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最大 都市 이스탄불의 蹴球場 隣近에서 連鎖 爆彈 테러가 發生해 最小 38名이 숨지고 155名이 다쳤다.

　로이터通信은 10日 午後 10時 30分頃 터키 슈퍼리그 베式타시 蹴球팀 안房球場 出口 앞에 配置된 警察 버스가 갑자기 暴發했다고 報道했다. 테러犯들은 警察 버스에 미리 爆彈을 設置하고 遠隔操縱으로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爆發 45秒 뒤 競技場 건너便 맛카 公園에서도 爆彈 조끼를 입은 테러犯이 警察에 둘러싸인 狀態에서 自殺 테러를 敢行했다. 이番 테러엔 爆彈 300∼400kg이 動員된 것으로 推定된다.

　이番 테러는 안房팀 베式他市價 訪問팀 부르사스포르를 2-1로 이긴 뒤 2時間 만에 벌어졌다. 많은 觀衆이 蹴球場을 찾았지만 테러가 競技 終了 2時間 뒤에 터져 觀衆 가운데 死傷者는 없었다. 死亡者 38名 中 30名이 警察官으로 밝혀져 警察을 노린 테러일 可能性이 높다.

　터키 當局은 버스 暴發에서 나온 無線 統制裝置 等 殘骸들을 調査한 結果 分離獨立 運動을 펼치는 쿠르드勞動者黨(PKK)을 背後로 指目하고 容疑者 13名을 逮捕해 搜査 中이다. 터키에서는 올해 이스탄불과 앙카라 等地에서 PKK와 이슬람國家(IS)의 잇따른 테러로 200餘 名이 숨졌다.

　한便 이집트 카이로 北東部 압바視野 地區에 位置한 콥트校 聖地 세인트마크 大橋會堂 옆 작은 敎會 建物에서도 10日 午前 10時頃 爆彈 테러로 最少 25名이 숨지고 31名이 다쳤다. 12kg 相當의 TNT 爆彈이 動員된 이番 테러는 敎會 建物의 女性 專用 祈禱 空間에서 敢行돼 被害者가 大部分 女性이다. 當局은 이슬람 極端主義者들의 所行으로 보고 搜査 中이다.

카이로=조동주 特派員 dj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