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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정현우 夫婦 ‘42日間의 웨딩마치’ : 보다스튜디오

이혜민-정현우 夫婦 ‘42日間의 웨딩마치’

登錄 2016.11.28.
 이 이야기를 담은 冊 ‘世上에서 가장 긴 結婚行進’을 最近 펴낸 夫婦를 서울 麻浦區의 한 카페에서 20日 만났다. 카페 한쪽 壁에는 巡禮길에서 찍은 寫眞 20張이 展示돼 있었다. 두 사람의 손가락에는 심플한 디자인의 커플링이 반짝거렸다. 李 氏는 손가락을 쫙 펴 보이며 “良家 어머니들이 주신 목걸이를 녹여 만든 唯一한 禮物”이라며 微笑 지었다.

 그래픽디자인 會社 編輯者였던 李 氏와 웹디자이너인 鄭 氏는 辭表를 내고 길을 떠났다. 한 달에 하루 이틀밖에 쉬지 못하고 每日 밤 12時가 넘어 退勤하는 삶에 지쳤기 때문이다.

 가장 큰 고비는 兩家 父母님 說得하기. 意義로 ‘쿨하게’ 許諾이 떨어졌다.

 事前에 서울 城郭길과 濟州 올레길을 걸으며 ‘轉地訓鍊’을 했지만 巡禮길은 만만찮았다. 갑자기 눈이 펑펑 내리는가 하면 隨時로 暴雨가 쏟아져 진흙탕 속에서 헤맸다. 하지만 6年間 戀愛한 것보다 42日間 서로에 對해 더 깊이 알게 됐단다.

 “데이트할 때는 제가 모든 걸 決定했는데 巡禮길에서는 현우 氏가 길을 척척 찾고 제 다리에 繃帶도 감아주며 이끄는 거예요. 이렇게 듬직한 面이 있나 싶어 놀랐어요.” “혜민이가 발목과 무릎의 痛症이 甚한데도 끝까지 걸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빚내는’ 結婚式 代身 ‘빛나는’ 結婚式을 하고 싶었던 이들의 行進은 외롭지 않았다. 巡禮길에서 만난 스페인과 濠洲 音樂家는 祝歌를 불러줬고, 韓國에서 온 스님은 主禮辭 같은 德談을 건넸다.

 이들은 巡禮를 마친 後 1個月 半 동안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를 旅行했다. 3個月間 쓴 돈은 1200萬 원으로, 豫斷과 新婚旅行費까지 包含한 普通 結婚 費用의 5分의 1 水準이다. 歸國 後 이 氏는 1人 出版社 ‘900km’를 차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冊을 냈다. 初版 700卷 가운데 後援者 300名에게 보내고 난 나머지 冊이 모두 팔려 2刷로 1000卷을 더 찍었다.

 巡禮 뒤 이들의 삶에 對한 態度가 바뀌었다. 게임會社에 就職한 鄭 氏는 “昇進, 커리어 等을 苦悶하며 앞날을 不安해하거나 躁急해하지 않게 됐다”, 李 氏는 “未來를 위해 現在를 抵當 잡히며 살지 않기로 했다. 조금 벌더라도 재미난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合唱하듯 當付했다. “두 사람의 意味 있는 行爲만으로도 結婚이 成事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이들의 表情은 햇살처럼 환했다. 巡禮길에서 登山服에 작은 面紗布를 쓰고 넥타이를 맨 채 활짝 웃고 있는 寫眞 속 모습처럼.

 

손효림 記者 aryssong@donga.com

 이 이야기를 담은 冊 ‘世上에서 가장 긴 結婚行進’을 最近 펴낸 夫婦를 서울 麻浦區의 한 카페에서 20日 만났다. 카페 한쪽 壁에는 巡禮길에서 찍은 寫眞 20張이 展示돼 있었다. 두 사람의 손가락에는 심플한 디자인의 커플링이 반짝거렸다. 李 氏는 손가락을 쫙 펴 보이며 “良家 어머니들이 주신 목걸이를 녹여 만든 唯一한 禮物”이라며 微笑 지었다.

 그래픽디자인 會社 編輯者였던 李 氏와 웹디자이너인 鄭 氏는 辭表를 내고 길을 떠났다. 한 달에 하루 이틀밖에 쉬지 못하고 每日 밤 12時가 넘어 退勤하는 삶에 지쳤기 때문이다.

 가장 큰 고비는 兩家 父母님 說得하기. 意義로 ‘쿨하게’ 許諾이 떨어졌다.

 事前에 서울 城郭길과 濟州 올레길을 걸으며 ‘轉地訓鍊’을 했지만 巡禮길은 만만찮았다. 갑자기 눈이 펑펑 내리는가 하면 隨時로 暴雨가 쏟아져 진흙탕 속에서 헤맸다. 하지만 6年間 戀愛한 것보다 42日間 서로에 對해 더 깊이 알게 됐단다.

 “데이트할 때는 제가 모든 걸 決定했는데 巡禮길에서는 현우 氏가 길을 척척 찾고 제 다리에 繃帶도 감아주며 이끄는 거예요. 이렇게 듬직한 面이 있나 싶어 놀랐어요.” “혜민이가 발목과 무릎의 痛症이 甚한데도 끝까지 걸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빚내는’ 結婚式 代身 ‘빛나는’ 結婚式을 하고 싶었던 이들의 行進은 외롭지 않았다. 巡禮길에서 만난 스페인과 濠洲 音樂家는 祝歌를 불러줬고, 韓國에서 온 스님은 主禮辭 같은 德談을 건넸다.

 이들은 巡禮를 마친 後 1個月 半 동안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를 旅行했다. 3個月間 쓴 돈은 1200萬 원으로, 豫斷과 新婚旅行費까지 包含한 普通 結婚 費用의 5分의 1 水準이다. 歸國 後 이 氏는 1人 出版社 ‘900km’를 차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冊을 냈다. 初版 700卷 가운데 後援者 300名에게 보내고 난 나머지 冊이 모두 팔려 2刷로 1000卷을 더 찍었다.

 巡禮 뒤 이들의 삶에 對한 態度가 바뀌었다. 게임會社에 就職한 鄭 氏는 “昇進, 커리어 等을 苦悶하며 앞날을 不安해하거나 躁急해하지 않게 됐다”, 李 氏는 “未來를 위해 現在를 抵當 잡히며 살지 않기로 했다. 조금 벌더라도 재미난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合唱하듯 當付했다. “두 사람의 意味 있는 行爲만으로도 結婚이 成事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이들의 表情은 햇살처럼 환했다. 巡禮길에서 登山服에 작은 面紗布를 쓰고 넥타이를 맨 채 활짝 웃고 있는 寫眞 속 모습처럼.

 

손효림 記者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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