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足鎖 풀린 地域區 燒酒들… 全國區 舞臺로 독한 戰爭 : 보다스튜디오

足鎖 풀린 地域區 燒酒들… 全國區 舞臺로 독한 戰爭

登錄 2014.11.29.
25日 午後 서울 地下鐵 2號線 강남역 近處 食堂家. 大學校 이름이 적힌 野球점퍼를 걸친 男女 서너 名이 술집에 들어가 테이블을 돌며 무언가를 紹介하고 있었다. 이들이 들고 있는 것은 燒酒. 알고 보니 全南地域에 本社를 둔 燒酒會社 寶海의 營業社員들이 올 初 첫선을 보인 ‘아홉時半’을 弘報하기 위해 江南驛 近處를 돌고 있는 것이었다. 仔細히 보니 野球점퍼에 적힌 글씨도 實際 大學이 아닌 ‘아홉時半 州立大學’이다. 이것은 寶海가 最近 大學街를 돌며 進行 中인 토크콘서트의 題目이기도 하다.

寶海의 營業을 맡고 있는 윤필영 ‘프로’(보해 職員의 社內 呼稱)는 “營業社員 혼자, 또는 두세 名이 짝을 지어 하루에 30∼40곳의 食堂을 돌며 아홉時班을 알리고 있다”며 “首都圈에서 製品 認知度를 最大限 끌어올리는 게 目標”라고 말했다.

같은 時刻. 서울 麻浦區 홍익대 近處에는 慶南 昌原이 本社인 舞鶴 職員들이 登場했다. 이들은 ‘좋은데이’를 形象化한 前身 人形을 뒤집어쓴 채 길거리를 돌며 行人들에게 人事를 건넸다. 조세봉 舞鶴 마케팅팀 主任은 “올 들어 거의 每日 서울 市內 主要 商圈을 돌며 이런 弘報活動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이들의 目標도 보해와 다르지 않았다. 서울 및 首都圈에서 좋은데이 認知度를 높이겠다는 것이었다.

者逃走法 廢止로 始作된 八道 燒酒 戰爭

本來 燒酒는 地域色이 剛하기로 有名한 술이다. 政黨이나 프로野球團 選好度만큼이나 出身 地域에 따라 選好度가 左右되는 게 바로 燒酒다. 이러한 文化는 政府 政策과 密接한 關聯이 있다.

政府는 1970年 低質 酒類 生産 防止와 流通 秩序 回復을 名分 삼아 全國의 燒酒 製造業體 254곳을 統廢合하는 作業에 들어갔다. 그 結果 1977年 市道別로 한 곳의 燒酒 製造業體만 살아남았다. 이때 살아남아 者逃走(自道酒) 地位를 얻은 業體가 바로 △進路(서울·京畿) △大選(釜山) △傾月(江原) △大洋(忠北) △선양(忠南) △보배(全北) △寶海(全南) △금복주(慶北) △무학(慶南) △韓日(濟州) 等 10個社다.

政府는 地域 酒類都賣業者들이 每달 燒酒 購入費用의 50%를 者逃走를 사는 데 써야 한다는 ‘者逃走 義務購入制度(者逃走法)’도 導入했다. 地域 燒酒會社는 ‘땅 짚고 헤엄치기’만 하면 됐다.

하지만 1990年代 들어 變化의 兆朕이 나타나기 始作했다. 者逃走法이 1992年 廢止된 것이 契機가 됐다. 首都圈 터主大監인 進路에 맞서 ‘全國區 브랜드’를 꿈꾸는 地域 會社들의 奮鬪記가 이때 비로소 始作됐다.

先頭走者는 두산이었다. 麥酒 브랜드 ‘OB’를 가진 두산은 1993年 11月 講院의 傾月을 引受해 使命(社名)을 두산傾月로 바꾸며 燒酒 市場에 뛰어들었다. 只今은 롯데주류가 된 두산傾月은 1994年 1月 ‘그린燒酒’를 내놨다. 이 製品은 透明하던 旣存 病의 色깔을 綠色으로 바꾸고 ‘大關嶺 淸淨水’를 使用했다는 點을 내세웠다. 그렇지만 두산傾月의 强點은 무엇보다 營業網에 있었다. 麥酒를 팔던 營業社員들이 燒酒 營業에도 뛰어들었다.

市場의 反應은 暴發的이었다. 出市 7個月 만에 1億 病이 팔려나갔다. 김조일 롯데酒類 弘報팀長은 “當時 그린燒酒의 首都圈 占有率은 50%를 넘길 程度였고, 特히 競技 水原 等에서 그린燒酒의 人氣는 可히 暴發的이었다”며 “그린燒酒는 두산傾月을 全國 브랜드로 거듭나게 한 一等功臣”이라고 回想했다.

進路도 가만히 있진 않았다. 1994年 5月 ‘카스’를 선보이며 麥酒 市場에도 뛰어들었고 地方 攻掠에도 拍車를 加했다. 大企業의 攻勢를 憂慮하는 地方 會社들의 反撥에 政府는 1995年 10月 者逃走法을 다시 導入했다. 하지만 이番엔 憲法裁判所가 制動을 걸었다. 憲裁는 1996年 12月 者逃走法에 對해 違憲 決定을 내렸다. 이로써 國內 燒酒 市場은 保護膜이 사라진 事實上 ‘春秋戰國時代’로 접어들었다.



프리미엄 燒酒가 불러온 首都圈 大戰(大戰)

最善의 守備는 攻擊이라 했던가. 이때 果敢히 北進(北進)을 敢行하는 會社가 登場했다. 全南에 本社를 둔 寶海였다. 寶海는 1996年 3月 國內 最初의 프리미엄 燒酒 ‘金삿갓’을 내세워 全國區 進出을 宣言했다.

프리미엄 燒酒는 當時 主를 이뤘던 一般 燒酒와 달리 꿀과 보리 酒酊 等 高級 原料를 써서 맛과 香을 差別化한 製品이다. 寶海는 서울과 京畿地域에 事業所를 내면서 流通網을 構築했다. 그 結果 金삿갓은 出市 한 달餘 만에 100萬 甁 以上 팔리며 프리미엄 燒酒와 寶海를 全國에 알렸다.

다른 業體들도 맞불을 놨다. 금복주는 그해 5月 ‘獨島’를, 두산傾月은 6月 ‘靑山裏 碧溪水’를 出市했다. 하지만 市場은 進路가 그해 10月 出市한 ‘참나무桶 맑은 燒酒’에 依해 整理됐다. 出市 50日 만에 1000萬 甁 以上이 팔렸다. 이듬해인 1997年 寶海가 ‘곰바우’를, 두산傾月이 ‘靑色時代’를 내놓으며 市場 奪還을 노렸지만 力不足이었다.

그러나 프리미엄 燒酒 熱氣는 오래가지 않았다. 1997年 末 들이닥친 外換危機 때문이었다. 當時 進路에 몸담았던 弘報代行社 바움커뮤니케이션의 김상수 社長은 “프리미엄 燒酒의 食堂 價格은 4000원으로 一般 燒酒(2000원)보다 비쌌지만 景氣가 好況인 德에 많이 팔렸었다”며 “外換危機 以後 紙匣이 얇아진 顧客들이 프리미엄 燒酒를 外面하면서 市場에서 자연스럽게 存在感이 없어졌다”고 回顧했다.

‘처음처럼’으로 全國區 安着한 롯데

首都圈은 以後 한동안 다시 進路 天下가 됐다. 1998年 두산主流BG로 社名을 바꾼 두산傾月은 그해 그린燒酒 1400萬 箱子를 팔아치우며 家庭用 市場에서 首都圈 市場 1位(販賣額 基準)에 올랐지만 以後 내리막을 걸었다. ‘米(米)燒酒’, ‘山’ 等이 期待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이랬던 두산에 다시 機會가 왔다. 2006年 出市한 ‘처음처럼’이 決定的 役割을 했다. 처음처럼은 世界 最初로 알칼리 還元水를 쓰고 알코올 度數를 20度 以下로 낮췄다는 點을 强調하며 독한 술을 저어하는 女心(女心)을 파고들었다. 2009年에는 롯데가 두산主流BG를 引受하며 ‘全國區 會社’ 地位를 굳혔다.

그 사이 地方에서는 小規模 戰鬪들이 續續 벌어졌다. 釜山 商圈을 놓고 벌인 大選과 舞鶴의 競爭이 代表的이다. 2006年 ‘좋은데이’를 선보인 無學은 大選의 主要 株主가 2008年 私募펀드에 會社를 팔자 “公的資金을 받아 回生한 企業이 釜山을 등졌다”는 論難이 일어난 틈을 파고들어 大選을 앞지르는 데 成功했다. 한때 占有率 90%를 넘길 程度로 釜山 市場을 꽉 잡고 있던 大選은 占有率이 2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1990年代 末 以後에는 業體들의 이름도 많이 바뀌었다. 進路는 2005年 하이트에 引受된 뒤 하이트진로가 됐다. 두산傾月은 1998年 두산主流BG로 社名을 바꿨다가 2009年 롯데에 引受되면서 롯데酒類로 탈바꿈했다. 선양은 2013年 더 脈키스컴퍼니가 됐다. 大洋은 白鶴, 하이트燒酒를 거쳐 2004年부터 忠北燒酒라는 名稱을 쓰고 있다. 보배는 1997年 朝鮮麥酒(現 하이트眞露)에 引受된 이듬해 하이트主潮로 바뀌었다가 2010年 보배라는 使命을 다시 내걸었지만 2013年 11月 하이트眞露에 完全 合倂되면서 歷史 속으로 사라졌다.

‘順한 燒酒’ 競爭… ‘처음처럼’ 17.5度로 낮춰

地方 會社들이 ‘집토끼’ 잡기에 注力하는 동안 首都圈에서는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의 競爭이 持續돼 왔다. 하지만 이런 構圖는 지난해 末부터 조금씩 바뀌고 있다. 地域 다지기에 成功한 業體들이 다시 首都圈 進出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寶海의 ‘先鋒將’은 올 初 出市한 아홉時半이다. 無學은 約 70%에 達하는 釜山 蔚山 慶南地域 占有率이 주는 自信感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首都圈에서 攻擊的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더 脈키스컴퍼니는 다양한 飮料와 섞어 마시는 ‘맥키스’를 내세우는 迂廻 戰略을 펼치고 있다.

이들에게 首都圈은 全國區 會社로 발돋움하기 위해 꼭 거쳐야 할 激戰地다. 地域 人口 增加勢가 주춤한 데다 飮酒 人口도 漸次 줄어드는 狀況에서 賣出을 劃期的으로 늘리려면 首都圈 攻掠만큼 確實한 答이 없다는 判斷에서다. 박찬승 寶海 弘報팀 課長은 “首都圈은 光州 全南의 4倍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데다 飮酒 可能 人口의 約 43%가 몰려 있는 最高의 商圈”이라고 말했다.

各種 與件도 以前보다 나아졌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營業網에만 依存하던 過去와 달리 페이스북, 트위터 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顧客 또는 店主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直接 製品을 注文하는 시스템처럼 弱한 營業網을 補完해주는 各種 手段이 登場한 德이다. 實際 寶海 等은 홈페이지에 首都圈에서 自社 燒酒를 販賣하는 食堂 및 酒店 目錄을 公開해 顧客들이 손쉽게 自社 製品을 맛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기에 週5日 勤務制가 安着돼 週末마다 地方 旅行을 다녀오는 이들이 늘면서 首都圈 住民에게 地域 燒酒를 알릴 機會도 늘어났다.

勿論 하이트眞露, 롯데酒類 等 旣存 業體들의 首都圈 守城 意志도 만만치 않다. 爆音을 自制하는 雰圍氣에 맞춰 順한 燒酒를 앞다퉈 내놓는 것이 代表的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달 17日 참이슬의 알코올 度數를 18.5度에서 17.5道路 내렸고, 롯데酒類度 다음 달 1日부터 처음처럼의 알코올 度數를 17.5度로 旣存 18度보다 0.5度 낮추기로 했다.이렇게 大韓民國 最大 商圈을 뺏고 지키려는 燒酒 業體들의 밤낮 없는 ‘戰爭’은 한동안 繼續될 것으로 보인다.

박창규 kyu@donga.com·김성모 記者

25日 午後 서울 地下鐵 2號線 강남역 近處 食堂家. 大學校 이름이 적힌 野球점퍼를 걸친 男女 서너 名이 술집에 들어가 테이블을 돌며 무언가를 紹介하고 있었다. 이들이 들고 있는 것은 燒酒. 알고 보니 全南地域에 本社를 둔 燒酒會社 寶海의 營業社員들이 올 初 첫선을 보인 ‘아홉時半’을 弘報하기 위해 江南驛 近處를 돌고 있는 것이었다. 仔細히 보니 野球점퍼에 적힌 글씨도 實際 大學이 아닌 ‘아홉時半 州立大學’이다. 이것은 寶海가 最近 大學街를 돌며 進行 中인 토크콘서트의 題目이기도 하다.

寶海의 營業을 맡고 있는 윤필영 ‘프로’(보해 職員의 社內 呼稱)는 “營業社員 혼자, 또는 두세 名이 짝을 지어 하루에 30∼40곳의 食堂을 돌며 아홉時班을 알리고 있다”며 “首都圈에서 製品 認知度를 最大限 끌어올리는 게 目標”라고 말했다.

같은 時刻. 서울 麻浦區 홍익대 近處에는 慶南 昌原이 本社인 舞鶴 職員들이 登場했다. 이들은 ‘좋은데이’를 形象化한 前身 人形을 뒤집어쓴 채 길거리를 돌며 行人들에게 人事를 건넸다. 조세봉 舞鶴 마케팅팀 主任은 “올 들어 거의 每日 서울 市內 主要 商圈을 돌며 이런 弘報活動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이들의 目標도 보해와 다르지 않았다. 서울 및 首都圈에서 좋은데이 認知度를 높이겠다는 것이었다.

者逃走法 廢止로 始作된 八道 燒酒 戰爭

本來 燒酒는 地域色이 剛하기로 有名한 술이다. 政黨이나 프로野球團 選好度만큼이나 出身 地域에 따라 選好度가 左右되는 게 바로 燒酒다. 이러한 文化는 政府 政策과 密接한 關聯이 있다.

政府는 1970年 低質 酒類 生産 防止와 流通 秩序 回復을 名分 삼아 全國의 燒酒 製造業體 254곳을 統廢合하는 作業에 들어갔다. 그 結果 1977年 市道別로 한 곳의 燒酒 製造業體만 살아남았다. 이때 살아남아 者逃走(自道酒) 地位를 얻은 業體가 바로 △進路(서울·京畿) △大選(釜山) △傾月(江原) △大洋(忠北) △선양(忠南) △보배(全北) △寶海(全南) △금복주(慶北) △무학(慶南) △韓日(濟州) 等 10個社다.

政府는 地域 酒類都賣業者들이 每달 燒酒 購入費用의 50%를 者逃走를 사는 데 써야 한다는 ‘者逃走 義務購入制度(者逃走法)’도 導入했다. 地域 燒酒會社는 ‘땅 짚고 헤엄치기’만 하면 됐다.

하지만 1990年代 들어 變化의 兆朕이 나타나기 始作했다. 者逃走法이 1992年 廢止된 것이 契機가 됐다. 首都圈 터主大監인 進路에 맞서 ‘全國區 브랜드’를 꿈꾸는 地域 會社들의 奮鬪記가 이때 비로소 始作됐다.

先頭走者는 두산이었다. 麥酒 브랜드 ‘OB’를 가진 두산은 1993年 11月 講院의 傾月을 引受해 使命(社名)을 두산傾月로 바꾸며 燒酒 市場에 뛰어들었다. 只今은 롯데주류가 된 두산傾月은 1994年 1月 ‘그린燒酒’를 내놨다. 이 製品은 透明하던 旣存 病의 色깔을 綠色으로 바꾸고 ‘大關嶺 淸淨水’를 使用했다는 點을 내세웠다. 그렇지만 두산傾月의 强點은 무엇보다 營業網에 있었다. 麥酒를 팔던 營業社員들이 燒酒 營業에도 뛰어들었다.

市場의 反應은 暴發的이었다. 出市 7個月 만에 1億 病이 팔려나갔다. 김조일 롯데酒類 弘報팀長은 “當時 그린燒酒의 首都圈 占有率은 50%를 넘길 程度였고, 特히 競技 水原 等에서 그린燒酒의 人氣는 可히 暴發的이었다”며 “그린燒酒는 두산傾月을 全國 브랜드로 거듭나게 한 一等功臣”이라고 回想했다.

進路도 가만히 있진 않았다. 1994年 5月 ‘카스’를 선보이며 麥酒 市場에도 뛰어들었고 地方 攻掠에도 拍車를 加했다. 大企業의 攻勢를 憂慮하는 地方 會社들의 反撥에 政府는 1995年 10月 者逃走法을 다시 導入했다. 하지만 이番엔 憲法裁判所가 制動을 걸었다. 憲裁는 1996年 12月 者逃走法에 對해 違憲 決定을 내렸다. 이로써 國內 燒酒 市場은 保護膜이 사라진 事實上 ‘春秋戰國時代’로 접어들었다.



프리미엄 燒酒가 불러온 首都圈 大戰(大戰)

最善의 守備는 攻擊이라 했던가. 이때 果敢히 北進(北進)을 敢行하는 會社가 登場했다. 全南에 本社를 둔 寶海였다. 寶海는 1996年 3月 國內 最初의 프리미엄 燒酒 ‘金삿갓’을 내세워 全國區 進出을 宣言했다.

프리미엄 燒酒는 當時 主를 이뤘던 一般 燒酒와 달리 꿀과 보리 酒酊 等 高級 原料를 써서 맛과 香을 差別化한 製品이다. 寶海는 서울과 京畿地域에 事業所를 내면서 流通網을 構築했다. 그 結果 金삿갓은 出市 한 달餘 만에 100萬 甁 以上 팔리며 프리미엄 燒酒와 寶海를 全國에 알렸다.

다른 業體들도 맞불을 놨다. 금복주는 그해 5月 ‘獨島’를, 두산傾月은 6月 ‘靑山裏 碧溪水’를 出市했다. 하지만 市場은 進路가 그해 10月 出市한 ‘참나무桶 맑은 燒酒’에 依해 整理됐다. 出市 50日 만에 1000萬 甁 以上이 팔렸다. 이듬해인 1997年 寶海가 ‘곰바우’를, 두산傾月이 ‘靑色時代’를 내놓으며 市場 奪還을 노렸지만 力不足이었다.

그러나 프리미엄 燒酒 熱氣는 오래가지 않았다. 1997年 末 들이닥친 外換危機 때문이었다. 當時 進路에 몸담았던 弘報代行社 바움커뮤니케이션의 김상수 社長은 “프리미엄 燒酒의 食堂 價格은 4000원으로 一般 燒酒(2000원)보다 비쌌지만 景氣가 好況인 德에 많이 팔렸었다”며 “外換危機 以後 紙匣이 얇아진 顧客들이 프리미엄 燒酒를 外面하면서 市場에서 자연스럽게 存在感이 없어졌다”고 回顧했다.

‘처음처럼’으로 全國區 安着한 롯데

首都圈은 以後 한동안 다시 進路 天下가 됐다. 1998年 두산主流BG로 社名을 바꾼 두산傾月은 그해 그린燒酒 1400萬 箱子를 팔아치우며 家庭用 市場에서 首都圈 市場 1位(販賣額 基準)에 올랐지만 以後 내리막을 걸었다. ‘米(米)燒酒’, ‘山’ 等이 期待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이랬던 두산에 다시 機會가 왔다. 2006年 出市한 ‘처음처럼’이 決定的 役割을 했다. 처음처럼은 世界 最初로 알칼리 還元水를 쓰고 알코올 度數를 20度 以下로 낮췄다는 點을 强調하며 독한 술을 저어하는 女心(女心)을 파고들었다. 2009年에는 롯데가 두산主流BG를 引受하며 ‘全國區 會社’ 地位를 굳혔다.

그 사이 地方에서는 小規模 戰鬪들이 續續 벌어졌다. 釜山 商圈을 놓고 벌인 大選과 舞鶴의 競爭이 代表的이다. 2006年 ‘좋은데이’를 선보인 無學은 大選의 主要 株主가 2008年 私募펀드에 會社를 팔자 “公的資金을 받아 回生한 企業이 釜山을 등졌다”는 論難이 일어난 틈을 파고들어 大選을 앞지르는 데 成功했다. 한때 占有率 90%를 넘길 程度로 釜山 市場을 꽉 잡고 있던 大選은 占有率이 2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1990年代 末 以後에는 業體들의 이름도 많이 바뀌었다. 進路는 2005年 하이트에 引受된 뒤 하이트진로가 됐다. 두산傾月은 1998年 두산主流BG로 社名을 바꿨다가 2009年 롯데에 引受되면서 롯데酒類로 탈바꿈했다. 선양은 2013年 더 脈키스컴퍼니가 됐다. 大洋은 白鶴, 하이트燒酒를 거쳐 2004年부터 忠北燒酒라는 名稱을 쓰고 있다. 보배는 1997年 朝鮮麥酒(現 하이트眞露)에 引受된 이듬해 하이트主潮로 바뀌었다가 2010年 보배라는 使命을 다시 내걸었지만 2013年 11月 하이트眞露에 完全 合倂되면서 歷史 속으로 사라졌다.

‘順한 燒酒’ 競爭… ‘처음처럼’ 17.5度로 낮춰

地方 會社들이 ‘집토끼’ 잡기에 注力하는 동안 首都圈에서는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의 競爭이 持續돼 왔다. 하지만 이런 構圖는 지난해 末부터 조금씩 바뀌고 있다. 地域 다지기에 成功한 業體들이 다시 首都圈 進出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寶海의 ‘先鋒將’은 올 初 出市한 아홉時半이다. 無學은 約 70%에 達하는 釜山 蔚山 慶南地域 占有率이 주는 自信感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首都圈에서 攻擊的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더 脈키스컴퍼니는 다양한 飮料와 섞어 마시는 ‘맥키스’를 내세우는 迂廻 戰略을 펼치고 있다.

이들에게 首都圈은 全國區 會社로 발돋움하기 위해 꼭 거쳐야 할 激戰地다. 地域 人口 增加勢가 주춤한 데다 飮酒 人口도 漸次 줄어드는 狀況에서 賣出을 劃期的으로 늘리려면 首都圈 攻掠만큼 確實한 答이 없다는 判斷에서다. 박찬승 寶海 弘報팀 課長은 “首都圈은 光州 全南의 4倍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데다 飮酒 可能 人口의 約 43%가 몰려 있는 最高의 商圈”이라고 말했다.

各種 與件도 以前보다 나아졌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營業網에만 依存하던 過去와 달리 페이스북, 트위터 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顧客 또는 店主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直接 製品을 注文하는 시스템처럼 弱한 營業網을 補完해주는 各種 手段이 登場한 德이다. 實際 寶海 等은 홈페이지에 首都圈에서 自社 燒酒를 販賣하는 食堂 및 酒店 目錄을 公開해 顧客들이 손쉽게 自社 製品을 맛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기에 週5日 勤務制가 安着돼 週末마다 地方 旅行을 다녀오는 이들이 늘면서 首都圈 住民에게 地域 燒酒를 알릴 機會도 늘어났다.

勿論 하이트眞露, 롯데酒類 等 旣存 業體들의 首都圈 守城 意志도 만만치 않다. 爆音을 自制하는 雰圍氣에 맞춰 順한 燒酒를 앞다퉈 내놓는 것이 代表的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달 17日 참이슬의 알코올 度數를 18.5度에서 17.5道路 내렸고, 롯데酒類度 다음 달 1日부터 처음처럼의 알코올 度數를 17.5度로 旣存 18度보다 0.5度 낮추기로 했다.이렇게 大韓民國 最大 商圈을 뺏고 지키려는 燒酒 業體들의 밤낮 없는 ‘戰爭’은 한동안 繼續될 것으로 보인다.

박창규 kyu@donga.com·김성모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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