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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人氣 實感… 化粧室서도 날 보고 ‘할 수 있다’ 외쳐” : 東亞닷컴 2016 리우올림픽

박상영 “人氣 實感… 化粧室서도 날 보고 ‘할 수 있다’ 외쳐”

황규인 記者

入力 2016-12-21 03:00:00 修正 2016-12-21 05: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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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世界 랭킹 1位 登極 박상영

最近 寫眞에 趣味를 붙여 디지털一眼反射式(DSLR) 카메라를 산 박상영은 인터뷰 내내 寫眞記者에게 寫眞 잘 찍는 法을 물었다. 그는 “日本에 아직 한 番도 못 가봤는데 休暇를 받으면 日本에 旅行 가서 寫眞을 많이 찍고 싶다”고 말했다. 최혁중 記者 sajinman@donga.com
 “道(道)는 平凡하고 밝다.”

 펜싱 國家代表 박상영(21·한국체대)과 인터뷰하는 내내 언제 어디선가 읽은 表現이 繼續 떠올랐다. “할 수 있다”라는 平凡한 表現은 박상영을 만나면서 全 國民的인 注文(呪文)으로 바뀌었다. 그는 ‘놀다’라는 動詞에도 새 뜻을 더했다. 그에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第一 재미있는 놀이”였다. 그가 펜싱 男子 에페 個人展 金메달을 따내며 正말 잘 놀자 學窓 時節 倫理 時間에나 들어봤을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人間)라는 表現도 人氣를 끌었다. 두바이 招請 大會를 마치고 歸國한 박상영을 19日 서울 태릉選手村에서 만났다.

 ―먼저 國際펜싱聯盟(FIE) 世界랭킹 1位에 오른 걸 祝賀한다. (리우 올림픽 始作 前 21位였던 그는 지난달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월드컵 大會에서 優勝하며 生涯 처음으로 1位가 됐다.)

 “올림픽 金메달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올림픽은 率直히 큰 大會에서 1等 한 느낌이 剛했다. 랭킹 1位를 하고 났더니 眞짜 내 위에 아무도 없다는 느낌이 들어 神奇했다. 뭔가 뿌듯한 自負心이 들더라. 運動을 처음 始作하면서 ‘펜싱은 내가 世界에서 最高로 잘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 꿈을 이룬 게 아닌가.”

 ―그때도 “할 수 있다”라고 되뇌었나.


 “勿論이다. 그 말이 이렇게 流行할 줄 나도 몰랐다. 리우 올림픽 決勝戰 때 觀衆席에서 男子 사브르 (이효근) 코치님께서 ‘할 수 있다’고 외치시는 소리가 들려서 따라 했던 거다. 勿論 그 前에도 자주 쓰던 말이기는 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태릉(選手村)에서 繼續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를 입에 달고 살았다. 그때는 ‘너 한 番만 그 얘기 더 하면 가만 안 둔다’고 弄談으로 脅迫하는 親舊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 化粧室에서 일을 보고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 ‘할 수 있다’고 외치는 程度가 됐다.”

 ―金메달을 따고 나서 第一 달라진 건 뭔가.

 “周邊에서 驅迫이 늘었다는 거? 제가 元來 펜싱 빼고는 딱히 잘하는 것도 없고 運動 말고는 稱讚을 들어본 적도 別로 없다. 예전에는 좀 허술하게 行動해도 周邊에서 익숙한 듯 그냥 넘기는 일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쟤는 펜싱은 잘하는데…’로 始作하는 驅迫을 많이 듣게 됐다.(웃음)”

 ―그래도 예전과 比較할 수 없을 만큼 有名해지지 않았나.


 “맞다. 廣告도 찍고, 프로野球 詩句도 했다. 最近 몇 달은 正말 人生에서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이렇게 얻은 이름값을 뭔가 좋은 일을 위해 쓰고 싶다고 자주 생각한다. 一旦은 펜싱을 널리 알리는 게 目標다. 펜싱을 正말 이만큼 사랑하고 그래서 그만큼 工夫도 熱心히 했다. 그렇게 얻은 것들을 사람들과 共有하고 싶다.”

 ―펜싱의 第一 큰 魅力은 무엇인가.

 “(勝負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게 第一 재미있다. 特히 에페는 더욱 그렇다. 選手들끼리 ‘그날 몸(컨디션) 좋은 選手가 이긴다’는 말을 많이 한다. 올림픽 때는 내가 몸이 正말 좋았다. 사람들이 다들 너무 잘해 주고, 空짜 햄버거 먹으러 가면 눈앞에 우사인 볼트度 있고, 選手村 生活이 正말 재미있었다. 거꾸로 생각해 보면 (랭킹 1位지만) 제가 질 수도 있다는 거다. 그래서 努力을 게을리할 수가 없다.”

8月 9日(現地 時間)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男子 에페 個人戰에서 金메달을 차지한 뒤 歡呼하고 있는 박상영.동아일보DB


 ―‘즐긴다’는 말을 不便해하는 이들도 있다. ‘죽을힘을 다해도 될까 말까 한데 즐기는 건 말이 안 된다’는 意見이다.

 “즐기기 위해서는 勿論 準備하는 過程이 必要하다. 旅行을 갈 때도 現地에 到着해서 즐기려면 먼저 計劃을 徹底하게 짜야 한다. 運動도 마찬가지다. 勿論 그 練習 自體도 내가 좀 더 나아질 거라고 期待하면서 즐겨야 한다. 人生의 目標는 成功이 아니라 成長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苦悶하는 제 또래 親舊들이 많을 거다. 그런데 너무 苦悶을 많이 하는 것 때문에 잘 못할 때가 많다. ‘只今’ ‘여기’를 즐기다 보면 自然스레 成長하고 結局 ‘할 수 있다’고 믿는다.”

 20日 ‘2016 펜싱人의 밤’ 行事에서 最優秀 選手賞을 받은 박상영의 새로운 ‘놀이터’는 來年 世界選手權大會다. 이미 올림픽과 아시아選手權, 아시아競技에서 모두 金메달을 딴 그가 이 大會에서 優勝하면 ‘그랜드슬램’을 達成하게 된다.
 
황규인 記者 k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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