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距離 두기 制限이 풀려서 氣分 낼 兼 나왔는데 어딜 가든 2萬, 3萬 원은 基本으로 내야 하니 놀러 나오기도 負擔되네요.” 23日 江原 원주시에서 동아일보 記者와 만난 A 氏(35·京畿 南楊州 居住)는 週末을 맞아 男便, 두 딸과 함께 나들이를 나왔다고 했다. 그는 “커피 한 盞, 밥 한 끼를 따로 놓고 보면 얼마 안 오른 것 같지만 모아서 計算해보면 物價가 오른 게 확 體感된다”고 했다. 京畿 성남시에 居住하는 記者는 이날 知人과 原州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그런데 카페부터 食堂, 注油所, 博物館까지 지난해보다 價格이 오르지 않은 場所는 한 곳도 없었다. 날씨가 풀리고 社會的 距離 두기가 解除되면서 間만에 郊外로 놀러 나온 賞春客들은 “이렇게 다 오른지 몰랐다. 나오기 부담스러울 地境”이라고 입을 모았다.○ 커피부터 기름값까지 全部 올라 이날 記者의 當日치기 나들이에는 總 20萬500원이 들었다. 各 業主들에게 問議하고, 인터넷 情報를 聚合한 結果 約 1年 前에는 17萬1600원이면 같은 코스로 나들이를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年 새 費用이 約 17% 늘어난 것이다. 가장 많이 오른 건 기름값이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 以後 國際油價가 急騰한 탓이다. 記者는 準中型 輕油 乘用車로 이날 約 210km를 移動하면서 約 16L를 使用해 約 3萬1500원(L當 1966원)이 들었다. 지난해 같은 時期 서울 地域 注油所 經由 平均 價格(L當 1412원) 基準으로는 約 2萬2600원이었는데, 8900원(藥 39%)이 더 든 것이다. 外食費, 觀覽料 等 서비스業種度 一齊히 올랐다. 원주시의 한 막국수 집은 한 그릇 價格이 7000원에서 最近 1000원 올라 8000원이 됐다. 원주시의 한 카페 亦是 커피 한 盞當 價格이 5500원에서 6000원으로 500원씩 올랐다. 카페 關係者는 “材料값, 人件費 等이 全般的으로 많이 올라 價格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4人 家族 博物館 觀覽料 10萬 원 넘어 記者가 찾은 원주시의 한 博物館은 家族이나 戀人, 親舊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特別館 觀覽이 包含된 이곳의 티켓 값은 1人當 3萬5000원으로 前年(3萬2000원)보다 3000원 올랐다. 이날 夫人, 아들 둘과 함께 博物館을 찾은 金某 氏(43)는 “價格을 보고 率直히 깜짝 놀랐다”며 “볼거리가 많아 좋았지만 한番에 4人 家族 基準으로 10萬 원이 넘게 드니 物價가 오른 게 體感됐다”고 말했다. 博物館 職員은 “施設 維持 및 補修 費用이 오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入場料를 올리게 됐다”고 說明했다. 觀覽을 하던 途中 間食을 먹기 위해 博物館 카페를 찾았다. 이곳에서 산 케이크 한 조각 價格은 1萬1000원. 1年 前보다 1000원 올랐다. 케이크 等 빵값이 오른 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 餘波로 밀 價格이 高空行進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全 世界 밀 生産量의 約 30%를 차지한다. 活魚會 價格도 올랐다. 博物館 觀覽을 마치고 午後 5時頃 서울 서초구의 膾집을 찾은 記者가 活魚會 2人分에 支拂한 價格은 6萬 원이었다. 昨年보다 1萬 원 비쌌다. 코로나19 事態 初期 줄였던 樣式 物量이 急增한 需要를 따라가지 못한 데다 飼料와 기름값 引上까지 겹쳐 價格 引上으로 이어진 것이다. 膾집 從業員은 “全般的인 費用이 모두 오르다 보니 活魚會 價格도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나들이 物價 上昇을 두고 世界的 需要 回復과 글로벌 供給網 崩壞,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 等으로 인한 原資材 價格 上昇 等이 複合的으로 影響을 미친 것이란 分析이 나온다. 專門家들은 油價 引上이 時差를 두고 追加 物價 上昇 要因으로 作用할 것으로 보고 있어, 앞으로 庶民들의 나들이 負擔은 더 커질 可能性도 있다. 주원 現代經濟硏究院 經濟硏究室長은 “우크라이나 事態가 短期間에 解決될 兆朕이 없는 데다 지난해부터 世界 消費市場의 需要 回復이 빠르게 進行되고 있어 物價 引上은 한동안 持續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展望했다.박종민 記者 blick@donga.com남건우 記者 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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