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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싸우는 우리 곁의 슈퍼히어로|여성동아

LIF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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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싸우는 우리 곁의 슈퍼히어로

EDITOR 김가영

2020. 03. 24

지난 한 달 우리는 苦痛 속에서도 날마다 感動的인 瞬間과 마주했다. 平凡한 사람들이 이웃을 위해 기꺼이 獻身하고 아낌없이 도움을 주는 모습은 그 어떤 말로도 形言할 수 없는 人間愛 그 自體였다. 여기 그 記錄을 담는다.

지난 2月 中旬, 國內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以下 코로나19) 確診者 數가 暴發的으로 늘어나면서 온 나라가 非常 體制에 突入했다. 擴散의 起點이 된 新天地예수교 證據帳幕聖殿(以下 新天地) 大規模 禮拜 地域인 大邱를 始作으로 慶北, 忠淸, 京畿, 서울 等 어느 地域 하나 安心할 곳이 못 됐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確診者 및 死亡者가 發生한 大邱는 患者 數에 비해 病床 및 醫療陣 모두 太不足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切實한 이때, 온 國民이 똘똘 뭉쳤다.


대구의료원을 찾은 시민들이 진료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大邱醫療院을 찾은 市民들이 診療 次例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의 擴散 速度가 빨라지면서 가장 바빠진 곳 中 하나는 全國의 保健所다. 2月 7日附로 疑心 患者는 內外國人 關係없이 無料 診斷檢査가 可能해지면서 全國 保健所 選別診療所(1百24곳)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늘었기 때문이다. 特히 하루 數百 名의 確診者가 쏟아진 大邱 地域 保健所의 境遇, 일손 不足으로 業務 過負荷가 深刻해져 醫療陣의 健康 狀態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釜山 地域 保健所 人力이 大邱 地域 保健所 選別診療所로 醫療 奉仕를 나서는 等 地域 間의 支援도 아끼지 않았다. 또 京畿도 오산시의 한 選別診療所에서는 最高齡 管理醫師 尹愹(74) 氏가 母親의 他界 消息을 接하고도 診療를 繼續하다 午後 4時가 돼서야 殯所를 찾은 일이 알려져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尹 氏는 母親을 여읜 슬픔 속에서도 ‘2日 家族葬’으로 葬禮 節次를 簡素化한 뒤 곧바로 出勤했다. 

保健所 醫療陣의 犧牲은 이뿐만이 아니다. 大邱 地域의 境遇 하루에 數百 名, 많을 때는 數千 名씩 檢査하다 보니 코로나19에 露出될 危險性도 컸다. 他地에서 派遣돼 大邱 南區 保健所에서 코로나19 檢體 採取를 擔當하던 看護師가 確診 判定을 받았고, 一部 醫療陣도 確診 判定을 받아 다른 醫療 機關으로 옮겨졌다. 함께 勤務한 醫療陣도 自家 隔離에 들어가 醫療 空白이 생기면 다른 地域 醫療陣이 急派돼 人力을 代替하는 式으로 業務를 이어갔다. 特히 新天地 大邱敎會가 있는 南區 保健所의 境遇, 新天地 敎人들을 一一이 찾아다니며 檢體 採取를 해야 해 業務量이 많았다. 

한便 國防部는 國軍大田病院 및 國軍大邱病院을 ‘國家 感染病 專擔 病院’으로 指定, 民間 確診者를 받고 있다. 文在寅 大統領은 “大邱·慶北 患者는 國軍病院으로, 軍 醫療陣은 大邱로”를 强調하며 軍 次元의 빈틈없는 支援을 當付했다. 이와 關聯, 國防部와 保健福祉部는 올해 새로 任用되는 公衆保健醫 約 7百50名을 早期 임용해 確診者가 가장 많은 大邱·慶北 地域을 中心으로 全國 醫療 機關에 配置하기로 했다. 原則的으로 公衆保健醫는 任用 前 4週間의 軍事敎育을 거쳐야 하지만, 醫療 人力 不足 現象을 勘案해 事前 軍事敎育 없이 現場에 緊急히 投入된다. 軍醫官 候補生 6百80餘 名 中 大邱 現場 等에서 活動 中이거나 自願奉仕를 希望하는 人員의 軍事敎育 召集도 旣存 3月에서 4月로 延期했다. 

지난 3月 1日 任官한 國軍看護士官學校 60期 看護將校 75名도 大邱로 派遣됐다. 이들은 任官式을 마친 뒤 곧바로 大邱行 버스에 몸을 실었다. 卒業을 앞둔 海軍士官生徒들이 誠金을 傳達하는 일도 있었다. 統合同期會長 4學年 박귀현 生徒는 “60期 看護將校 先輩들이 防護服을 着用하고 現場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防護服 안에 입을 수 있는 티셔츠가 必要하다고 해서 誠金의 一部로 티셔츠를 購買해 傳達할 것”이라고 말했다. 卒業班 윤승희 小委는 “同期들이 國家의 부름을 받고 코로나19 現場으로 가는 모습을 보며 깊은 感銘을 받았다”면서 “우리도 任官 後 大韓民國의 바다를 빈틈없이 守護하겠다”고 傳했다.



히포크라테스 宣誓 實踐한
醫師·看護師·救急隊員…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75명은 3월 1일 임관과 동시에 대구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투입됐다.

國軍看護士官學校 60期 75名은 3月 1日 任官과 同時에 大邱 코로나19 對應 現場에 投入됐다.

‘사랑하는 意思 同僚 여러분! 只今 當場 選別診療所로, 隔離病棟으로 달려와 주십시오. 單 한 푼의 代價, 한마디의 稱讚도 바라지 말고 피와 땀과 눈물로 市民들을 求합시다. 우리 大邱를 求합시다.’ 

지난 2月 25日 李聲九 大邱廣域市 醫師會長은 大邱醫師會에 加入된 5千7百餘 名의 會員에게 ‘同僚 여러분들의 蹶起를 促求합니다’라는 題目의 呼訴文을 보냈다. 그는 呼訴文에서 “우리 大邱의 兄弟姊妹들은 恐怖와 不安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醫師들만 焦燥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醫療 人力이 턱없이 모자라 迅速한 診斷이 어렵고 確診 患者들조차 病室이 없어 入院 治療 代身 自家 隔離를 하고 있다”고 傳했다. 이어 “只今 바로 選別診療所로, 大邱醫療院으로, 隔離病院으로 그리고 應急室로 와달라”고 呼訴했다. 이 뜨거운 呼訴는 全國 醫療陣들의 마음을 動하게 했다. 이튿날 全國 各地에서 2百50餘 名의 醫師가 同參 意思를 밝혀왔다. 一部는 當日 바로 大邱醫療院, 選別診療所 等에 投入됐다. 

大邱로 내려가진 못했지만 自身의 位置에서 最善을 다하는 醫療陣도 많다. 午後 6時, 病院 門을 닫고 집 代身 隣近 保健所로 向하는 洞네 病院 醫師들이다. 서대원 서울 松坡區 醫師會長은 “同僚인 保健所 醫師들의 疲勞感이 累積된 狀態에서 저희들이 同參 안 할 수 없다”며 12名의 同僚 開院醫와 함께 保健所 醫療 支援에 同參했다. 

醫師 資格證이 있는 安哲秀 國民의黨 代表와 夫人 김미경 敎授도 啓明大 大邱東山病院을 찾아 15日間 奉仕 活動을 했다. 安 代表는 “4·15 總選이 끝나면 다시 大邱에 와서 中斷한 醫療 奉仕를 繼續하겠다”고 意志를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 긴급 지원을 위해 구급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大邱·慶北 地域 緊急 支援을 위해 救急車들이 줄지어 서 있다.

以外에도 수많은 看護師와 看護助務士, 臨床病理士, 病·議員 行政職 職員들이 醫療 奉仕를 위해 大邱行을 自請했다. 이 中에는 36年間 看護師로 勤務하다 安息年을 갖던 中 現場으로 뛰어나온 김미래 氏, 2015年 메르스 事態 當時 重患者室 看護師로 勤務하다 退職한 김현아 氏 等도 있다. 김미래 氏는 “‘나이팅게일’로 불리는 看護師로서 國家的 危機에 積極 나서야 한다는 責任意識이 있다”며 “職業的 召命에 對한 副應이라 생각하고 最善을 다한다면 (코로나19 事態를) 잘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의 最前線에서 死鬪를 벌이는 이들 中 救急隊員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特히 이들은 그 누구보다 感染 露出의 危險이 크다. 코로나19 患者로 疑心받는 것이 두려워 移送 前 症狀을 숨기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自家 隔離 中인 消防官 中에는 救急隊員의 數가 가장 많다. 이들은 患者 移送 外에도 하루 最小 4벌 以上 防護服을 갈아입으며 救急車를 消毒하는 等 現場의 고된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작지만 感動은 두 倍’
市民들 크고 작은 손길 이어져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마스크를 기부한 이순업 할머니와 임야를 기부한 김병록 할아버지, 충북 괴산 익명 기부자의 1백만원 성금(왼쪽). 1 사할린 동포가 경남 김해 행정복지센터에 보낸 손 편지. 2 자원봉사자 김미래 간호사에게 가족이 보낸 응원 메시지.

위부터 時計 方向으로 마스크를 寄附한 이순업 할머니와 林野를 寄附한 金丙錄 할아버지, 忠北 槐山 匿名 寄附者의 1百萬원 誠金(왼쪽). 1 사할린 同胞가 慶南 金海 行政福祉센터에 보낸 손 便紙. 2 自願奉仕者 김미래 看護師에게 家族이 보낸 應援 메시지.

우리 周邊에서도 溫氣가 감도는 事緣들이 꾸준히 들려온다. 나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亦是 어렵고 힘들지만 선뜻 도움의 손길을 건넨 이들의 이야기다. 洞네 골목市場의 젊은 自營業者부터 基礎生活 支援金을 받고 사는 高齡의 어르신까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이들이 줄을 이었다. 

釜山에서는 基礎生活受給者인 이순업(83) 할머니가 隣近 行政福祉센터에 綿 마스크 20張을 건넨 逸話가 傳해졌다. 李 氏는 이 面 마스크를 한 땀 한 땀 直接 바느질했다고 한다. 李 氏는 “TV를 보니까 國民들이 마스크를 사고 싶어도 못 사더라”며 “그동안 받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돌려주고 싶었다”고 傳했다. 

被害가 莫甚한 大邱에서는 市民 모두가 하나로 뭉쳤다. 大邱 七星夜市場에서 賣臺를 運營하는 一部 店主들은 休場으로 輸入이 끊긴 어려운 狀況에도 大邱 醫療陣을 위한 도시락을 손수 만들어 傳達했다. 大邱에서 防疫消毒業體를 運營 中인 박병규 氏는 洞네를 돌며 어르신들이 머무는 집이나 어린이집, 宗敎 團體, 손님이 끊긴 가게 等을 찾아 無料 消毒 作業에 나섰다. 배상재 韓國宿泊業中央會 大邱支會長은 大邱驛 隣近에 運營하는 모텔 2곳의 38個 客室을 醫療 奉仕者들에게 無料로 提供했다. 倍 支會長은 “大邱에 달려온 醫療陣이 머물 房을 못 求한다기에 客室을 提供하게 됐다”고 傳했다. 大邱에서 活動하는 패션디자이너 김건이 ‘앙디올 트렌드’ 代表는 자투리 네오프렌 原緞으로 再使用이 可能한 마스크를 製作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었고, 大邱 靑年 團體 ‘靑年希望共同體 大邱’는 誠金 募金 캠페인을 벌이는 等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구둣房을 運營 中인 金丙錄(61) 氏는 京畿道 坡州市 마장리 一帶의 林野 3萬3000㎡(1萬 坪, 公示地價 ㎡當 7330원)를 코로나19 擴散으로 인해 危機에 處한 사람들을 돕겠다고 내놓았다. 金 氏는 老後에 오갈 곳 없는 이웃들과 함께 農事를 짓겠다는 생각으로 6年 前 이 땅을 買入했다. 50年 넘게 구두닦이 生活을 해온 그는 “나라가 이렇게 어려울 때 내가 가진 것을 내놔 조금이나마 苦痛을 겪는 國民을 돕고 싶다”고 傳했다. 

慶南 김해시에서는 사할린 同胞들이 地域社會의 마스크 支援에 誠金으로 和答했다. 이들은 알음알음 모은 誠金 44萬원을 地域 行政福祉센터에 寄託했다. 金海로 移住한 사할린 同胞는 約 50世代 85名으로, 基礎生活需給 等 政府 支援을 받는 어려운 形便에도 不拘하고 그동안 받은 사랑을 갚고 싶다며 精誠껏 써내려간 손 便紙와 함께 誠金을 傳達해 感動을 안겼다. 

韓國에 사는 中國 同胞들도 大邱市에 救護 物品을 傳達했다. 中國 同胞 出身 經營人들과 同胞 團體, 同胞 言論社 等 16個 組織은 誠金을 모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大邱市民들에게 傳해달라며 對句市廳 社會災難科로 라면 2千 箱子를 傳達했다. 

‘착한 賃貸 運動’을 擴散하고 있는 全北 全州韓屋마을 共同體와 住民 等은 1千4百萬원 相當의 誠金과 間食 等을 전주시에 건넸고, 京畿道 烏山市 市民 自願奉仕團은 마스크 6萬2千 場을 만들어 初中高校 學生들에게 無料 配付하는 ‘따숨 마스크’ 運動을 實踐하고 있다. 全南 光陽의 梅實 加工業體 9곳은 梅實廳 約 1千3百萬원어치를 大邱·慶北 住民, 醫療陣, 奉仕者 等에게 傳했다. 海南 營農業體 10곳은 배추김치 2500㎏과 세발나물 1000㎏을 大邱에 보냈다. 

匿名의 寄附도 줄을 잇는다. 忠北 槐山郡의 한 行政福祉센터에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女性이 現金 1百萬원을 건네고 사라졌다. 그는 “生活費를 아낀 돈인데 코로나19 擴散 防止를 위해 써달라”는 말만을 남겼다고 한다. 槐山郡의 다른 行政福祉센터에도 한 男性이 손 便紙와 現金 1百萬원을 두고 갔다. 서울 성북구 길음2棟 住民센터에는 60代 男性이 찾아와 現金 1百18萬원이 들어 있는 封套 하나를 건네고 떠났다. 이 돈은 基礎生活受給者인 이 男性이 7年間 維持해온 癌 保險을 解止해 還給받은 金額이었다. 이걸 안 住民센터 職員이 極口 挽留했지만 ‘大邱에서 苦生하는 분들을 위해 使用해달라’는 뜻을 굽히지 않아 結局 寄附金으로 쓰이게 됐다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 住民센터에는 돼지貯金筒에 든 現金 90萬원이 匿名으로 傳達됐고, 光州 光山區, 全南 長興郡 관산읍에서도 匿名의 寄附者가 쌀 20包袋와 現金 50萬원을 놓고 가는 等 市民들의 따뜻한 寄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各種 不便을 解消해주는 서비스 또는 아이디어를 提供한 市民도 있다. 確診者 動線을 알려주는 ‘코로나맵’ 開發者 이동훈 氏, 靑瓦臺 國民請願 揭示板을 통해 마스크 사재기를 막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提供한 市民 等이다. 自身을 ‘慶北 聞慶에서 藥局을 運營하는 現職 藥師’라 紹介한 이 市民은 마스크 重複 購買를 確認할 수 있는 시스템(醫藥品安全使用서비스(DUR) 內 마스크 項目 導入)을 만들면 마스크 分配의 不均衡을 解消할 수 있다고 强調했다. 이 글이 올라온 뒤 며칠 만에 政府는 빠르게 導入 節次를 밟아 現在 全國 藥局, 郵遞局, 하나로마트에서는 마스크 重複 購買가 不可能하다.

‘七星夜市場에서 만난 좋은 사람들’ 팀長 박수찬
“苦生하는 醫療陣 食事라도 제대로 하시라고 도시락 寄附”

지난 2月 29日 大邱醫療院 醫療陣에게 도시락 2百個가 配達됐다. ‘단디 힘내라 大邱! 단디 힘내요 醫療陣!!’이라는 文句가 附着된 이 도시락은 ‘七星夜市場에서 만난 좋은 사람들’, 그러니까 大邱 七星夜市場 一部 商人들로 構成된 奉仕 모임 팀員들이 만든 것이다. 코로나19로 손님이 뚝 끊겨 한 달 넘게 一時 休業 狀態지만, 醫療陣들을 위한 한 끼 待接에는 기꺼이 팔을 걷어붙였다. 

“저희는 七星夜市場에서 賣臺(小대槍, 깔자매, 三뚱이, 동이네, 와래이, 무침會)를 運營하는 自營業者들이 만든 작은 奉仕 모임이에요. 2月 21日 字로 夜市場이 休場에 들어가 寞寞하던 次에 偶然히 SNS를 통해 大邱 醫療陣이 드시는 飮食 寫眞을 보게 됐어요. (너무 不實해서) 울컥하기도 하고 짜증도 나더라고요. 우리가 하는 일이 料食業人 만큼 제대로 된 한 끼 程度는 充分히 만들어드릴 수 있지 않나 해서 始作하게 됐어요.” 

奉仕 모임의 팀長 박수찬 氏의 說明이다. 그는 어려울수록 서로 도와야 한다는 생각에 同僚 商人들과 함께 이番 일을 企劃했다. 인터뷰 當時 3次까지 進行된 도시락 寄附는 夜市場 再오픈 前 두 次例 더 進行될 計劃이라고. 朴 氏는 “營養素 하나까지 골고루 담길 수 있도록 細心하게 메뉴를 構成하려 努力한다”고 덧붙였다. 

“처음엔 저희가 만들어 파는 飮食을 하나씩 小分解 담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現場에서는 食事 時間조차 不足해 빨리, 簡單히 먹을 수 있는 飮食을 選好하시더라고요. 그래서 初盤에는 밥과 여러 가지 飯饌으로 構成했다면 只今은 샌드위치, 핫도그 같은 (便하게 드실 수 있는) 飮食을 準備하고 있어요. 더 많이 만들고 싶어도 저희 6팀(8名)李 前날부터 當日 아침까지 만들 수 있는 量이 最大 2百 個뿐이라 아쉬울 따름이죠.” 

이들의 도시락 寄附는 칠성市場, 七星野市場商人會, 七星聯合會 等도 도시락 肌膚에 同參하게 하는 等 善한 影響力을 行使하고 있다. 朴 팀長은 “醫療陣 外에도 移送 車輛의 救急隊員분들, 덜 알려져 支援을 적게 받는 病院 等을 찾아 다음 도시락을 配達할 豫定”이라고 傳했다. 

“저희도 힘들지만 最前線에서 奮鬪하는 그분들이 分明 더 힘들 거예요. 저희는 一介 商人일 뿐이죠. 어서 코로나19街 終熄돼 하루라도 빨리 生活 前線에 돌아갈 수 있길 바라요.”

經營 惡化에도 어려움 함께한 企業들

1 현대자동차그룹은 경북 지역 연수원 2곳을 코로나19 경증 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사진은 경주시 소재 연수원. 2 SK그룹에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지원한 도시락. 
3 한화그룹에서 제공한 경기도 용인 소재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1 현대자동차그룹은 慶北 地域 硏修院 2곳을 코로나19 輕症 患者 生活治療센터로 提供했다. 寫眞은 경주시 所在 硏修院. 2 SK그룹에서 醫療陣과 自願奉仕者들에게 支援한 도시락. 3 한화그룹에서 提供한 京畿道 龍仁 所在 韓火生命 라이프파크.

코로나19 擴散으로 非常이 걸린 財界에서도 支援의 손길이 이어졌다. 國內 代表 大企業인 三星, 현대自動車, LG, 韓華그룹 等은 支援金 外에 그룹 硏修院을 코로나19 輕症 患者 生活治療센터로 提供하는 等 物的 支援에 나섰다. 三星은 삼성인력개발원 盈德硏修院을 生活治療센터로 提供했다. 또 系列社인 三星醫療院 等 3곳의 病院 所屬 醫師 및 看護師로 構成된 專門 人力을 大邱·慶北 地域에 派遣해 事態가 끝날 때까지 支援하겠다고 밝혔다. 

LG그룹은 3百83室 規模의 龜尾 LG디스플레이 寄宿舍와 1百67室 規模의 蔚珍 LG生活硏修院을 提供했다. LG生活健康이 10億원 相當의 핸드 워시 製品을 支援하거나, LG電子 龜尾事業場이 3千萬원 相當의 家電製品을 龜尾市에 寄附하는 等 各 系列社 事業場 別途로도 支援 活動을 펼쳤다. 

현대자동차그룹은 慶北 地域의 그룹 硏修院 2곳을 코로나19 輕症患者 生活治療센터로 提供했다. 地下 2層, 地上 4層 規模의 慶州 所在 硏修院은 모두 3百80室의 宿泊 施設과 講義室, 食堂 等을 갖추고 있다. 現代車그룹 關係者는 “感染症 患者들에 對한 體系的이고 迅速한 治療가 이뤄져 빠른 回復과 擴散 防止에 寄與할 수 있길 바란다”고 傳했다. 아울러 現代車 勞使가 地域 脆弱階層에 마스크 4萬 張 傳達, 獻血 캠페인을 通한 血液 支援 等에 발 벗고 나섰다. 

한화그룹은 首都圈인 京畿道 龍仁에 位置한 韓火生命 라이프파크를 治療센터로 내놓았다. 서울 首都圈에서 코로나19 患者의 隔離 治療를 위해 大企業이 門을 연 첫 民間 硏修 施設이다. 지난해 4月 開院한 이 硏修 施設은 垈地 延面積 3萬㎡에 2個 宿所 桐, 2百 個 客室을 保有하고 있다. 이 밖에 한화생명이 코로나19 被害 顧客에게 保險料 및 貸出 元利金 償還 6個月 猶豫를, ㈜한화와 韓華솔루션이 大邱·慶北 地域에 마스크 15萬 腸을 寄附했다. 

SK그룹은 支援金 外에도 系列社別로 보탬이 될 만한 現物을 支援했다. SK하이닉스는 醫療陣과 自願奉仕者에게 5億원 相當의 防護·健康 物品이 담긴 ‘생큐 키트(Thank U KIT)’를, SK실트론은 大邱·慶北 地域에 마스크 10萬 長과 손 消毒劑 2萬5千 個를 傳達했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基盤 文字 마케팅 서비스 ‘티딜(T-Deal)’을 小商工人이 無料로 利用할 수 있도록 支援했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販賣 減少로 流動資金 確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全國 7百50餘 個 代理店을 위해 3月 末 支給 豫定이던 인센티브 中 一部(3百50億원 規模)를 早期 支給했다. 特히 大邱·慶北 地域 所在 代理店에는 携帶폰 買入 代金 決濟 期限을 1個月 延長(4百億원 規模)해주고, 賣場 運營費 10億원을 追加로 支援했다. SK브로드밴드度 協力社 流動性 支援에 同參, 70餘 個 工事 業體에 總 1百10億원 規模의 工事 代金 等을 앞당겨 支給期로 決定했다. 


코오롱그룹에서 경북 문경시에 건립할 예정인 음압병실.

코오롱그룹에서 慶北 문경시에 建立할 豫定인 陰壓病室.

自社의 特色을 살린 製品 및 서비스를 支援한 企業들도 눈길을 끈다. 버거 브랜드 맘스터치는 끼니를 거르며 治療에 邁進 中인 大邱·慶北 地域 醫療陣 및 自願奉仕者들을 위해 總 2億2千萬원 相當의 自社 버거 및 蔘鷄湯 製品을 傳達했다. 配達 앱 요기요, 配達桶 等을 서비스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大邱 地域 兒童 5千 名에게 요기요 食事 쿠폰 總 1億원假量을 支援했고, 크라운·해태製菓그룹은 大邱 地域 醫療陣에게 自社 製品 ‘짜먹는 羊羹’ 11萬 個를 寄贈했다. 위메프, 11番街는 大邱·慶北 地域 製品의 온라인 販賣를 促進하는 行事를 가졌다. 위메프는 3月 한 달間 大邱·慶北 地域 中小企業에 販賣 手數料 4% 適用, 月 서버 利用料 無料 等 惠澤을 適用하고 顧客에게 發給되는 割引 쿠폰 費用 全額度 負擔한다. 11番街는 開學 延期로 給食 納品 物量까지 줄어든 大邱·慶北 謝過 農家를 위해 大邱慶北능금농협과 손잡고 온라인 販賣를 支援한다. 또 NH농협카드와 協議해 20% 割引 惠澤도 마련했다. 코오롱그룹은 系列社인 코오롱글로벌은 慶北 문경시 서울大病院 인재원에 24病床 規模의 모듈型 陰壓病室을 建立키로 決定했다. 現在 國內 陰壓病室은 約 1千1百個에 不過하며 個當 約 1億원의 設置 費用이 들어 大幅 늘리기는 어려운 狀況이다. 家具業體 한샘은 施工 協力 記事들을 中心으로 緊急物流支援團을 構成해 大邱·慶北으로 가는 救護 物品 輸送에 나섰다. 泰光그룹은 系列社 建物에 入店한 小商工人 및 中小企業 賃貸料를 3個月間 月 1百萬원 限度 內에서 30% 減免했고, 大邱·慶北 地域은 限도 없이 賃貸料 70%를 引下했다. 衣類 브랜드 데상트코리아도 自社 브랜드 代理店의 3月 賃貸料 全額을 支援했다.

코로나맵 開發者 이동훈
“確診者 動線 한눈에 보여주고자 無料 指導 사이트 開發”

확진자 동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로나맵.

確診者 動線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로나맵.

慶熙大學校 産業經營工學科 4學年에 在學 中인 이동훈 氏는 지난 1月 30日 코로나19 確診者의 動線과 隔離 場所 等을 한눈에 보여주는 웹사이트 ‘코로나맵’을 오픈했다. 코로나맵은 하루 平均 約 2百萬 名의 사람들이 接續할 만큼 話題다. 3月 中旬 基準 累積 照會 數는 無慮 3千9百萬. 스타트업 某닥 代表이기도 한 이 氏는 點心時間, 退勤 後 等 勤務 外 時間을 짬짬이 活用해 이 사이트를 運營하고 있다. 

“여러 미디어를 통해 單純히 恐怖를 助長하는 情報나 잘못된 情報가 많이 흘러나와 아쉬움이 컸어요. 그런 거짓 情報를 바로잡고 公信力 있는 情報를 提供하고 싶어서 코로나맵을 開發하게 됐죠. 確診者 動線을 한눈에 보여주려면 指導 形態가 좋겠다고 생각했고, 거기에 疾病管理本部에서 提供하는 데이터를 適用해 코로나맵을 만들었어요.” 

確診者 數가 只今처럼 急激히 늘지 않았을 當時 혼자 이 사이트를 開發해 오픈한 이 氏는 現在 20名의 奉仕者와 함께 코로나맵을 維持·管理하고 있다. 最近에는 英語 버전을 追加하는 等 使用者들의 피드백을 反映한 업그레이드 作業도 꾸준하다. 

“韓國에 사는 外國人 留學生이 16萬 名, 居住하는 外國人은 2百萬 名이 넘는다고 해요. 그분들이 코로나19 關聯 情報를 찾는 데 어려움이 크다고 해 얼마 前 英語 飜譯 사이트를 追加했어요. 또 코로나맵은 確診者의 動線이나 訪問 時間에 따라 色깔을 差等 適用해 나타내는 方式인데, 赤綠色盲이 있는 분들의 色 區分이 어렵다는 意見이 있어 그 部分을 解決하기 위한 方法을 苦悶하고 있어요.” 

利用者가 늘고 注目度가 높아지면서 投資 提議도 여러 군데에서 들어온다. 하지만 公益 目的으로 始作한 일인 만큼 收益 事業으로 가진 않을 거라고 말한다.
“이런 注目 自體가 처음이라 얼떨떨해요. 혼자 運營하다 보니 힘든 點도 많지만 激勵와 應援의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셔서 힘이 나요. 投資나 스카우트 提議에는 感謝하지만 애初의 目的이 그게 아니었던 만큼 只今처럼 運營하고 싶어요. 네이버, 카카오, 아마존 웹 서비스(AWS)로부터 웹사이트 驅動 費用 等 基本的인 것만 支援받고 있어요.” 

李 氏는 코로나맵 外에도 코로나美, 마스크맵 等 코로나19와 關聯된 또 다른 情報 사이트를 지난 2週間 追加로 開設했다. 使用者 位置 中心으로 把握하는 確診者 動線, 隣近 藥局의 마스크 在庫 情報 等을 提供해주는 사이트다. 

“只今처럼 使用者가 期待하는 確診者에 對한 正確한 情報, 迅速한 업데이트를 꾸준히 할 생각이에요. 적어도 國內에 確診者가 더 以上 나오지 않을 때까지는 熱心히 運營해야죠.”

企劃 정혜연 記者 디자인 최정미 寫眞提供 뉴시스 뉴스1 東亞DB 各 그룹 및 關係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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