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捕手 장성우(32)는 올 시즌 打率 0.263, 14홈런, 42打點을 記錄 中이다. 特히 찬스에 强하다. 走者 있을 때는 0.270, 得點圈에선 0.302로 시즌 打率보다 높다. 높은 集中力을 發揮하며 팀의 得點力 向上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證據다. 後半期 始作 直後 多少 주춤했으나 最近 打擊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恐怖의 5番打者’ 모드를 再稼動하고 있다.
장성우는 14日 水原 三星 라이온즈戰에서 홈런을 包含한 4打數 2安打의 멀티히트로 KT의 3-2 逆轉勝에 寄與했다. 0-2로 끌려가던 7回末 KT가 1點差로 追擊한 2死 後 走者 없는 狀況에서 登場해 三星 必勝組 우규민을 相對로 同點 좌월 솔로砲를 쏘아 올렸다. 어렵게 均衡을 되찾은 KT는 延長 接戰 끝에 貴重한 1勝을 追加했다.
前半期 막판 좋은 打擊感을 維持했던 장성우는 올스타 休息期를 보내면서 식었다. 後半期 初盤 7競技에선 打率 0.136으로 적잖이 苦戰했다. 多幸히 8月 들어 다시 힘차게 배트를 돌리고 있다. 8月 打率 0.310에 2홈런, 6打點으로 中心打者다운 몫을 다하고 있다. 最近 6競技에선 連續 安打를 뽑아내고 있다.
KT 이강철 監督은 장성우를 ‘恐怖의 5番打者’로 부른다. 찬스에 剛한 데다, 강백호가 離脫한 뒤로는 팀 打線의 中心軸 役割을 하고 있는 4番打者 박병호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어서다. 砲手라는 포지션의 特性上 體力 負擔이 커 打席에서 起伏이 不可避하지만, 팀이 必要로 할 때면 어김없이 解決士 本能을 뽐내고 있다.
KT는 55勝2無45敗로 4位를 維持하고 있지만 殘餘競技를 통해 最大限 順位를 끌어올리고 싶다. 後半期 들어 치른 18競技에서 11勝7敗로 勝率 3位를 記錄하며 3位 키움 히어로즈(61勝2無43敗)와 隔差를 4競技까지 좁혔다. 장성우가 恐怖의 5番打者 모드를 持續한다면, 强力한 投手力을 갖춘 KT가 後半期 더 높은 곳으로 跳躍하는 데 큰 힘이 될 展望이다.
최용석 記者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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