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준영·최지민·곽도규(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베테랑부터 有望株까지 거침없는 投球를 이어간다.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10個 球團 中에서도 가장 다양한 불펜 構成을 자랑하는 팀이다. 24日 KBO리그 最年少 100세이브를 達成한 마무리投手 정해영을 筆頭로 전상현, 장현식 等이 莫强한 球威를 앞세워 右腕 必勝組를 形成하고 있다. 여기에 이준영, 최지민, 곽도규 等 左腕들까지 快調의 컨디션으로 팀 勝利를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特히 이준영, 최지민, 곽도규로 이뤄진 左腕 불펜은 KIA의 든든한 버팀木이다. 左腕 品貴로 인해 다른 팀들은 左腕 스페셜리스트를 한 名도 保有하기가 힘든 反面 KIA는 시즌 初부터 3名의 左腕 불펜을 다채롭게 活用하고 있기 때문이다.
活用方法도 多樣하다. 베테랑인 이준영(32)은 스나이퍼 役割을 忠實히 遂行하고 있다. 24日까지 11競技에서 1勝2홀드, 平均自責點(ERA) 1.50의 成跡을 거두고 있다. 左打者를 相對로 짧은 이닝을 效率的으로 막으며 불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최지민(21)은 KIA 左腕 불펜의 核心的 役割을 맡고 있다. 올 시즌 15競技에서 1敗5홀드2세이브, ERA 0.64를 마크 中이다. 전상현과 함께 마무리投手 정해영까지 잇는 길을 탄탄하게 닦고 있다. 최지민은 左打者는 勿論 右打者에게도 好成績을 내고 있다. 被安打率이 左打者를 相對로는 0.179, 右打者를 相對로는 0.158이다. 左右 區分 없이 强한 面貌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군에서 潛在力을 보인 곽도규(20)도 올 시즌 初盤 猛活躍을 거듭하고 있다. 4月 中旬 들어 多少 페이스가 떨어지긴 했지만, 時速 140㎞大 中後半의 빠른 直球로 如前히 威力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15競技에서 1勝4홀드, ERA 2.25다.
이들 3名의 左腕 모두 必勝組 役割을 맡고 있다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KIA 이범호 監督은 “必勝組를 5名까지는 運營하려고 한다”며 ‘陽’의 重要性을 强調한 바 있다. 장현식, 전상현, 정해영, 최지민, 곽도규에 이준영까지 加勢한 形勢다. 左腕들이 듬직한 活躍을 펼치면서 KIA 불펜은 量은 勿論 ‘質’까지 豐盛하게 갖추게 됐다.
左腕 三銃士의 남은 宿題는 이제 持續性이다. 최지민은 지난해 58競技에서 59.1이닝을 消化하며 꾸준함을 보였다. 이준영 亦是 64競技에서 33.2이닝을 책임졌다. 두 投手가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곽도규까지 풀타임 活躍을 이어간다면, KIA는 正規시즌 내내 불펜싸움에서 큰 優位를 占할 수 있다.
장은상 記者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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