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겨울王國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王國’의 엘사 公主가 魔法을 부린 듯 한瞬間에 푸른 구상나무 잎에 눈꽃이 피면서 하얀 옷으로 갈아입었다. 눈 내린 뒤 찾은 漢拏山은 ‘神들의 겨울庭園’이라는 名聲에 걸맞게 찬바람에 이슬이 얼어붙은 서리꽃(상고대)李 華麗했다. 어리목探訪코스로 漢拏山 頂上인 白鹿潭 噴火口 밑, 令室溪谷 等에서 겨울 漢拏山을 體驗했다.
○ 서리꽃, 눈꽃의 하얀 庭園
21日 어리목 出發 地點(海拔 970m)을 지나자마자 急激한 오르막이다. 私製非東山(海拔 1400m)까지 숨이 턱턱 막혔다. 서어나무와 졸참나무의 앙상한 가지를 하얗게 덮은 상고대가 파란 하늘을 背景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風光이 그나마 다리의 痛症을 잊게 했다. 急傾斜를 벗어나자 緩慢한 오르막에 廣闊한 언덕이 펼쳐졌다. 언덕은 온통 하얀 눈꽃으로 덮였다. 늘푸른나무人 구상나무 群落은 겨울 漢拏山 風景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主人公이다. 차디찬 눈발을 온몸으로 받으며 만든 形象은 奇妙하고 神祕한 느낌을 안겨 줬다. 구상나무는 世界的으로 漢拏山이 最大 規模 群落을 이루고 있으며 圓뿔形으로 자라 크리스마스트리로 많이 쓰인다.
오르막에서 暫時 숨을 몰아쉬며 뒤를 돌아봤다. 瞬間 눈이 휘둥그레졌다. 巨大한 雲海로 뒤덮여 구름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다. 윗세오름待避所(海拔 1700m)를 지난 뒤 正面으로 마주한 白鹿潭 噴火口는 雄壯한 城壁처럼 다가왔다. 잿빛 火口壁은 눈얼음으로 治粧했고 구상나무들이 하얀 甲옷을 입고 城門을 지키는 것처럼 보였다. 윗세오름待避所와 令室溪谷 사이 ‘線작지왓’(名勝 第91號·海拔 1600m 一帶)은 雪原이었다. 雪嶽山이나 智異山 等 다른 地域 山에서 볼 수 없는 高山 平野다.
22日 또다시 어리목探訪코스로 윗세오름待避所를 다녀올 때는 前날과 完全 딴판이었다. 눈보라가 매서웠다. 零下 10度 內外에 瞬間 最大風速 20m의 强風이 몰아쳤다. 體感溫度를 零下 20度로 끌어내렸다. 눈썹과 머리카락에 하얀 서리가 생겼고 버프(목도리)로 얼굴을 감싸도 얼굴이 갈라지는 듯한 痛症을 느꼈다. 背囊에 있던 페트甁 食水는 살얼음으로 變해 入口가 막혔다.
○ 訪韓 裝備 갖추고 安全 山行 必須
巨大한 白鹿潭 噴火口, 눈꽃이 一品인 구상나무 群落, 시베리아 벌판처럼 눈보라가 치는 線작지왓 等은 겨울 漢拏山의 白眉로 꼽힌다. 漢拏山 探訪客이 겨울을 가장 選好하는 理由다. 國立公園管理工團이 지난해 漢拏山 探訪客을 分析한 結果 겨울(12∼2月)李 30萬8619名으로 봄 27萬2545名, 가을 26萬9178名, 여름 21萬5581名 等에 비해 훨씬 많았다.
漢拏山 主要 探訪 코스는 어리목(어리목廣場∼南壁 갈림목) 6.8km, 令室(令室休憩所∼南壁 갈림목) 5.8km, 돈내코(돈내코探訪案內所∼南壁 갈림목) 7.0km, 城板岳(城板岳探訪案內所∼東陵 正常) 9.6km, 관음사(관음사野營場∼東陵 正常) 8.7km 等이다. 城板岳 코스는 산정湖水, 관음사 코스는 耽羅溪谷 等을 鑑賞할 수 있을 만큼 저마다 獨特한 겨울 風景을 지니고 있다.
겨울철 漢拏山을 제대로 즐기려면 바람막이와 버프 掌匣 아이젠(크램폰) 等의 裝備와 非常食糧 等을 챙겨야 한다. 김창조 漢拏山國立公園管理所長은 “겨울 漢拏山은 날씨가 언제 어떻게 變할지 모를 程度로 變德이 甚하다”라며 “訪韓 裝備와 衣類 等을 제대로 갖추는 것은 基本이고 무엇보다 安全 山行이 優先이다”라고 말했다.
임재영 記者 jy788@donga.com
눈부신 겨울王國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王國’의 엘사 公主가 魔法을 부린 듯 한瞬間에 푸른 구상나무 잎에 눈꽃이 피면서 하얀 옷으로 갈아입었다. 눈 내린 뒤 찾은 漢拏山은 ‘神들의 겨울庭園’이라는 名聲에 걸맞게 찬바람에 이슬이 얼어붙은 서리꽃(상고대)李 華麗했다. 어리목探訪코스로 漢拏山 頂上인 白鹿潭 噴火口 밑, 令室溪谷 等에서 겨울 漢拏山을 體驗했다.
○ 서리꽃, 눈꽃의 하얀 庭園
21日 어리목 出發 地點(海拔 970m)을 지나자마자 急激한 오르막이다. 私製非東山(海拔 1400m)까지 숨이 턱턱 막혔다. 서어나무와 졸참나무의 앙상한 가지를 하얗게 덮은 상고대가 파란 하늘을 背景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風光이 그나마 다리의 痛症을 잊게 했다. 急傾斜를 벗어나자 緩慢한 오르막에 廣闊한 언덕이 펼쳐졌다. 언덕은 온통 하얀 눈꽃으로 덮였다. 늘푸른나무人 구상나무 群落은 겨울 漢拏山 風景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主人公이다. 차디찬 눈발을 온몸으로 받으며 만든 形象은 奇妙하고 神祕한 느낌을 안겨 줬다. 구상나무는 世界的으로 漢拏山이 最大 規模 群落을 이루고 있으며 圓뿔形으로 자라 크리스마스트리로 많이 쓰인다.
오르막에서 暫時 숨을 몰아쉬며 뒤를 돌아봤다. 瞬間 눈이 휘둥그레졌다. 巨大한 雲海로 뒤덮여 구름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다. 윗세오름待避所(海拔 1700m)를 지난 뒤 正面으로 마주한 白鹿潭 噴火口는 雄壯한 城壁처럼 다가왔다. 잿빛 火口壁은 눈얼음으로 治粧했고 구상나무들이 하얀 甲옷을 입고 城門을 지키는 것처럼 보였다. 윗세오름待避所와 令室溪谷 사이 ‘線작지왓’(名勝 第91號·海拔 1600m 一帶)은 雪原이었다. 雪嶽山이나 智異山 等 다른 地域 山에서 볼 수 없는 高山 平野다.
22日 또다시 어리목探訪코스로 윗세오름待避所를 다녀올 때는 前날과 完全 딴판이었다. 눈보라가 매서웠다. 零下 10度 內外에 瞬間 最大風速 20m의 强風이 몰아쳤다. 體感溫度를 零下 20度로 끌어내렸다. 눈썹과 머리카락에 하얀 서리가 생겼고 버프(목도리)로 얼굴을 감싸도 얼굴이 갈라지는 듯한 痛症을 느꼈다. 背囊에 있던 페트甁 食水는 살얼음으로 變해 入口가 막혔다.
○ 訪韓 裝備 갖추고 安全 山行 必須
巨大한 白鹿潭 噴火口, 눈꽃이 一品인 구상나무 群落, 시베리아 벌판처럼 눈보라가 치는 線작지왓 等은 겨울 漢拏山의 白眉로 꼽힌다. 漢拏山 探訪客이 겨울을 가장 選好하는 理由다. 國立公園管理工團이 지난해 漢拏山 探訪客을 分析한 結果 겨울(12∼2月)李 30萬8619名으로 봄 27萬2545名, 가을 26萬9178名, 여름 21萬5581名 等에 비해 훨씬 많았다.
漢拏山 主要 探訪 코스는 어리목(어리목廣場∼南壁 갈림목) 6.8km, 令室(令室休憩所∼南壁 갈림목) 5.8km, 돈내코(돈내코探訪案內所∼南壁 갈림목) 7.0km, 城板岳(城板岳探訪案內所∼東陵 正常) 9.6km, 관음사(관음사野營場∼東陵 正常) 8.7km 等이다. 城板岳 코스는 산정湖水, 관음사 코스는 耽羅溪谷 等을 鑑賞할 수 있을 만큼 저마다 獨特한 겨울 風景을 지니고 있다.
겨울철 漢拏山을 제대로 즐기려면 바람막이와 버프 掌匣 아이젠(크램폰) 等의 裝備와 非常食糧 等을 챙겨야 한다. 김창조 漢拏山國立公園管理所長은 “겨울 漢拏山은 날씨가 언제 어떻게 變할지 모를 程度로 變德이 甚하다”라며 “訪韓 裝備와 衣類 等을 제대로 갖추는 것은 基本이고 무엇보다 安全 山行이 優先이다”라고 말했다.
임재영 記者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