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10番의 물결이었다. 아르헨티나 蹴球 英雄 리오넬 메시(35·寫眞)가 27日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組別리그 C組 멕시코와의 2次戰 後半 19分 왼발로 골네트를 가르자 하늘色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스탠드에서 咆哮했다. 大部分 主張 메시의 등番號를 새긴 아르헨티나 팬들이었다. 이날 8萬8966名은 1994 美國 大會 以後 28年 만의 最多 觀衆이었다. 그만큼 팬들은 아르헨티나의 골과 勝利에 목말라 있었다. 아르헨티나 팬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次戰에서 1-2로 진 뒤 集團 憂鬱症에 빠질 程度로 絶望的이었다. 이런 絶望을 希望으로 바꾼 主人公이 바로 메시였다. 메시의 活躍은 눈부셨다. 아르헨티나가 공을 所有하는 時間이 훨씬 많았으나 決定的인 得點 機會가 오지 않던 後半 19分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後半 42分 엔소 페르난데스(21)의 쐐기 골까지 도왔다. 메시는 월드컵 한 競技에서 得點과 도움을 모두 記錄한 歷代 最年少, 最高齡 記錄을 保有하게 됐다. 메시는 2006年 獨逸 大會 세르비아戰에서 18歲 357日로 最年少, 이날 멕시코戰에서 35歲 155日로 最高齡 記錄을 세웠다. 1次戰에 이은 2競技 連續 得點을 올린 메시는 월드컵 通算 8골(2006年 1골, 2014年 4골, 2018年 1골, 2022年 2골)을 記錄했다. 메시는 “이런 結果가 必要했고, 이런 幸福이 必要했다”며 “오늘 우리에게 또 다른 월드컵이 始作됐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2-0 完勝을 거두고 이番 大會 첫 勝을 申告하며 1勝 1敗(勝點 3)가 됐다. 아르헨티나는 前날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고 1勝 1無(勝點 4)로 組 1位에 오른 폴란드에 이어 組 2位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勝點 3)와 勝點은 같지만 골得失(아르헨티나 +1, 사우디아라비아 ―1)에서 앞섰다. 한便 이날 觀衆은 1994年 브라질-이탈리아의 決勝에 들어온 9萬1194名 以後 最多였다. 歷代 월드컵 最多 觀衆 記錄은 1950年 브라질 大會 우루과이-브라질 決勝에 모인 17萬3850名이다.루사일=김동욱 記者 creating@donga.com}
PDF紙綿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