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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大박’에 飛上하는 K-防産株, 向後 展望도 薔薇빛|週刊東亞

週刊東亞 1352

2022.08.12

‘폴란드 大박’에 飛上하는 K-防産株, 向後 展望도 薔薇빛

輸出 大박에 關聯株들 年高點 行進… 러시아 틈새도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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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記者

    friend@donga.com

    入力 2022-08-12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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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산업(KAI) FA-50 경공격기. [뉴스1]

    한국항공우주산업(KAI) FA-50 卿攻擊機. [뉴스1]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으로 軍事的 緊張感이 높아졌다. 冷戰이 끝난 後 各國 軍備는 크게 늘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 以後 武器 開發 및 購入 豫算을 民生 支援으로 轉用하는 흐름도 생겼다. 數十 年 동안 이어진 軍備 縮小 흐름이 이番 戰爭으로 逆轉됐고 當分間 바뀌지 않을 것이다.”(공공연구기관 硏究院)

    “폴란드와의 大規模 輸出 契約은 短期 이벤트性이 아닌, 오랜 開發과 세일즈의 結果라는 點에서 앞으로 國內 防産株가 成長할 可能性은 더 크다. 短期的으로는 株價가 一部 調整될 수 있으나 中長期的으로는 成長勢를 눈여겨볼 必要가 있다.”(이동헌 新韓金融投資 硏究員)

    最近 글로벌 景氣沈滯 憂慮에 따른 下落場에서 堅調한 實績을 내며 連日 株價 年高點 行列을 이어가는 産業 分野가 있다. ‘K-防産’이라는 修飾語가 붙은 國內 防衛産業(방산)계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으로 安保 危機가 高調돼 世界 여러 나라가 軍備 增强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그間 蓄積된 技術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랜 期間 ‘顧客 管理’를 해온 國內 防産業體들이 機會를 잡은 것이다.

    폴란드 防産 輸出額 最大 25兆 원 展望

    한화디펜스 K9 자주포. [사진 제공 · 한화디펜스]

    韓華디펜스 K9 自走砲. [寫眞 提供 · 韓華디펜스]

    현대로템 K2 전차. [뉴시스]

    現代로템 K2 戰車. [뉴시스]

    7月 27日(現地 時間) 마리우스 브와슈차크 폴란드 副總理 兼 國防長官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韓華디펜스, 現代로템 側과 各各 FA-50 卿攻擊機, K9 自走砲, K2 戰車 等 韓國産 武器 購入에 關한 基本契約을 締結했다. 이들 3大 武器體系의 輸出額은 10兆 원에 이른다. 向後 10年 동안 3次에 걸쳐 進行될 輸出計劃이 모두 成事되면 그 規模는 最大 25兆 원에 達할 것으로 豫想된다. 國內 防産 輸出 歷史上 가장 큰 額數다. 지난해 韓國 防産業界의 全體 海外 受注 規模가 前年 對比 140% 急增한 約 72億5000萬 달러(藥 9兆4500億 원)를 記錄한 것이 ‘大박’ 評價를 받은 것을 勘案하면 폴란드 輸出이 얼마나 큰 成果인지 가늠할 수 있다(그래프1 參照).

    폴란드 ‘잭팟’을 터뜨린 國內 防産業體들의 株價는 年高點 行進을 이어가고 있다. 最近 韓華디펜스를 吸收合倂한다고 公示한 韓華에어로스페이스 株價는 8月 9日 年中 最高價인 7萬3800원을 記錄했다. 歷代 最高點인 7萬7770원에 近接한 水準이다. KAI 株價도 올해 들어 꾸준한 上昇勢를 보인 가운데 8月 8日 年中 最高價인 6萬1200원으로 場을 마감했다. 같은 날 現代로템 株價는 2萬4700원에 場을 마쳤다. 7月 마지막 週 連日 株價가 올라 2萬5000원臺에 安着한 後 上昇勢가 若干 주춤했으나 지난 1年間 最高價 2萬6900원(지난해 8月 30日 宗家)에 近接했다. LIG넥스원(8月 9日 年中 最高價 9萬6400원 記錄) 等 폴란드 輸出과 直接 聯關이 없는 國內 代表 防産 種目들도 年高點 更新 흐름에 同參했다.



    이동헌 新韓金融投資 硏究員은 “本來 國內 防産業體는 內需産業으로서 自國軍 需要라는 安定的 베이스를 갖춘 防禦株(株) 性格이 剛했다”면서 “最近 輸出 實績이 크게 늘어 輸出株로서 性格도 갖게 된 만큼 한동안 業況이 좋을 것으로 豫想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硏究員은 向後 防産 展望에 對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폴란드와의 去來 같은 長期 契約은 10年 以上 파트너십을 持續해야 하기에 信賴가 重要하다. 이미 물밑에서 國內 業體들이 世界 各國을 相對로 세일즈를 繼續해온 것이 이番 實績으로 可視化됐다. 防産 輸出은 이제 本格的인 始作 段階로, 앞으로 實績이 繼續 累積될 것이다. 最近 景氣沈滯 憂慮를 加重하는 原資材 價格 上昇이나 供給網 蹉跌, 納期 遲延 等이 防産 分野에는 比較的 크게 作用하지 않는다. 政府 間 契約 性格이 剛해 供給網이 安定的이기 때문이다. 勿論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에 따라 株價가 생각보다 빨리 오른 側面이 있어 短期的으론 一部 變動 可能性도 있다. 다만 輸出 實績 好調로 中長期 株價 展望은 밝다.”

    “株價에 中長期 實績 期待 反映”

    다만 短期 實績 發表에선 各 業體의 喜悲가 엇갈렸다. 現代로템의 2分期 賣出은 지난해 같은 때보다 10.6% 增加한 7858億 원, 營業利益은 99.4% 急增한 314億 원을 記錄했다. LIG넥스원의 2分期 實績도 지난해 同期 對比 賣出은 63.8%, 營業利益은 11.5% 增加하는 等 成長勢를 보였다. 反面 KAI의 2分期 賣出은 6685億 원, 英億利益은 344億 원으로 지난해 同期 對比 各各 5.56%, 42.61% 줄었다. 機體部品 事業 賣出은 늘었으나 完製機 輸出事業 賣出이 줄어든 影響으로 보인다. 이에 對해 이동헌 硏究員은 “短期的 實績이 重要하진 않다. 輸出 物量이 늘어나면 企業 展望에 關한 모든 家庭이 바뀐다”고 말했다. 2分期 實績이 안 좋은 便이지만 向後 輸出 擴大에 따른 中長期 實績에 期待가 크고, 最近 株價도 이를 反映한 것이라고 이 硏究員은 풀이했다.

    歷代 最大 規模의 武器 輸出이 이뤄진 背景은 무엇일까. 폴란드의 急迫한 安保 狀況과 여기에 副應하는 韓國 防産의 力量이 맞아떨어졌다는 評價가 나온다. 이番 폴란드 契約 件을 잘 아는 人士에 따르면 5月 訪韓한 폴란드 國防長官은 韓國 側 人士들과 食事자리에서 “우크라이나를 侵攻한 러시아를 絶對 믿을 수 없지만, 防産 協力에 對해선 西유럽 國家도 더는 信賴할 수 없다. 우리의 選擇肢는 美國, 아니면 韓國”이라는 趣旨로 말했다고 한다. 이를 두고 “유럽 武器 開發·生産 生態系가 망가져 폴란드로선 韓國이 最適의 파트너”라는 分析이 提起된다. 신인균 自主國防네트워크 代表는 “유럽 國家들이 共同開發한 유로파이터 타이푼 戰鬪機, 獨逸製 PzH-2000 自走砲 等은 性能에 비해 價格은 비싸고 빠른 需給도 어렵다”면서 “유럽 主要 國家들은 冷戰이 끝난 後 大規模 減軍에 나섰고, 그 結果 자군 騷擾가 줄어들어 防産 內需市場이 萎縮됐는데 이런 與件에선 圓滑한 後續軍需支援을 期待하기 難望하다”고 말했다. 反面, 國內 防産業體들은 꾸준히 電力을 增强해온 韓國軍과의 去來로 빠른 生産 및 後續軍需支援 能力을 갖췄다는 것이다.

    韓國 側이 보인 ‘性의’가 奏效했다는 評價도 있다. 폴란드가 導入할 FA-50 48代 中 12代는 來年에 먼저 引渡될 豫定이다. 草島 物量의 一部는 當初 韓國 空軍에 納品할 豫定이던 TA-50을 FA-50 斜陽으로 改良해 充當할 것으로 보인다. ‘36個月 以內 納品’을 主要 條件으로 提示한 폴란드 側에 이런 納品 方式이 肯定的 影響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最近 大規模 軍備 增强에 나선 폴란드는 이番 契約 物量 外 追加 收入에도 關心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受注 物量 急增으로 生産 및 納品에 蹉跌이 생길 憂慮는 없을까. “旣存 ‘케파’(capacity·生産受容力)로도 圓滑한 納品이 可能하다. 폴란드 側이 이미 現場 實査를 통해 國內 防産業體의 力量을 確認하고 契約을 決心한 것” “具體的인 事案은 밝히기 어려우나 現地 生産 等 다양한 方式으로 納期에 蹉跌은 없을 것”이라는 게 國內 防産 關係者들의 傳言이다. 業界와 市場에선 “7月 27日(現地 時間) 基本契約 以後 폴란드 政府와의 本格的인 契約 進行 狀況도 良好하다”는 觀測이 나온다.

    輸出 販路 擴大는 이제까지 市場에서 제대로 된 評價를 받지 못한 防産業體에 새로운 機會가 되고 있다. 代表的인 受惠株가 現代로템이다. 그間 現代로템은 韓國軍 需要에 依存하는 典型的인 國內 防産業體로 輸出에서는 類달리 弱勢를 보였다. 2008年 튀르키예(옛 터키)에 K2 戰車 關聯 技術을 輸出한 것 外엔 完製品 水準의 輸出 實績이 없다시피 했다. 向後 폴란드는 K2 電車를 最大 1000代 導入할 展望인데, 韓國軍 納品價 80億 원을 代入해 單純 計算해도 8兆 원에 가까운 規模다. 現代로템 방산 部門의 1年 賣出 規模가 1兆 원이 채 안 되는 點을 考慮하면 8年 동안 먹을거리를 確保한 셈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旣存에 現代로템은 技術 以外에는 이렇다 할 輸出 履歷이 없었는데 이番 폴란드와 契約으로 完製品을 大擧 輸出한다면 株價에 對한 市場의 評價도 크게 改善될 것으로 보인다”고 展望했다.

    防産 分野 實績이 擴大되자 그룹 次元의 ‘헤쳐 모여’가 이뤄질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K9 自走砲를 生産하는 한화디펜스는 그룹 內 ‘빅딜’을 통해 韓華에어로스페이스路에 吸收合倂된다. 韓華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精密機械, 韓華파워시스템 等을 賣却하는 代身 ㈜한화 방산 部門과 韓華디펜스 等을 統合하는 것이 뼈대다. 國內 投資 專門家는 “그間 國內 防産業體엔 비(非)防産 部門이 婚材돼 郡守 賣出 減少에 對備했는데, 韓華에어로스페이스가 堅調한 實績을 바탕으로 그룹 內 방산 部門을 統合하는 만큼 시너지 效果가 期待된다”고 말했다. 只今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宇宙發射體 엔진 技術을 바탕으로 누리號 製作에 參與하는 等 民間 主導 ‘뉴 스페이스’ 産業에서 强點을 보였다. K9 自走砲, 레드백 戰鬪裝甲車 等 地上電力 分野 技術과 潛水艦龍 리튬電池體系 技術을 保有한 韓華디펜스를 吸收하면 陸海共에 걸친 防産 솔루션 業體가 될 可能性이 크다.

    急激히 成長하는 韓國 防産業界가 나아갈 方向은 무엇일까. 專門家들은 現在 K-防産의 現住所와 强點을 把握해야 未來 戰略을 가늠할 수 있다고 提言했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國際平和硏究所(SIPRI)’의 資料를 韓國輸出入銀行 海外經濟硏究所가 分析한 結果에 따르면 2017~2021年 輸出額 基準 世界 3代 防産 輸出 國家는 美國(39%), 러시아(19%), 프랑스(11%)다(그래프2 參照). 韓國은 市場占有率 2.8%로 8位 水準이었다. 2012~2016年 對比 輸出 規模가 176.8% 急騰해 主要國 中 가장 큰 成長勢를 보였다. 一角에선 美國에 버금가는 武器 輸出 國家인 러시아의 位相이 우크라이나 侵攻 後 흔들리는 點을 注目해야 한다고 强調한다. 貿易業界 한 關係者는 “美國과 마찬가지로 러시아도 自國과 友好的인 나라 爲主로 防産 輸出을 했다”며 “特히 印度가 주된 顧客이었는데 最近 輸出 物量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 關係者는 “우크라이나 侵攻 後 國際 題材로 輸出 餘力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의 줄어든 芳山市場 比重을 韓國이 노려볼 餘地도 있다”고 指摘했다.

    “韓 陸海共 武器 두루 成長 可能性”

    오늘날 世界 芳山市場에서 核心 商品은 航空機다. 2017~2021年 美國, 러시아, 프랑스, 中國, 이탈리아, 英國 等 主要國의 武器 輸出에서 그 比重이 적게는 28%(中國), 많게는 62%(美國)에 이른다. 韓國의 品目別 武器 輸出 比重은 陷穽(艦艇·68%), 火砲(19%), 航空機(12%) 順이었다. 特히 全 世界 火砲 市場에서 韓國의 比重은 39.7%에 達한다. 韓國 防産은 艦艇과 火砲에 强點을 가진 反面, 世界 最大 市場인 航空機 分野에선 相對的으로 弱勢를 보이는 것이다. 신인균 代表는 “韓國의 武器 開發 및 輸出 能力은 陸海共 모든 分野에서 두루 成長 可能性을 갖추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分析했다.

    “韓國은 現在 西方 陣營에선 美國 다음으로 大規模 地上軍을 運營하는 나라다. 軍 需要가 많다는 點에서 內需市場이 크고 各 防産業體의 後續軍需支援 體制도 迅速, 正確하다. 地上武器 開發 및 輸出에 强點이 있는 것이다. 最近 海軍 艦艇 分野에선 이렇다 할 輸出 ‘大박’ 事例가 없지만 朝鮮(造船)强國으로서 利點을 살리면 韓國製 軍艦島 世界 市場에서 充分히 인정받을 수 있다. 航空機의 境遇도 美國이 손대지 않는 틈새市場, 卽 FA-50 같은 로(low)급 戰鬪機 市場 開拓을 持續的으로 노릴 必要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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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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