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戰車(chariots of fire)’는 이스라엘軍이 이란 核施設 打擊을 위해 5月 29日부터 4週間 地中海에서 戰鬪機와 空中給油機, 潛水艦 等 戰略資産을 總動員해 實施한 模擬訓鍊의 作戰名이다. 그리스 神話에 나오는 太陽의 神 아폴론은 가장 빠르다는 불의 戰車를 타고 다녔다고 한다. 아비브 코하비 이스라엘軍 參謀總長은 “이스라엘軍은 이란에 對한 攻擊을 包含한 모든 狀況과 시나리오 準備에 拍車를 加할 것”이라면서 “이란의 核 프로그램에 對應한 軍事的 옵션 準備는 道德的 義務이자 國家 安保를 위한 命令”이라고 强調했다. 特히 注目할 點은 이 訓鍊에 史上 처음으로 美軍 空中給油機가 參與했다는 이스라엘 言論 報道가 나왔다는 것이다. 美國 國防部가 이 報道를 確認해주지는 않았지만, 萬一 事實이라면 美軍도 이스라엘軍의 이란 核施設 打擊을 支援할 意圖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란 核武器 獲得 모든 手段 動員해 沮止

이스라엘軍이 戰鬪機로 이란 核施設을 攻襲하려면 두 가지 問題를 解決해야 한다. 이스라엘軍은 F-15와 F-16 戰鬪機, F-35A 스텔스 戰鬪機 等을 保有 中인데 무엇보다 戰鬪機들의 空中給油가 必要하다. 이란 核施設들이 이스라엘로부터 直線距離로 最小 1126㎞에서 最大 1609~2414㎞까지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軍 戰鬪機들이 출격해 攻襲 後 基地로 歸還하려면 不足한 燃料를 補充해야 한다. 이스라엘 空軍에 空中給油機가 있지만 50年 넘은 老後 機種이라 作戰 能力이 制限的이다. 따라서 美軍이 空中給油機를 提供한다면 이란 核施設 攻襲이 可能하다.

이스라엘이 攻襲에 나설 때는 3個 루트가 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接境地域을 따라가는 北部 루트, 요르단과 이라크를 거쳐 이란까지 가는 中部 루트,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이란으로 가는 南部 루트다. 이 가운데 南部 루트가 가장 距離가 짧을 뿐 아니라, 空中給油度 可能하고 作戰 保安도 維持할 수 있다. 사우디에는 美 空軍이 駐屯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슬람 수니派 宗主國인 사우디와 시아派 盟主인 이란은 敵對國이나 마찬가지라서 사우디 政府가 徹底하게 軍事 保安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사우디는 그동안 이스라엘發(發) 모든 航空機의 自國 領空 通過를 禁止해왔다. 사우디와 이스라엘은 只今까지 國交를 맺지 않았는데, 사우디가 이스라엘을 國家로 認定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美國 政府가 이란의 核 保有를 沮止하기 위해 이스라엘, 사우디와 3角 軍事 連帶에 積極 나서고 있다. 조 바이든 美國 大統領은 就任 後 처음으로 7月 13日부터 16日까지 이스라엘과 사우디를 各各 訪問했는데, 主要 目的 中 하나가 이란 核 保有를 막는 것이었다. 바이든 大統領은 7月 14日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總理와 가진 頂上會談에서 이란 核武器 獲得 沮止를 위해 모든 手段을 動員한다는 內容이 담긴 ‘예루살렘 宣言’에 合意했다. 바이든 大統領은 “이란은 決코 核武器를 가질 수 없다”며 “이것은 美國과 이스라엘은 勿論, 全 世界 다른 나라의 核心 安保 利益 問題”라고 强調했다. 라피드 總理는 “이란을 制止하는 唯一한 方法은 萬若 이란이 核 프로그램을 繼續 開發한다면 自由世界는 武力을 使用할 수 있다는 點을 이란으로 하여금 認知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合意에서 가장 注目되는 點은 그동안 對話와 妥協 等 外交를 통해 이란 核 問題를 解決하고자 했던 바이든 大統領이 처음으로 武力 使用을 言及했다는 것이다. 바이든 大統領은 이番 訪問에 앞서 이스라엘 ‘채널12’ 放送과 인터뷰에서 “이란의 核武器 保有를 막기 위해 武力을 使用할 수 있느냐”는 質問에 “萬若 그것이 最後 手段이라면 그렇다”고 對答했다.

이란에 맞서 사우디 손 들어준 바이든

바이든 大統領은 7月 15日 사우디 製茶를 訪問해 實權者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王世子와 會談을 갖고 글로벌 에너지 市場 安定과 이란 核 保有 沮止를 內容으로 한 두 가지 共同聲明을 發表했다. 이란과 關聯된 共同聲明에 따르면 兩國은 “이란의 核武器 獲得을 막는 것이 重要하다”고 强調했다. 바이든 大統領은 사우디의 安保와 領土 方位는 勿論, 外部 威脅으로부터 國民과 領土를 防禦하는 데 必要한 能力을 갖추도록 支援하는 美國의 持續的인 約束을 確認했다. 兩國은 또 이란이 各國 內政에 干涉하고, 武裝 代理 勢力의 테러를 支援하며, 地域 安保를 不安定하게 만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點에도 意見을 같이했다. 바이든 大統領이 이란에 맞서 사우디 손을 분명하게 들어줬다고 볼 수 있다.



바이든 大統領은 그동안 核合意 復元 協商에서 最精銳部隊인 革命守備隊(IRGC)를 테러 組織에서 除外해달라는 이란 側 要求를 拒否해왔다. 바이든 大統領이 核合意 復元 協商이 失敗로 끝날 수 있음에도 强勁한 立場을 보이는 것은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의 要請에 따른 것이다. 사우디는 美國이 이란 革命守備隊를 테러 組織 名單에서 削除할 境遇 앞으로 이란이 中東地域에서 影響力을 더욱 擴大할 것이라 보고 있다. 바이든 大統領은 7月 16日 걸프協力會議(GCC)+3 擴大 頂上會議에 參席해 “美國은 中東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美國은 中國과 러시아 또는 이란이 中東의 空白을 메우도록 坐視하지 않을 것”이라고 强調했다. GCC는 사우디,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UAE, 傲慢 等 6個國으로 構成돼 있으며 이番 擴大 頂上會議에는 이집트, 이라크, 요르단도 參席했다.

바이든 고리로 손잡은 이스라엘과 사우디

사우디 政府는 바이든 大統領의 訪問 하루 前날인 7月 14日 이스라엘을 包含해 自國 領空 通過 要件을 充足하는 모든 民間航空社에 領空을 開放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의 이番 措置에 따라 바이든 大統領은 이스라엘에서 飛行機를 타고 바로 사우디를 訪問한 첫 美國 大統領이 됐다. 사우디 政府의 이 措置에는 相當한 含意(含意)가 있다. 美國과 關係 正常化를 위한 제스처인 同時에, 이스라엘에 對해 宥和 政策을 推進하겠다는 意志의 表現인 것이다. 또한 사우디가 바이든 大統領을 고리로 ‘共同의 敵’인 이란에 맞서 이스라엘과 連帶하겠다는 뜻으로 解釋할 수도 있다. 特히 사우디가 이란의 核 保有를 沮止하고자 이스라엘軍 戰鬪機의 領空 通過를 許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는 2020年 同盟國인 UAE를 비롯해 바레인, 모로코가 美國 側 仲裁로 아브라함 協定을 맺고 이스라엘과 修交할 때도 反對하지 않았다. 사우디는 아브라함 協定 以後 UAE行 이스라엘 民間航空機의 領空 通過를 許容했다. 이스라엘과 一部 아랍 國家는 美國 主導의 ‘中東 防空聯合’ 構築에 參與함으로써 이란의 攻擊 試圖를 沮止해왔다. 베니 간츠 이스라엘 國防長官은 6月 20日 議會 外交國防委員會에서 “中東 防空聯合이 로켓, 巡航미사일, 드론을 使用해 이스라엘과 아랍 國家들을 攻擊하려는 이란의 試圖를 이미 成功的으로 遮斷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우디가 中東 防空聯合에 參與 中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스라엘과는 隱密하게 이란에 關한 各種 情報를 交換해왔다. 兩國은 또 美國 側 仲裁로 經濟와 安保 分野에서 새로운 關係를 構築하기 위해 對話를 해왔다. 바이든 大統領이 사우디로부터 비록 石油 增産에 對한 確實한 約束을 받지는 못했지만 共同의 敵인 이란에 맞서 美國·이스라엘·사우디의 3角 軍事 連帶 構築을 위한 발板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러시아·이란·튀르키예 3個國 頂上會談

이란은 美國·이스라엘·사우디의 3角 軍事 連帶 움직임에 强力히 反撥하고 있다.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大統領은 “美國이 시온주의者(이스라엘), 몇몇 國家와 關係를 正常化함으로써 立地를 强化하려 하지만 地域 國家들의 시온주의者에 對한 憎惡를 깨닫는다면 그런 努力이 效果가 없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强調했다. 特히 카말 하라지 이란 最高指導者실 顧問은 “이란은 技術的으로 核武器를 製造할 能力이 充分하다”면서 “며칠 안에 濃度 90％ 우라늄을 쉽게 生産할 수 있다”고 主張했다. 核武器 1基를 만들려면 90％ 高濃縮 우라늄 25㎏이 必要한데 이를 爲해서는 60％ 濃縮 우라늄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國際原子力機構(IAEA)는 이란이 生産·備蓄한 60％ 濃縮 우라늄이 43.3㎏에 達하는 것으로 推定한다. 이란軍은 7月 15日 武裝 드론을 搭載할 수 있는 艦艇과 潛水艦 等을 動員해 大規模 訓鍊을 實施하는 모습을 國營 IRIB 放送을 통해 公開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은 7月 19日 이란 首都 테헤란을 訪問, 시리아 事態 解決을 위해 이란·튀르키예 等과 3個國 頂上會談을 가졌다. 12年째 內戰 中인 시리아에서 러시아와 이란은 바샤르 알아사드 大統領과 政府軍을, 튀르키예는 叛軍을 各各 支援해왔다. 하지만 러시아의 眞짜 속셈은 美國·이스라엘·사우디의 壓迫에 맞서 이란의 든든한 뒷배가 되겠다는 것이며, 러시아-우크라이나 戰爭에서 不足한 드론을 이란으로부터 導入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