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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治는 統合과 疏通”…韓國 政治의 巨木, 李漢東 前 國務總理 別世|스포츠동아

“政治는 統合과 疏通”…韓國 政治의 巨木, 李漢東 前 國務總理 別世

入力 2021-05-09 1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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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日 故 李漢東 前 國務總理 殯所가 마련된 서울 廣津區 建國大學校病院 葬禮式場에 반기문 前 UN 事務總長이 弔問을 하고 있다. 寫眞|寫眞共同取材團

判檢事·6選議員·DJ政府 總理 歷任
院內總務 3次例…‘이한동 總舞鶴’ 膾炙
文 大統領 “統合의 큰 痕跡 남기셨다”
韓國 政治界의 巨木이자 協治의 政治人이었던 李漢東 前 國務總理가 別世하자 與野 政治權이 모두 哀悼하며 追慕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李 前 總理는 8日 午後 12時 30分께 宿患으로 別世했다. 享年 87歲.

故人은 保守陣營의 象徵的인 人物이자 對話와 妥協을 重視한 協治의 政治人이었다. 1934年 京畿 抱川郡 군내면 명산리에서 8男妹 中 長男으로 태어나 경복고, 서울大 法大를 卒業했으며 司法考試에 合格해 1963年 서울地法 判事로 法曹人의 길을 始作했다. 1969年 檢察로 옮겨 檢査를 거쳐 서울地檢 特殊1部長·刑事1部長을 지냈다. 判事에서 檢事로 전관한 國內 첫 事例였다.

1981年 11代 總選에서 民政黨 所屬으로 國會에 入城했으며 16代까지 내리 6線을 지냈다.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政府에서 세 次例 院內總務를 맡았으며 對話와 妥協의 政治를 펼쳐 與野 議員들 사이에서 ‘이한동 總舞鶴’이란 新造語가 생겨나기도 했다.

立法, 行政, 司法 領域에서 豐富한 經驗을 쌓아 ‘準備된 大統領’으로 불렸지만 大選과는 因緣이 닿지 않았다. 1999年 한나라당을 脫黨해 自由民主聯合 總裁로 活動했으며 2000年부터 2002年까지 김대중 政府의 國務總理를 지냈다. 故人은 憲政史上 처음으로 人事聽聞會를 거쳐 任命된 總理로 記錄됐다.

平生 座右銘이 ‘바다는 어떤 물도 辭讓하지 않는다’라는 意味의 海不讓水(海不讓水)였을 만큼 故人은 統合과 對話의 政治를 强調한 政治人이었다. 2018年 發刊된 回顧錄 ‘政治는 중업(重業)이다’에는 이러한 故人의 政治哲學과 民心에 對한 尊重이 잘 드러나 있다.

9日 文在寅 大統領은 兪英民 大統領 祕書室長과 이철희 政務首席을 殯所에 보내 “우리나라 政治에 統合의 큰 痕跡을 남기신 분”이라며 故人을 기리고 遺族을 慰勞하는 메시지를 傳達했다. 宋永吉 더불어民主黨 代表와 尹昊重 院內代表, 반기문 前 UN事務總長, 金富謙 國務總理 候補者, 이용훈 前 大法院長, 朴趾源 國家情報院長 等도 殯所를 찾아 弔問했다. 朴炳錫 國會議長을 비롯해 李在鎔 三星電子 副會長, 최태원 SK그룹 會長, 鄭義宣 現代車그룹 會長, 具光謨 LG그룹 會長 等 財界 總帥들도 調和를 보내 故人을 哀悼했다.

殯所는 서울 廣津區 建國大病院 葬禮式場 202號室(02-2030-7902)에 마련됐으며 發靷은 11日 午前 6時이다. 遺族은 夫人 조남숙 女史와 아들 이용모 건국대 行政學科 敎授, 딸 支援·定員, 사위 허태수 GS그룹 會長과 金在鎬 東亞日報·채널A 社長, 며느리 문지순 同德女大 英語科 敎授 等이 있다.

양형모 記者 hmyang0307@donga.com 記者의 다른記事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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