嚴肅하고 조용하게 치러진 2022 F/W 패션위크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餘波로 한동안 여러 패션쇼가 取消되거나 延期됐다. 3月 첫 週 열린 파리 패션위크는 當初 코로나19 팬데믹 終熄과 日常 復歸를 記念하는 첫 大規模 패션 舞臺가 될 것으로 期待를 모았다. 그러나 始作 直前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侵攻하면서 狀況이 달라졌다. 더 以上 떠들썩하고 華麗한 雰圍氣를 꿈꿀 수 없게 된 것. 3月 1日, 行事 始作에 맞춰 랄프 톨레다노 파리 패션위크 組織委員長은 “패션쇼를 嚴肅하게, 이 어두운 時間을 反映하라”는 內容의 聲明을 發表했다. 디자이너들 또한 自身들의 舞臺를 통해 反轉 메시지를 傳하는 데 앞장섰다.

발렌시아가의 쇼는 디자이너 뎀나 바잘리아가 우크라이나 詩人의 詩를 朗誦하며 始作됐다. 360度 뷰가 可能한 돔 形態 컬렉션醬의 座席 위엔 우크라이나 國紀 色 티셔츠가 메모와 함께 놓여 있었다. “只今 같은 狀況에 패션위크를 하는 것이 어처구니없지만, 쇼 取消는 ‘降伏’을 의미하기에 强行한다”는 內容이었다. 조지아 出身인 바잘리아는 1993年 압하지야-조지아 紛爭으로 難民이 된 經驗이 있다. 그의 아픔이 담긴 메시지다. 이어진 쇼는 모델들이 매서운 눈보라 속에서 힘겹게 걷는 모습으로 演出됐다. 戰爭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難民들 모습을 投影한 것으로 解釋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쇼는 音樂 없이 沈默으로 치러졌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悲劇을 맞은 이들을 尊重하기 위한 것”이라고 理由를 說明했다. 이자벨 馬郞 또한 컬렉션 始作 直前 우크라이나 國旗를 象徵하는 스웨트 셔츠를 입고 런웨이에 登場했다. 그는 “이자벨 馬郞 基金을 통해 유엔난민기구와 유니세프에 寄附했다. 只今은 하나하나의 목소리가 重要한 때”라고 和合을 强調하기도 했다. 英國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는 존 레넌의 노래 ‘기브 피스 어 챈스(Give Peace A Chance·平和에 機會를 주세요)’로 쇼의 엔딩을 채웠다. ‘기브 피스 어 챈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 以後, 유럽 內 150個 라디오 放送局이 우크라이나 支持 意思 表明을 위해 共同으로 틀었던 노래다.

한便 러시아의 有名 디자이너 발렌틴 유다스킨은 파리 패션위크에서 退出당하는 受侮를 겪었다. 過去 러시아 軍服을 製作한 것으로 알려진 유다스킨이 우크라이나 事態에 關聯해 분명한 意見을 밝히지 않은 點이 問題가 된 것으로 보인다. 랄프 톨레다노는 “패션위크 關係者들이 그에게 意見을 물었지만, 유다스킨은 沈默으로 一貫했다. 그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을 反對했다면, 패션위크에서 退出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支持와 寄附, 보이콧 連帶

패션쇼로 메시지를 傳하는 것 外에도 패션界는 우크라이나 難民을 돕기 위해 寄附 行列을 이어가고 있다. 케어링, LVMH 等 글로벌 패션 그룹이 먼저 움직였다. 케어링 傘下 브랜드 구찌는 유엔난민기구에 50萬 달러(約 6億원)를 寄附한다고 밝혔고, LVMH는 國際赤十字委員會에 500萬 유로(藥 67億원)를 寄附했다. 메종마르지엘라, 디젤, 마르니 等을 保有한 OTB 그룹은 傘下 慈善團體 OTB 財團을 움직인다. 이곳은 現在 우크라이나를 脫出한 難民들이 이탈리아에 無事히 到着하도록 支援하는 團體들과 協助 中이다. 베르사체는 “우크라이나 事態로 苦痛받는 이들을 위해 某會社의 支援 아래 緊急 寄附를 決定했다”며 유엔世界食糧計劃(WFP)에 同參의 뜻을 밝혔다. 베르사체의 母企業인 카프리 홀딩스는 寄附金을 내는 것에 더해 衣類, 醫藥品, 貯藏 食品, 生存 裝備 等 다양한 物品을 難民들이 있는 폴란드 國境까지 配送할 豫定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基盤인 브랜드 나누슈카도 慈善 봉사會와의 協業을 통해 避亂民에게 宿所와 飮食, 옷, 交通便을 提供하기로 했다.



톱 모델들도 寄附에 積極 同參하며 우크라이나에 支持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아르헨티나 모델 美카 아르가나라즈는 파리 패션위크 收入 一部를 우크라이나 團體에 寄附한다고 밝혔다. 톱 모델 姊妹 支持 하디드와 벨라 하디드度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紛爭으로 被害를 본 사람들에게 패션위크 收益金 全額을 寄附하겠다고 發表했다. 아버지가 팔레스타인 出身인 支持 하디드는 2022 F/W 패션위크에서 約 15個의 런웨이를 걸었다.

보이콧 效果도 相當하다. 에르메스家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攻擊에 抗議하는 意味로 러시아 안에서의 모든 商業 活動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後 LVMH, 케어링度 러시아 內 一部 賣場을 閉鎖하고 運營을 中斷했다. 버버리와 마이테레사, 나이키도 러시아로의 配送을 中斷했고, H&M과 자라의 母企業인 인디텍스 等 SPA 브랜드도 러시아 內 賣場을 撤收한 狀態다. 샤넬은 러시아 賣場을 閉鎖했을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러시아人에게는 製品을 販賣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샤넬은 聲明을 통해 “러시아에 300유로(藥 40萬원) 以上 奢侈品 輸出을 禁止하는 유럽聯合(EU)과 스위스의 러시아 制裁를 遵守하기 爲한 措置”라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 一部 러시아 인플루언서들은 샤넬 백을 가위로 자르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쇼로, 寄附로, 그리고 보이콧으로 平和를 지키고자 패션界가 움직이고 있다. 패션이 戰爭과 苦痛을 막는 데 어떻게 寄與할 수 있을지, 苦痛받는 사람들과 어떻게 連帶할 수 있을지 苦悶하면서 오늘도 우크라이나의 自由와 安寧을 祈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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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寫眞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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