔 U2街 있다. 오노미치度 한때 海運 物流의 集散地로 蕃盛했지만, 1960年代부터 周邊 工業地域으로 사람들이 빠져나가면서 都市의 魅力을 잃어갔다. 約 2000㎡ 크기의 콘크리트 海運倉庫를 利用해 만든 U2에는 호텔과 함께 레스토랑, 카페, 바, 記念品숍 等이 있다. 호텔 房에 自轉車를 걸어놓고 잠을 자고, 아침 먹고, 쇼핑하고, 와인과 위스키를 마실 수 있는 複合空間이다. 自轉車 브랜드 자이언트(Giant) 販賣店도 있어 自轉車 部品 修理도 할 수 있다. 오노미치에 들렀다면 로프웨이를 타고 센코芝山 頂上에 오르는 것을 推薦한다. 展望臺에 오르면 세토내해의 섬들과 바다, 都市 風景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내려올 때는 ‘文學의 길’로 꾸며진 山길로 걸어 내려오는 것이 좋다. 下山길 막바지에 寫眞 名所인 덴네이지 三重塔이 나오는데, 이곳부터 禹시토라 新沙까지 約 200m 區間이 有名한 ‘고양이 오솔길(猫の細道)’이다. 이 길에는 藝術家 消奴야마 슌지(園山春二)가 1998年부터 돌을 色漆해 만든 ‘複돌 고양이(福石猫)’가 階段과 담牆, 풀숲 곳곳에 숨어 있다. 實際 고양이처럼 自身의 存在를 드러내지 않고 숨어서 사람들을 지켜보는 모습이 귀엽기 그지없다. 藝術家는 담벼락 시멘트가 갈라진 틈의 模樣을 그대로 利用해 고양이의 몸통이나 얼굴, 발바닥도 그려 넣었다. 예쁜 複돌 고양이가 놓여 있는 ‘고양이 오솔길’은 고양이 執事들에게 꼭 한番 와보고 싶은 聖地가 됐다. 사람들이 떠났던 都心의 山洞네에 活氣가 생겼고, 빈집을 改造해 만든 美術館이나 카페, 攻防들에는 고양이 캐릭터를 活用한 記念品이 觀光客들의 발길을 모은다.일본 히로시마·오카야마=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10-07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버려진 골목길을 觀光地로 만든 複돌고양이[전승훈의 아트로드]

    日本 히로시마縣 南東部 오노미치市는 日本 세토내해의 오랜 歷史를 가진 觀光都市입니다.일본에는 토끼섬, 고양이섬처럼 特定 動物이 많이 살고 있는 섬을 動物캐릭터로 꾸며 觀光地로 만든 곳이 많은데요. 오노미치의 名物 中의 하나는 바로 고양이입니다. 오노미치의 ‘高揚이 길’은 한 藝術家의 努力으로 衰落한 山洞네 마을이 一躍 全國的인 觀光地로 떠오른 事例입니다. 센코芝山 텐네이지(天寧寺) 三重塔(三重塔)에서 禹시토라 神社(艮神社)까지 200m 程度 이어지는 좁은 골목길은 ‘네코노呼訴미치(猫の細道·고양이 오솔길)’로 불립니다. 車가 들어갈 수 없을 程度로 좁고 돌階段이 많은 急傾斜 골목길에 가장 自由롭게 闊步하는 主人公은 바로 고양이입니다. 고양이 오솔길(Cat Alley) 入口에는 둥그런 차돌 위에 고양이 얼굴이 그려진 자그마한 紳士가 있습니다. 오코미치에 살고 있는 藝術家 消奴야마 슌지(園山春二)가 둥근 차돌에 고양이의 얼굴을 그려넣은 ‘후쿠이視네코(福石猫·複돌 고양이)’입니다.빨간색 노란色으로 그려진 複돌 고양이는 階段과 담牆, 풀숲 곳곳에 숨어 있는데요. 實際 고양이처럼 自身의 存在를 드러내지 않고 숨어서 사람들을 지켜보는 모습이 귀엽기 그지 없습니다. 特히 藝術家는 담벼락이나 길바닥의 시멘트가 갈라진 틈의 模樣을 그대로 利用해 고양이의 몸통이나 얼굴, 발바닥을 그려넣었습니다. 統營의 東피랑이나 東海 墨湖 마을 等에 그려진 우리나라 洞네 壁畫는 담牆을 가득히 페인트를 漆해놓고 빈틈없이 그림을 그립니다. 때로는 閑寂한 시골마을의 情趣까지 해칠 程度로 가득 그려 있는 壁畫는 公害가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노미치의 고양이 오솔길에 그려진 複돌 고양이는 지붕 밑, 나무 밑, 우물가에 조그맣게 숨겨진 고양이를 찾는 재미가 旅行客을 웃음짓게 합니다. “카와이(귀여워)~”라는 말이 입에서 절로 나는데요. 이 길에서는 實際로 고양이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더 많았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數字가 줄었다네요. 이 곳 고양이들은 사람들이 있어도 全혀 萎縮되거나 避하지 않고 느긋하게 關心을 즐깁니다. 한낮의 고양이들은 觀光客도 아는 체도 하지 않고 잠을 자기에 바쁩니다. 길 한복판에서, 담牆 위에서 世上 귀찮다는 듯 늘어져 있습니다. 고양이를 바라보며 사람들이 幸福을 느끼는 理由는 바로 저렇게 아무런 걱정없이 게으름과 餘裕를 滿喫하는 고양이가 부럽기 때문이 아닐까요. ?複돌 고양이를 그린 消奴야마 슌지는 오노미치市에 살고 있는 고양이 그림 專門 作家라고 합니다. 그는 元來 ‘손 흔드는 고양이’, ‘福 고양이’로 불리는 ‘마네키네코’ 그림 作家입니다. 1998年부터 돌을 色漆해 만든 고양이 오브제인 ‘후쿠이視네코(福石猫, 福을 주는 돌 고양이)’를 만들어 놓기 始作하면서 이 좁은 골목은 ‘高揚이 길’로 有名해지기 始作했습니다. ???고양이가 많이 살고 있고, 예쁜 複돌 고양이가 놓여 있다는 所聞이 나면서 觀光客이 몰려들기 始作했습니다. 特히 고양이 執事들에겐 꼭 한番 와보고 싶어하는 聖地가 되었죠. 사람들이 떠났던 都心의 山洞네에 活氣가 생겼습니다. 빈집을 改造해 만든 美術館이나 카페, 攻防들도 하나둘 생겨났습니다. 텅비었던 洞네를 고양이들이 살린 셈입니다. ?오노미치 汽車길 옆에는 고양이 캐릭터가 있는 카페와 記念品숖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노미치의 고양이 길은 日本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CF에도 背景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노미치의 고양이 골목길은 禹시토라(艮) 紳士의 東쪽에서 텐네지(天寧寺) 三重塔까지 이어지는 約 200미터의 좁은 골목길입니다. ?禹시토라 神社 入口에서 鐵길을 건너서 텐네지까지 올라갈 수도 있지만, 時間이 있다면먼저 로프웨이를 타고 센코芝山 頂上 展望臺에 오른 뒤 걸어서 散策삼아 내려오면서 고양이들을 만나는 것을 推薦합니다. ????오노미치=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9-29
    • 좋아요
    • 코멘트
  • 클래식은 지루하다고? ‘이곳’에서 ‘클래식DJ’를 만나보세요[전승훈의 아트로드]

    서울 江南區 삼성동 봉은사驛 바로 앞에는 幾何學的 模樣의 컬러풀한 圖形으로 꾸며진 建物이 있다. 동그라미와 수많은 빗금, 네모, 세모 等 直線과 曲線이 어우러져 삼성동 코엑스 앞 대로에 斷然 눈에 띄는 建築物인데요. 바로 현대산업개발의 持株會社 HDC 本社가 있는 아이파크타워다. 美術館이나 展示場에 어울릴 것 같은 이 建物 1層으로 들어가면 뜻밖에도 音樂홀이 자리잡고 있다. 2008年 開館한 ‘포니情홀(Pony Chung Hall)’이다. 로비에는 현대自動車가 처음으로 國內에서 生産한 포니自動車의 歷史를 담은 常設展示물도 있다. 포니情홀이라는 이름은 포니自動車의 神話를 일궈낸 現代産業開發(HDC) 고 정세영 名譽會長의 英文이름人 ‘포니情’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大企業 本社 建物 로비에 있는 音樂홀 中에서는 斷然 서울 光化門 새문안로에 있던 ‘金壺아트홀’李 有名했다. 클래식 愛好家로 有名했던 故 박성용 前 금호그룹 會長의 支援아래 2000年 開館한 以來 19年 동안 손열음, 김선욱, 조성진, 선우예권 等 수많은 스타 演奏者들을 排出해낸 室內樂 音樂홀이었다. 그러나 금호그룹이 本社建物을 賣却하면서 2019年 4月 閉館돼 클래식팬들에게 아쉬움을 傳했다. 포니情홀을 開館한 主人公은 정몽규 現代産業開發(HDC) 會長이다. 鄭 會長은 2019年부터 포니情홀의 運營을 클래식 音樂 專門家에게 맡겨왔다. 大田과 濟州 等에서 클래식 專門 音樂살롱을 運營해온 社團法人 클라라하우스의 유혁준 代表(音樂칼럼니스트)다. 交通이 便利한 大企業 로비에 있는 포니情홀이 旣存의 콘서트홀과 다른 點이 있다면 바로 하이엔드 오디오를 鑑賞할 수 있는 尖端 오디오/映像(AV)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點이다. 60席 規模의 홀에서 平素에는 클래식 音樂과 映畫, 美術 等 人文學 講演이 열리고, 定期的으로 스타 演奏者들을 招請해 하우스 콘서트도 開催한다. 포니情홀 入口에 있는 肉重한 나무로 된 門을 열고 들어가면 舞臺 위에 올려진 大型 스피커와 앰프, 映像시스템이 눈에 띈다. 아날로그 LP에서 4K 블루레이로 公演實況을 鑑賞할 수 있는 5萬 餘張의 音盤과 블루레이 等 다양한 소스를 갖추고 있다. 于先 舞臺 위에 놓여진 프랑스의 하이엔드 앰프와 스피커가 注目을 끈다. 프랑스의 代表的인 스피커브린臺 ‘抛칼’의 플래그십 스피커 ‘그랜드 유토피아’(Focal Grand Utopia 3EM)와 프랑스 드비알레(Devialet)의 플래그십 앰프 ‘1000Pro Dual’의 組合은 大型 空間도 充分히 울리면서도 優雅한 사운드를 再生한다. 特히 公演장르에 따라 殘響時間을 調節할 수 있는 開閉式 殘香可變裝置가 壁面에 設置돼 울림과 反響을 自動調節할 수 있다. 이렇듯 尖端 音響홀에 設置된 AV시스템이기 때문에 現場의 演奏를 듣는 것처럼 숨소리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音樂을 再生해낸다. 正面에는 220인치 스튜어트 스크린이 걸려 있고, 레이저 프로젝터(벤큐 LK970)를 통해 4K畫質의 映像이 再現된다. 映畫館 만큼 細密하고 高品質의 畵面이다.이 映像과 스피커를 통해 오페라와 콘서트 實況을 보면 現場에 있는 듯 생생하다. 또한 音樂映畫를 볼 境遇에도 생생火 畵面과 高品質의 音響效果 때문에 映畫館에서 보는 것보다 더 큰 感動을 준다. “혼자 집에서 音樂을 鑑賞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함께 모여 音樂을 들으면 마치 公演場에서 失戀을 보는 것처럼 集中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公演場과 같은 完璧한 音響으로 스피커에서, 스크린에서 쏟아져 나오는 音樂이라면 말할 必要도 없이 錦上添花일 것입니다. 여기에 簡單한 解說만 곁들여주면 클래식 初步者라 해도 沒入이 可能합니다.” (유혁준 클라라하우스 代表)유 代表는 每週 水曜日 午前과 저녁에 두次例에 걸쳐 포니情홀에서 ‘유혁준의 音樂이야기’를 講義한다. 해마다 直接 訪問한 ‘잘츠부르크 祝祭’ ‘루체른 페스티벌’ 等 유럽의 여러 클래식 公演場과 祝祭 이야기도 펼쳐낸다. 平素 日刊紙와 音樂專門雜誌 等에 眞摯한 音樂 評을 쓰는 칼럼니스트지만, 포니情홀에서 만큼은 말보다는 좋은 曲을 優秀한 音響으로 들려주는 클래식 音樂 디제이 役割에 忠實한다. ? 구수한 慶北 사투리를 섞어서 進行하는 그의 클래식 音樂이야기는 한瞬間도 지루하거나 졸립지가 않다. 平生 모아온 클래식 音盤 뿐 아니라 팝, 재즈, 록音樂, 가요 LP를 活用해 장르와 時空間을 넘나드는 音樂을 比較 鑑賞하기 때문에 해 누구든 즐길 수 있는 講演이기 때문이다. 例를 들어 그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解說하는 場面은 이렇다. 于先 1幕에서 비올레타가 부르는 ‘아, 그이였던가… 언제나 自由롭게’를 에디打 그루베로바가 부르는 LP音盤을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映像에 歌詞를 띄워 함께 鑑賞한다. 그리고는 濠洲 出身의 팝歌手 시아(Sia)의 ‘샹들리에(Chandelier)’를 LP와 뮤직비디오로 이어 듣고 보는 順序다. 柳 代表는 “藥물과 알콜中毒, 憂鬱症과 自殺試圖를 겪었던 시아의 ‘샹들리에’의 노래는 비올렛타의 아리아와 歌詞도 너무도 비슷하고, 音樂的 흐름이 같다”고 말한다. 大衆音樂도 强力한 비트의 伴奏만 다를 뿐, 클래식 音樂과 同一한 藝術的 感興을 누릴 수 있다는 게 그의 說明이다. ? 또한 그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의 2樂章을 들려주고, 이 旋律을 노래하는 루이스 터커의 ‘Midnight Blue’를 1985年 當時의 LP音盤으로 틀어주기도 한다. 映畫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한 場面을 鑑賞하고,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協奏曲을 LP音盤으로 듣는다.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의 歌詞를 解釋하고, 로열 앨버트홀에서의 라이브實況을 함께 鑑賞한다.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1991年 오리지널 LP音盤으로 講義를 始作하고, 케빈컨의 ‘Through the Arbor’을 講義 마지막曲으로 選曲한다. 京仁放送 라디오에서 클래식 專門 PD와 作家로 일했던 그는 講演에서도 하나의 라디오 프로그램처럼 스토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音樂의 選曲을 重要視한다. 每年 프랑스, 오스트리아, 獨逸, 스위스, 이탈리아, 체코 等 유럽 音樂旅行을 떠나는 柳 代表는 特히 러시아는 30餘 次例 訪問했으며, KBS FM을 통해 8時間 러시아音樂 特輯放送을 한 러시아 音樂 專門家이기도 하다. 特히 아날로그 LP 사운드는 國內 最高 水準을 자랑한다. 1950年代 60年代 모노로 錄音된 初盤을 鑑賞하면 요즘 高音質 디지털 사운드와는 다른 解像力이 좋고, 부드럽고, 失戀에 近接한 사운드가 再生된다. 2016年부터 每月 둘째週 土曜日에 열리는 아날로그 LP音盤 鑑賞會는 全國에서 LP사운드 愛好家들이 찾아올 程度로 盛況을 이룬다. 코로나19로 한동안 쉬었음에도 다음달 14日이면 65回 LP音盤 鑑賞會가 열릴 豫定이다. 都心 속 살롱文化江南 한 복판에 있는 포니情홀은 都心 속 ‘살롱 文化’를 志向하고 있다. “르네상스期에 생겨나 20世紀까지 이어졌던 유럽의 살롱은 유럽의 精神을 象徵하고, 女性 解放의 試驗舞臺였습니다. 特히 19世紀에는 ‘文學살롱’의 範疇를 벗어나 音樂이 結合해 숱한 살롱에서 音樂會와 討論會, 세미나가 이뤄졌습니다. ‘살로니에르’라 불리는 當時 살롱 女性들에 依해 藝術의 消費가 進行되고 發展해갔음을 알 수 있죠. 쇼팽이 조르주 상드와 살롱 ‘살 플레옐’에서 사랑과 演奏를 함께 했고, 푸시킨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文學카페’에서 藝術을 나눴습니다. 클라라하우스와 포니情홀은 19世紀 유럽의 살롱의 肯定的인 面을 이어받아 우리나라에 맞게 適用하려고 합니다.” 포니情홀은 頂上級 演奏者를 招請하는 企劃公演을 펼쳐왔다. 큰 公演場과 달리 60席 規模의 살롱에서 演奏者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失戀은 쉽게 經驗하기 어려운 感動을 준다. 유혁준 代表의 解說을 곁들인 살롱 音樂會는 19世紀 유럽의 살롱을 聯想케 한다. 올해는 10月5日 아벨 콰르텟 리사이틀을 始作으로 10回에 걸쳐 ‘2023~2024 클래식 시리즈’를 自體 企劃公演으로 펼친다. 소프라노 임선혜, 테너 김세일, 피아니스트 손민수, 임주희 等 世界 舞臺에서 活躍하고 있는 우리 演奏者들을 招請했다. 올해 創團 10周年을 맞은 絃樂4重奏團 ‘아벨콰르텟’은 9月8日 첫 音盤을 소니클래시컬에서 出市했다. 아벨 콰르텟은 10月5日 하이든 프로그램으로 포니情홀 클래식 시리즈 門을 연다. 現在 英國에서 英國 作曲家에 흠뻑 빠져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은 11月21日 엘가와 본 윌리엄스, 브리튼의 傑作으로 觀客들을 만난다. 소프라노 임선혜는 12月27日 번스타인 앙상블과 함께 送年雰圍氣를 滿喫할 수 있는 달콤한 노래와 映畫, 뮤지컬까지 아우른다.목관 오중주단 ‘뷔에르 앙상블’은 來年 1月23日 木管樂器의 수수하고 부드러운 音色으로 2024年을 始作한다. 來年 3月19日에는 젊고 霸氣 있는 아레테 四重奏團이 봄을 노래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슈만과 클라라를 위해 作曲한 ‘詩人의 사랑’은 박유신이 첼로로 노래한다(5월21일). 피아니스트 임주희는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쇼팽의 피아노 作品으로만 舞臺를 꾸민다(7월16일). 2024年 가을은 김홍朴의 호른 音盤 發賣 記念 리사이틀(9月30日),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스승이기도 한 音樂家 손민수의 바흐 ‘平均率 클라비어曲集 1卷’ 全曲 演奏(11月12日), 테너 김세일의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전곡(12月17日)도 豫定돼 있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9-29
    • 좋아요
    • 코멘트
  • 韓國에 就航한 가장 오래된 外航社 캐세이퍼시픽航空 77周年

    ?“創立者인 로이 파렐과 시드니 칸쵸는 1946年 2次大戰 以後 처음으로 中國에 航空貨物을 運送했습니다. 使命인 ‘캐세이 퍼시픽’은 언젠가는 太平洋을 건너 中國에서 美國까지 사람과 貨物을 싣고 날아가겠다는 遠大한 꿈에 나온 이름입니다. ” (도널드 모리스 캐세이퍼시픽航空 韓國支社長)1960年?韓國에 就航한?국내에서?가장?오래된?외국항공사인?캐세이퍼시픽(Cathay Pacific) 航空이 올해 創立 77周年을 맞았다. 캐세이는 홍콩을 據點으로 하는 英國系 航空社다. 캐세이라는 이름은 ‘東方見聞錄’의 著者인 마르코 폴로가 中國을 指稱하면서 使用한 名稱이다. 거란에서 由來를 찾을 수 있는 中國의 名稱인 카打이를 英文으로 表記한 이름으로, 特히 英國에서 中國을 指稱할 때 많이 使用돼 왔다.미국인 로이 파렐(Roy Farrell)과 濠洲人 시드니 칸쵸는 1946年 9月24日 홍콩에서?‘벳시’(Betsy)라는 別名을 가진 더글라스 DC-3 航空機 한 臺로?캐세이퍼시픽 航空을 創立했다. 1949年 中國에 共産黨이 支配하는 中華人民共和國이 樹立돼자 많은 難民들이 홍콩으로 몰려왔다. 當時 로이 파렐의 故鄕인 美國까지 乘客과 貨物을 運送하겠다는 抱負를 담아 ‘퍼시픽(太平洋)’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가 傳해온다.1950년대 初盤에 英國이 中共과 國交를 樹立하면서, 홍콩의 地位가 中國 大陸의 窓口가 되어 캐세이퍼시픽航空의 事業은 急速히 擴大하게 된다. 乘客數의 急激한 增加에 對應하기 위해 大型 더글러스 DC-4와 더글러스 DC-6를 導入했고, 스와이어 그룹의 資本을 받아?전 世界를 連結하기 始作했다. 現在는 홍콩國際空港을 허브空港으로 하면서 코드 셰어를 包含해 全世界 250餘個 路線을 運航하고 있는 프리미엄 航空社로 發展했다.캐세이퍼시픽항공은 26日 午後 서울 中區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創立 77周年 記念式에서 旅行과 航空, 貨物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마스터 브랜드’ 캐세이(Cathay)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發表했다.지난 8月30日 새로 韓國支社長에 赴任한 도널드?모리스?支社長은?이날 記念式에서 “‘마스터?브랜드’?캐세이?브랜드를?전?세계로?확대하고,?최고?수준의?항공과?화물?서비스를?포함해?저비용항공사(LCC)와?라이프스타일까지?포함한?고품격?종합?여행?서비스로?거듭나게?할?예정”이라고?밝혔다.이에?따라?앞으로?기존의?캐세이퍼시픽항공은?마스터?브랜드?캐세이?내부의?항공?브랜드로?유지되며,?캐세이의?라이프스타일?서비스에는?호텔,?쇼핑,?다이닝,?제휴카드까지?포함된다.?그는 또 캐세이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인 ‘Feels Good to Move’와 來年 2分期부터 론칭할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 座席인 ‘아리아’를 紹介했다.“제가 처음 韓國에 온 것은 20年 前인 2002年 월드컵 때였습니다. 市廳앞 廣場에서 ‘大韓民國!’을 함께 외쳤지요. 제 故鄕인 네덜란드 出身의 거스 히딩크 監督 德分에 韓國과 네덜란드가 특별한 因緣으로 맺어지던 瞬間이었습니다.”네덜란드 國籍의 도널드?모리스?新任?韓國?支社長은?여행?및?관광산업에서?약?15년?이상의?경력을?지닌?전문가이다.?2015년부터?캐세이퍼시픽에?합류해?홍콩?본사에서?기내?서비스?및?항공?운항?전반을?담당했던 그는 2021年부터는?캐세이퍼시픽?필리핀?지사장으로?취임해 홍콩과?필리핀을?연결하는?역할을?담당해왔다.도널드?모리스?지사장은?“한국은?아시아에서?가장?여행?회복이?빠른?국가?중?하나로?특히?홍콩?여행객이?많고?홍콩을?거점으로?전?세계를?연결하는?수요도?커서?전략적으로?매우?중요한?시장”?이라며?“캐세이퍼시픽을?이용하는?모든?한국?여행객들에게?차별화된?고객?중심?서비스를?제공할?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라고?포부를?밝혔다.캐세이는 創立 77周年을 記念하기 위해 自社 홈페이지에서 特別 프로모션을 10月 6日까지 實施한다. 프로모션 期間동안 仁川 出發 往復 航空券을 購買한 캐세이 會員 中 先着順 100名에게 7萬7000원 卽時 割引을 提供한다. 캐세이퍼시픽航空 홈페이지에서 캐세이 會員으로 로그인 後 航空券 檢索 時 ‘CATHAY77’를 割引 코드에 入力하면 先着順으로 特別 割引을 適用받을 수 있다.또한 캐세이는 自社 카카오톡 채널에서 캐세이 會員뿐 아니라 一般 顧客도 參與할 수 있는 景品 이벤트를 9月 25日부터 進行한다. 이벤트 參與 方法은 ‘캐세이퍼시픽航空’ 카카오톡 채널을 新規 追加하고 채널 內 創立 77周年 消息에서 ‘쿠폰받기’를 누르면 된다. 이벤트 當籤者 總 777名에게는 네이버페이 3000원 포인트 쿠폰을 提供한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9-27
    • 좋아요
    • 코멘트
  • [바람개비]月精寺 전나무숲길 다람쥐

    江原 五臺山 月精寺 入口에는 전나무 숲길이 있다. 溪谷물 소리와 바람 소리, 새소리가 淸明한 가을을 느끼게 하는 숲길을 걷다 보면 귀여운 다람쥐가 나타난다. 손에 잣이나 호두, 땅콩 부스러기를 올려놓으면 쪼르르 달려오는 다람쥐. 立案에 먹이를 가득 채워 넣은 볼이 風船처럼 부풀어 오른다. 山寺를 찾아온 觀光客은 모두 野生動物의 生命을 사랑하는 佛子(佛子)라고 생각해서일까. 月精寺 다람쥐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9-24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北村 韓屋에서 朝鮮時代 民家 定員을 만나다[전승훈의 아트로드]

    朝鮮時代에는 民家(民家)에서도 庭園을 精誠껏 가꾸었습니다. 民家는 宮闕, 官衙, 査察, 鄕校와 같은 公共建築物이 아닌 私的인 建築物입니다. 上流層 兩班집의 庭園이 있는가 하면, 議員이나 譯官과 같은 中人層의 住宅도 있고, 一般 庶民들의 住宅에서도 조그만 마당이나 뒤뜰이라도 있으면 庭園을 가꾸었습니다. 집을 지을 때는 뒷山이 아늑하게 감싸 안은 곳에 터를 잡고, 담牆을 둘러 內外部의 空間을 區分합니다. 집은 建物이 지어진 채와 마당으로 이루어지죠. 마당은 될 수 있으면 밝게 비워두어 다양한 生活空間으로 活用하고, 담牆 밑으로는 아름다운 나무와 꽃을 심고 돌과 蓮못 等의 點敬物을 두어 庭園을 가꾸었습니다. ?國立樹木園은 9月18日부터 10月3日까지 서울 鍾路區 北村 韓屋廳에서 韓國 民家庭園에 對한 그동안의 硏究成果를 總網羅한 展示會를 연다고 합니다. ‘삶이 깃든 자리, 民家庭園을 만나다’는 展示會입니다. 先祖들이 民家庭園을 가꾸고 삶에서 어떻게 즐겨왔는지를 北村에서 直接 鑑賞하고 느낄 수 있는 機會입니다. ? 國立樹木園은 總 122곳의 民家 定員을 調査해 植物과 建築物의 現況을 圖面化해 아카이브를 만들고, 主題別 民家定員의 植物情報를 提供할 수 있는 온라인 基盤庭園플랫폼도 試演할 豫定입니다. 또한 民家 所有主 인터뷰를 통해 朝鮮 後期부터 現代까지 植物과 家屋에 얽힌 옛이야기를 公開합니다.일상이 된 定員과 植物 가꾸期民家庭園에서 가꾼 植物은 大部分 有實樹가 많았습니다. 우리 先祖들은 꽃과 나무를 벗삼아 日常속에서 韻致를 즐기기도 했지만, 다양한 有實樹와 藥用植物을 심어 生活에 必要한 것을 自給自足했지요. 女人들이 主로 生活한 안채 後苑에는 꽃을 피우는 階段, 卽 ‘花階(花階)’를 造成했습니다. 아름다운 觀賞用 꽃이 피어나는 철쭉, 牡丹, 芍藥 等을 傾斜地에 심었고, 梅花나무, 櫻桃나무, 石榴나무, 감나무, 木瓜나무, 대추나무와 같은 果實樹를 심어 열매를 얻기도 했습니다. 全羅北道 南原의 竹山 朴 氏 宗家에는 朝鮮 憲宗期에 祠堂을 지은 記念으로 심은 오래된 冬柏나무가 있는데요. 마을에서는 婚禮를 치를 때마다 이 집 庭園의 冬柏꽃으로 婚禮床을 裝飾했다고 합니다. 全羅道 地域에서는 傳統婚禮 醮禮床 左右에 四철나무, 대나무, 冬柏나무 等을 꽂아 裝飾하는 風習이 있다고 합니다.자연의 멋과 아름다움을 尊重한 民家庭園우리 先祖들은 定員을 造成할 때 人爲的으로 꾸미거나 華麗함을 追求하기보다는 自然 本然의 멋과 사람에 對한 配慮를 담아내려 했습니다. 屛風처럼 드리워진 뒷山의 소나무숲과 대나무숲이 아늑하게 집을 감싸 안고 있는 집들이 많습니다. 또한 傾斜地에 자리한 크고 작은 바위와 自然에서 자라난 소나무의 姿態를 그대로 庭園으로 끌어들인 風景을 보면 先祖들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충청남도 牙山 龍宮宅은 庭園에 정금나무, 가침박달, 매자, 매발톱꽃 等 自生種 爲主로 심었습니다. 忠北 淸州 고은리 故宅의 境遇에는 집 周邊에 피어나는 野生花를 爲主로 심어 自然스러운 느낌의 定員을 造成했습니다. 全羅南道 長興 죽헌故宅의 境遇에 안채 後援 뒤에 自然的으로 形成된 冬柏나무숲과 소나무숲을 背景으로 삼아서 定員을 造成했습니다. 江原道 江陵 임扃堂은 家屋 뒤쪽 傾斜面의 바위와 소나무 숲을 自然 狀態 그대로 살려서 風景으로 取했습니다. ?사람에 對한 配慮가 깃든 庭園自然 그대로의 景觀을 살린 우리의 民家 庭園에는 함께 居住하는 사람들에 對한 配慮도 깃들어 있습니다. 朝鮮 時代 建築物인 全羅北道 南原 몽心材 故宅의 要妖精(樂樂亭)李 代表的입니다. 이곳은 下人들이 起居하던 大門채 東쪽 끝 칸에 자리한 精子와 같은 空間입니다. 그 앞에는 蓮꽃 香이 그윽한 지당(池塘)李 펼쳐져 있는데요. 當時 程子는 兩班만이 누릴 수 있는 空間이었습니다. 그렇기에 身分이 낮은 下人들이 아름다운 景觀을 누리며 休息을 取할 空間을 마련했다는 것은 매우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경상남도 密陽 청운리 安 氏 高架, 忠淸南道 論山 백일헌 宗宅, 全羅南道 羅州 계은 古宅은 굴뚝을 낮게 만들었습니다. 밥 짓는 煙氣가 멀리 퍼지지 않게 함으로써 形便이 넉넉하지 못한 隣近 一般 百姓들을 配慮한 것으로 解釋됩니다. 全羅南道 羅州 홍기창 家屋은 집의 規模를 縮小해 華麗함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朝鮮의 壬辰倭亂과 丙子胡亂, 舊韓末 日帝强占期 等 수많은 外勢侵入으로 인해 수많은 民家들에 對한 記錄이 消失됐기 때문에 只今이라도 民家庭園에 對한 硏究와 記錄이 時急한 分野이기도 합니다. 이에 山林廳 國立樹木園은 2019年부터 定員産業基盤構築 硏究開發(R&D)을 통해 朝鮮後期와 近代의 알려지지 않은 民家定員을 記錄해왔습니다. 國立樹木園은 一般人들에게도 庭園文化 擴散을 위해 硏究 結果 刊行物 ‘가보고 싶은 庭園 100‘ 等 43種을 發刊해 配布했습니다. 國立樹木園 최영태 院長은 “國立樹木園은 定員 關聯 政策과 硏究를 통해 다양한 庭園 모델 造成을 위한 基礎資料 構築에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9-18
    • 좋아요
    • 코멘트
  • [바람개비]마카오 聖바오로 聖堂

    中國과 포르투갈의 文化가 섞인 마카오는 ‘아시아의 작은 유럽’으로 불린다. 세나도 廣場의 좁은 골목을 따라 걸어가면 마카오의 랜드마크인 聖바오로 聖堂이 나온다. 이탈리아 예수회 宣敎師들이 設計해 35年의 오랜 工事 期間을 거쳐 1637年에 完工됐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1835年 火災가 發生하면서 建物의 正面과 階段, 壁의 一部만을 남긴 채 모든 것이 消失됐다. 마카오에 留學했던 聖 金大建 神父의 痕跡도 이곳에서 發見할 수 있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9-18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漢灘江과 臨津江이 만나는 峽谷… 三國이 角逐戰을 벌였던 漣川의 가을[전승훈의 아트로드]

    京畿道 北部 漢灘江과 臨津江이 만나는 漣川은 鎔巖이 만들어낸 柱狀節理와 瀑布가 絶景을 이루는 곳이다. 또한 三國時代부터 熾烈했던 勢力다툼의 角逐場이 됐던 곳이다. 高句麗는 臨津江 便에 瓠蘆古壘, 黨砲聲, 은대리性 等 10餘 個의 城을 쌓았고, 新羅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릉度 漣川에 있다. 臨津江邊 柱狀節理 絶壁 위에 세워진 高句麗城 周邊엔 가을에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滿發했다. 家族과 함께 서울 近郊 나들이에 맞춤이다.●현무암 柱狀節理 峽谷 才人瀑布漢灘江(漢灘江)은 韓半島의 中西部 火山地帶를 貫流하는 江이다. 江原道 平康郡에서 發源해 鐵圓을 거쳐 競技 漣川郡 전곡읍과 미산면 사이에서 臨津江을 만난다. 過去 이 地域에 火山活動이 일어나 鎔巖이 흘러 漢灘江 一帶에는 수많은 峽谷과 絶壁이 形成됐다.한탄강 下流인 연천읍 고문리에 있는 才人瀑布는 유네스코世界脂質公園으로 指定된 漢灘江 脂質公園 內에 있는 代表的인 瀑布다. 濟州 천지연 瀑布처럼 높은 絶壁 위에서 쏟아지는 물이 그야말로 壯快하다. 검은빛 玄武巖으로 둘러싸인 깊은 소(沼)와 에머랄드빛 瀑布水가 어우러져 아늑하고 神祕한 느낌을 준다. 抱川에 있는 비둘기낭 瀑布가 비둘기 둥지처럼 아늑하다면, 漣川 才人瀑布는 18.5m 높이의 물줄기가 떨어지는 絶壁의 住商節 理가 그야말로 쭉쭉빵빵이다.재인폭포를 구경하는 方法은 세가지가 있다. 駐車場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到着하는 곳이 展望臺다. 若干 비스듬한 角度에서 내려다보는 앵글로 瀑布를 둘러싼 絶壁에 울리고 나오는 轟音까지 한꺼번에 들을 수 있는 곳이다.두번째 포인트는 瀑布에서 若干 떨어진 길이 80m의 출렁다리에서 鑑賞하는 것이다. 瀑布의 正面에서 空中에 떠서 보는 視角이다.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若干의 출렁거림을 참으면서 카메라를 쥔 손이 흔들리지 않도록 瀑布를 撮影할 수 있다.출렁다리 위에서 ‘才人瀑布(才人瀑布)’라는 이름의 由來를 생각해본다. 옛날에 줄타기를 잘하는 才人이 있었는데, 고을의 員님이 그의 夫人을 탐했다. 員님은 在寅에게 이 瀑布 위에서 줄을 타는 재주를 보이게 하던 中 줄을 끊어 재인이 떨어져 죽고 말았다. 以後 員님은 재인의 夫人에게 守廳을 들게 했으나, 夫人은 員님의 코를 물어 뜯은 뒤 혀를 깨물고 自決했다고 한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이 瀑布를 才人瀑布라 불렀고, 마을의 이름도 節槪 굳은 코문이(재인의 夫人)가 살았다 해서 코文理로 부르다가 後日 고문리가 되었다고 한다. 재인은 瀑布를 가로지르는 외줄 위에 올랐지만, 現在의 나는 튼튼한 鋼鐵 케이블로 만들어진 다리 위에서 그의 안타까운 心情을 되새겨본다.세번째 포인트는 출렁다리를 건너서 데크길을 따라 約 300m 程度 걸어 瀑布 아랫쪽 溪谷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데크길 끝에서 才人瀑布의 威容을 鑑賞하고, 머리 위를 지나가는 출렁다리와 溪谷 絶壁을 裝飾하는 玄武巖 柱狀節理를 鑑賞한다. 柱狀節理는 뜨거운 鎔巖이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들고, 쪼개짐이 發生해 만들어지는데 普通 5~6角形 기둥形態를 이룬다. 데크길 階段을 다시 올라오면 瀑布 方向으로 한바퀴 도는 約 160m 길이의 선녀탕 散策코스가 있다. 瀑布의 물이 어디서 내려오는지를 確認할 수 있는 곳이다. 개울물이 흐르다가 瀑布 直前에 커다란 蓮못이 있었다. 바로 仙女湯이다. 仙女들이 沐浴을 하고 갔다는 傳說이 내려오는 이곳에는 ‘未來의 才人瀑布, 선녀탕’이라는 案內文이 있다. 선녀탕은 才人瀑布 上部에서 物理的으로 가장 弱한 곳이 먼저 侵蝕돼 생겨진 ‘瀑布號’다. 선녀탕은 現在는 작지만 只今의 才人瀑布 柱狀節理가 오랜歲月 얼고 녹기를 反復하며 侵蝕되어 崩壞되면 未來의 才人瀑布가 形成될 곳이다. 그 때가 되면 또다른 선녀탕이 새로운 才人瀑布의 上流에 생겨날 것이다. 漢灘江과 隣接한 支流에 있는 才人瀑布는 一般的인 瀑布와 달리 平地가 움푹 내려 앉으면서 생긴 峽谷에 있는 瀑布다. 才人瀑布는 元來 漢灘江 隣近에 있었는데, 漸漸 玄武巖 柱狀節理가 얼고 녹고를 反復하면서 浸蝕作用으로 地盤이 움푹 꺼지면서 現在 瀑布의 位置는 漢灘江에서 約 300m 以上 거슬러 올라간 것으로 分析된다.● 高句麗城에 피어난 해바라기漢灘江 유네스코 世界脂質公園은 漢灘江과 臨津江을 따라 火山活動으로 만들어진 柱狀節理와 瀑布 等이 雄壯하게 펼쳐진 玄武巖 峽谷地域이다. 大部分의 玄武巖 柱狀節理는 바닷가에 나타나지만 이 곳의 玄武巖 柱狀節理는 江 周邊에서 볼 수 있어 國內 뿐만 아니라 世界的으로도 매우 드문 事例이다.연천군 미산면 동이리에 있는 ‘臨津江 柱狀節理’는 臨津江 最大의 柱狀節理다. 높이 25m, 길이 2km에 걸쳐 屛風처럼 펼쳐진 ‘臨津赤壁(臨津赤壁)’이 長官을 이룬다. ‘赤壁’은 해 질 무렵 붉은 저녁노을이 臨津江에 反射돼 垂直絶壁을 붉은빛으로 물들인다고도 하고, 가을이면 돌丹楓이 柱狀節理 絶壁을 붉게 물들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說이 있다. 朝鮮時代 畫家 謙齋 鄭敾은 臨津赤壁의 아름다운 風光을 眞景山水畫로 그리기도 했다.고구려는 臨津江의 赤壁 위에 城을 쌓기도 했다. 그 中에 臨津江이 크게 굽어 흐르면서 江물의 흐름이 느려져 쉽게 江을 건널 수 있는 여울목을 守備하는 高句麗城이다. 높이 20餘m 絶壁 위 三角形 模樣의 땅에 지어진 性이다. 黨砲聲이 江에 接해 있는 두 面은 自然城壁 役割을 하는 柱狀節理 絶壁이기 때문에 別途의 城壁을 쌓지 않았다. 平地로 連結된 東쪽에만 玄武巖을 利用해 높고 堅固한 城壁을 쌓았다.성벽 위에는 ‘黨砲聲 나홀로 나무’로 불리는 팽나무 한 그루가 그림처럼 예쁘게 심어져 있다. 黨砲聲은 요즘 서울 近郊에서 가장 쉽게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名所로도 有名한데, 이 팽나무를 中心으로 銀河水를 찍기 爲해 寫眞作家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 곳에서 10月6~7日에는 第2回 黨砲聲 별빛祝祭가 열린다. 木花솜體驗, 別報氣體驗, 캠핑體驗 等 다양한 行事가 벌어질 豫定이다.경기 漣川 장남면을 흐르는 臨津江은 5~7世紀 三國時代 勢力다툼의 角逐場이었다. 高句麗는 백제와 新羅를 牽制하기 위해 臨津江을 防禦線으로 삼았다. 高句麗 南下에 對備한 百濟와 新羅로서는 漢江이북 國境이었다. 그만큼 軍事戰略的 要衝地였다. 只今도 굽이치는 臨津江은 南北間 境界線을 치달린다.삼국사기에 臨津江은 ‘胡虜下(瓠蘆河)’로 記錄돼 있다. 京畿道 漣川郡 장남면 원당리에는 高句麗 時代의 城郭인 瓠蘆古壘가 있다. 瓠蘆古壘 一帶에는 이맘 때 해바라기가 가득 피어난다. 17日까지 열리는 장남면 ‘統一바라기 祝祭’는 3萬3000㎡敷地에 約 5萬 송이의 해바라기가 觀光客을 맞이한다. 지난 週末에는 아직 해바라기가 덜 피었던데, 이番 週末에는 滿開할 것으로 보인다. 노을이 지는 瓠蘆古壘를 背景으로 해바라기 꽃밭에서 人生샷을 건질 수도 있는 포토존으로 人氣다.연천은 熾烈했던 三國의 歷史를 생각하며 旅行할 수 있는 곳이이다. 漣川郡 峨嵋山 자락에 있는 崇義殿은 高麗時代의 王들과 功臣들의 位牌를 모시고 祭祀를 모시던 곳이다. 또한 臨津江이 내려다보이는 성거산 中턱에 있는 新羅 마지막 王인 경순왕릉이다. 敬順王은 新羅 第56代 王이자 마지막 王으로 後三國時代에 戰爭으로 힘들어하는 百姓들을 위해 臣下들과 큰아들 마의太子의 反對를 무릅쓰고 平和的으로 高麗 王建에 나라를 넘겼다. 鬼斧 後에는 太祖 王建의 딸 樂浪公主와 結婚하여 여러 子女를 두고 살다가 世上을 떠났다.?? 경순왕릉은 新羅 마지막 王의 무덤이자, 慶州 地域이 아니라 京畿道에 있는 唯一한 新羅 王陵이다.●연천 가볼만한 곳=漣川郡 중면 삼곶리에 있는 ‘臨津江 댑싸리 公園‘李 오는 9月 1日 開場했다. 8月 中旬부터 軟草綠빛으로 물든 댑싸리理는 가을이 깊어갈수록 붉게 물들어가고, 百日紅, 코스모스 等 다양한 꽃들이 어우러져 있다. 新安 퍼플섬에 많이 심어져 있는 보랏빛 버들馬鞭草도 푸른 하늘과 對比를 이룬다.연천회관은 2020年 8月 시골마을의 오래된 倉庫를 改造해 感性的인 베이커리 카페로 改造한 곳이다. 漣川 地域의 特産品인 漣川 율무를 넣은 ‘漣川 커피’가 시그니처 메뉴다. 告訴한 율무와 달콤한 크림, 津한 에스프레소와 牛乳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이 一品이다. ‘才人瀑布 카스테라’ 等 直接 만든 빵과 함께 인절미와 절편 等 傳統 디저트도 판다.전곡리 遺跡地에는 高麗 人蔘祝祭(10月7~9日), 菊花展示會(10月 14~29日), 漣川 율무祝祭(11月 10~12日)가 잇따라 열릴 豫定이다. 밤에 才人瀑布를 背景으로 幻想的인 照明쇼를 하는 ‘오르빛 미디어파사드’ 公演은 9月 22日부터 10月 22日까지 每週 木~日曜日 進行된다. 漣川=전승훈記者 raphy@donga.com}

    • 2023-09-16
    • 좋아요
    • 코멘트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