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俳優에게 施賞式 드레스는 俳優가 되기로 決心한 瞬間부터 꿈꿔왔을 로망, 그 以上이다. 自身이 追求하는 스타일, 사랑하는 디자이너와 브랜드, 스타일리스트를 비롯한 助力者들의 땀과 精誠, 大衆에게 傳達하고자 하는 메시지 等이 거기에 담긴다. 施賞式 드레스는 그러니까 바로 그 瞬間 俳優의 正體性이라 할 수 있다. 함부로 베스트와 워스트를 論하거나, “코디가 안티네” 같은 말을 내뱉기 操心스러운 理由이기도 하다.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이끄는 루이비통의 2022 S/S 드레스를 입고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 參席한 정호연. 이날 着用한 주얼리度 루이비통 製品이다.
最近 映畫祭 施賞式 衣裳으로 가장 注目받는 俳優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의 女主人公 정호연(28)이다. 事實 서바이벌 프로그램 ‘挑戰! 수퍼모델 코리아’ 出身에, 샤넬, 펜디, 장폴고티에를 비롯한 내로라하는 럭셔리 브랜드의 런웨이에 올랐던 10年 次 톱 모델을 草綠色 트레이닝服 單벌에 가두는 건 엄청난 才能 浪費였다. 德分에 ‘오징어 게임’ 興行 以後 이어지는 施賞式을 비롯한 各種 公式 席上에서 그女가 보여주는 衣裳의 變奏를 鑑賞하는 재미가 더 쏠쏠해졌지만 말이다.
美國 俳優組合 施賞式에서는 루이비통 메종 工房에서 製作한 드레스와 댕기를 着用했다.
정호연이 3月 13日(現地 時間) 美國 LA에서 열린 第27回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선보인 黃金色 드레스는 獨特한 실루엣으로 特히 눈길을 끌었다. 上體 部分은 보디라인을 타고 느슨하게 흘러내리다가 엉덩이 部分에서 兩옆으로 퍼지는 이 낯선 스타일의 드레스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이 지난해 10月 ‘2022 S/S 컬렉션’에서 선보인 것이다. 정호연은 여기에 같은 브랜드의 하이 주얼리를 매치해 優雅함을 더했다.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過去를 돌아보다
루이비통 2022 F/W 컬렉션에서 피날레 舞臺를 裝飾한 정호연.(왼쪽) 정호연은 2017 F/W 컬렉션 때 처음 루이비통 모델로 拔擢됐다.
“저는 時間과 衣裳, 그리고 루이비통 메종의 核心 槪念을 함께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2013年부터 루이비통 女性服을 이끌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 第스키에르는 2022 S/S 컬렉션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브랜드 創立者 루이 悲痛(1821~1892)의 誕生 200周年을 記念하는 컬렉션이니만큼, 傳統이 어떻게 繼承되는지, 時間을 超越해(timeless) 사랑받는 스타일은 어떤 것인지 探究해보고자 했던 것. 實際로 該當 컬렉션에서 第스키에르는 고풍스러운 루브르 博物館을 밝힌 빈티지韓 샹들리에와 그 아래 堵列한 나폴레옹 3世 時代의 椅子를 背景으로 18世紀 프록코트와 드레스부터 1980年代의 폴카 도트 블라우스, 1990年代 캐주얼한 靑바지와 섬세하게 裝飾된 슬립 드레스, 未來志向的인 運動靴까지 時間의 흐름에 따라 패션이 어떻게 進化하고 傳承되는지를 보여주었다.
정호연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입은 黃金빛 드레스는 18世紀 中盤 유럽 宮廷에서 流行한 ‘파니에 두블’에서 靈感을 얻은 것이다. ‘바구니’라는 뜻을 지닌 파니에(panier)는 스커트를 부풀리기 위한 허리받이 形式의 속치마를 意味한다. 18世紀 女性들은 고래鬚髥, 藤나무 等으로 테를 만들고 그것을 허리에 끈으로 묶어 파니에로 利用했는데, 웨딩드레스 안에 입는 빳빳한 素材의 속옷도 여기서 由來했다. 該當 컬렉션 衣裳을 施賞式 드레스로 選擇한 理由에 對해 정호연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니콜라 第스키에르는 時間의 흐름에서 靈感을 얻었고, 나는 새롭고 豫想치 못한 것을 만들기 위해 뒤돌아보고 아이디어를 얻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7年부터 몇 次例 런웨이에 오르며 루이비통과 因緣을 이어오던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 興行 直後인 지난해 10月 이 브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拔擢됐다. 3月 7日 파리 오르세 美術館에서 열린 2022 F/W 컬렉션에서는 피날레 모델로 舞臺에 올랐고. 이에 앞서 2月 28日 열린 第28回 美國 俳優組合 施賞式에서도 루이비통 드레스를 選擇했다.
파리 방돔에 位置한 루이비통 메종 工房에서 長長 210時間 동안 한땀 한땀 功들여 製作한 블랙 자카드 드레스와 여기에 마치 ‘깐부’처럼 어울리는 댕기는 女優主演賞을 受賞한 정호연을 더욱 빛나게 했다. 정호연은 드레스와 어우러지는 헤어스타일을 위해 루이비통 側에 直接 댕기 製作을 要請했고, 이에 루이비통 側은 드레스와 같은 素材의 댕기를 製作해 提供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호연의 스타일에 對해 海外 媒體들은 極讚을 아끼지 않았다. 美國 ‘얼루어’는 “그女의 豐富한 文化的 背景을 보여준다”고 評했고, 英國 ‘글래머’는 “정호연은 韓國籍 댕기 머리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고 報道했다.
루이비통은 정호연의 스타일이 話題가 될 때마다 公式 인스타그램 計定에 이를 포스팅하며 뮤즈의 活躍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女性스럽고 洗練된 同時에 傳統과 모던 사이에서 均衡 잡힌 패션 世界를 追求하는 니콜라 제스키에르와 MZ世代의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른 정호연의 組合이 보여줄 다음 行步가 期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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