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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年 美戰鬪機 20代 몰려들어도 北防空網 ‘깜깜’, 美軍이 더 놀랐다 [웨펀]|週刊東亞

週刊東亞 1258

2020.09.25

2017年 美戰鬪機 20代 몰려들어도 北防空網 ‘깜깜’, 美軍이 더 놀랐다 [웨펀]

  • 신인균 自主國防네트워크 代表

    入力 2020-09-16 10: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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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포스트 밥 우드워드 편집국장의 회고록 ‘격노(Rage)’. [Simon & Schuster 출판사]

    워싱턴포스트 밥 우드워드 編輯局長의 回顧錄 ‘激怒(Rage)’. [Simon & Schuster 出版社]

    9月15日 出刊된 워싱턴포스트 밥 우드워드 編輯局長의 回顧錄 ‘激怒(Rage)’가 워싱턴 定價를 强打하고 있다. 우드워드 編輯局長은 워터게이트 事件 當時 暴露 記事를 連달아 터트리며 닉슨 大統領을 辭退시킨 것으로 有名한 言論人으로 그는 트럼프 大統領 執權 初期부터 白堊館에서 있었던 일들을 整理해 回顧錄으로 出刊했다. 

    우드워드는 回顧錄에서 2017年, 이른바 ‘火焰과 憤怒’라는 表現이 나오던 當時의 狀況이 매우 緊迫했음을 傳하면서 트럼프 大統領과 제임스 매티스 國防部長官 等이 北韓을 實際로 攻襲하려 했다고 暴露하면서, 그 例로 2017年 9月 23日 있었던 B-1B 爆擊機의 東海 進入 武力示威 事例를 紹介했다.

    더 以上 統制 不可能한 나라

    2017年 9月은 美國과 北韓 間의 緊張이 最高潮로 치닫던 時期다. 北韓은 7月 4日 美國 獨立記念日에 맞춰 大陸間彈道미사일(ICBM)인 火星-14를 發射했고, 7月 28日에는 火星-15를 發射하더니 8月 29日 中距離 彈道미사일(IRBM) 火星 12兄을 쏘고 9月 3日에는 及其也 6次 核實驗을 强行했다. 

    8月 29日 北韓이 IRBM 發射 準備 情況을 보이자 美國은 卽刻 極祕 暗號化 通信 채널을 열고 트럼프 大統領과 렉스 틸러슨 國務長官, 제임스 매티스 國防長官 等이 온라인 會議를 열었고, 틸러슨 長官은 北韓의 미사일이 日本 上空을 通過하는 것을 報告받고 “北韓은 더 以上 統制 不可能한 나라”라며 더 以上의 協商은 無意味하다고 主張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드워드 記者의 回顧錄에 따르면 事態가 이렇게까지 흘러가자, 매티스 國防長官은 北韓에 對한 强力한 警告의 措置로 新浦 等 北韓의 港口를 爆擊하는 方案을 檢討했다. 이 爆擊이 北韓과의 全面戰으로 擴大될 境遇 美國은 韓美聯合 全面戰 作戰 計劃인 5027 施行 外에도 別途로 80發의 核武器를 使用하는 方案도 檢討했다. 



    北韓의 連이은 挑發과 이에 對한 트럼프 大統領의 憤怒를 잘 알고 있던 매티스 長官은 이 時期에 언제 戰爭이 날지 몰라 옷을 입고 쪽잠을 잤던 것으로 有名한데, 매티스 長官은 自身의 決定에 數百萬 名이 죽을 수 있는 核戰爭이 勃發할까 봐 며칠을 苦悶한 것으로 傳해졌다. 

    大規模 死傷者가 發生하는 것을 極度로 두려워했던 매티스 長官의 생각 때문에 結局 北爆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美國은 北韓에게 確實한 警告 메시지를 보낼 必要가 있다는 判斷 下에 大規模 爆擊 編隊群을 構成해 北韓 近處까지 보내기로 決定했다. 

    白堊館의 作戰 命令을 받은 美軍은 9月23日 午後 作戰에 나섰다. 괌에 臨時 展開돼 있던 제37폭격비행대(37th Bomb Squadron) 所屬 B-1B 爆擊機 2臺가 앤더슨 空軍基地를 離陸해 北上하기 始作했다. 이들은 리비아 攻襲作戰人 오딧세이 새벽 作戰 等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로 構成된 部隊였다.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 폭격기. [공군 제공]

    죽음의 白鳥라 불리는 B-1B 爆擊機. [空軍 提供]

    當時 筆者가 追跡한 航跡 情報에 따르면, 이 爆擊機들은 離陸 後 日本 오키나와 隣近 空域에서 KC-135R 空中給油機 2代로부터 給油를 받았는데, 이는 이 爆擊機들이 實際 武裝을 搭載한 狀態였다는 것을 意味한다. 

    爆擊機들이 오키나와 隣近에 到達하자 오키나와 가데나 空軍基地에 있는 第15飛行團 所屬 F-15C 戰鬪機 6代도 離陸했다. 美軍이 此後 公開한 寫眞에 따르면 이들은 補助燃料탱크 2個와 中距離·短距離 空對空 미사일을 滿載한 完全武裝(Fully-armed) 狀態로 實傳 狀況을 附與받고 作戰에 投入됐었다. 

    이들의 뒤에는 가데나에서 發進한 E-3B 센트里 早期警報統制機 1臺와 護衛 戰鬪機들에 對한 空中給油를 擔當할 KC-135R 空中給油機 2代, 有事時 操縱士 救出을 위한 MC-130J 特殊電氣 2臺와 HH-60M 探索救助헬기 2代, MH-53E 헬기 2代, CV-22B 特殊電氣 2臺와 其他 지원기 等이 따라붙었다. 20餘 臺에 達하는 典型的인 攻擊編隊群(Strike package)이었다.

    “이番 事件은 北韓에 對한 宣戰布告”

    이들은 濟州 南方 海域에서 編隊를 構成한 뒤 大韓海峽 上空을 지나 東海로 進入한 뒤 똑바로 北上하는 코스를 取했고, 韓國時刻으로 9月23日 午後 11時 30分께 東海 北方限界線(NLL)을 通過했다. 이들은 그 누구의 制止나 干涉도 받지 않고 그대로 北上했고, 豊溪里 隣近까지 接近했다가 機首를 돌려 다음날 새벽에 機智로 復歸했다. 

    이 같은 事實은 作戰 當日 航空機의 ADS-B(Automatic Dependent Surveillance-Broadcast) 信號를 追跡하는 專門家들에 依해 처음 識別됐고, 筆者 亦是 作戰 當日인 夜間에 關聯 事實을 確認하고 다음 날 各種 言論 媒體를 통해 이 같은 事實을 알렸다. 

    그러나 北韓은 이 事實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北韓은 美國이 9月24日 午前(韓國時刻), 美 國防部가 關聯 事實을 브리핑한 다음에야 이 事實을 認知했고, 9月25日부터 UN駐在 大使 名義로 “이番 事件은 北韓에 對한 宣戰布告”라며 온갖 非難을 쏟아내기 始作했다. 밥 우드워드 局長의 回顧錄에 나온 대로 美軍이 9月23日 夜間에 正말 北韓 領空에 들어갔었다면, 北韓은 自身들의 領空을 美軍 爆擊機 編隊가 휘젓고 다니는 것을 몰랐다는 이야기다. 

    美軍이 밝힌 B-1B 爆擊機 編隊의 進出 位置는 當時 이 爆擊機가 搭載하고 있었던 AGM-158 JASSM(Joint Air-to-Surface Standoff Missile) 스텔스 空對地 順航 미사일로 平壤 金正恩 執務室을 때릴 수 있는 距離였다. 中東 地域 攻襲 作戰에서 證明된 바와 같이 이 미사일은 北韓의 防空望으로 探知·識別·追跡이 事實上 不可能한 武器이기 때문에 9月23日 밤 바로 그 時刻에 트럼프 大統領의 決心만 있었다면 金正恩은 불귀(不歸)의 客(客)이 될 수도 있었다. 

    北韓은 自身들의 領空 또는 領空에 아주 가까운 空域까지 美軍 爆擊機 編隊가 들어왔다는 事實, 그것도 自身들이 그 事實을 全혀 發見하지 못했다는 事實에 驚愕했지만, 事實 北韓만큼이나 美國도 놀랐을 것이다. 爆擊機 編隊가 그토록 가깝게 接近할 때까지 北韓의 防空網이라는 것이 全혀 作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北韓은 1萬4000餘 門에 達하는 對空砲와 數百基의 地對空 미사일로 構成된 世界 最高 水準의 密集 防空望을 갖춘 것으로 有名했다. ‘카탈로그 데이터’대로라면 美軍 爆擊機들은 韓半島 隣近에 到着했을 때부터 北韓의 長距離 早期警報레이더인 P-14(追跡거리 600km)에 探知되고, 緯度 上으로 江原道 隣近 하늘을 飛行할 때부터 S-200(NATO 分類名 SA-5) 地對空 미사일의 射擊統制레이더인 5N62 레이더의 照準을 받았어야 했다. 

    北韓은 東海岸 主要 據點에 中距離 地對空 미사일인 S-125(NATO 分類名 SA-2)를 大量으로 깔아 놓고 있는데, 이 레이더 사이트에는 最大 275km를 볼 수 있는 P-12 레이더가 編制되므로, 이들 레이더가 第願대로 作動했다면, 北韓은 美軍 爆擊機 編隊群이 北方限界線을 넘을 때쯤 東海 上空으로 戰鬪機를 띄웠어야 했다.

    密集 防空網의 虛像

    북한이 동해안에 배치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S-125(NATO 분류명 SA-2). [GettyImages]

    北韓이 東海岸에 配置한 中距離 地對空 미사일 S-125(NATO 分類名 SA-2). [GettyImages]

    그러나 이날 밤 北韓은 單 한 臺의 空軍祈禱 띄우지 않았고, 그 어떤 미사일도 하늘로 發射되지 않았다. 北韓이 保有한 密集 防空網의 虛像이 드러나는 瞬間이었다. 스텔스 戰鬪機도 아닌 巨大한 덩치의 爆擊機와 空中給油機가 떼로 몰려와도 이를 發見하지 못하는 것이 北韓의 密集 防空網이었던 것이다. 

    事實 蘇聯製 裝備로 構築된 防空網의 脆弱性은 걸프戰 때 이미 드러난 바 있었다. 當時 世界 最頂上級 防空望을 가진 것으로 評價되던 이라크軍은 多國籍軍의 攻襲에 一週日도 채 되지 않아 焦土化되며 蘇聯製 武器는 카탈로그 데이터와 實際 性能에 큰 乖離가 있다는 點을 보여줬었다. 

    카탈로그 데이터와 實際 性能의 乖離는 以後 여러 次例 追加로 證明됐다. 1999年 코소보 攻襲에서 그랬고, 2003年 이라크 侵攻 때도 그랬으며, 2011年 리비아 攻襲 作戰 때도 그랬다. 러시아軍의 S-400이 配置된 것은 勿論 S-300과 판치르(Pantsir), 부크(Buk) 等 카탈로그 데이터로는 世界 最頂上級의 러시아製 地對空 미사일을 大量으로 導入해 多層 防空望을 構築하고 있는 시리아軍은 最近 거의 每週 이스라엘軍의 攻襲에 主要 都市를 내주며 그 無力함을 보여주고 있다. 

    北韓의 防空網은 시리아軍보다 30~40年 더 落後된 裝備들이다. 더욱이 北韓은 大量으로 깔아놓은 地對空 미사일들의 눈이라 할 수 있는 長距離 레이더를 365日 24時間 내내 稼動할 수 있는 電力도 充分하지 않은 나라다. 世界 最高의 密集度로 깔아놓은 防空網이라는 것은 虛像에 不過하다는 것이다. 

    美軍은 每日 韓半島 周邊에 偵察機를 띄운다. 이 가운데는 北韓의 레이더나 通信 電波를 잡는 信號情報 蒐集祈禱 多數 包含되어 있다. 偵察을 하다가 北韓에서 레이더 電波가 放射되지 않는 타이밍을 잡아 戰鬪機와 爆擊機를 보내면 平壤, 寧邊, 新浦 그 어디가 됐든 北韓은 一方的으로 얻어터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現代戰은 全面戰의 時代가 아니고, 이제 全面戰은 더 以上 美軍의 主要 敎理도 아니다. 걸프戰 以後 美國은 效果基盤 作戰(EBO : Effects-Based Operation)을 통해 最小限의 戰力으로 敵의 核心만 때려 戰爭을 最短期間 內에 終結하는 戰術을 驅使해오고 있다. 卽, 美國이 北韓과 一戰을 決心하면 平壤의 首腦部만 때리지, 다른 곳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叛亂을 極度로 두려워하는 共産獨裁國家의 軍隊는 一般人이 想像하는 것 以上으로 硬直되어 있다. 이 때문에 제아무리 規模가 큰 軍隊라 하더라도 首腦部만 除去되면 共産軍隊는 痲痹된다. 最高司令官의 命令이 내려오지 않는데 軍隊를 움직이는 것은 곧 反逆이고, 이는 卽決處分감이기 때문이다. 

    언제든 김정은을 除去할 수 있는 能力을 가진 美國이 北韓을 攻襲하지 않는 것은 北韓에 對한 攻襲이 北韓의 反擊으로 이어져 大規模 全面戰으로 飛火될 것이 두려워서가 아니다. 美國이 두려워하는 것은 김정은을 除去해 權力 空白 狀況이 왔을 때 韓半島에 몰아닥칠 堪當하기 어려운 後暴風이다.

    美 政治的 要因이 重要 變數

    大韓民國은 이러한 後暴風을 直擊彈으로 맞게 되는 國家다. 이 때문에 韓美同盟이 堅固하고 끈끈할수록 美國은 北韓 首腦部에 對한 打擊을 躊躇하게 되지만, 韓美同盟이 느슨하고 瓦解되면 될수록 美國은 거리낄 것이 없어지게 된다. 不便한 關係에 있는 同盟의 安全보다 美國 本土의 安全과 美國 大統領의 支持率과 같은 美國 國內 政治的 要因이 더 重要한 考慮 變數가 되기 때문이다. 

    實際로 美國은 現 政府 執權 以後 韓國을 排除하고 日本을 끌어들여 對北 軍事作戰의 새 판을 짜고 있다. 本土와 괌에서 發進해 東海 한복판까지 進入하는 美軍 爆擊機를 大韓民國 空軍 戰鬪機가 아닌 日本 航空自衛隊 戰鬪機가 掩護하는 訓鍊을 하고 있는 狀況이다. 

    筆者는 2016年부터 美國의 對北 軍事옵션 實行 可能性을 여러 次例 警告하며 每日 韓半島 周邊을 오가는 美軍 軍用機와 艦艇의 動向을 체크하고 追跡해 왔다. 最近 韓半島 周邊에는 2017年 ‘火焰과 憤怒’가 이야기되던 그때 못지않은 大規模 電力이 들어와 있고, 前例를 찾아보기 어려울 程度로 많은 事前配置善과 彈藥善이 東中國海와 東海 一帶를 떠다니고 있다. 

    筆者가 ‘北爆’ 可能性에 對한 言及을 할 때마다 或者는 ‘羊치기 少年’이라는 批判을 한다. 그러나 時間이 흐른 뒤 當時 美國 高位 人士들 또는 그들과 接觸했던 사람들, 具體的으로는 존 볼턴 白堊館 國家安保補佐官이나 빈센트 브룩스 當時 韓美聯合司令官, 밥 우드워드 記者 等이 “當時 實際로 軍事作戰 直前의 雰圍氣까지 갔었다”라는 證言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美軍은 郡守로 戰爭을 하는 나라다. 美軍의 軍需物資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면 美軍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가 보인다. 只今 美軍은 國家 指導部의 決心만 있으면 언제든 김정은을 비롯한 北韓 指導部를 痕跡도 없이 소멸시킬 수 있는 모든 準備를 마치고 있다. 모든 것은 트럼프 大統領의 決心 與否에 달렸고, 그의 속마음은 아무도 모른다. 모든 것이 確實해질 때까지, 筆者는 기꺼이 ’羊치기 少年‘李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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