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日 京畿道 水原 KT위즈파크에서 ‘2024 新韓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競技가 열렸다. 6回末 2社에서 KT 강백호가 安打를 날리고 있다. 水原 | 김민성 記者 marineboy@donga.com
“저를 믿어주셔서 感謝합니다.”
KT 위즈 看板打者 강백호(25)는 13日 水原 SSG 랜더스戰에서 멀티홈런(2홈런)으로 個人通算 100홈런을 突破(101個)했다. 강백호처럼 젊은 나이(24歲 8個月 26日)에 100홈런을 넘기는 것은 決코 흔한 일이 아니다. 歷代 100홈런 打者는 강백호를 包含해 總 106名에 達하지만, 43年 KBO리그 歷史에서 그보다 어린 나이에 100홈런에 到達한 打者는 最年少 達成自認 李承燁(22歲 8個月 17日)을 비롯해 김태균(23歲 3個月 6日), 장종훈(23歲 5個月 4日) 等 6名밖에 없다.
강백호는 손에 꼽히는 材木이다. 歷代 强打者 系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됐다. 當場 이승엽 等 韓國野球를 代表하는 强打者들의 뒤를 잇는 것은 勿論 심정수(24歲 11個月 6日), 이대호(25歲 1個月 5日) 等 한 時代를 주름잡은 또 다른 傳說的 打者들보다는 100홈런 達成 時期가 더 빠르다. 그럼에도 강백호는 “個人的으로 느끼기에 프로 데뷔 初盤 페이스에 비해선 (100홈런을) 多少 늦게 達成한 듯하다”고 손사래를 쳤다.
實際로 강백호는 100홈런 達成 時期를 훨씬 더 앞당길 수 있었다. 2021年까지 4시즌 동안 81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나 以後 적잖은 試鍊을 겪었다. 짧은 時間 안에 屈曲이 너무 甚했다. 2021年 開催된 2020도쿄올림픽을 始作으로 지난해 第5回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까지 代表팀의 연이은 不振 속에 本意 아니게 따가운 눈총을 받곤 했다. 多幸히 지난해 가을 열린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金메달을 따내며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털어냈지만, “그동안 恐慌障礙가 甚했다. 내 人生에서 가장 힘든 時期를 보낸 것 같다”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올 시즌에는 더 以上 試鍊은 없는 모습이다. 줄었던 팀 內 比重이 最近 다시 늘고 있다. 捕手 마스크를 쓰면서부터다. 덩달아 打擊까지 좋아졌다. 14日 水原 SSG戰에서도 멀티히트(5打數 2安打)를 記錄했고, 시즌 打率은 0.314街 됐다. 이강철 KT 監督은 “(강)白虎에게 砲手를 시키고 나서부터 表情이 좋아졌다”며 웃은 뒤 “白虎도 어느 瞬間 (戰力上) 疏外된 듯한 느낌을 받았을 수 있지만, 다시 (팀의) 軸이 돼 가고 있지 않느냐. 白虎에게 여러 面에서 좋은 影響이 된 듯하다. 以前보다 참 많이 밝아졌다”고 洽足해했다.
이에 강백호는 “팀에서 나를 中心打線에 配置하고, 내게 期待하는 것들이 있지 않나. 그동안 그만큼 보탬이 되지는 못했던 것 같아서 事實 罪悚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께서 나를 믿어주셔서 感謝하다”고 덧붙였다. 또 “100홈런이라는 記錄을 達成해 正말 영광스럽다. 팀의 勝利를 위해 뛰다 보면 다른 記錄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個人 記錄을 의식하기보다 그라운드 위에서 恒常 最善을 다하는 選手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水原 | 김현세 記者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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