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김기동 監督. 寫眞提供 | 한국프로축구연맹
봄 날씨가 宛然하다. 初여름 기운마저 감돈다. 하지만 FC서울의 봄은 아직 찾아오지 않은 듯하다.
서울은 最近 數年間 自尊心을 구겼다. 2020年부터 4年 連續 파이널라운드 그룹B(7~12位)로 떨어졌다. 期待를 모았던 박진섭(現 釜山 아이파크 監督)~안익수(現 安山 그리너스 代表理事) 監督도 中途에 下車했다.
反復되는 不振을 克服하기 위해 김기동 監督(52)을 迎入했다. 浦項 스틸러스에서 2021年 아시아蹴球聯盟(AFC) 챔피언스리그(ACL) 準優勝, 2023年 FA컵(現 코리아컵) 優勝과 K리그1 準優勝을 거머쥔 金 監督에게 서울은 큰 期待를 걸었다.
開幕 直後 雰圍氣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달 16日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濟州 유나이티드와 ‘하나銀行 K리그1 2024’ 3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며 시즌 첫 勝을 申告했고, 이달 3日 5라운드 홈경기에선 金泉 常務를 5-1로 大破하며 上昇勢를 타는 듯했다.
하지만 以後 不振을 면치 못하고 있다. 13日 浦項(홈·2-4)~20日 全北 현대(홈·2-3)에 敗한 데 이어 27日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9라운드 遠征競技에서도 大戰하나시티즌에 1-3으로 져 3連敗의 늪에 빠졌다. 8라운드까지 最下位였던 大戰하나를 相對로 실망스러운 結果를 안은 서울은 9位(2勝3無4敗·勝點 9)로 떨어졌다.
3連敗 동안 10골을 내주는 等 後方이 흔들리고 있다. 主戰 센터白 김주성(24)의 負傷 空白이 크지만, 그를 代替하는 권완규(33)와 황현수(29)의 守備組合이 繼續 엇拍子를 내고 있다.
期待가 컸기에 팬들의 失望 또한 倍加되고 있다. 金 監督은 浦項 司令塔 時節부터 相對에 따른 ‘맞춤 戰略’을 들고 나와 쉽게 지지 않는 競技를 펼쳤다. 하지만 서울에선 如前히 施行錯誤를 犯하고 있다. 30日 午後 7時30分 수원종합운동장에서 水原FC와 遠征競技를 치르는데, 이날도 敗한다면 不振이 長期化될 수 있다. 서울 팬들은 뒤늦게라도 ‘서울의 봄’이 오기만을 바랄 뿐이다.
백현기 記者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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