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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大兩黨의 淇水만 놓고 보면 靑年政治人時代가 到來한 듯하다. 男女性比도 꼭 맞는 李俊錫(37) 國民의힘 黨代表, 朴志玹(26) 더불어民主黨共同非常對策委院長이다. 이들은 ‘靑年’ 外에 또 다른 共通點이 있다. 各各朴槿惠·李在明大選 캠프에서 拔擢했다는 것. 두 靑年政治人은 아이러니하게도 選擧철마다 ‘이벤트性人材迎入’ 方式으로 이뤄지는 靑年政治의 現實을 보여주는 事例다.

박혜민(29) 뉴웨이즈 代表가 ‘젊치인(젊은 政治人)’李 뛰놀 새로운 運動場을 만들고자 나섰다. 지난해 2月 뉴웨이즈는 ‘有權者와 함께 洞네 젊치인을 키우는 에이전시’를 標榜하며 出帆했다. 스포츠 用語도 政治판에 導入했다. 朴代表는 能動的인 有權者를 ‘캐스팅 매니저’, 候補者를 ‘選手’, 現役政治人을 ‘코치’라고 부르기로 했다. 1年 넘는 期間 동안 캐스팅 매니저 1萬650餘名, 選手 800餘名, 코치 18名을 迎入했다. 第8回全國同時地方選擧(6·1 地方選擧) 候補登錄이 한창인 5月 13日, 서울 江南區 ‘마루 360’ 스튜디오에서 朴代表를 만났다. ‘Play New Scene(새로운 場面을 만들자)’이라고 적힌 흰 티셔츠에 靑바지 차림이었다.

時代를 못 따라가는 政黨

出帆當時 뉴웨이즈는 6·1 地方選擧에서 20·30 世代時·郡·區議會議員(基礎議員) 當選者比率을 20%까지 높이겠다는 目標를 세웠다. 2018年第7回全國同時地方選擧에서 當選된 基礎議員 2927名中 39歲以下는 192名(6.6%)에 不過하다. 하지만 이番選擧에서도 靑年比率이 크게 달라지진 않을 展望이다. 6·1 地方選擧基礎議員候補者中 39歲以下比率이 10.5%이기 때문.

朴代表는 “全體有權者中 30代以下比率 34%를 勘案하면 基礎議會 20%를 ‘20·30 議員’으로 채우는 게 그리 어렵지 않은 目標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狀況은 碌碌지 않았다”며 “아직 政黨이 靑年人材를 流入하고 성장시킬 準備가 안 돼 있다”고 말했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시나요.

候補者를 決定하는 公薦過程이 暗默的으로 이뤄져요. 一貫되지 않고, 透明하지 않고, 體系的이지 않아요. “政治는 元來 그런 거야”라고들 하는데 事實 시스템이 아무것도 없거든요. 다들 自己 마음대로 합니다(웃음). 各政黨에는 흔히 말하는 HR(人事) 擔當 팀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요. ‘靑年政治’라는 메시지를 던진 다음에는 이를 어떻게 活性化 할것인가에 對한 戰略을 마련하고 實行할 사람이 必要한데 말이죠. 時代는 變할 準備가 돼 있지만 政黨은 變할 準備가 안 돼 있어요.

좀 더 具體的으로 說明해주세요.

假令地方選擧에 出馬하려는 마음을 먹었다고 해도 公薦을 받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黨에서 알려주지 않아요. 節次가 繼續 바뀌고, 日程도 달라져요. 萬若就業準備生이라고 家庭을 해보죠. 길게는 4年, 짧게는 1年을 準備해 就業願書를 내려 하는데 採用節次를 具體的으로 알려주지 않는다면 그 會社에 對한 不滿이 엄청나지 않을까요. 처음 政治를 始作하는 이들에게 엄청나게 不利한 狀況인 거죠.

政黨代身非營利團體 뉴웨이즈가 靑年政治人育成에 直接 나섰다. 지난해 7月부터 靑年政治人을 꿈꾸는 ‘豫備選手’들을 募集해 現役에서 뛰고 있는 靑年政治人 그룹 ‘코치團’과 連結했다. 豫備選手를 위한 出馬 체크리스트, 效率的인 選擧運動方法等選擧에 必要한 가이드 資料도 만들었다. 構成된 選手 풀을 바탕으로 各政黨에 豫備靑年政治人을 紹介했다. 이 作業을 위해 國民의힘, 正義黨을 包含한 7個政黨과 諒解覺書(MOU)를 맺었다.

1年間 ‘맨땅에 헤딩’이었겠어요.

그럼요. 이런 ‘맨땅 헤딩’이 없어요. 地方選擧基礎議員出馬를 위한 ‘네이버 카페’가 있는 게 아니잖아요. 地方選擧에 對備할 수 있는 情報나 經驗, 노하우가 共有되지 않아요.

그럼 뉴웨이즈는 어디서 情報를 얻나요.

발품 팔았죠(웃음). 多幸인 건 저희는 超黨籍인 組織이라 比較的 쉽게 여러 黨 사람과 接觸했어요. 데이터가 豐富해졌죠. 現役基礎議員度 젊치인이 늘어나길 願해요. 現在基礎議會 266個中折半假量은 滿 39歲未滿政治人이 없거나 1名인 境遇가 많아요. 그분들이 그동안 얼마나 외로웠겠어요. 基礎議會에서 本人을 除外하고 가장 젊은 同僚와 나이 差가 17歲인 그런 狀況도 있죠.

黨超越해 서로 돕는 ‘젊치인’

뉴웨이즈를 통해 모인 분들 사이의 疏通이 活潑하겠네요.

政治를 하려고 決心해도 普通은 周邊에서 같은 길 가는 사람을 찾기 힘들잖아요. 우리는 候補가 모여 있는 團體對話房을 만들었어요. 그러면 ‘혼자인줄 알았는데, 自己도 있네!’ 알게 되는 거죠. 黨을 뛰어넘어 靑年으로서 겪는 힘든 點이 類似하기 때문에 共感帶가 잘 形成되는 것 같아요. 險地에 出馬한 候補者들이 서로 마음을 터놓기도 하고요. 慶北地域에서 더불어민주당 候補로 出馬한 분은 湖南에서 國民의힘 候補로 出馬한 분의 마음을 더 잘 알아요. 黨을 超越해 네트워크가 形成되면 當選後에도 협치가 쉬워질 것이라고 期待해요. 서로 다른 點에 對해 認定하고 理解해보는 機會를 미리 갖는 거죠.

地方選擧가 끝나면 黨을 超越한 ‘뉴웨이즈 팀’이 形成될 수도 있겠습니다.

6·1 地方選擧에 出馬한 ‘選手’들에게 將次 ‘코치團’李 되라고 德談을 해요. 當選後自己經驗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라는 거죠. 그러면 다들 해줄 얘기가 너무 많다고 答해요.

이처럼 쉽지 않은 環境에서 ‘選手’들이 政治에 뛰어든 理由는 뭔가요.

影響力이죠. 그 變化를 만드는 方法이 政治인 겁니다. 記者가 되려는 사람도 그렇지 않나요. ‘내가 쓴 記事로 社會를 더 나아지게 만들 거야’ 같은 目標가 있잖아요. 政治를 꿈꾸는 사람들도 비슷해요. 처음부터 政治를 手段으로 생각하는 境遇도 있고, 다른 分野에서 限界를 經驗한 뒤 政治를 해보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도 있고요.

記憶에 남는 ‘選手’가 있나요.

職業으로 이야기하면 EBS 入試代表講師가 생각나네요. 金한瑟國民의힘 候補(京畿 구리시 나選擧區)는 地域敎育을 어떻게 달라지게 할까 苦悶하다 區議員選擧에 出馬했어요. 서울市議員에 挑戰하는 김주영 無所屬候補(서울 恩平區 3選擧區)는 元來 유엔에서 氣候危機專門家로 活動했어요. 氣候危機와 食糧問題를 解決할 方法은 都市行政 안에 있다고 생각했대요. 이番選擧를 위해 美國 조지아에서 歸國했어요.

4月地方選擧公薦過程에서 國民의힘이 처음으로 導入한 公職候補者基礎資格試驗(PPAT)에 對한 論爭이 뜨거웠습니다. 靑年候補者들 反應은 어땠나요.

政治人의 能力이나 資格을 試驗으로 판가름할 수 있는 것이냐에 對한 問題提起가 있었죠. 反面候補者들은 大體로 반가워하는 雰圍氣였어요. 그 理由는 두 가지예요. 첫 番째는 돈이나 人脈으로 暗暗裏에 이뤄지는 公薦을 줄일 수 있다는 거죠. 地域區基礎議員公薦에서는 PPAT 點數가 加算點程度에 不過하지만 比例代表의 境遇試驗結果에 따라 컷오프(公薦排除) 될 수 있거든요. 또 하나는 黨의 基本的인 情報나 方向性을 學習하는 機會라는 點이에요. 한 젊은 國民의힘 所屬黨協委員長意見이었는데, 候補者들이 試驗을 치르려면 黨憲·黨規等黨이나 政治에 對한 基本知識을 工夫해야 한다는 거죠.

個人的으로는 PPAT에 對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PPAT가 政治人이 꼭 알아야 할 情報를 學習하는 過程으로 作用한다면 肯定的인 效果를 낼 거라고 생각해요. 結局 PPAT나 靑年割當制는 모두 公薦過程에서 發生하는 不合理한 點을 줄이려는 試圖거든요. PPAT가 옳은가 그른가, 或은 靑年割當制가 맞느냐 틀리느냐만 얘기하면 卓上空論이 繼續돼요. 만든 制度가 어떻게 適用되는지 政治環境을 改善하는 데 얼마나 有效한가를 따져보는 게 훨씬 重要하죠.

“目標는 選出職公務員의 ‘링크트인’”

뉴웨이즈의 始作이 궁금합니다.

저는 政治보다는 社會問題解決에 關心이 많았어요. 그래서 소셜 벤처에서 오래 일했어요. 그런데 2020年權力型性犯罪에 對한 ‘미투(Me Too)’ 運動과 함께 ‘웰컴 투 비디오’ ‘n番房’ 같은 性搾取事件이 연달아 공론화되는 걸 지켜봤어요. 政治가 제 役割을 못 하고 있다고 생각했죠. “政治가 지겹다”는 말만 하지 말고 有權者가 政治人을 통해 願하는 바를 貫徹할 수 있는 ‘틈’을 찾아보자고 마음먹었어요. 나와 닮은, 그러니까 비슷한 條件을 가진 사람이 많아지면 되겠더라고요. 그런데 地方選擧當選者中 39歲以下比率을 찾아보니 6%에 不過했어요. 그래서 基礎議會부터 靑年이 설 자리를 늘리자고 생각한 게 뉴웨이즈의 出發이었죠.

“30代長官 만들겠다”고 公言한 尹錫悅政府內閣에 20??·??30 世代는 보이지 않습니다.

뉴웨이즈 代表가 아니라 20代市民으로서 率直하게 말하면 期待値가 없어요. 文在寅政府人事도 性別比率이 아니라 年齡帶를 바탕으로 살펴보면 只今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靑年은 經驗이 적다”는 反論이 可能합니다.

“어린 게 뭘 알아”의 變化球日 뿐이죠. 핑계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따지면 尹錫悅大統領亦是政治經驗이 길지 않잖아요. 모든 職業은 成長할 수 있는 時間을 주는데, 왜 政治人은 例外로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勿論經驗과 實力도 重要하죠. 政治를 意思決定의 過程으로 본다면 政治人이 어디에 優先順位를 두고 있는지, 어떤 觀點을 갖고 있는지도 重要해요. 이건 老鍊함의 問題라고만 생각하지 않아요.

現在 뉴웨이즈의 優先順位는 뭔가요.

選出職政治人의 採用 시스템과 文化를 만드는 거죠. 쉽게 말하면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링크트인’의 役割을 政治人 사이에서 하는 거예요. 政治에 關心 있는 사람들이 뉴웨이즈를 통해 學習과 成長機會를 갖는 거죠. 그래서 只今까지 人材풀을 構成했고요. 다른 하나는 有權者와 政治人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6·1 地方選擧에서 이루고자 하는 目標를 再設定한다면요.

地方選擧가 大選의 延長戰이 아닌, 다른 選擧라는 걸 有權者가 確認하도록 하는 게 目標입니다. 우리 ‘選手’들이 各自自己地域에서 有權者가 앞으로의 變化를 期待하게 할 만한 場面을 만들어내기를 바라요.

#젊치인 #6?·?1地方選擧 #여성동아

_寫眞_{홍중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