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次期 大權 走者로 負傷한 한동훈|週刊東亞

週刊東亞 1344

2022.06.17

次期 大權 走者로 負傷한 한동훈

팬클럽 運營者 “國民이 力量 있는 次世代 國家 人材로 評價한 건 感謝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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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記者

    friend@donga.com

    入力 2022-06-1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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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월 8일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法務部 長官이 6月 8日 京畿 과천시 法務部 廳舍로 出勤하고 있다. [뉴시스]

    “國民으로 하여금 左遷된 檢事들 이름까지 외우게 한 건 文在寅 政府다. 한동훈 長官이 公職者로서 自己 일을 잘 遂行해내리라 믿었기에 2年間 應援해왔다. 그를 임명한 건 尹錫悅 大統領이지만 충성해야 할 對象은 오로지 國民뿐이라는 事實을 잊지 말길 바란다.”(한동훈 長官 팬클럽 ‘위드후니’ 運營者)

    1萬2000名 規模의 한동훈 法務部 長官 팬클럽 運營者는 最近 ‘週刊東亞’와 인터뷰에서 “韓 長官의 當面 課題는 法務部 長官이라는 重責을 成功的으로 마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닷새 만에 두 자릿數 支持率

    尹錫悅 政府 첫 法務部 長官에 任命되며 輿論의 注目을 받아온 한 長官이 韓國갤럽 輿論調査에서 4% 支持率을 얻은 데 이어 最近에는 두 자릿數 支持率로 뛰어올라 次期 大權 走者로서 立地를 굳히고 있다. 輿論調査業體 알앤써치가 뉴스핌 依賴로 6月 11~13日 全國 成人 男女 1025名을 對象으로 實施해 15日 發表한 輿論調査 結果에서 “누가 尹錫悅 大統領의 뒤를 이을 次期 政治 指導者로 적합한가”라는 質問에 應答者 15.1%가 韓 長官을 꼽았다(표본오차는 95% 信賴 水準에서 ±3.1%p. 輿論調査와 關聯한 仔細한 內容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홈페이지 參照). 더불어民主黨(民主黨) 李在明 議員(29.3%)과 오세훈 서울市長(23.9%)에 이어 세 番째로 높은 支持率이다. 國民의힘 안철수 議員(6.9%), 金東兗 京畿道知事 當選人(5.6%), 민주당 이낙연 前 代表(5.0%), 元喜龍 國土交通部 長官(3.5%)이 뒤를 이었다(그래프 參照). 6月 10日 發表된 韓國갤럽 輿論調査 結果에서 金東兗 京畿道知事 當選人과 나란히 4%臺로 이름을 올린 지 닷새 만에 두 자릿數 支持率로 뛰어오른 것이다.

    會員 數 1萬2000名 ‘위드후니’

    韓 長官이 次期 走者로 浮上한 背景에는 그를 向한 팬덤 現象도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韓 長官에겐 이미 現職 檢事 時節부터 팬덤이 形成돼 있었다. 韓 長官 팬클럽 ‘위드후니’는 2020年 7月 25日 페이스북을 始作으로 同名의 네이버 카페, 인스타그램, 유튜브 計定 等을 통해 活動하고 있다. 當時 한 長官은 曺國 前 法務部 長官 一家가 連累된 事件 搜査를 主導하면서 與圈의 牽制를 받았다. 이른바 ‘檢言癒着’ 疑惑에 連累돼 2020年 6月 閑職으로 여겨지는 法務硏修院 硏究委員으로 左遷됐고, 같은 해 7月 關聯 搜査 過程에서 정진웅 當時 서울중앙지검 刑事1部長(現 法務硏修院 硏究委員)으로부터 ‘瀆職暴行’을 當하기도 했다(지난해 8月 서울중앙지법은 瀆職暴行韓 嫌疑로 懲役 4個月, 執行猶豫 1年, 資格停止 1年 宣告). 이때 한 長官이 보인 毅然한 態度에 오히려 感銘받아 그를 支持하는 모임을 結成했다는 것이 팬클럽 側 說明이다.

    週刊東亞는 6月 14日 위드후니 運營者를 書面 인터뷰했다. 該當 運營者는 “내 個人 身上은 國民이 알 必要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을 것이라 보기에 이름, 나이, 職業 等 私的 情報는 一切 公開할 생각이 없다”며 인터뷰에 應했다. 다음은 그와 나눈 一問一答.



    위드후니 結成 背景은 무엇인가.

    “檢事長 身分인 사람(韓 長官)조차 抑鬱하게 謀陷을 받는 社會는 뭔가 問題가 있다고 느꼈다. 最小限 한 長官을 應援하는 國民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折半 以上의 國民이 지난 文在寅 政權 5年 동안 무너진 常識과 原則이 回復되길 바라며 한 長官의 行步를 應援했다고 본다.”

    팬클럽 會員 數와 年齡, 性別 等 構成은 어떤가.

    “6月 14日子 基準 會員 數는 페이스북 3644名, 네이버 카페 8072名, 인스타그램 1988名, 유튜브 7070名이다. 一部 重複 會員도 있기에 大略 1萬2000名 內外로 推定한다. 最近 하루 平均 50名假量 꾸준히 加入하고 있는 趨勢다. 會員 加入 時 個人情報를 一切 蒐集하지 않기 때문에 年齡이나 性別 統計는 없다. 다만 댓글에서 本人을 紹介하는 內容을 살펴보면, 커서 檢事가 되고 싶다는 10代부터 檢察 公務員試驗을 準備한다는 20代, 韓 長官과 같은 年齡帶라서 더 應援한다는 40代, 子息 같은 느낌이 들어 꼭 元職 復歸되길 祈禱한다는 70, 80代까지 多樣한 年齡이 한 長官을 應援하고 있다고 느낀다.”

    “韓, 應援에 ‘感謝합니다’ 짧은 答狀”

    主要 活動은 무엇인가. 그리고 會員 申請 資格과 强退 條件은?

    “政權交替 以前엔 한 長官의 元職 復歸를 應援하는 것이 唯一한 目標였다. 長官 就任 後에는 歷代 가장 成功的인 法務部 長官으로 評價받을 수 있도록 應援하고 있다. 會員 加入 資格은 따로 없으며 한 長官을 應援한다면 누구나 언제든지 加入이 可能하다. 다만 카페 內에서 半말이나 辱說을 (揭示 글이나 댓글로) 달거나 會員 間 是非를 걸거나 하는 境遇 活動을 停止한다. 아무리 팬이라도 한 長官을 偶像化하거나 다른 이에게 支持와 應援을 强要할 境遇도 活動을 할 수 없다. 募金 行爲나 商業的 販賣 行爲도 一切 禁止돼 있어 이를 어기면 卽時 退場당한다.”

    韓 長官이 팬클럽 會員과 直接 疏通하나.

    “間或 페이스북 메신저(페메)로 應援 文字나 質問을 보내면 한 長官이 直接 答狀을 주는 것으로 안다. 卽刻 應對는 못 해도 一週日 뒤에라도 꼭 答狀을 해와 그 精誠에 더 感動한다는 글이 올라오곤 한다. ‘感謝합니다’ 程度의 單答型이지만 高位 公職者의 權威的이고 高壓的인 모습만 보아온 國民 立場에선 新鮮한 모습으로 다가왔다고 생각한다. 늘 똑같은 ‘感謝합니다’라는 答狀에 이제는 보내는 분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 長官 業務가 많을 테니 예전처럼 答狀을 해주는지 與否는 알 수 없다. 나 亦是 (韓 長官의) 個人 連絡處는 모르기에 連絡을 나누지도 않는다. 特別히 連絡할 狀況이 없고 그 必要性도 느끼지 못하기에 앞으로도 連絡할 일은 없을 것 같다.”

    韓 長官이 最近 輿論調査에서 次期 大權 走者로 이름을 올렸는데.

    “새로운 政府가 出帆한 지 겨우 한 달 됐다. 이 時點에 5年 뒤 大統領이 누가 될지 궁금해하는 國民이 果然 몇이나 될지 疑問이다. 이런 調査에 關心을 두는 건 오로지 政治人과 이슈를 쫓기 바쁜 言論이 아닐까 생각한다. 只今 한 長官에게 必要한 건 法務部 長官이라는 重責을 成功的으로 마치는 것, 지난 5年間 무너진 法治를 바로세우는 것, 그동안 中斷된 搜査를 공정하게 原則대로 이어나가는 것이다. 이런 當面 課題를 完遂하는 것이 훨씬 더 重要한 問題고, 國民이 關心 갖는 部分이며, 팬클럽도 이런 行步를 應援할 것이다. 다만 이番 調査를 통해 많은 國民이 한 長官을 次世代 指導者이자 力量 있는 國家的 人材로 認定한 部分은 感謝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一角에서는 政治 팬덤이 盲目的 支持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憂慮도 있다.

    “팬덤이 問題가 아니다. 이런 切迫한 狀況으로 國家를 몰고 간 責任感 없는 多數의 政治人과 자리 지키기에 汲汲한 高位 公職者들이 反省해야 한다. 國民으로 하여금 左遷된 檢事들 이름까지 외우게 한 건 文在寅 政府다. 勿論 文字 테러나 다른 政治人을 惡意的으로 誹謗하는 等 國民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건 本人이 支持하는 對象에게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行動이다. 眞짜 팬이라면 그런 바보 같은 行動은 안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드후니는 한 長官을 應援하는 것 外에는 特定 政黨이나 政治人에 어떤 關心도 없다.”

    向後 韓 長官에게 바라는 點은 무엇인가.

    “韓 長官을 임명한 건 尹 大統領이지만 충성해야 할 對象은 오로지 國民뿐이라는 事實을 잊지 말길 바란다. 萬若 國民을 위해 다시 한 番 職을 걸어야 하는 狀況이 온다면 조금도 망설이지 말고 오직 國民만을 위해 決斷하길 바란다. 韓 長官을 2年 가까이 變함없이 應援한 건 初心을 잃지 않고 公職者로서 自身의 일을 잘 遂行하리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韓 長官이 就任式에서 밝힌 생각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우리 應援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長官 就任 後 ‘脫權威 行步’까지

    5월 26일 윤석열 대통령(왼쪽)으로부터 국무위원 임명장을 받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동아DB]

    5月 26日 尹錫悅 大統領(왼쪽)으로부터 國務委員 任命狀을 받은 한동훈 法務部 長官. [東亞DB]

    韓 長官이 次期 大權 走者로 擧論되기 始作한 輿論을 알려면 그가 長官 就任 後 보인 一連의 新鮮한 行步들을 注目할 必要가 있다. 韓 長官은 5月 17日 就任 後 한 달 동안 相當한 存在感을 보였다. 그는 最近 法務部 內部 通信網을 통해 “報告書·文書에서 長官, 次官 等 幹部를 呼稱할 때 ‘님’字 表現을 使用하지 마라”고 指示하는 等 ‘탈(脫)권위’ 行步를 이어가고 있다. 長官님 代身 長官이라고 하라는 것이다. 5月 25日에는 “長官이 車輛을 타고 내릴 때 車 門을 代身 여닫지 말아달라”는 趣旨의 指示도 했다.

    韓 長官의 次期 大權 走者 負傷에 對해 朴上兵 仁荷大 政策大學院 招聘敎授는 “젊은 이미지와 野圈에 强勁한 모습이 注目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尹錫悅 政府에서 한 長官은 實際 그런지 與否를 떠나 事實上 2人者로 注目받고 있기에 與圈 支持者 中에는 그를 次期 大權 走者로 보는 이들도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次期 大選이 5年이나 남은 時點의 輿論調査에 지나친 意味 附與를 해선 안 된다는 指摘도 있다. 首都圈 所在 大學의 한 政治學과 敎授는 “새 政府가 出帆한 지 얼마 안 된 時點에 큰 意味가 없는 輿論調査 結果”라면서 “韓 長官이 尹 大統領 側近이고 節制된 言行으로 눈에 띄는 側面이 있으나 아직 이렇다 할 業績도 없는 狀況에서 意味를 크게 附與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萬若 한 長官이 法務部 長官職을 遂行한 後 政治人으로서 몸집을 키우기를 願할 境遇 그에게 놓인 課題는 무엇일까. 于先 特殊通 檢事 出身 ‘檢察主義者’ 이미지와 大衆 政治人의 間隙을 解消할 必要가 있다는 指摘이 나온다. 朴上兵 敎授는 “韓 長官은 尹 大統領과 版박이라고 할 수 있는 檢察主義者로서 面貌를 줄일 必要가 있다”며 “때론 大統領에게 따끔하게 直言하는 것이 尹錫悅 政府의 成功을 뒷받침하고 ‘靑出於藍’해 自身도 次期 大權 走者로서 存在感을 키우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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