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골드버그 新任 駐韓 美國大使. [東亞DB]
10日 韓國에 赴任한 필립 골드버그 新任 駐韓 美國大使는 職業外交官 中 最高位職인 ‘經歷大使(Career Ambassador)’ 職銜을 가진 베테랑 外交官이다. 職業 外交官이 駐韓 大使로 오는 건 美 國務部 對北特別代表인 姓 金 前 大使(2011∼2014年) 以後 7年 만이다. 美 大使는 職業 外交官(Career Diplomat)과 政務職 外交官(Political Appointee) 2種類로 分類되는데, 이 中 필립 골드버그는 前者에 該當한다.
10日 午後 仁川國際空港으로 入國한 골드버그 大使는 取材陣에 “安寧하세요”라는 韓國말로 첫 人事를 건넸다. 그는 “駐韓美國大使로 任命된 것을 榮光으로 생각한다”며 “韓美는 紛爭에서 偉大한 同盟을 만들었고 兩國 大統領의 頂上會談 合意 德으로 民主主義라는 共同의 價値에 기초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駐韓 美 大使 자리는 1年 6個月 間 公席으로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政府가 任命한 海里 해리스 前 駐韓 美國大使는 2021年 1月 조 바이든 大統領 就任에 맞춰 移任했고, 大使 任命이 遲延되면서 公館 次席이 大使 業務를 代理해왔다.
美國 東部 보스턴 出生으로 보스턴대를 卒業한 골드버그 大使에게 韓國은 大使로서 4番째 赴任地다. 앞서 볼리비아, 필리핀, 콜롬비아에서도 駐在 大使로 勤務했다. 그는 조지 W. 부시 行政府 時節인 2006~2008年 州 볼리비아 大使職에 있다가 反美 性向의 에보 모랄레스 政權과 角을 세워 ‘外交的 忌避人物(페르소나 논 그라타, Persona non grata)’로 指定돼 追放된 적도 있다.
北韓에는 別로 달갑지 않은 人士다. 골드버그 大使는 버락 오바마 美 行政府 때인 2009~2010年에는 國務部 유엔 對北制裁 履行擔當 調停官으로 活動했다. 2009年 5月 北韓 2次 核實驗에 따라 採擇한 유엔 安全保障理事會 對北決意 1874號 履行을 總括했다. 올해 4月 美 上院 外交委員會 認准 聽聞會에선 北韓을 ‘不良 政權(rogue regime)’으로 規定하며 “完全하고 檢證 可能하며 不可逆的인 非核化(CVID)는 斷乎하고 持續的으로 堅持해야 한다”고 밝혔다. 北韓은 골드버그 大使가 赴任한 7月 10日 放射砲를 쏘며 低强度 挑發을 하기도 했다.
한便 골드버그 大使는 最初로 自身의 性 正體性을 밝힌 駐韓 美國大使이기도 하다. 姓 少數者인 골드버그 大使는 同姓 戀人과 함께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通常 配偶者를 包含한 家族과 함께하는 國務部 就任 宣誓도 혼자 했다. 國內에서는 美國에 友好的인 一部 保守 團體들이 골드버그 臺詞가 性小數者임을 糾彈하는 集會를 열어 論難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