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건우|記者 購讀|東亞日報
남건우

남건우 記者

東亞日報 經營戰略室

購讀 2

推薦

安寧하세요. 남건우 記者입니다.

woo@donga.com

取材分野

2024-03-25~2024-04-24
事件·犯罪 27%
社會一般 23%
檢察-法院判決 17%
金融 7%
保健 7%
人物/CEO 3%
勞動 3%
經濟一般 3%
人事一般 3%
기타 7%
  • 自家키트 두달새 3萬원 → 2000원… “남는것 處分 어쩌나”

    事業體를 運營하는 金某 氏(53)는 最近 집에 쌓인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自家檢査키트 處分을 놓고 苦悶에 빠졌다. 코로나19 確診者가 急增하던 2月 20個들이 세트를 約 16萬 원에 購買했는데, 지난달 家族 4名 모두가 確診돼 남은 키트 15個가 必要하지 않게 됐기 때문. 金 氏는 “가장 비싸고 求하기 어려울 때 키트를 샀는데 只今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個當 2000원 안팎에 去來되고 있는 걸 보고 놀랐다”고 했다. 最近 코로나19 確診者가 줄고 政府의 社會的 距離 두기가 解除되면서 사재기했던 코로나19 防疫 關聯 用品이 애物단지로 轉落한 境遇가 적지 않다. 온라인 中古去來 사이트에는 自家檢査키트를 無料로 나눠주거나 歇값에 處分하겠다는 販賣글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15日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自家檢査키트를 個當 2500원에 販賣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現在 온라인 販賣 禁止라는 點을 考慮해 ‘交換할 物件을 提示해 달라’는 글도 揭示됐다. 政府 關係者는 “原則的으론 自家檢査키트 온라인 販賣가 禁止돼 있지만 物物交換까지 團束하는 건 檢討가 必要하다”고 했다. 2月 中旬까지 個當 3萬 원 넘는 價格에 去來됐던 自家檢査키트는 公式 販賣處인 便宜店과 藥局에서 最近 個當 5000원에 販賣된다. 그나마 찾는 사람이 적어 一部 販賣處에서는 여러 個를 사면 덤을 주기도 한다. 早晩間 온라인 販賣가 再開되면 價格은 더 떨어질 것으로 豫想된다. 野外 마스크 義務 着用 措置가 곧 解除될 수 있다는 政府 發表 때문에 쟁여놨던 마스크를 歇값에 處分하는 境遇도 늘었다. 最近 中古去來 사이트에서는 包裝을 開封하지 않은 保健用 마스크(KF94)가 張當 100∼200원, 덴털 마스크는 張當 50원 안팎에 去來되고 있다. 統計廳에 따르면 KF94 마스크 價格은 2020年 2月 4482원까지 올라 最高値를 찍었는데 95% 以上 價格이 下落한 것이다. 박종한 웰킵스마스크 代表는 “마스크 着用 義務가 解除되면 需要가 減少해 低價型 마스크 生産 業體부터 生産을 中斷하는 狀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政府가 18日부터 마스크 着用을 除外한 社會的 距離 두기 措置를 모두 解除하면서 體溫感知器와 손消毒機 等 防疫 設備를 中古로 파는 自營業者도 늘었다. 서울 中區에서 韓食집을 運營하는 권명희 氏(50)는 “距離 두기 解除로 座席 사이 칸막이와 QR코드 認證裝置를 한쪽에 치워뒀는데 어떻게 處分할지 苦悶 中”이라고 했다.유채연 記者 ycy@donga.com남건우 記者 woo@donga.com}

    • 2022-04-20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25個月만의 ‘自由’… “材料注文 늘리고 職員 採用” 活氣찾은 食堂

    “豫約 問議가 몰려 向後 2週 치 豫約이 벌써 꽉 찬 狀態예요. 材料 注文을 50% 늘리고, 職員 採用 公告도 올려뒀습니다.” 서울 龍山區에서 테이블 18個 規模의 술집을 運營하는 김영규 氏(43)는 18日부터 다음 날 午前 2時까지 營業하기로 했다며 동아일보 記者에게 이같이 말했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擴散 以後 25個月間 이어진 社會的 距離 두기가 18日 사라진다. 金 氏를 비롯한 自營業者들은 ‘自由의 날’을 하루 앞둔 17日 늘어날 손님을 맞이할 準備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希望 품은 自營業者들…團體 活動도 기지개團體 손님 爲主로 營業하던 業所들은 이어지는 豫約 問議에 활기찬 모습이다. 京畿 加平郡에서 펜션을 運營하는 金某 氏(40)는 동아일보 記者에게 “會社 워크숍에, 大學生 엠티(MT)까지 團體 豫約이 可能한지 묻는 電話를 오늘만 10通 程度 받았다. 지난 2年 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야 조금씩 숨筒이 트일 것 같다”고 歡迎했다. 慶北 慶州市에서 유스호스텔을 運營하는 朴某 氏(41)도 “그동안 正말 ‘나 죽었다’ 하고 있었다”며 “(거리 두기 解除 消息 以後) 9月에 修學旅行이 可能한지 묻는 電話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間 深夜 營業을 하지 못했던 ‘24時間 營業場’도 原狀 復歸 움직임이 분주하다. 서울 송파구의 한 볼링場을 運營하는 A 氏는 “그동안 損害가 엄청났는데, 18日부터 24時間 營業을 하기로 했다”며 “夜間에 일할 職員도 세 名 뽑아뒀다”고 했다. 京畿 하남시에서 헬스場을 運營하는 B 氏는 “會員들로부터 24時間 營業을 언제부터 하느냐는 質問을 正말 많이 받았다”며 “앞으로 24時間 營業을 持續할 豫定”이라고 말했다. 幼稚園과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苦待했던 野外 團體 活動을 다시 始作할 豫定이다. 光州에서 어린이집 敎師로 일하는 朴某 氏(48)는 “2年 만에 體驗學習을 다시 하려고 全南 潭陽郡 딸기農場을 豫約해뒀다”며 “밖으로 나간다니까 아이들이 正말 좋아한다”고 했다. 다만 一角에선 ‘歸家 戰爭’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京畿 水原에서 서울로 出退勤하는 鄭某 氏(27)는 “서울에서 水原 가는 버스가 밤 12時면 끊겨 代替 交通手段이 마땅치 않다”며 “막車 時間을 1時間이라도 늘려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와 關聯해 서울市는 一旦 地下鐵 막車 時間 延長을 檢討 中이라고 밝혔다. 서울市 關係者는 “얼마 前 深夜버스 路線을 擴大한 데 이어 現在 子正人 地下鐵 막車 時間을 延長하는 方案을 檢討 中”이라고 했다.○ 距離 두기 解除 時點 두고 混線度社會的 距離 두기 解除 視點을 두고 防疫當局과 地方自治團體의 案內가 달라 混線이 빚어지기도 했다. 金富謙 國務總理는 15日 中央災難安全對策本部 會議를 主宰하면서 “現在 밤 12時까지인 多衆利用施設 營業時間 制限과 10名까지 許容되던 私的모임 人員 制限을 다음 週 月曜日(18日)부터 全面 解除한다”고 發表했다. 地方自治團體들은 그동안의 經驗에 비춰 18日 0時부터 解除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카드 뉴스 等을 製作해 弘報에 나섰다. 하지만 防疫當局은 以後 記者團 質疑應答 過程에서 “(食堂 카페 等의) 運營時間 制限 措置는 18日 午前 5時까지 適用된다”고 밝혔다. 地自體 公知와 달라 混線이 빚어지면서 17日 밤 營業을 準備했던 自營業者들은 不滿을 쏟아냈다. 自營業者 커뮤니티에는 “17日 밤샘 營業을 하려고 했다가 金샜다” “18日 午前 5時부터면 營業時間 解除는 19日부터라고 하는 게 맞는 거 아니냐”는 等의 글이 올라왔다.최미송 記者 cms@donga.com유채연 記者 ycy@donga.com남건우 記者 woo@donga.com}

    • 2022-04-18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假짜 經由’ 500萬L 製造, 15億 챙긴 一黨 50名 檢擧

    船舶用 輕油와 섞어 만든 低質 經由 500萬 L를 製造해 판 一黨 50名이 警察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이들이 2年 동안 低質 輕油를 팔아 남긴 不當利得은 15億 원에 이른다. 서울警察廳 强力犯罪搜査隊는 2020年 初부터 지난해 末까지 船舶用 輕油를 一般 輕油와 約 1 對 2의 比率로 섞어 全國 21個 注油所에서 販賣한 一黨을 石油事業法 違反 嫌疑로 最近 檢擧했다고 12日 밝혔다. 警察에 따르면 이들은 全南 여수시 隣近 海上에서 硫黃 成分이 높은 船舶用 經由 約 150萬 L를 L當 400원에 不法 買入한 뒤 一般 輕油와 섞어 低質 經由 約 500萬 L를 製造한 嫌疑 等을 받고 있다. 이렇게 만든 低質 輕油는 競技와 大邱, 忠北, 忠南, 慶北, 全北 等地의 注油所 21곳에서 L當 約 1400원에 販賣됐다. 警察은 押收한 低質 經由 13萬 L를 廢棄했지만 이미 大部分이 市中에 流通돼 이를 購買한 車主 等의 被害가 豫想된다. 船舶用 輕油에는 一般 經由(10ppm 以下)의 最大 50倍(500ppm)에 達하는 黃 成分이 包含돼 微細먼지를 多量 誘發한다. 低質 輕油를 持續的으로 使用하면 自動車 排氣 밸브에 黃 成分이 쌓여 出力이 低下될 수 있다.남건우 記者 woo@donga.com}

    • 2022-04-13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L當 400원 船舶用 經由, 車輛用 遁甲…假짜 經由로 15億 챙겨

    警察이 ‘假짜 經由’를 팔아 15億 원의 不當利益을 챙긴 一黨 50名을 檢擧했다. 12日 서울警察廳 强力犯罪搜査隊는 2020年 初부터 지난해 末까지 2年 동안 船舶用 輕油를 一般 輕油와 섞어 全國 21個 注油所에서 販賣하는 手法으로 約 15億 원의 利益을 남긴 一黨 50名을 石油事業法 違反 嫌疑로 檢擧했다고 밝혔다. 이番에 붙잡힌 被疑者들 中에는 供給과 斡旋, 流通, 脫色 等을 擔當한 主犯들을 비롯해 假짜 經由임을 알고도 販賣한 注油所 運營者들도 包含됐다. 石油事業法에 따르면 假짜 石油製品을 만들거나 流通, 販賣한 者는 5年 以下의 懲役 또는 2億 원 以下의 罰金刑에 處해진다. 警察에 따르면 被疑者들은 2年間 全南 여수시 隣近 海上에서 硫黃 成分이 높은 船舶用 經由 約 150萬L를 L當 400원에 不法 買入한 뒤 一般 輕油와 1對 2 比率로 섞어 假짜 經由 約 500萬L를 만들었다. 붉은 色을 띠는 船舶用 輕油를 섞은 事實을 감추기 위해 全南 求禮郡의 한 油類 貯藏所에서 色을 稀釋하는 過程도 거쳤다. 이렇게 만든 假짜 輕油는 競技와 大邱, 忠北, 忠南, 慶北, 全北 等에 있는 注油所 21곳에서 L當 約 1400원에 販賣됐다.피의자들은 團束에 對備해 直接 去來하는 이가 아니면 서로 身元을 公開하지 않는 等 周到綿密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供給策은 販賣者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 또 이들은 團束을 避하기 위해 人跡이 드문 새벽 時間帶 假짜 輕油를 流通했다. 警察은 檢擧 過程에서 押收한 假짜 經由 13萬L는 廢棄 處分하고, 1萬L는 證據로 保管 中이다. 그러나 被疑者들이 製造한 500萬L 相當의 假짜 輕油가 相當部分 市中에 流通돼 大氣汚染과 이를 購買한 借主의 被害가 豫想된다. 船舶用 輕油에는 一般 經由(10ppm 以下)의 最大 50倍(500ppm)에 達하는 黃 成分이 包含돼 微細먼지를 誘發하고 大氣 環境에 惡影響을 미친다. 또 船舶用 輕油를 持續 使用하면 自動車 排氣밸브에 黃 成分이 쌓여 出力이 低下될 素地도 있다. 警察은 韓國石油管理員 等 關係機關과 協業해 假짜 石油製品 團束을 强化할 方針이다.남건우 記者 woo@donga.com}

    • 2022-04-12
    • 좋아요
    • 코멘트
  • 3年만에 첫 캠퍼스 祝祭… “이제야 眞짜 大學生된 것 같아요”

    “(祝祭에 오니) 이제야 大學生이 된 것 같아요.” 2020年 경희대 經營學科에 入學한 김수현 氏(21)는 11日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동아일보 記者에게 이같이 말하며 활짝 웃었다. 金 氏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擴散과 거의 同時에 入學한 탓에 그동안 大學 祝祭를 즐겨 본 적이 없었다. 이날 경희대 總學生會가 ‘本館 벚꽃 文化祭’라는 名稱으로 2019年 5月 以後 3年 만에 처음 봄 祝祭를 開催하자 親舊와 함께 캠퍼스를 찾았다. 金 氏는 “入學 뒤 거의 非對面 授業만 듣다 보니 學校에 오고 싶었다. 祝祭로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걸 보니 이제야 眞짜 大學 캠퍼스 같다”며 발걸음을 옮겼다.○ “코로나19 以前으로 돌아간 듯”코로나19 事態 탓에 2019年을 마지막으로 中斷되거나 非對面으로만 開催됐던 大學街 봄 祝祭가 3年 만에 돌아오고 있다. 最近 防疫當局의 거리 두기 指針 緩和에 따라 大學街의 ‘위드 코로나’에 차츰 始動이 걸리는 雰圍氣다. 取材陣이 11日 서울의 大學 中 12곳의 祝祭 開催 與否를 確認해 보니 6곳이 이미 祝祭를 열었거나 5月까지 봄 祝祭를 열 計劃을 갖고 있었다. 지난달 성균관대가, 이달 경희대가 祝祭를 열었고 다음 달에는 서울대와 한양대, 한국외국어대, 중앙대 等이 祝祭를 열 豫定이다. 오경현 한국외국어대 總學生會長(22)은 “2020年 以後 入學한 學生들이 大學 雰圍氣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 것이 아쉬워 (論議 끝에) 祝祭를 열기로 했다”며 “學生들 亦是 ‘祝祭를 즐기고 싶다’는 意見이 많았다”고 했다. 이날 낮 12時 慶熙大 本館 앞에 設置된 舞臺에서 동아리 公演이 始作되자 學生 等 200餘 名이 모여 노래를 따라 부르고 拍手를 쳤다. 경희대 行政學科 1學年 共先進 氏(19)는 “처음 祝祭를 經驗하니 ‘靑春이 이런 거구나’ 싶다”라며 “防疫도 重要하지만 學生들이 大學다운 雰圍氣를 느끼도록 祝祭를 開催한 건 잘한 일”이라고 했다. 封建禹 경희대 總學生會長(24)은 “캠퍼스에서 祝祭를 즐기는 學友들을 보니 (코로나19 以前으로 돌아간 것 같아) 感慨無量하다”며 “地域 住民들도 祝祭 現場을 많이 찾았다”고 말했다.○ “防疫 指針 遵守 與否 모니터”祝祭 主催 側은 行事가 코로나19 擴散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各別히 神經 쓰고 있다. 現行 距離 두기 指針上 大學 祝祭에는 299名까지 모일 수 있다. 한양대 總學生會 關係者는 “定해진 人員 以上 모이지 않도록 指導하고, 指定된 곳에서 飮食을 먹도록 하는 等 防疫指針 遵守 與否를 잘 살필 것”이라며 “祝祭 規模도 코로나19 事態 以前보다 줄일 方針”이라고 했다.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 서울시립대 等은 向後 코로나19 擴散 狀況 等을 考慮하며 대면 봄 祝祭 開催 與否를 決定할 方針이다. 고려대 總學生會 關係者는 “祝祭 準備委員會에서 對面 開催 與否를 論議 中”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總學生會 關係者는 “지난해 코로나19 等으로 投票率이 未達돼 總學生會 構成이 霧散됐다”며 “이달에야 總學生會가 正式으로 選出돼 大學本部와 祝祭 開催를 協議 中”이라고 했다. 弘益大 關係者 亦是 “이달 末 總學生會가 構成되면 關聯 論議를 始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혜진 記者 sunrise@donga.com남건우 記者 woo@donga.com}

    • 2022-04-12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나 靑瓦臺 室長인데”… 서울警察廳長에 人事請託한 詐稱犯

    靑瓦臺 高位職을 詐稱하며 서울警察廳長에게 電話를 걸어 人事를 請託한 男性이 警察의 搜査를 받고 있다. 6日 동아일보 取材를 綜合하면 警察署長級인 職位인 總警 人事를 앞둔 지난해 12月 최관호 서울警察廳長에게 한 男性으로부터 電話가 걸려 왔다. 이 男性은 自身을 “靑瓦臺 室長”이라고 紹介하더니 “A 警正을 總警 昇進 名單에 包含시키라”고 말했다. 電話를 殊常히 여긴 崔 廳長은 搜査를 指示했다. 서울警察廳 反腐敗·公共犯罪搜査隊의 搜査 結果 電話를 걸었던 사람은 50代 男性으로 靑瓦臺와 아무런 關係가 없는 人物로 드러났다. A 警正은 지난해 12月 當時 서울 所在 警察署 刑事課長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昇進 對象에는 包含되지 않았다. 警察은 電話를 건 男性이 A 警正과 여러 次例 連絡한 것을 把握하고 올 2月 A 警正을 다른 警察署 비(非) 搜査 部署로 人事 措置했다.남건우 記者 woo@donga.com}

    • 2022-04-06
    • 좋아요
    • 코멘트
  • 自家키트 自律價格 첫날… 藥局, 값 안 내리고 6000원 維持

    “病院에서 하는 迅速抗原檢査도 5000원인데, 自家檢査키트 하나에 6000원이 말이 되나요?” 光州에 사는 大學院生 鄭某 氏(25)는 自家檢査키트 購入에 지난달에만 8萬 원을 썼다. 아직 父母님에게 用돈을 받아 쓰는 鄭 氏에겐 큰 負擔이다. 하지만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新規 確診者가 每日 數十萬 名씩 나오다 보니 自家檢査를 자주 할 수밖에 없다. 鄭 氏는 “供給이 安定됐다고 하는데 언제쯤 價格이 떨어질지 모르겠다. 當分間 다른 支出을 줄여서라도 檢査는 繼續할 생각”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코로나19 自家檢査키트 販賣價格을 個當 6000원으로 指定한 措置가 5日 解除되면서 藥局과 便宜店에서 自律的으로 價格을 定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날 동아일보가 서울 市內 藥局과 便宜店 10곳을 取材한 結果 期待와 달리 販賣店 모두 旣存 價格을 維持하고 있었다. 藥師와 便宜店 職員들은 “아직 價格을 調整할 計劃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價格이 안 내리는 가장 큰 理由는 納品 價格 때문이다. 藥局·便宜店에 들어오는 價格이 낮아져야 販賣 價格도 내리는데 아직 納品 價格은 從前 水準(3000원 內外)이다. 人件費와 마진도 考慮해야 하는데 “損害를 보면서 팔 수는 없지 않으냐”는 게 販賣店의 하소연이다. 또 病院에서 會堂 5000원을 내고 迅速抗原檢査를 받는 사람들이 늘면서 購買 需要도 줄었다. 찾는 사람이 적으니 價格 調整의 必要性을 못 느끼는 것이다. 남은 在庫는 政府에 返品하면 되기 때문에 크게 損害 볼 일도 없다. 서울 마포구에서 藥局을 하는 鄭某 氏(65)는 “다른 販賣處에서 얼마에 파는지 좀 더 지켜본 後 必要하면 價格을 調整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따로 時間을 내 病院을 찾기 어려운 職場人과 所得이 적은 高齡層, 障礙人, 學生 等은 不滿을 터뜨리고 있다. 職場人 이호진 氏(31)는 “專門家用 迅速抗原檢査와 달리 自家檢査키트는 養成이 나와도 確診으로 認定되지 않는다. 價格이 더 비싼 게 理解가 안 간다”고 指摘했다. 온라인 販賣 規制를 풀어야 한다는 意見도 나온다. 政府는 올 2月 사재기를 막기 위해 온라인 販賣를 制限했다. 지난달 25日 靑瓦臺 國民請願 揭示板에는 “供給이 安定된 만큼 온라인 販賣를 許容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食品醫藥品安全處 關係者는 “앞으로 自家檢査키트 價格이 내릴 것으로 豫想된다”며 “온라인 販賣 規制 解除도 檢討 中”이라고 밝혔다.전혜진 記者 sunrise@donga.com남건우 記者 woo@donga.com}

    • 2022-04-06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單獨]‘코로나 過怠料’ 江南區 4737件 最多… 금천구의 189倍

    最近 2年 동안 서울에서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防疫守則 違反으로 摘發돼 自營業者 等에게 賦課된 過怠料가 總 1萬7000餘 件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摘發 件數는 自治區別로 最大 200倍 가까이 差異가 났다. 4日 國民의힘 김소양 서울市議員이 서울市에서 받은 資料에 따르면 코로나19 擴散이 始作된 2020年 2月부터 올해 2月까지 25個 自治區는 防疫守則 違反 1萬7076件을 摘發해 37億6060萬 원의 過怠料를 賦課했다. 自治區別로는 강남구의 摘發 件數가 2年間 4737件으로 가장 많았다. 反面 금천구는 摘發 件數가 25件에 不過했다. 강남구의 人口는 금천구의 2.2倍, 宿泊·飮食業所 數는 3.2倍인데 摘發 件數는 189倍나 되는 것이다. 이를 두고 地自體의 摘發 및 過怠料 賦課 基準이 지나치게 恣意的이었던 것 아니냐는 指摘이 나온다.방역단속 區마다 제各各… “營業뒤 職員들과 食事에도 過怠料” 서울 自治區別 코로나 過怠料 調査“積極 團束” “啓導 爲主” 方針 달라… 江南區, 人口 對備 團束件數 最多‘業所 數 最小’ 道峰區 摘發件數 2位… 自營業者 “賣出 줄었는데 過怠料支援金 對象서도 빠져 苦痛 加重”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事態 以後 2年 동안 서울에서 賦課된 防疫守則 違反 過怠料 件數가 25個 自治區別로 크게 差異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各 區廳의 團束 잣대가 고무줄이었다는 指摘이 나온다.○ “積極 團束” vs “被害 高麗 啓導” 地方自治團體들은 中央災難安全對策本部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管內 施設의 防疫指針 履行 與否를 點檢하고 違反한 業主 또는 利用者에게 過怠料를 賦課해 왔다. 그런데 國民의힘 김소양 서울市議員이 서울市로부터 確保한 資料를 동아일보가 分析해 보니 서울의 境遇 自治區別로 團束 件數가 最大 200倍 가까이 差異가 났다. 강남구의 人口는 금천구의 2.2倍, 宿泊·飮食業所 數는 3.2倍인데 摘發 件數는 189倍인 것. 江南區 關係者는 “區廳 次元에서 防疫을 重要視하며 違反을 團束하다 보니 摘發 件數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區別로 業所 數와 商圈 活性化 程度가 다르다는 點을 勘案해도 相當한 差異다. 도봉구의 境遇 2019年 基準 宿泊·飮食業所 數(2814個)가 25個 自治區 가운데 가장 적었지만 1000名當 摘發 件數는 6.6件으로 江南區(8.8件)에 이어 2位였다. 道峰區 關係者는 “警察署와 協力해 週期的으로 巡察하고, 申告와 民願에도 積極 對應한 結果”라고 說明했다. 東大門區(3.2件), 西大門區(2.8件), 麻浦區(2.6件) 等이 人口 1000名當 摘發 件數 上位 3∼5位를 차지했다. 衿川區(0.1件)를 비롯해 銅雀區(0.2件), 蘆原區(0.3件), 冠岳區(0.4件), 恩平區(0.4件) 等은 下位 5個區에 屬했다. 衿川區 關係者는 “自營業者도 코로나19로 어렵다 보니 過怠料 賦課 代身 啓導 爲主로 團束을 進行했다”고 했다. 事情이 이렇다 보니 ‘고무줄’ 過怠料 處分을 首肯할 수 없다는 自營業者들의 목소리도 나온다. 小商工人聯合會 關係者는 “一部 地域에선 營業時間이 끝난 뒤 職員들과 食事를 하다 過怠料를 낸 自營業者도 있다”고 하소연했다.○ 業主 過怠料 平均 100萬 원過怠料 賦課 事由別로는 ‘모임 人員 制限 超過’가 1萬2210件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營業時間 制限 違反’ 3374件, ‘出入者名簿 作成·마스크 着用·距離 두기·환기 消毒 等 義務 違反’李 1492件 順이었다. 對象別로는 各種 店鋪와 施設 運營者(業主)가 2064件 摘發됐다. 이들에게는 平均 102萬7800원의 過怠料가 賦課됐다. 施設 利用者(손님)는 1萬5012件 摘發돼 平均 10萬9190원의 過怠料가 賦課됐다. 區廳은 防疫守則을 지키지 않은 業主에게 違反 回數에 따라 過怠料 150萬∼300萬 원을, 손님에게는 10萬 원을 賦課해 왔다. 業主 對象 過怠料가 過度하다는 指摘이 나오자 올 2月부터는 첫 違反일 境遇 業主 過怠料가 50萬 원으로 下向 調整됐다.○ 防疫支援金도 못 받아방역수칙 違反으로 摘發되면 政府의 防疫支援金 對象에서도 除外된다. 서울 강남구의 酒店 社長 A 氏는 “지난해 가을 營業時間이 끝났음에도 술에 醉한 손님이 나가지 않겠다고 우기는 동안 區廳 公務員들이 團束을 나와 過怠料를 賦課받았다”고 했다. 이 때문에 올 2月 自營業者들에게 支給된 2次 防疫支援金 300萬 원도 못 받았다. A 氏는 “코로나19로 장사도 안 되는데 過怠料를 내고 支援金까지 받지 못하니 惡夢 같다”고 했다. 朴聖敏 韓國自營業中企聯合會長은 “防疫 違反이 잘한 일은 아니지만 過怠料를 納付했는데 防疫支援金 對象에서까지 除外하는 건 苛酷한 處事”라고 말했다.남건우 記者 woo@donga.com}

    • 2022-04-05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金大建 神父 脊椎뼈 1000萬원”… 線넘은 온라인 中古場터

    韓國 첫 가톨릭 司祭인 金大建 神父(1821∼1846)의 遺骸로 보이는 物品이 온라인 中古 去來 사이트에 올라와 韓國天主敎主敎會議가 事實關係 把握에 나섰다. 敎皇廳은 遺骸의 販賣와 去來를 禁止하고 있다. 27日 동아일보 取材 結果 中古 去來 플랫폼 ‘번개場터’에는 前날 한 販賣自家 金大建 神父의 脊椎뼈가 담긴 遺骸函을 1000萬 원에 販賣한다는 글을 올렸다. 去來 地域은 서울 銅雀區였다. 販賣者가 올린 原形 模樣의 遺骸函 寫眞에는 ‘性 金大建 안드레아 神父’ ‘脊椎뼈’ 等의 文句가 새겨져 있었다. 現在는 揭示글이 지워진 狀態다. 天主敎 側은 眞僞 把握에 나섰다. 韓國天主敎主敎會의 關係者는 “揭示글에 올라온 寫眞의 有害함이 天主敎 遺骸函 形態를 갖춘 건 맞다”며 “事實關係를 把握한 뒤 對應 方針을 定할 것”이라고 말했다. 敎皇廳 訓令에 따르면 ‘成人(聖人)’의 遺骸는 販賣와 去來가 禁止된다. 1984年 로마 敎皇廳에 依해 成人으로 推戴된 金大建 神父는 지난해 誕生 200周年을 맞았다. 金大建 神父 遺骸는 國內 聖堂과 聖地 等 約 200곳에 安置돼 있다. 遺骸 中 一部는 個人이 所藏 中인 것으로 알려졌다. 警察은 天主敎 側이 告發하면 違法性 與否를 檢討할 方針이다.남건우 記者 woo@donga.com}

    • 2022-03-28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最初 發火地를 찾아라…울진 山불 現場서 돌 그을음 살피는 까닭은?[사건 Zoom In]

    蔚珍·三陟 山불 山불은 이달 4日 始作돼 213時間 43分 동안 山林 2萬餘ha(헥타르)를 태우는 莫大한 被害를 내고 13日 꺼졌다. 울진군청과 山林廳, 慶北警察廳 等이 調査를 벌이고 있지만 山불이 發生한 正確한 原因은 아직도 五里霧中이다. 記者는 山불 發生 다음날인 이달 5日 山불 最初 發話知人 慶北 蔚珍郡 北面 두천리를 찾았다. 道路邊 野山 한쪽에 出入禁止 테이프가 둘러져 있었고, 빨간色과 노란色 旗발이 여러 個 꽂혀 있었다.●최초 發話地 確定까지 걸린 4日 “빨간色 旗발은 불이 앞으로, 노란色은 불이 옆으로 흘러갔다는 意味입니다.” 山林廳 傘下 國立山林科學원 山불·山沙汰硏究科의 권춘근 博士가 말했다. 權 博士는 울진군청, 韓國山불防止技術協會 等 5名으로 이뤄진 팀과 함께 4日부터 나흘에 걸쳐 山불 發火地를 分析했다. 7年째 國立山林科學원에서 勤務 中인 權 博士는 2007年부터 山불을 硏究해온 山불 專門家다. 그는 2017年 3月 江原 강릉시 옥계면에서 發生한 山불 原因 調査 當時 最初 發話地 隣近에서 菓子 封紙와 飮料水 甁 等을 發見하고, 隣近 閉鎖回路(CC)TV를 통해 被疑者를 特定해 犯人을 찾아낸바 있다. 最初 發火地는 山불이 지나간 現場에서 불길의 方向을 追跡해 찾는다. 權 博士는 蔚珍·三陟 山불 發生 當日 午後 두천리에서 먼저 落葉이 全部 타버린 곳부터 찾았다. 불길이 지나간 곳에는 落葉이 남아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어 山 아래위로 나 있는 불길의 痕跡 속에서 돌과 바닥에 떨어져 있는 飮料水 캔, 나무 等의 그을음을 살피며 불길의 方向을 分析했다. 불에 타지 않는 돌과 飮料水 캔은 그을음이 진 곳이 불길이 흘러간 方向이고, 불에 타는 나무는 그을음이 陳 反對便이 불길이 흘러간 方向으로 推定할 수 있다고 權 博士는 말했다. 이렇게 불길의 方向을 逆으로 追跡하면 最初 發火地가 나온다. 山불은 바람에 따라 一定 方向으로 進行되지만 最初 發火地의 境遇 불이 여러 方向으로 흘러간 痕跡을 남긴다. 이런 特徵을 통해 權 博士는 現場에서 불의 方向이 앞, 뒤, 옆으로 婚材돼있는 가로 4m 세로 1m 假量 넓이의 最初 發火地를 確認했다.●카메라에 잡힌 4臺의 車輛 山불 原因을 分析할 때는 可能性이 낮은 原因부터 除去해나가는 消去法이 普通 活用된다. 蔚珍 山불은 當日 落雷記錄이 없었고, 周邊에 燒却 痕跡이나 登山路도 없었다. 이에 따라 번개로 인해 發火했을 可能性이나 논밭둑 燒却, 登山客으로 因한 實話일 可能性은 낮다고 山林當局은 보고 있다. 이달 16日 울진군청과 山林廳, 慶北警察廳, 國立科學搜査硏究院, 韓國山불防止技術協會는 最初 發火地에서 合同 鑑識을 벌였다. 現場에서 불에 탄 痕跡이 있는 透明한 플라스틱 물桶이 發見됐다. 이에 따라 햇볕이 물桶을 通過하면서 凝集돼 불을 냈을 可能性도 擧論됐다. 그러나 山林當局 關係者는 “겨울철이라 햇빛이 弱한데다 그날 바람이 强하게 불어 불이 날 程度로 熱이 蓄積됐을 可能性은 매우 낮다”고 했다. 남은 것은 담배꽁초다. 최병암 山林廳長은 이달 6日 브리핑에서 “길가에서 發火했기 때문에 담뱃불 等 불씨로 인한 것으로 推定된다”고 밝혔다. 最初 發話地 건너便 野山에 設置돼있던 CCTV에는 本格的으로 演技가 피어오르기 前 10分 동안 4臺의 車輛이 지나간 모습이 確認됐다. 울진군청 側은 警察의 協助를 얻어 運轉者의 身元을 把握한 뒤 參考人 資格으로 이들을 調査했다. 그러나 當時 運轉者들은 모두 “지나가기만 했을 뿐 담배꽁초 等을 버리지 않았다”고 陳述했다. 車輛 블랙박스 映像도 確保하지 못한 狀態다. 車主들은 映像 記錄이 지워졌거나, 메모리카드를 빼놓은 狀態라고 말한 것으로 傳해졌다. 山불 原因의 證據를 찾지 못한 狀態에서 이들은 모두 被疑者가 아닌 參考人 身分이다. 調査에도 限界가 있다. 現在까지 山불 原因으로 推定되는 담배꽁초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청 關係者는 “담배꽁초라도 있어야 DNA 等을 抽出할 수 있다”고 했다. 울진군청은 車輛 運轉者들을 對象으로 調査를 持續할 豫定이다.●빠른 調査, 現場 保存이 山불 原因 糾明의 核心 原則的으로 山불 原因 調査는 山불 進化가 完了된 時點부터 本格的으로 이뤄진다. 山불 被害를 最少化하기 위해 進化를 最優先에 두는 까닭이다. 山불이 進化된 지 사흘이 흐른 뒤에야 最初 發火地에서 첫 現場 合同 鑑識이 이뤄진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專門家들은 少數 人員이라도 最大限 빨리 原因 調査에 投入하는 게 原因 糾明에 도움이 될 거라 强調한다. 權 博士는 “鎭火 作業과 同時에 原因 調査를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最初 發話地 推定 地域에서 불을 끌 때는 最大限 現場을 保存해야 한다는 敎育을 消防隊員과 進化隊員을 對象으로 해야 한다는 意見도 나온다. 山불이 처음으로 發生한 現場 周邊에 防火線을 構築해 現場 毁損을 最少化하자는 것이다. 權 博士는 “아무래도 鎭火 作業 中에 高壓 薩水를 하다보니 담배꽁초 같은 것은 찾기 어려운 境遇가 적지 않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最初 發火地를 保存하려는 努力이 必要하다”고 했다.울진=남건우 記者 woo@donga.com}

    • 2022-03-20
    • 좋아요
    • 코멘트
  • 엄마와 조카 잃은 後 1000日 하고도 68日…如前히 惡夢의 웅덩이

    [안인득 放火殺人, 그 後 1068日의 記錄]동아일보 디오리지널 페이지(https://original.donga.com/2022/jinju)를 訪問해 보세요. 인터랙티브 效果가 結合된 다큐멘터리 일러스트 形式으로 금세은 氏의 이야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하루에 먹어야 하는 藥이 또 늘었다. 금세은 氏(43)는 每日 10가지의 神經精神科 藥 22알을 服用하고 있다. 追加된 藥은 抗憂鬱劑 0.5알과 不安, 痙攣을 緩和하는 藥 3알. 이제 하루에 알藥 26個를 삼켜야 한다. 지난해 12月 30日 慶南 진주시 경상국립대病院 神經精神科 診療室에서 稅銀 氏는 主治醫 金奉祚 敎授와 마주 앉은 채 얼굴을 감싸 쥐었다. 2019年 11月 外傷後스트레스障礙(PTSD)와 憂鬱症 診斷을 받은 지 2年 4個月. 알藥 2萬 個가 그의 몸 안에 쌓였다. 아무리 藥을 먹어도 ‘그날’을 생각하면 두려움이 이내 그를 덮친다. 藥은 順序를 바꿔가며 찾아오는 全身 떨림, 頭痛, 呼吸困難, 不眠症을 暫時 멎게 하는 臨時方便일 뿐이다. “不眠症 때문에 神經質的으로 變해서 藥을 한꺼번에 다 먹었어요.”(세은 氏) “肉體的이든 精神的이든 괴로우니 그렇지. 근데 藥 한꺼번에 먹으면 絶對 안 돼요.”(김봉조 敎授) 稅銀 氏는 오늘도 속 시원한 解決策을 듣지 못했다. 診療室을 나온 그는 病院 1層 藥局으로 터벅터벅 걸음을 옮겼다. 멍한 눈으로 藥師로부터 A4 用紙 네 張에 達하는 服藥指導서와, 藥 封套가 가득 담긴 검은色 비닐封紙를 받아 들었다.악몽 같은 3年… “안인득 放置한 國家, 왜 책임지지 않습니까” ○ 10分 만에 달라진 삶1000日 하고도 68日 前, 2019年 4月 17日 全義 稅銀 氏는 全혀 다른 사람이었다. 齒衛生學科를 나와 스물세 살 때부터 始作한 齒衛生士 일이 잘 맞았다. 患者 相談까지 도맡았다. “예전엔 사람 만나는 데 對한 부끄러움이 하나도 없었는데, 只今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싫고 눈도 잘 못 마주치겠어. 예전의 내 모습이 그리워요.” 3男妹를 위해 집안일만 하며 살았던 어머니가 나이 들어서는 손에 물 묻히지 않고 便히 사는 게 稅銀 氏 所願이었다. 어머니를 위해 마흔 살까지 한瞬間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아버지가 癌 鬪病을 하며 졌던 집안 빚도 갚아가고 있었다. 每日 알藥 26알로 버티는 生存者빗물만 봐도 ‘그날 핏물’ 트라우마… 20年 일했던 齒衛生士 結局 관둬“숨져가던 엄마 모습 아직도 생생” “家族 위해서 苦生만 했던 우리 엄마 이제 親舊들하고 놀러 다니고 좋은 옷 입고 便하게 살길 바랐지. ‘엄마, 이제 (通帳) 플러스 된다. 쪼매만 기다려라’ 했는데….” 自稱 ‘일벌레’이자 孝女였던 稅銀 氏는 2019年 4月 17日, 180度 다른 사람이 됐다. 그날 午前 4時 25分, 慶南 진주시 A아파트 303棟. 調絃病을 앓던 이 아파트 406號 住民 안인득(45)은 自身의 집에 불을 지르고 미리 準備한 凶器를 待避하는 住民들에게 휘둘렀다. 火災警報音에 잠에서 깨 非夢似夢으로 階段을 내려가던 住民들은 無防備 狀態였다. 고작 10分 만에 5名이 숨지고 17名이 다쳤다. 숨진 5名 中 2名은 稅銀 氏의 家族이었다. 그는 不過 10分 사이 어머니 金某 氏(當時 65歲)와, 딸처럼 예뻐했던 조카 禁止尹(假名·當時 12歲) 羊을 잃었다. 稅銀 氏는 晋州 放火·殺人事件의 生存者이자 遺家族이다.○ 웅덩이에 빠진 날세은 氏는 3年이 훌쩍 지난 只今도 事件 當日을 생생히 記憶한다. 어머니와 麥酒 한 盞을 하고 午前 3時쯤 잠에 든 稅銀 氏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바깥의 騷亂에 눈을 떴다. “살려주세요!” 올케 車某 氏(44)의 悲鳴이 들렸다. 稅銀 氏 오빠 금민수(假名·47) 氏 夫婦와 딸 지윤 讓渡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 놀란 어머니가 複道로 뛰쳐나갔다. 5分 程度가 지나도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자 稅銀 氏도 일어나 玄關으로 나갔다. 玄關門을 열자 뿌연 煙氣가 複道에 가득했다. 複道를 지나 防火門을 열자 얼굴에서 피를 흘리는 警備員이 “手巾 달라”고 외쳤다. 精神없이 집으로 돌아가 手巾을 챙겨 玄關門을 다시 열자 바로 앞에 올케 茶 氏가 서 있었다. “지윤이랑 어머니 죽는다! 申告해야 된다!” 茶 氏도 안인득에게서 딸을 保護하다 옆구리를 凶器로 찔린 狀態였다. 稅銀 氏는 떨리는 손으로 112를 눌렀다. “只今 아파트가 피바다예요. 조카랑 엄마도 칼에 찔려서 피가 많이 나요. 빨리 와주세요!” 非常階段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住民들을 지나 1層으로 내려온 그의 눈에 어머니와 지윤이가 들어왔다. 두 사람은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닥에 눕혀져 있었다. 어머니도 孫女 지윤이를 지키려다 負傷을 입었다. “엄마 止血을 (消防隊員이) 저보고 도와 달랬어요. 그래서 (엄마) 목을 받쳐갖고 止血을 하는데 止血이 안 돼. 다리며 이마며 피가 흥건해. 엄마 눈을 봤는데, 이미 죽은 사람이야….○ 빗물은 핏물이 됐다 稅銀 氏와 어머니, 그리고 오빠 민수 氏네 家族은 비 오는 날엔 늘 함께 모여 저녁을 먹었다. 하지만 事件 以後 비 오는 날은 稅銀 氏에게 恐怖가 됐다. 빗물이 고인 웅덩이만 봐도 그날이 떠오르기 때문이다.“어느 날 나가려고 玄關門을 열었는데 비가 와서 門 앞에 물이 가득한 거라. 그걸 보는 瞬間 그날 複道에 고여 있던 피 웅덩이가 바로 떠올랐지.” 피에 對한 트라우마가 생긴 그는 20年間 했던 齒衛生士 일도 그만둬야 했다. 患者들을 治療할 때 나는 피 냄새를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어머니와 딸을 잃은 오빠 민수 氏의 삶도 如前히 2019年 4月 17日에 멈춰 있다. 안인득은 민수 氏와 같은 通路에 살았다. 事件 當日, 門틈을 넘어오는 매캐한 煙氣에 잠에서 깬 민수 氏는 아내와 딸 지윤이를 깨워 먼저 내려가라고 했다. 그러곤 옆집 門을 두드려 이웃들을 깨웠다. 이웃들을 뒤따라 내려가던 그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딸과 어머니를 마주해야 했다. “같이 내려갔으면 내가 죽었어도 아(딸)는 살렸을 거 아이가. 내가 왜 演技 빼고 불났다고 門 두드리고…. 그게 第一 큰 失手라. 내가 미친놈이지.”○ 怨望할 수 없는 이유민수 氏가 唯獨 事件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데는 또 다른 理由가 있다. 민수 氏는 안인득의 兄과 高等學校 親舊였다. 민수 氏는 빵을 사다 주기도 하며 親舊 동생을 챙겼다. 안인득 亦是 처음에는 平凡한 이웃 아저씨였다. “가(안인득)가 애들 먹으라고 菓子를 褓따리로 사주고 한 놈이라. 調絃病人 줄도 몰랐지. 그냥 낯을 좀 많이 가리는 줄 알았어. 근데 病이 심해지니 (지윤이를) 못 알아본 기라.” 藥도 먹지 않고 入院도 拒否하며 안인득의 狀態는 漸漸 나빠지기 始作했다. 事件 數個月 前부터 住民들을 向해 暴言을 하고 汚物을 던졌다. “모두가 被害者” 國家에 損賠訴訟안인득 兄, 동생 入院爲해 百方努力… 檢-警-洞事務所 모두 責任 떠넘겨“조현병 患者가 왜 밉노?… 放置돼 있었던기 잘못이지” 事件 約 한 달 前, 안인득은 凶器를 使用한 暴行事件을 일으켜 警察에 立件됐다. 동생을 걱정한 안인득의 兄은 警察署에 電話를 해 “調絃病 患者인 동생을 强制입원시킬 方法이 없느냐”고 물었다. 警察은 “事件을 檢察에 넘겼으니 檢事에게 問議하라”고 했다. 檢察廳 民願室에선 法律救助公團을 찾아가라고 勸했다. 法律救助公團은 “洞事務所나 市廳으로 가라”고 했다. 洞事務所는 “强制入院은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했다.조현병 患者였던 안인득, 그런 동생을 입원시키려 四方八方으로 뛰었던 그의 兄이자 自身의 親舊. 민수 氏는 딸과 어머니를 잃고도 누구 하나 속 시원히 怨望할 수 없었다. ○ 國家에 責任을 묻다 事件 뒤 어려워진 生計보다도 힘들었던 건 누구도 事件에 對해 책임지지 않는다는 事實이었다. 慶南地方警察廳 眞相調査팀이 調査를 벌여 警察 措置가 未洽했다고 認定했지만 關聯 警察 5名을 輕懲戒하고 2名을 警告 處分하는 데 그쳤다. 갈 곳 없는 憤怒와 怨望은 스스로를 向했다. 不眠症과 不安 症勢로 藥을 먹어도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술에 期待 하루하루를 보냈다.민수, 稅銀 氏 男妹가 日常을 잃은 채 살아가던 2020年 봄, 電話 한 通이 왔다. 大韓神經精神學會였다. 調絃病 患者의 强力犯罪事件이 每年 反復되면서 學會는 關聯 法 改正에 나선 狀態였다. 學會는 重症精神疾患者는 國家가 直接 管理해야 한다고 說明했다. 法 改正을 위해 國家 對象 損害賠償 訴訟에 나서 달라고 했다. 訴訟을 위해 다시 事件을 떠올려야 한다고 생각하자 두려움이 앞섰다. 하지만 男妹는 마음을 다잡았다. 家族의 죽음을 헛되이 하고 싶지 않았다. “調絃病 患者가 왜 밉노? 그 사람들도 아픈 사람이다. 放置돼 있었던기 잘못이지. 藥만 먹으면 괜찮았을 사람이 犯罪者가 되고, 그 사람 家族까지 罪人이 되는 기고. 안인득度, 안인득 兄도 被害者다.”(민수 氏) 稅銀 氏와 민수 氏 家族은 지난해 11月 8月 大韓民國을 被告로 한 損害賠償請求訴狀을 行政法院에 提出했다. “조금 괜찮아져서 訴訟을 하게 됐느냐”고 묻자 민수 氏가 答했다. “괜찮아져서가 아니라 괜찮아지려고 訴訟을 하는 기다. 이렇게라도 해야 抑鬱함이 풀릴 것 같으니까.” ○ 눈물의 웅덩이가 마를 때까地勢은 氏는 每年 秋夕, 설날마다 事件이 發生한 아파트를 찾는다. 어머니가 목숨을 잃은 곳이기도 하지만, 마지막으로 숨을 쉰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月, 所長 提出 直後 아파트를 찾은 稅銀 氏는 아파트 正門에서 걸음을 멈췄다. 그의 視線은 事件이 났던 303棟을 向했지만 그 앞까지 가진 못했다. 검정 벙거지 帽子를 푹 눌러 쓴 채 稅銀 氏는 한참 떨어진 309洞 앞 벤치로 겨우 걸음을 옮겼다. 몸을 잔뜩 웅크리고 303棟을 바라보던 그는 携帶電話를 꺼내 한참 동안 寫眞을 쳐다봤다. “우리 엄마 예쁘죠? 이렇게나 寫眞이 많은데 그날 아파트 入口에 쓰러져 있던 寫眞은 없어. 찍어 놓을 걸…. 엄마 마지막 모습 記憶하게….” 오늘도 稅銀 氏는 그날의 웅덩이에서 빠져나오려 애쓰고 있다. 다른 누군가는 이들이 빠졌던 웅덩이에 다시 빠지지 않도록, 1068日分의 苦痛을 다져 길을 고르고 있다. ‘保護者 없는 精神疾患者’ 管理 死角地帶… “國家責任制 必要” 入院 拒否者 警察 護送 쉽지않고, 家族없는 1人家口는 더 어려워인권단체 “制度 改善 必要性 認定… 人權 살피고 豫防 治療도 힘써야” 금민수(假名), 금세은 氏 家族은 損害賠償 請求訴訟을 통해 警察이 法에 明示된 精神疾患者 對應 매뉴얼을 따르지 않아 犯罪가 發生했고, 그로 인해 被害를 입었다고 主張하고 있다. 1次 公判 忌日은 4月 21日로 約 한 달을 남겨두고 있다. 精神健康福祉法에는 自身이나 다른 사람을 해칠 危險이 큰 精神疾患者를 本人 意思에 反해 입원시키는 ‘비(非)字의 入院’ 制度가 規定돼 있다. 하지만 金 氏 家族과 大韓神經精神學會 等 關聯 團體들은 이런 制度가 有名無實하다고 指摘한다. 안인득은 △他人에게 威脅을 加한 前歷이 있고 △暴行, 辱說 等 攻擊的 性向이 持續된 境遇로 비자의 入院을 充分히 檢討할 만한 狀況이었지만 實際로는 入院하거나 治療받지 못했다. 비자의 入院 中 行政入院은 專門의 診斷이 必須다. 하지만 精神疾患者로 보이는 사람을 專門醫에게 强制로 護送할 法的 根據가 없다. 應急入院은 狀況이 急迫해 다른 節次가 不可能할 때에만 可能하다. 警察이 人權侵害 論難을 무릅쓰고 節次를 밟기 어렵다. 이 때문에 家族에 依한 ‘保護入院’이 全體 비자의 入院 80% 以上을 차지한다. 하지만 안인득처럼 혼자 살며 直系血族, 配偶者가 없는 境遇 保護入院이 不可能하다. 直系血族, 配偶者, 民法上 後見人 中 2名이 申請해야 하기 때문이다. 백종우 大韓神經精神學會 法制理事는 “1人 家口가 늘어나면서 精神疾患者를 보살필 家族이 없어지고 있다. 國家責任制가 必要하다”고 말했다. 先進國은 비자의 入院 申請 權限을 廣範圍하게 열어둔다. 美國 32個 州에서는 ‘利害關係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申請할 수 있다. 日本도 ‘精神障礙人 또는 그 疑心이 있는 사람을 아는 사람은 누구든’ 申請 權限을 認定한다. 精神障礙人 人權團體度 비자의 入院이 必要하다는 點은 認定한다. 다만 極端的인 狀況을 미리 防止하는 시스템이 必要하다고 指摘한다. ‘精神障礙와 人權 波濤손’ 박환갑 事務局長은 “狀態가 惡化되기 前에 미리 相談하고 外來治療를 받도록 하는 等의 患者 管理 시스템이 優先돼야 한다”며 “移送, 治療 過程에 人權侵害 餘地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指摘했다. 동아일보는 創刊 100周年을 맞은 지난해부터 持續的으로 히어로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番 히어로콘텐츠 ‘웅덩이: 1068日의 記錄’은 동아일보가 지켜온 저널리즘의 價値와, 境界를 허무는 디지털 技術을 融合한 差別化된 報道를 志向합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記事를 디지털 스토리텔링으로 具現한 사이트(original.donga.com/2022/jinju)로 連結됩니다.히어로콘텐츠팀▽팀장: 이새샘 記者 iamsam@donga.com▽記事 取材: 김재희 남건우 신희철 記者▽寫眞·動映像 取材: 송은석 남건우 記者▽그래픽: 김충민 記者 ▽編輯: 한우신 記者▽프로젝트 企劃: 位은지 記者▽사이트 開發: 고민경 임상아 뉴스룸 디벨로퍼▽動映像 編輯: 金泰希 인턴 김신애 CDQR코드를 스캔하면 記事를 디지털 스토리텔링으로 具現한 사이트(original.donga.com/2022/jinju)로 連結됩니다.}

    • 2022-03-19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10分 만에 죽은 엄마와 조카… 눈물의 웅덩이는 마르지 않는다

    [안인득 放火殺人, 그 後 1068日의 記錄]동아일보 디오리지널 페이지(https://original.donga.com/2022/jinju)를 訪問해 보세요. 인터랙티브 效果가 結合된 다큐멘터리 일러스트 形式으로 금세은 氏의 이야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하루에 먹어야 하는 藥이 또 늘었다. 금세은 氏(43)는 每日 10가지의 神經精神科 藥 22알을 服用하고 있다. 追加된 藥은 抗憂鬱劑 0.5알과, 不安, 緊張, 痙攣 症狀을 緩和하는 藥 3알. 이제 稅銀 氏는 하루에 알藥 26個를 삼켜야 한다. 지난해 12月 30日 慶南 진주시 경상국립대學校病院 神經精神科 診療室에서 主治醫 金奉祚 敎授와 마주 앉은 稅銀 氏는 藥을 늘리자는 金 敎授의 말에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었다. 2019年 11月 外傷 後 스트레스障礙(PTSD)와 憂鬱症 診斷을 받은 그가 하루에 먹었던 알藥은 20~30個 사이. 2年 2個月 동안 알藥 2萬 個가 그의 몸 안에 고스란히 쌓였다.베개에 머리만 대도 목 뒤까지 저릿해지는 偏頭痛에 急激한 視力 低下까지 겹치면서 稅銀 氏는 며칠 前 같은 病院에서 腦 磁氣共鳴映像(MRI)을 찍었다. “腦에 問題는 없다”는 醫師의 말에 安堵感이 든 것도 暫時. 2年 넘게 藥을 먹었지만 ‘그날’ 以前으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이내 그를 덮쳤다. 藥은 順序를 바꿔가며 찾아오는 全身 떨림, 頭痛, 呼吸困難, 不眠症을 暫時 멎게 하는 臨時方便일 뿐이다. “어떻게 이렇게 하루 終日 머리가 아플 수 있어요? 이제 내 몸한테도 火가 나.” (稅銀 氏)“副作用 問題로 抗憂鬱劑를 다 바꿨는데 2個月 넘게 期待하는 效果가 안 나와서…. 最近에 나온 藥으로 바꿔 봅시다.” (金奉祚 敎授)“不眠症 때문에 神經質的으로 變해서 藥을 한꺼번에 다 먹었어요.” (稅銀 氏)“肉體的이든 精神的이든 괴로운 게 解決이 안 되니 짜증 안 나는 게 異常하지. 근데 앞으로 그렇게 藥 한꺼번에 먹으면 絶對 안 돼요.” (金奉祚 敎授)稅銀 氏는 오늘도 속 시원한 解決策을 듣지 못했다. 診療室을 나온 그는 病院 1層 藥局으로 터벅터벅 걸음을 옮겼다. 검정色 벙거지 帽子를 푹 눌러쓴 그는 藥師로부터 A4 用紙 네 張에 達하는 服藥指導서와, 藥 封套가 가득 담긴 검정色 비닐封紙를 받아 들었다. “엄청 深刻한 病 걸린 사람 같죠? 이게 2週値野, 2週値. 2週 뒤에 와서 이만큼 또 받아야 돼.”주치의도 그런 稅銀 氏가 안쓰럽다. 金奉祚 敎授는 “時期에 따라 患者를 甚하게 괴롭히는 症狀이 달라질 뿐 처음 診療 때와 比較해 나아진 點은 없다”며 답답해했다. “患者가 겪은 外相이 워낙 크다보니 長期間 治療에도 反應하지 않고, 다른 PTSD 患者에 비해 症狀도 다양하고 깊게 나타납니다. 예전엔 잠을 못 자는 症狀이 甚했고 最近에는 頭痛, 視野 가림 症狀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요. 藥을 바꾸며 다양한 試圖는 하고 있지만 患者나 醫師가 期待하는 效果에는 아주 못 미치는 狀況입니다.”10분 만에 달라진 삶2019年 4月 17日 以前의 稅銀 氏는 全혀 다른 사람이었다. 그는 ‘일 中毒’이었다. 齒衛生學科를 나와 스물세 살 때부터 始作한 齒衛生士 일이 잘 맞았다. 患者들과 對話하는 것도 즐거웠다. 일을 始作한지 3年 만에 齒科 院長은 그에게 患者 相談도 맡겼다. “사람 만나는 것에 對한 두려움, 부끄러움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게 180度 變했어. 只今은 사람을 보자마자 꺼리기부터 하니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싫고 눈도 잘 못 마주치겠고. 예전의 내 모습이 그리워요. 只今은 내 自身이 바보 같아.”‘엄마는 내 삶의 目標’라고 입버릇처럼 말할 程度로 끔찍한 孝女이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3男妹를 위해 집안일만 하며 살았던 엄마가 나이 들어서는 손에 물 묻히지 않고 便히 사는 게 稅銀 氏의 所願이었다. 엄마를 위해 稅銀 氏는 스물세 살부터 마흔 살까지 17年을 한 瞬間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아버지가 癌 鬪病을 하며 졌던 집안 빚도 다 갚아가고 있었다. “家族 위해서 苦生만 했던 우리 엄마 이제 親舊들하고 놀러 다니고 海外旅行도 가고 좋은 옷 입고 便하게 살길 바랐지. 우리는 零細民이잖아. 빚 갚으면서, 그 渦中에 되는대로 돈 모으면서 熱心히 살았어. ‘엄마, 이제 (通帳) 플러스 된다. 조매만 기다려라. 한두 달 안 남았다’했는데….”자칭 ‘일벌레’이자 孝女였던 稅銀 氏는 2019年 4月 17日, 180度 다른 사람이 됐다.그날 午前 4時 25分. 慶南 진주시 A아파트. 調絃病을 앓던 이 아파트 406號 住民 안인득(45)은 이날 自身의 집에 불을 질러 집 全體에 번지게 했다. 미리 準備한 凶器를 兩손에 쥐고 非常階段에서 待機하다 待避하는 住民들에게 휘둘렀다. 火災警報音에 잠에서 깨 非夢似夢으로 階段을 내려가던 住民들은 無防備 狀態에서 얼굴, 목, 가슴 等에 傷處를 입었다. 4時 32分, “누군가 凶器로 사람을 찌른다. 사람들이 待避하고 있다”는 最初 112 申告가 接受됐다. 3分 뒤인 4時 35分 警察 5名이 現場에 到着해 10分間 對峙 끝에 安 氏를 檢擧했다. 5名이 숨지고 17名이 다친 뒤였다. 숨진 5名 中 2名은 稅銀 氏의 家族이었다. 그는 不過 10分 사이 ‘삶의 目標’였던 어머니 金某 氏(當時 65歲)와, 딸처럼 예뻐했던 조카 禁止尹 孃(假名·當時 12歲)을 잃었다. 稅銀 氏는 晋州 放火·殺人事件의 生存者이자 遺家族이다.웅덩이에 빠진 날딸을 피지로 留學 보낸 稅銀 氏는 엄마와 함께 아파트 303棟 304號에 살고 있었다. 여느 날과 다름없는 날이었다. 엄마와 麥酒 한 盞을 하고 17日 새벽 3時쯤 잠에 든 稅銀 氏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바깥의 騷亂에 눈을 떴다. 이내 “살려주세요!”라는 올케 車某 氏(44)의 외마디 悲鳴이 들렸다. 稅銀 氏 오빠 금민수 氏(假名·47)네 夫婦와 딸 지윤 量도 이 아파트 403號에 살았다. 놀란 엄마는 複道로 뛰쳐나갔다. 5分이 지나도 엄마가 돌아오지 않자 寢臺에서 몸을 일으킨 稅銀 氏는 잠옷에 슬리퍼 차림으로 玄關으로 나갔다. 玄關門을 열자 뿌연 煙氣가 複道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사람들의 悲鳴소리도 어렴풋이 들리는 듯 했다. 複道를 지나 非常階段으로 通하는 放火門을 열자 警備員이 있었다. 그는 피가 흐르는 얼굴을 손으로 가린 채 “手巾 달라”고 외쳤다. 警備員 뒤로 보이는 複道 階段이 피로 가득했다. ‘뭔가 사달이 났구나.’ 精神없이 집으로 돌아가 化粧室에서 손에 집히는 대로 手巾을 여러 張 챙겼다. 다시 玄關門을 열자 바로 앞에 올케 茶 씨가 피를 흘리며 서 있었다. 阿鼻叫喚 속 茶 氏의 울부짖음에 精神이 번쩍 들었다. “지윤이랑 어머니 죽는다! 申告해야 된다!” 茶 氏도 안인득에게서 딸을 保護하다 옆구리를 凶器로 찔린 狀態였다. 稅銀 氏는 떨리는 손으로 112를 눌렀다.“지금 아파트가 피바다에요. 조카랑 엄마도 칼에 찔려서 피가 많이 나요. 곧 죽을 거 같아요. 빨리 와주세요!”신고를 마치고 非常階段을 精神없이 내려갔다. 3層과 2層 사이엔 507號 住民 조某 씨가 피를 흘린 채 누워있었다. 曺 氏의 몸에서 흘러나온 피는 3層을 지나 2層 階段으로까지 뚝뚝 떨어졌다. 그와 눈이 마주친 稅銀 氏는 몸에 手巾을 덮어줬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몸을 全혀 움직이질 못했지. 그 狀態로 나랑 눈이 마주친 거야.”1층으로 내려온 그의 눈에 엄마와 지윤이가 들어왔다. 두 사람은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닥에 눕혀져 있었다. 엄마도 孫女 지윤이를 지키려다 負傷을 입었다. 2層 階段에 쓰러져 있던 두 사람을 민수 氏가 1層으로 옮긴 뒤였다. “우리 조카는 숨을 쉬고 있었어요. 근데 救助隊員들이 止血을 안 해. 止血을 안 하니 피가 펑펑 나는 거야. 목에서도 나고 팔에도 나고. 내가 “止血 안 하고 뭐 하냐”고 하니까 엄마 止血을 (消防隊員이) 저보고 도와 달래. 그래서 (엄마) 목을 받쳐갖고 止血을 하는데 止血이 안돼. 다리며 이마며 피가 흥건해. 엄마 눈을 봤는데 이미….”稅銀 氏는 只今도 自身의 손 안에서 溫氣를 잃어 가던 어머니의 皮膚를 생생하게 記憶한다.빗물은 핏물이 됐다304호에 살았던 稅銀 氏와 엄마, 403號에 살았던 오빠 민수 氏네 家族은 1週日에 두 세 番은 함께 밥을 먹었다. 비 오는 날은 틀림없이 모였다. 땡초 넣은 ‘엄마表’ 된醬찌개와 감자煎, 三겹살, 두루치기는 단골 메뉴였다. “비 오는 날 제가 ‘언니(올케), 비와요. 땡초展 묵으까?’라고 文字 메시지를 보내면 얼마 안 있어 새언니한테 電話가 와요. ”땡초 사오라.“ 그럼 退勤길에 슈퍼 들러서 밀가루랑 땡초랑 麥酒 사서 가요. 비 오는 날을 참 좋아했는데…”가족들 麥酒파티 하던 비 오는 날은 이제 稅銀 氏에게 恐怖가 됐다. 비 오는 날 물이 고인 웅덩이만 봐도 그날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아파트 複道에 窓門이 없으니 비가 오면 다 들쳐요. 移徙 오고 얼마 뒤 비가 많이 내린 날이었어요. 나가려고 門을 열었는데 門 앞에 물이 가득한 거야. 그걸 보는 瞬間 그날 複道에 고여 있던 피 웅덩이가 바로 떠올랐어요.”피에 對한 트라우마가 생긴 그는 20年 間 했던 齒衛生士 일도 그만 둬야 했다. 患者들을 治療할 때 나는 피 냄새를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피 냄새를 맡으면 우리 엄마 應急處置 하면서 피가 펑펑 나던 그 모습이 當場 내 눈 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해.” 事件 直前이었던 2019年 初 한 모임에서 稅銀 氏와 알게 된 同甲내기 親舊 김진석 氏(假名)는 事件 直後부터 그를 곁에서 지켰다. 呼吸困難, 全身 떨림, 해리性 記憶障礙, 不眠症, 極甚한 頭痛을 달고 사는 稅銀 氏를 바로 옆에서 지켜봤다.“불치병인 것 같아요. 100미터만 걸어도 숨 차하고 작은 소리에도 소스라치듯 놀라요. 食堂 갔다 恐慌發作이 오기도 하고…. 堂堂하고 밝은 사람이었는데 모든 게 한 瞬間에 와르르 무너진 거죠.”김 氏는 稅銀 氏가 瞬間瞬間 記憶을 잃는 症狀을 가장 걱정한다. 主治醫는 PTSD로 因한 해리性 記憶障礙라고 診斷했다. 처음은 健忘症 水準이었지만 時間이 지나면서 旅行을 갔던 것도 생각이 나지 않을 程度로 狀態가 深刻해졌다.지난해 8月에는 비 오는 날 한밤中에 두 時間동안 비를 맞고 거리를 돌아다녔다. 하지만 稅銀 氏는 그날을 記憶하지 못 한다. 子正 무렵 오빠 네에서 밥을 먹고 代理를 불러 집에 간다던 稅銀 氏가 連絡이 되지 않았다. 稅銀 氏 知人에게 連絡을 돌리고 아파트 周邊을 미친 사람처럼 뛰어다녔다. 새벽 두 時가 다 된 時間에야 집 近處에서 비를 맞으며 멍한 눈으로 걷는 稅銀 씨를 發見했다. “稅銀아!”라고 불렀지만 稅銀 氏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날 金 氏 부축을 받아 집에 돌아온 稅銀 氏는 목 놓아 울었다.“증거 남기듯 寫眞을 찍는 게 習慣이 됐어요. 어디 갔었는지도 記憶 못 할 때가 있으니까 寫眞 보여주며 ‘우리 여기 갔었잖아’ 하려고. 둘 다 寫眞 찍는 것 正말 싫어하는데 繼續 練習을 해요.” (金 氏)바꾼 이름, 바뀌지 않는 삶稅銀 씨의 오빠 민수 氏와 그의 아내, 첫째 딸은 2019年 말 이름을 바꿨다. ‘이름이 잘못 돼서 온 家族에게 이런 悲劇이 닥쳤나’ 하는 생각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心情으로 改名을 擇했다. 늘 아빠 옆에서 잠을 자던 둘째 딸 지윤이, 술 마신 다음날 解酲국 끓여놨다고 電話하던 어머니가 없다는 現實을 잊기 위한 몸부림이었다.이름은 바뀌었지만 민수 氏의 삶은 如前히 4月 17日에 멈춰 있다. 안인득은 그날 自身의 집에 불을 질렀다. 같은 層에 살았던 민수 氏네 집 玄關으로 이내 煙氣가 슬금슬금 넘어왔다. 민수 氏는 아내와 딸 지윤이를 깨워 먼저 내려가라고 했다. 水泳選手인 첫째 딸은 學校 寄宿舍에서 生活해 집에 없었다.가족들을 내려 보낸 그는 옆집 門을 두드리며 사람들에게 待避하라고 알렸다. 다른 사람들 뒤를 따라 마지막에 내려왔다. 그리고 어머니와 딸이 피를 흘리며 2層 階段에 누워 있는 것을 發見했다. “불이 나서 家族들을 내려 보냈는데 애하고 할매(어머니)가 누워 있어. 같이 내려갔으면 내가 죽었어도 아는 살렸을 거 아이가. 내가 왜 演技 빼고 窓門 열고, 불났다고 門 두드리고…. 그게 第一 큰 失手라. 내가 미친놈이지.”언니 金毛 量(19)은 事件 1年이 지나고서야 家族들 앞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엄마 茶 氏가 金 孃을 學校에 데려다 주려던 日曜日이었다. 房에서 짐을 챙기는 金 量의 눈이 벌겠다. “울었나?” 묻는 엄마의 質問에도 아무 말이 없었다. 車 안에서도 默默不答이던 금 量은 寄宿舍 앞에서 “都大體 왜, 뭐 땜에 그카노?”라는 엄마의 質問에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동생이 너무 보고 싶다, 엄마. 運動場 뛸 때도 생각나고, 水泳할 때도 생각나고, 밥 먹을 때도 생각난다. 그래서 미치겠다. 너무 힘들고 너무 보고 싶다. 미치겠다, 엄마.”怨望할 수 없는 이유민수 氏는 안인득의 兄과 高等學校 때부터 親舊였다. 一週日에 서너 番은 함께 술盞을 기울이던 사이였다. 晋州는 洞네가 좁아 한 다리만 건너면 다 알았다. 민수 氏는 빵을 사다 주기도 하며 親舊 동생을 챙겼다. 안인득 亦是 처음에는 平凡한 이웃 아저씨였다.“가(안인득)가 애들 먹으라고 菓子를 褓따리로 사 주고 한 놈이라. 그냥 낯을 좀 많이 가리는 줄 알았어. 내가 ‘밥 묵었나’ 하면 ‘예’ 하며 지냈어. 근데 調絃病이 甚해지니 (지윤이를) 못 알아 본 기라.”동생의 狀態가 深刻해지자 안인득의 兄은 민수 氏에게 ‘고함지르는 소리 안 들리드나?’ ‘시끄러운 일은 없었나?’라며 지나가는 말로 물었다. 술자리에선 “동생이 아픈데 藥을 안 먹는다”며 걱정을 털어놓은 적도 있다.사건이 發生하기 얼마 前엔 동생이 집에 있으면 連絡해달라고 付託하기도 했다. “내가 가면 門도 안 열어준다. 집에 있는지 確認해보고, 있으면 電話 좀 주라.” 兄은 걱정을 하면서도 동생이 調絃病이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민수 氏는 “알겠다”고 하고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약도 먹지 않고 入院도 拒否하는 동생을 두고 兄이 戰戰兢兢하는 사이 數個月 동안 住民들은 안인득의 汚物投擲, 暴行, 暴言 等으로 애를 먹고 있었다.안인득의 主要 타깃은 윗집인 506號 住民 崔某 量(當時 19歲)과 그의 叔母 姜某 氏(57)였다. 안인득은 윗집에서 自身의 집에 벌레를 뿌린다는 妄想에 시달리고 있었다. 2018年 9月부터 事件 前까지 다섯 番에 걸쳐 506號 玄關門에 鷄卵, 간醬 等 汚物을 投擲했다. 直接 威脅도 일삼았다. 2019年 2月 28日, 안인득이 出勤을 하는 姜 氏에게 鷄卵을 던지고 辱說을 했다. 姜 氏는 申告했지만 警察은 “賃貸아파트라 이런 申告가 많다. 和解하라”고만 한 뒤 돌아갔다. 3月 10日, 안인득은 駐車 是非가 붙은 사람의 얼굴을 加擊하고 망치를 휘둘러 特殊暴行 嫌疑로 警察에 立件됐다. 兄은 警察에 “동생이 精神病歷이 있다”고 알렸지만 警察은 별다른 措置 없이 안인득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3月 12日과 13日, 안인득은 이틀 連달아 崔 羊을 따라가며 辱을 했다. 집에 들어가는 崔 孃을 뒤따라가 招人鐘까지 눌렀다. 崔 量은 1級 視覺障礙로 한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았고, 腦病變 障礙로 몸의 半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高等學生이었다. 13日 姜 氏가 警察에 再次 申告해 “안인득이 더 以上 이런 짓을 못 하게 해 달라”고 呼訴했지만 警察은 안인득에 口頭 警告를 주는데 그쳤다. 3月 末 안인득은 晉州의 한 廚房用品店에서 凶器를 샀다. 事件 當日 그가 住民들에게 휘두른 것과 같은 凶器였다.형은 連絡이 닿지 않는 동생이 또 무슨 일을 저지를까 걱정이 됐다. 4月 4, 5日 이틀에 걸쳐 안인득을 立件했던 警察署에 電話를 했다. “동생을 强制入院 시킬 方法이 없느냐”고 물었지만 警察은 “事件을 檢察에 넘겼으니 檢事에게 問議하라”고 答했다. 檢察廳 民願室도 責任을 떠넘겼다. 職員은 “檢事를 만나더라도 强制入院은 어렵다”며 法律救助公團을 찾아가라고 勸했다. 法律救助公團은 “行政機關이 處理해야 한다. 洞事務所나 市廳으로 가라”고 했다. 洞事務所에서는 “强制入院은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事件 當日인 4月 17日, 子正이 넘은 時間 안인득은 注油所에서 揮發油를 샀다. 3時間 半 뒤, 안인득은 自身의 집에 불을 질렀다. 안인득에게 集中的으로 괴롭힘을 當하던 崔 量은 그날 안인득의 칼에 찔려 목숨을 잃었다. 稅銀 氏의 조카이자 민수 氏의 딸도, 두 사람의 어머니도 世上을 떠났다. 家族을 잃은 代價, 5000萬 원調絃病 患者였던 안인득, 그런 동생을 입원시키기 위해 四方八方 뛰었던 그의 兄이자 自身의 親舊. 민수 氏는 딸과 엄마를 잃고도 누구 하나 속 시원히 怨望할 수 없었다. 憤怒와 설움은 스스로를 向했다. 하루에 燒酒를 6甁 씩 비우는 날이 許多했다. 事件 直後 1年은 술과 精神과 藥에 醉해 朦朧한 狀態로 每日을 보냈다.사건 後 나라가 被害者이자 遺族인 稅銀 氏와 민수 氏에게 진 責任은 治療費 5000萬 원이 全部다. 放火罪, 殺人罪, 傷害罪 等 强力犯罪被害者는 연 1500萬 원, 總 5000萬 원 限度에서 治療費를 받을 수 있다. 殺害된 조카를 救하려다 칼에 맞아 重傷을 입은 506號 姜 氏는 手術과 再活治療가 이어져 이미 5000萬 원을 다 썼다. 姜 氏의 딸은 때때로 電話로 安否를 묻는 稅銀 氏에게 늘 “希望이 없다”고 말한다.“저희 같은 사람들은 精神과 相談하고 藥 먹으면 돼요. 근데 506號 살던 叔母는 腦手術을 또 해야 할 수도 있고, 손에 感覺이 안 돌아와서 再活治療度 繼續 받아야 한대요. 그런 분들은 治療費를 平生 받을 수 있어야 하잖아요. 나라에선 그 조차도 안 된다고 하대요.”부족한 治療費, 어려워진 生計보다도 힘들었던 건 누구도 責任을 지지 않는다는 事實이었다. 왜 住民들의 申告가 제대로 處理되지 않았는지, 왜 안인득은 제때 治療받지 못했는지, 속 시원히 答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慶南地方警察廳 眞相調査팀이 事件 以後 調査를 벌여 警察 措置가 未洽했다고 認定했지만 關聯 警察 5名을 輕懲戒하고 2名을 警告 處分 하는데 그쳤다. 잊지 않으면 고통스러웠다. 잊을 수가 없어 술에 기댔다. 稅銀 氏와 민수 氏가 日常을 잃고 時間의 흐름도 잊어가던 2020年 봄, 그들에게 電話 한 通이 왔다. 大韓神經精神學會였다. 調絃病 患者가 强力犯罪를 저지르는 事件이 繼續 發生하면서 學會는 關聯 法 改正에 나선 狀態였다. “只今 나라에서는 調絃病 患者를 放置하고 있어요. 안인득처럼 治療를 拒否하고, 남에게 被害를 끼칠 可能性이 큰 患者는 警察이나 地自體가 醫師 判斷을 받아 暫時라도 入院을 시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해요. 이런 事件이 또 나는 걸 막아야 합니다.”학회는 이들에게 國家 對象 損害賠償 訴訟에 나서 달라고 說得했다. 精神疾患者를 國家가 책임지고 管理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두 사람은 1年을 꼬박 苦悶했다. 辯護士에게 事件을 說明하기 위해 當時를 떠올려야 한다고 생각하자 두려움이 앞섰다. ‘돈 때문에 訴訟 하느냐’는 말이 나오는 것도 무서웠다.하지만 金 氏 男妹는 마음을 다잡았다. 家族의 죽음을 헛되이 하고 싶지 않았다. “調絃病 患者가 왜 밉노? 그 사람들, 그냥 精神이 아픈 사람이다. 그렇게 될 때까지 放置돼 있었던 게 잘못이지. 藥만 먹으면 괜찮았을 사람이 犯罪者가 되고, 그 사람 家族까지 罪人이 되는 거고. 그걸 왜 못 막느냐는 거지. 안인득度 被害者다. 안인득 兄도 被害者고.” (민수 氏)金 氏 男妹는 國家에 責任을 묻기로 했다. 이들의 訴訟을 代理하는 法律事務所 法科治癒는 지난해 11月 8月 大韓民國을 被告로 한 損害賠償請求訴狀을 行政法院에 提出했다. 事件 發生 2年 7個月 만이다. 原稿는 민수 氏 男妹 세 名, 민수 氏의 아내 茶 氏 等 4名이다. 訴訟의 要旨는 警察이 法에 明示된 매뉴얼을 따르지 않아 犯罪가 發生했고, 그로 인해 被害를 입었다는 것이다. “조금 괜찮아져서 訴訟을 하게 됐느냐”는 質問에 민수 氏는 말했다. “괜찮아져서가 아니라 괜찮아지려고 訴訟을 하는 기다. 이렇게라도 해야 抑鬱함이 풀릴 것 같으니까.” 매뉴얼이 作動하지 않을 때精神健康福祉法은 自身이나 다른 사람을 해칠 危險이 큰 精神疾患者의 精神疾患者를 自身의 意思에 反해 입원시키는 이른바 ‘비(非)字의 入院’을 許容하고 있다. 患者의 人權을 侵害할 수 있는 措置인 만큼 嚴格한 節次와 要件을 갖춰야 한다. 이中 ‘行政入院’은 警察이 精神科 專門醫나 專門要員에게 要請해 危險하다고 判斷될 境遇 地自體長이 節次를 거쳐 最長 2週 間 입원시키는 制度다. 緊急한 狀況에는 警察官과 醫師 同意 아래 最長 3日 間 患者를 입원시킨 뒤 繼續 入院이 必要한지 決定하는 ‘應急入院’ 制度도 있다. 안인득은 △他人에게 威脅을 加한 前歷이 있고 △暴行, 辱說 等 攻擊的 性向이 持續된 境遇로 行政入院이나 應急入院을 充分히 檢討할 만한 狀況이었다. 하지만 안인득은 어떤 措置도 받지 않았다. 안인득 本人이 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行政入院과 應急入院 모두 現場에서 無用之物이 됐다.비자의 入院 中 行政入院은 有名無實하다. 行政入院에는 專門의 診斷이 必要한데 精神疾患者로 보이는 사람을 專門醫에게 强制로 護送할 法的 根據가 없다. 應急入院은 要件이 더 까다롭다. 者·打海 危險이 크고, 狀況이 急迫해 다른 入院節次가 不可能할 때만 可能하다. 當場 눈앞에서 事件이 벌어지지 않는 以上 警察이 人權侵害 論難을 무릅쓰고 應急入院 節次를 밟기 어렵다.이동진 서울대 法學專門大學院 敎授는 “家族이 입원시키도록 하는 것이 論難을 避하는 길이기 때문에 行政入院은 입원시킬 家族이 마땅치 않은 境遇로 制限된다. 應急入院度 嚴格한 節次를 거쳐야 해 活用이 어렵다”고 指摘했다.까다로운 節次 탓에 現場에서는 大部分 ‘保護入院’李 活用된다. 家族에 依한 保護入院이 全體 비자의 入院의 80~90%를 차지한다. 保護入院은 家族 中에서도 直系血族, 配偶者, 民法上 後見人 中 2名이 申請하고 醫師 診斷이 있으면 可能하다. 하지만 안인득처럼 혼자 살며 直系血族이나 配偶者가 없는 境遇 適用이 不可能하다. 1人 家口가 늘어나는 韓國 現實에서 漸漸 더 實效性이 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백종우 大韓神經精神學會 法制理事는 “盧父母 中 한 名과 살거나 直系 家族이 없는 調絃病 患者들이 死角地帶”라며 “1人 家口가 늘며 精神疾患者를 보살펴줄 家族이 없어지고 있다. 重症精神疾患者에 對한 責任을 家族이 아닌 國家가 지는 ‘國家責任制’가 導入돼야 한다”고 말했다. 先進國에서는 비자의 入院을 申請할 수 있는 權限을 廣範圍하게 열어둔다. 美國 32個州에서는 ‘利害關係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자의 入院을 申請할 수 있다. 日本도 ‘精神障礙人 또는 그 疑心이 있는 사람을 아는 사람은 누구든’ 申請 權限을 認定한다. 英國은 申請權者를 精神保健專門要員 또는 患者의 家族 또는 親知로 規定하는데 直系家族이나 同居人은 勿論 兄弟姊妹, 祖父母, 조카 等이 包含돼 있다.일반 市民의 安全을 保障하면서도 精神疾患者의 人權을 지키기 위해 ‘司法入院制度’ 導入을 提案하는 專門家들도 있다. 法院이 入院을 決定하기 때문에 獨立性이 保障되고, 患者 本人이 도움을 받아 自身의 意思를 法廷에서 表現할 수 있는 節次도 包含돼 있다. 이동진 敎授는 “비자의 入院은 强制措置人 만큼 國家가 責任을 지고 主導하고, 그 안에서 本人과 家族의 意見을 反映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外來治療命令制가 活性化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地自體長이 精神醫療機關長의 請求를 받아 비자의 入院 患者가 退院하는 代身 最長 1年까지 外來治療를 義務的으로 받도록 하는 制度다. 退院한 患者가 아니더라도 醫師 判斷으로 危險한 患者는 外來治療를 義務的으로 받도록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정신장애인 人權團體度 어쩔 수 없는 境遇 비자의 入院이 必要하다는 點은 認定한다. 다만 그런 狀態까지 가지 않도록 事前에 管理해야 한다고 指摘한다. ‘精神障礙와 人權 波濤손’의 박환갑 事務局長은 “비자의 入院이 必要한 水準까지 狀態가 惡化되기 前에 미리 相談하고 外來治療를 받도록 하는 等의 管理가 必要하다”며 “狀態가 惡化된 患者를 입원시키는 措置는 必要하지만, 暴力的인 病院 移送 過程, 患者를 閉鎖病棟에서 强制로 治療하는 方式 等 問題點이 먼저 改善돼야 한다” 指摘했다.눈물의 웅덩이는 마르지 않는다물웅덩이만 봐도 그 날이 떠오르지만 稅銀 氏는 每年 秋夕, 설날마다 事件이 發生한 A아파트 3團地를 찾는다. 엄마의 숨이 멎은 곳이지만 엄마가 마지막으로 숨을 쉰 곳이기도 해서다. “秋夕, 설날 때마다 와요. 엄마가 마지막으로 있었던 곳이니까…”지난해 11月 11日 아파트를 찾은 金 氏는 아파트 正門 入口에서 걸음을 멈췄다. 그의 視線은 事件이 發生했던 303棟을 向했지만 그 앞까지 가진 못했다. “저 안에까지는 못 들어가요. 나 여기선 帽子도 絶對 안 벗어요.”시야를 遮斷하는 검정色 벙거지 帽子를 푹 눌러 쓰고 검정色 패딩 조끼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채 稅銀 氏는 303洞과 한참 떨어진 309洞 앞 벤치로 겨우 걸음을 옮겼다. 몸을 잔뜩 웅크리고 한동안 303棟을 바라보던 그는 이내 고개를 푹 숙인 채 흐느끼기 始作했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낸 그는 한참 동안 畵面을 쳐다봤다. ‘그리움’이란 題目의 寫眞妾 폴더에 貯藏된 엄마의 生前 寫眞이었다. “우리 엄마 예쁘죠? 이렇게나 寫眞이 많은데 그날 아파트 入口에 쓰러져 있던 寫眞은 없어. 나라도 찍어 놓을 걸… 엄마 마지막 모습을 記憶하게 寫眞이라도 찍을 걸…”회사로 돌아가는 車 안, 피지로 留學을 간 딸에게서 映像通話가 걸려왔다. “머리 많이 길었네. 이제 眞짜 淑女 같다, 淑女. 다 컸네.”세은 氏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어깨를 훌쩍 넘긴 머리를 매만지는 딸의 모습이 稅銀 氏는 낯설면서도 대견하다. 어느덧 13살이 된 딸을 韓國으로 데려오고 싶지만 現在 健康 狀態로는 딸을 제대로 돌볼 수 있을지 걱정이다. 稅銀 氏의 所願은 素朴하다. 딸과 함께 살면서 좋아했던 齒衛生士 일을 다시 하게 되는 것이다. “애가 成人이 될 때까지라도 몸이 버텨줬으면 좋겠어. 只今 몸 狀態로는 運轉도 제대로 못 하니까.” 올해 2月 설 稅銀 氏는 아파트를 가지 않았다. 트라우마를 남긴 場所에 가면 病勢가 惡化될 수도 있다는 主治醫의 말 때문이었다. 代身 엄마와 조카의 遺骨函이 모셔져 있는 眞珠 응碩士를 세 番이나 찾았다.1000일이 지나도록 눈물의 웅덩이는 마르지 않는다. 그럼에도 삶은 繼續된다. 稅銀 氏에게는 키워야 할 딸이 있고, 서로 依支하고 보듬어야 할 家族이 있다. 오늘도 稅銀 氏는 그날의 웅덩이에서 빠져나오려 애쓰고 있다. 다른 누군가가 이들이 빠졌던 웅덩이에 다시 빠지지 않도록, 1000日 分의 苦痛을 다져 길을 고르고 있다.동아일보는 創刊 100周年을 맞은 지난해부터 持續的으로 히어로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番 히어로콘텐츠 ‘웅덩이: 1068日의 記錄’은 동아일보가 지켜온 저널리즘의 價値와, 境界를 허무는 디지털 技術을 融合한 差別化된 報道를 志向합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記事를 디지털 스토리텔링으로 具現한 사이트(original.donga.com/2022/jinju)로 連結됩니다.히어로콘텐츠팀▽팀장: 이새샘 記者 iamsam@donga.com▽記事 取材 : 김재희 남건우 신희철 記者▽寫眞·動映像 取材 : 송은석 남건우 記者▽그래픽 : 김충민 記者 ▽編輯: 한우신 記者▽프로젝트 企劃: 位은지 記者▽사이트 開發: 고민경 임상아 뉴스룸 디벨로퍼▽動映像 編輯: 金泰希 인턴 김신애 CD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남건우 記者 woo@donga.com신희철 記者 hcshin@donga.com}

    • 2022-03-18
    • 좋아요
    • 코멘트
  • 故 李 中士 遺族, 전익수 空軍 法務室長 公搜處 告發

    相關으로부터 性醜行을 當한 뒤 지난해 5月 極端的 選擇을 한 空軍 姨母 中士의 遺族이 전익수 空軍本部 法務室長을 職權濫用 嫌疑로 高位公職者犯罪搜査處에 15日 告發했다. 軍人權센터는 이날 李 中士 遺族과 함께 서울 麻浦區 센터에서 記者會見을 열고 前 室長과 法務室이 性醜行 嫌疑를 받던 장某 中士의 拘束을 막은 情況을 把握했다고 밝혔다. 軍人權센터 側은 “事件을 맡은 20飛行團 軍 檢事가 長 中士를 拘束 搜査하고자 했으나 ‘空軍 法務室 等 上部 指示로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提報를 받았다”며 “이는 (센터가 앞서 公開한) 錄取錄 內容과 相通한다”고 했다. 軍人權센터가 지난해 11月 公開한 空軍本部 軍 檢事들의 對話 錄取錄에는 한 軍 檢事가 “拘束시켰으면 이런 일도 없잖아”라고 하자 또 다른 檢事가 “室長님이 다 생각이 있으셨겠지…직접 不拘束 指揮하는데 어쩌라고”라고 答하는 대목이 있다. 센터의 主張에 關해 前 室長은 “空軍本部 法務室은 軍檢事에게 不拘束搜査를 指示한 적 없다”고 否認하면서 “虛僞 暴露에 對해 强力한 法的 措置를 取할 豫定”이라고 밝혔다.남건우 記者 woo@donga.com신규진 記者 newjin@donga.com}

    • 2022-03-15
    • 좋아요
    • 코멘트
  • [單獨]蔚珍 罹災民 待避所 集團感染 現實化… 8名 確診

    慶北 蔚珍 山불로 집이 불에 타 臨時 待避所에 머물던 罹災民 8名이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에 感染됐다. 罹災民 大多數가 免疫力이 弱한 高齡인데다 感染에 脆弱한 待避所 生活이 7日째 이어지면서 提起돼왔던 集團 感染 憂慮가 現實化된 것이다. 10日 慶北 蔚珍郡保健所에 따르면 蔚珍國民體育센터에 머물던 罹災民 8名이 遺傳子增幅(PCR) 檢査 結果 코로나19 陽性 判定을 받았다. 政府가 이곳을 臨時 待避所로 指定해 지붕이 뚫린 텐트를 設置했고, 罹災民 150餘 名이 宿食을 解決해왔다. 罹災民들을 支援하는 公務員과 自願奉仕者 等도 隨時로 오갔다. 現在 政府가 臨時 宿所로 마련한 덕구溫泉호텔에서 머물고 있는 確診者 8名은 車로 5分 假量 떨어진 舊收穀 自然休養林 내 宿泊施設로 移動한 뒤 이곳에서 ‘財宅 治療’를 받을 豫定이다. 休養林 宿泊施設은 最大 154名을 受容할 수 있다. 保健當局은 確診者들에게 必要한 醫藥品을 傳達하고, 健康 狀態를 살펴볼 方針이다. 다만 確診者 모두 現在 코로나19 關聯 症勢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政府는 코로나19 集團 感染을 遮斷하고, 罹災民들의 便宜를 위해 隣近 덕구溫泉호텔을 臨時 宿所로 마련했다. 이에 罹災民 108名은 9日 午後 이 호텔 앞에 마련된 臨時選別診療所 等地에서 PCR 檢査를 받았고, 檢査를 마친 罹災民들은 호텔房으로 移動했다. 一部 罹災民들은 호텔 移動을 願치 않아 繼續 待避所에 머물고 있다. 政府는 코로나19 感染 憂慮가 있는 만큼 이들에게 호텔 代身 隣近 원룸이나 마을會館으로 居處를 옮기도록 說得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울진=남건우 記者 woo@donga.com蔚珍=名민준 記者 mmj86@donga.com}

    • 2022-03-10
    • 좋아요
    • 코멘트
  • 34萬名 最多 確診에도 긴 줄…蔚珍 罹災民 臨時 身分證 받고 한 票

    第20代 大統領選擧 當日인 9日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하루 確診者가 34萬 名을 넘어 歷代 最多를 記錄했지만 ‘내 손으로 새 大統領을 뽑겠다’는 有權者의 熱氣는 뜨거웠다. 이날 午前 5時 50分 서울 동작구 鷺梁津1洞의 한 아파트團地 投票所 앞에는 50餘 名이 긴 줄을 이루고 있었다. 두꺼운 패딩 점퍼까지 입고 1時間 넘게 기다린 사람도 있었다. 崔某 氏(31)는 “일찍 나온다고 나왔는데 이렇게 붐빌 줄은 몰랐다”며 “사람 많은 곳이 부담스럽긴 해도 한 票를 行使하는 게 더 重要하다”고 했다.○ “집 타버렸지만 그래도 한 票” 火魔(火魔)에 삶의 터전을 잃은 罹災民들도 投票所를 찾아 所重한 한 票를 行使했다. 午前 8時 慶北 蔚珍郡 國民體育센터 臨時待避所 앞에는 數十 名의 罹災民이 모였다. 慶北 選擧管理委員會가 提供한 버스를 타고 집 近處 投票所에 가기 위해서였다. 박금자 氏(68)는 “山불로 집이 다 타버렸다. 몸도 힘들지만 投票는 해야 한다”며 身分證을 챙겼다. 남정희 氏(77)도 “좋은 사람을 뽑아야 나라가 잘되지 않겠느냐”며 버스에 올랐다. 身分證이 불에 탔거나 잃어버린 罹災民들은 指紋으로 身分을 證明하고 종이로 된 臨時 身分證을 받았다. 全南中 氏(81)는 “急하게 몸만 避하느라 집도 身分證도 다 타버렸다”며 臨時 身分證을 내보였다. 交通事故로 한쪽 다리가 不便한 홍중표 氏(63)도 이웃들의 부축을 받으며 投票所를 찾았다. 洪 氏는 “待避所 生活로 몸이 많이 지쳤다. 새 大統領이 罹災民을 잘 보듬어주길 바란다”고 期待했다.○ 失手로 두 票 주고, 停電되고이날 投票所와 開票場 곳곳에서 크고 작은 騷動이 벌어졌다. 서울 강동구 賞일 제1동 第6投票所에서는 投票 始作 前인 午前 5時 53分부터 30分間 停電이 發生했다. 出動한 警察이 電力施設을 整備하고 復舊한 後에야 投票가 始作됐다. 警察 關係者는 “電力 過負荷로 인한 停電”이라고 밝혔다. 京畿 부천시 中東의 한 投票所에서는 投票事務원이 失手로 投票用紙 두 張을 건네 選擧人이 두 張 모두 記票하는 事故가 났다. 選擧人은 投票函에 投票紙를 넣기 直前 이 事實을 現場 投票事務員에게 알렸고, 두 張 中 한 張만 有效票 處理됐다. 江原 춘천시 중앙초등학교 投票所에서는 70代 男性이 “事前投票했는데 投票用紙를 또 줬다”며 騷動을 벌였다. 投票事務원이 人的事項을 確認하는 사이 다른 投票事務원이 投票用紙를 주자 받고 抗議한 것. 春川市選菅委는 事前投票에 參與하면 投票所에 出入할 수 없는데 公職選擧法을 違反한 것으로 보고 警察에 告發했다. 京畿 하남시 腎臟2棟 投票所에서는 한 50代 女性이 “圖章이 稀微하게 찍혔다”며 投票紙 交換을 要求했다가 拒否當하자 投票紙를 찢었다. 投票紙는 無效 處理됐다. 京畿 수원시 精子2棟 投票所에서는 投票用紙에 參觀人 圖章이 없다는 理由로, 京畿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選擧參觀人 數가 적다며 一部 選擧人이 固城을 지르고 騷亂을 일으켜 警察이 出動했다. 午前 6時 半頃 大邱 南區 대명동의 한 投票所에서는 60代 男性으로 推定되는 選擧人이 記票한 投票紙를 들고 달아났다. 反面 午後 6時부터 7時 半까지 進行된 確診·隔離者 投票는 比較的 순조롭게 進行됐다. 一部 確診者가 證憑書類나 身分證을 持參하지 않아 다시 投票所를 찾기도 했으나 며칠 前 事前投票 때 같은 混亂은 없었다. 한便 仁川 南洞體育館 開票場에서는 午後 8時 50分頃 國民의힘 側 參觀人이 ‘投票紙의 色이 다르다’고 問題를 提起해 1時間 넘게 一部 投票函의 開票가 中斷됐다. 選菅委가 正常的인 投票紙임을 確認한 後 午後 10時頃 開票가 再開됐다. 選菅委는 오래된 롤지가 事前投票用紙를 出力하는 프린터에 들어가 色깔에 差異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김기윤 記者 pep@donga.com蔚珍=남건우記者 woo@donga.com水原=이경진 記者 lkj@donga.com}

    • 2022-03-10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不安해도 投票는 해야죠”…코로나도 山불도 못 막은 國民 熱望

    第20代 大統領 選擧 當日인 9日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一日 確診者 數가 歷代 最多인 34萬 名을 넘어섰다. 하지만 코로나19度 새로운 大統領에 對한 國民의 熱望을 막을 수는 없었다. 選擧인(유권자)들은 “코로나19로 不安해도 投票는 所重한 權利다. 꼭 투표해야 한다”며 投票所를 찾았으며, 慶北 蔚珍 地域 山불 罹災民들도 지친 몸을 이끌고 投票所로 向했다. 9日 서울 동작구 鷺梁津1洞의 한 아파트團地에 마련된 投票所에는 投票가 始作되는 午前 6時가 되기 前부터 40名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投票所 建物을 한 바퀴 돌 만큼 긴 줄 確認한 一部 市民은 “나중에 다시 와야겠다”며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30分을 기다린 끝에 投票를 마친 崔某 氏(31)는 “코로나19로 사람이 몰리는 곳이 부담스러워도 所重한 한 票를 行使하는 게 더 重要한 權利라 次例를 기다려 투표했다”고 했다. 京畿 안양시에서 집 앞 投票所를 찾은 조아현 氏(26)는 “事前投票 때 사람이 많아 오늘 다시 왔다. 個人的으로 두 番째 大選 投票인데 한 票를 꼭 行使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울 江南區 집 近處 投票所를 찾은 李某 氏(58)도 “누가 되든 國民이 合心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투표하러 왔다”고 새 大統領에 對한 期待感을 나타냈다. 慶北 蔚珍郡 山불 罹災民들은 삶의 터전을 잃은 힘든 狀況이었지만 이른 時間부터 投票所를 찾았다. 午前 8時 蔚珍國民體育센터 臨時待避所 앞에는 20餘 名의 罹災民들이 選擧管理委員會가 提供한 버스를 타고 投票所로 向했다. 박금자 氏(68)는 “山불로 집이 다 타버리고 몸은 힘들지만 投票는 해야지”라며 身分證을 챙겼다. 남정희 氏(77)는 “좋은 사람을 뽑아야 나라가 잘되지 않겠느냐”고 버스에 올랐다. 身分證이 불에 탔거나 待避 過程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罹災民들은 臨時 身分證을 發給받았다. 全南中 氏(81)는 “갑자기 몸만 避하느라 집도 身分證도 다 타버렸다”며 종이로 된 臨時 身分證을 들어보였다. 交通事故로 不便한 한쪽 다리를 이끌고 投票所를 찾은 홍중표 氏(63)는 “待避所 生活로 몸은 지쳤지만 投票는 當然히 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새 大統領이 罹災民을 잘 보듬어주길 바란다”고 期待했다. 全國 投票所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騷動이 벌어져 選擧人들이 抗議하는 일도 잇따랐다. 서울 강동구 賞일 제1동 第6 投票所에서는 投票 始作 前인 午前 5時 53分頃 停電이 發生해 30餘分 간 投票가 進行되지 못했다. 出動한 警察이 電力施設을 整備해 復舊했지만 選擧人들이 混亂을 겪었다. 警察 關係者는 “電力 寡婦化로 인한 停電이었다”고 밝혔다. 京畿 부천시 中東의 한 投票所에서는 投票事務원이 失手로 投票紙 두 張을 건네 選擧人이 모두 記票하는 事故가 發生했다. 이 選擧人은 投票函에 投票紙를 넣기 前에 多幸히 이 事實을 現場에 있는 投票事務員에게 알렸고, 두 張 中 한 張만 有效 票로 處理됐다. 京畿 하남시 腎臟2棟 投票所에서는 한 50代 女性이 “圖章이 옅게 찍혔다”며 投票紙 交換을 要求했다 拒絶當하자 投票紙를 찢고 現場을 떠났고 投票紙는 無效 處理됐다. 大邱에서도 60臺로 推定되는 男性 A 氏가 記票한 投票紙 交換을 要求하다 이를 拒絶當하자 投票紙를 들고 投票所 밖으로 나갔다. 現在 警察이 A 氏를 追跡 中이다. 江原 춘천시 중앙초등학교 投票所를 찾은 70代 男性 B 氏는 “事前投票했는데 나에게 投票紙를 또 줬다”고 抗議하는 騷動도 벌어졌다. B 氏는 選擧事務員이 人的事項을 確認하는 사이 다른 選擧事務員이 먼저 건넨 投票紙를 받았다. 春川市選菅委는 事前投票에 參與해 投票所에 出入할 수 없는 B 氏가 公職選擧法을 違反한 것으로 보고 警察에 告發했다. 京畿 남양주시 평내동의 한 投票所에서는 60代 女性 C 氏가 投票 後 投票函 特需鳳인지를 毁損해 現行犯으로 逮捕되기도 했다. C 氏는 警察에 事前投票 當時 投票函 管理에 對한 不滿을 吐露한 것으로 傳해졌다.김기윤 記者 pep@donga.com蔚珍=남건우 記者 woo@donga.com}

    • 2022-03-09
    • 좋아요
    • 코멘트
  • “參觀人 圖章이 왜 없냐고” “天障에 疑問의 구멍이…” 投票所 곳곳 騷動

    第20代 大統領 選擧 當日인 9日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一日 確診者 數가 歷代 最多인 34萬 名을 넘어섰다. 하지만 市民들은 “코로나19로 不安해도 投票는 所重한 權利다. 꼭 투표해야 한다”며 投票所를 찾았다. 9日 서울 관악구 대학동住民센터에 마련된 投票所에는 投票 始作 時間인 午前 6時가 되기도 前에 이미 40名이 넘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 긴 줄을 確認한 一部 市民은 “나중에 다시 와야겠다”며 발걸음을 돌렸다. 午前 8時 陽川區 市立靑少年센터의 投票所에도 家族 單位 市民들이 三三五五 몰려오면서 投票場 밖 道路까지 줄이 이어졌다. 京畿 안양시에서 집 앞 投票所를 찾은 조아현 氏(26)는 “事前投票 때 줄이 길어서 오늘 다시 왔다”며 “個人的으로 두 番째 大選 投票인데 한 票를 꼭 行使하고 싶다”고 했다. 李某 氏(58·서울 江南區)도 “누가 되든 오늘 以後 國民이 合心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투표하러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全國 投票所 곳곳에서 크고 작은 騷動이 벌어지면서 有權者들이 抗議하는 일도 잇따랐다. 서울 강동구 賞일 제1동 第6 投票所에서는 投票 始作 前인 午前 5時 53分부터 6時 38分까지 停電이 發生했다. 申告를 받고 出動한 警察이 電氣管理室 門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간 뒤 復舊했다. 30餘分 간 投票가 進行되지 못해 市民들이 混亂을 겪었다. 警察 關係者는 “電力 寡婦化로 인한 停電이었다”고 밝혔다. 京畿 하남시 腎臟2棟 投票所에서는 50代 한 女性이 “圖章이 옅게 찍혔다”며 投票紙 交換을 要求했다가 이를 拒否當하자 投票紙를 찢어 버리고 現場을 떠났다. 投票紙는 無效 處理 됐다. 水原 亭子2棟 投票所에서는 投票지에 參觀人 圖章이 없다는 理由로, 城南 분당구의 한 投票所에서는 選擧參觀人 數가 적다는 理由로 一部 有權者들이 固城을 지르고 騷亂을 일으켜 警察이 出動하는 騷動이 벌어졌다. 午前 11時 40分頃 水原市 勸善區 曲線中學校 第5投票所에서는 記票所 안에서 自身의 投票紙를 撮影한 40代 女性이 公職選擧法 違反 等의 嫌疑로 警察에 立件됐다. 釜山에서도 投票用紙를 携帶電話로 撮影하던 50代 女性이 摘發되는 일이 있었다. 午前 6時20分頃 釜山鎭區의 한 아파트에 마련된 投票所를 찾은 A 氏가 투표하기 前 自身의 携帶電話로 投票紙를 撮影했다가 警察에 告發됐다. 비슷한 時間 北區 화명1洞의 한 投票所에서 60代 男性 B 氏가 “天障에 뚫린 銅錢 크기의 구멍이 疑心스럽다. 구멍 안에 카메라가 設置된 것이 아니냐”며 現場에 있던 投票事務員에게 問題를 提起했다. 選菅委가 종이와 테이프로 該當 部分을 막은 뒤 다시 投票가 進行됐다. 大邱에서도 한 有權者가 記票한 投票紙를 들고 投票所를 벗어나는 일이 發生했다. 午前 6時 半分頃 南區 대명동의 한 投票所에서 60代 男性으로 推定되는 C 氏가 投票用紙를 들고 投票所 밖으로 나갔다. C 氏는 投票用紙를 받아 記票한 뒤 現場 投票事務員에게 交換을 要求했는데, 이를 拒絶 當하자 이같은 行動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警察 關係者는 “選擧가 끝날 때까지 投票所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 周邊 閉鎖回路(CC)TV를 통해 C 氏를 追跡 中”이라고 말했다. 慶北 蔚珍 地域 山불 罹災民들은 삶의 터전을 잃은 힘든 狀況에서도 이른 時間부터 投票를 찾았다. 午前 8時 蔚珍國民體育센터에 마련된 臨時 待避所 앞은 選菅委가 마련한 버스를 타고 投票所로 向하려는 21名의 罹災民들로 북적였다. 박금자 氏(68)는 “山불로 집이 다 타버리고 몸은 힘들지만 投票는 해야지”라며 身分證을 챙겼다. 아침밥을 먹던 남정희 氏(77)는 “좋은 사람을 뽑아야 나라가 잘되지 않겠느냐”고 投票所 안으로 들어갔다. 身分證이 불에 탔거나 待避 過程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罹災民들은 臨時 身分證을 發給받았다. 全南中 氏(81)는 “山불이 났을 때 부랴부랴 몸만 避하느라 집도 身分證도 다 타버렸다”며 종이로 된 臨時 身分證을 들어보였다. 交通事故로 不便한 한쪽 다리를 이끌고 投票所에 나선 罹災民 홍중표 氏(63)는 “이웃들 도움을 받아 투표하러 왔다. 待避所 生活로 몸이 지쳤지만, 投票는 當然히 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새 大統領이 罹災民들을 잘 보듬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選擧 前날인 8日 ‘北韓 船舶 北方限界線(NLL) 侵犯’ 事件이 發生한 西海 最北端 섬 仁川 白翎島에서는 큰 動搖 없이 순조롭게 投票가 進行됐다. 約 5000名의 住民이 살고 있는 白翎島에는 9日 午前 6時 4個 投票所에서 一齊히 投票가 始作됐다. 午前 6時 投票所를 찾은 白翎島 住民 金某 氏(48)는 “다음 大統領이 後進國 水準에 머물러 있는 白翎島의 醫療 인프라를 改善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심효신 氏(58)는 “北韓 船舶이 白翎島 隣近 NLL을 넘어 拿捕되는 事件이 있었지만, 住民들은 크게 動搖하지 않는다”고 傳했다. 이날 確診·隔離者 投票는 午後 6時부터 7時 半까지 進行된다. 投票 時間을 除外한 投票 方式은 一般 有權者와 同一하며, 正式 記票所에서 투표한 뒤 直接 投票函에 記票한 投票紙를 넣는다. 事前投票 當時 臨時 記票所에서 記票한 投票紙를 投票事務員에게 넘기도록 해 前例 없는 混亂이 發生하면서 이같이 變更됐다. 하지만 9日 코로나 確診者가 歷代 最多인 34萬 名에 肉薄하면서 混亂이 再發될 수 있다는 憂慮도 提起되고 있다.김기윤 記者 pep@donga.com蔚珍=남건우 記者 woo@donga.com水原=이경진 記者 lkj@donga.com 釜山=김화영 記者 run@donga.com大口=장영훈 記者 jang@donga.com 仁川=孔勝培 記者 ksb@donga.com}

    • 2022-03-09
    • 좋아요
    • 코멘트
  • “暖房도 안되는 텐트生活 苦痛… 코로나 集團感染 憂慮도”

    “여기는 暖房이 안 돼서 밤에 쌀쌀해. 자고 일어났는데도 몸이 무거워.” 慶北 蔚珍 山불 發生 닷새째인 8日 午後 2時. 火災 當日부터 蔚珍國民體育센터에 머물고 있는 金某 氏(81·女)의 蔚珍郡 北面 소곡리 自宅은 火魔(火魔)가 完全히 집어삼켜 痕跡도 남지 않았다. 밖에서 일하던 中 遑急히 待避한 金 氏가 챙긴 살림살이는 只今 입고 있는 얇은 옷이 全部. 이날부터 罹災民 待避所에서 洗濯 奉仕가 始作됐지만 갈아입을 옷이 없으니 洗濯을 맡길 수도 없었다. 金 氏는 “속옷과 洋襪은 2個씩 줘서 갈아입었는데, 누가 外套라도 求해주면 좋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곳에 머물고 있는 罹災民은 約 160名. 高齡者가 絶對 多數인 罹災民들의 表情에는 喪失感과 疲困함이 歷歷했다. 大部分 지붕이 뚫린 텐트 안에 말없이 누워 있어 待避所 안에는 寂寞이 감돌았다. 罹災民들은 待避所에서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李 擴散할지 모른단 생각에 不安해했다. 大部分 高齡인 데다 待避所 生活을 하면서 免疫力이 떨어진 狀態다. 待避所의 한 公務員은 “아직 確診者가 나오진 않았지만, 集團感染이 發生할지 모른다는 憂慮 때문에 모두가 操心하고 있다”고 했다. 政府도 臨時 待避所에 언제까지 罹災民을 둘 수 없다는 判斷에서 蔚珍郡 北面 덕구리의 덕구溫泉호텔에 臨時 宿所를 마련했다. 罹災民들은 이르면 9日 大選 投票를 마치고 居處를 옮길 豫定이다. 다만 호텔을 에워싼 응봉산과 張財産 亦是 山불 危險地域이어서 安全에 對한 憂慮도 나온다. 코로나19 때문에 힘들던 地域 商人들은 山불까지 겹치자 茫然自失한 表情이다. 蔚珍郡 1年 地域內寵生産(GRDP) 中 觀光 部門이 차지하는 比重은 約 40%. 每年 約 300萬 名이 蔚珍을 찾는데 이番 山불로 觀光客이 大幅 줄어들 것으로 展望된다. 죽변港에서 膾집을 運營하는 裵某 氏(61)는 “코로나19 發生 後 賣出이 3分의 1로 줄었는데 山불까지 났다”며 “장사한 지 20年인데 只今까지 이런 境遇는 없었다”며 울相을 지었다.울진=남건우 記者 woo@donga.com蔚珍=名민준 記者 mmj86@donga.com}

    • 2022-03-09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金剛松 群落地, 한때 불길에 뚫려… 큰 被害 없지만 一部 불타

    慶北 蔚珍에서 發生한 山불이 닷새째 잡히지 않는 가운데 8日 午前 核心 防禦區域으로 꼽았던 蔚珍郡 소광리 ‘金剛松 群落地’에도 火魔(火魔)의 손길이 미쳤다. 山 稜線의 불줄기가 群落地 境界를 넘으면서 金剛松 一部가 불에 탄 것. 山林當局은 群落地 死守를 위해 總力戰을 펼쳤고 多幸히 群落地 核心으로 불길이 번지기 前에 막아냈다. 山林廳과 消防廳은 이날도 鎭火에 안간힘을 쏟았지만 時時刻刻 方向이 바뀌는 바람과 자욱한 煙氣 탓에 主불 鎭火에 失敗했다. 최병암 山林廳長은 브리핑에서 “火船(불줄기)李 約 60km로 厖大하고 火歲도 剛한 狀況”이라며 “率直히 臟器顚倒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불길에 뚫린 金剛松 群落地이날 山林當局의 目標는 200年 以上 된 金剛松 8萬5000餘 그루가 分布한 國內 最大 金剛松 群落地 師授였다. 하지만 午前 7時頃 群落地로 불똥이 튀었고 이어 午前 10時頃 불길 中 하나가 金剛松 群落地로 번졌다. 群落地 周邊은 山勢가 險하고 숲이 빽빽해 鎭火隊원의 接近이 어렵다. 特히 溪谷 쪽에 있는 核心 群落地는 山불이 옮겨붙을 境遇 對處가 어려운 與件이라 當局에 非常이 걸렸다. 여기에 午後 바람이 東風으로 바뀌면서 火船 西便에 位置한 群落地 防禦가 더 어려운 狀況이 展開됐다. 이에 맞서 山林當局은 日出과 同時에 헬기 82臺를 投入해 群落地 防禦에 나섰다. 山불 區域 10個 가운데 群落地를 둘러싼 4, 6, 7, 10區域에 헬기를 集中 投入했다. 그럼에도 불길이 번지자 물 8000L를 실을 수 있는 超大型 헬기 2臺와 물 4000L를 실을 수 있는 헬기 4臺 等 헬기 6臺를 追加 動員해 불길 擴散을 沮止했다. 群落地 周邊에는 消防車 37臺와 高性能 化學車 5臺 等을 配置해 防火線을 構築했다. 하루 終日 結社抗戰에 나선 끝에 群落地에 큰 被害가 미치는 것은 막아냈다. 崔 廳長은 午後 브리핑에서 “(群落地로 擴散된 불길은) 거의 鎭火됐다. (群落地) 境界線上에서 잡혀 더는 擴散되진 않을 것”이라며 “一部 枯死木들이 좀 탄 거 같지만 큰 被害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核心 群落地는 境界線과는 떨어져 있어 安全한 狀態다.○ 山불 被害, 歷代 最大 規模 肉薄中央災難安全對策本部에 따르면 이날 午後 5時 基準으로 蔚珍·三陟 山불의 被害 面積은 約 1萬8421ha로 汝矣島 面積(290ha)의 64倍에 達한다. 鎭火率이 前날(50%)보다 15%포인트 늘어난 65%에 不過해 被害 面積은 더 늘어날 것으로 展望된다. 鎭火率 95%인 江陵·東海 山불을 包含한 被害 面積은 約 2萬2421ha로 歷代 最大 規模인 2000年 東海岸 山불(2萬3794ha)에 肉薄하고 있다. 이날 山林廳은 헬기 82臺와 地上進化裝備 329代, 進化人力 4554名을 投入하며 總力戰을 펼쳤다. 하지만 山불 範圍가 워낙 넓고 불머리 進化가 如意치 않아 長期化가 不可避한 것 아니냐는 憂慮가 나온다. 崔 廳長은 “9日에는 헬기를 總動員해 鎭火率을 相當히 높일 計劃”이라며 “目標는 이番 週가 지나가기 前 整理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番 山불이 急激히 擴散됐음을 立證하는 統計도 나왔다. 慶北消防本部가 119申告 接受를 集計한 結果 4日 午前 11時 17分 最初 申告를 始作으로 7日 밤 12時까지 申告 總 2533件이 接受됐다. 消防 關係者는 “山불이 빠르게 擴散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便 文在寅 大統領은 8日 大型 山불로 被害를 본 江原 강릉시와 동해시를 特別災難地域으로 宣布했다. 文 大統領은 앞서 6日 慶北 蔚珍郡과 江原 삼척시를 特別災難地域으로 宣布한 바 있다.울진=장영훈 記者 jang@donga.com蔚珍=名민준 記者 mmj86@donga.com蔚珍=남건우 記者 woo@donga.com}

    • 2022-03-09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待避所 罹災民들 “바닥 冷氣 올라와 苦痛…集團感染 憂慮도”

    “여기는 暖房이 안 돼서 밤에 쌀쌀해. 자고 일어났는데도 몸이 무거워.” 慶北 蔚珍 山불 發生 닷새째인 8日 午後 2時. 火災 當日부터 蔚珍國民體育센터에 머물고 있는 金某 氏(81·女)의 蔚珍郡 北面 소곡리 自宅은 火魔(火魔)가 完全히 집어삼켜 痕跡도 남지 않았다. 밖에서 일하던 中 遑急히 待避한 金 氏가 챙긴 살림살이는 只今 입고 있는 얇은 옷이 全部. 이날부터 罹災民 待避所에서 洗濯 奉仕가 始作됐지만 갈아입을 옷이 없으니 洗濯을 맡길 수도 없었다. 金 氏는 “속옷과 洋襪은 2個씩 줘서 갈아입었는데, 누가 外套라도 求해주면 좋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 곳에 머물고 있는 罹災民은 約 160名. 高齡者가 絶對 多數인 罹災民들의 表情에는 喪失感과 疲困함이 歷歷했다. 大部分 지붕이 뚫린 텐트 안에 말없이 누워 있어 待避所 안에는 寂寞이 감돌았다. 罹災民들은 待避所에서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李 擴散할지 모른단 생각에 不安해했다. 大部分 高齡인데다 待避所 生活을 하면서 免疫力이 떨어진 狀態여서다. 待避所의 한 公務員은 “아직 確診者가 나오진 않았지만, 集團感染이 發生할지 모른다는 憂慮 때문에 모두가 操心하고 있다”고 했다. 政府도 臨時 待避所에 언제까지 罹災民을 둘 수 없다는 判斷에서 蔚珍郡 北面 덕구리의 덕구溫泉호텔에 臨時 宿所를 마련했다. 罹災民들은 이르면 9日 大選 投票를 마치고 居處를 옮길 豫定이다. 다만 호텔을 에워싼 응봉산과 張財産 亦是 山불 危險地域이어서 安全에 對한 憂慮도 나온다. 코로나19 때문에 힘들던 地域 商人들은 山불까지 겹치자 茫然自失한 表情이었다. 蔚珍郡 1年 地域內寵生産(GRDP) 中 觀光 部門이 차지하는 比重은 約 40%. 每年 約 300萬 名이 蔚珍을 찾는데 이番 山불로 觀光客이 大幅 줄어들 展望이다. 죽변港에서 膾집을 運營하는 裵某 氏(61)는 “코로나19 發生 後 賣出이 3分의 1로 줄었는데 山불까지 났다”며 “장사한지 20年인데 只今까지 이런 境遇는 없었다”며 울相을 지었다. 蔚珍=남건우 記者 woo@donga.com蔚珍=名민준 記者 mmj86@donga.com}

    • 2022-03-08
    • 좋아요
    • 코멘트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