告訴∼韓 대槍에 쫄∼깃쫄깃한 量… 눈 코 입이 氣絶하네

“있었는데, 없어졌다.”

맛있는 飮食 中에는 ‘없어서 못 먹는’ 것들이 있다. 사람마다 趣向이란 것이 다르다보니 안 먹어본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番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것들이다.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는 것을 넘어 열이 먹다 아홉이 사라져도 모르는, ‘神의 푸드’에 다다른 것들.

대槍과 孃을 불에 구워먹는다는 것은 美食을 藝術의 境地로 끌어올리는 行爲다. 입으로 들어오기 前, 눈과 코가 앞서 미친 듯이 뛰쳐나간다. 대槍과 量이 담긴 접시의 姿態를 보며 歎聲, 구이板 위에서 벌어지는 不過 薰香의 激烈한 키스에 歎聲, 입안에 들어와 불꽃처럼 터진 뒤 녹아내리는 저 世上 맛에 歎聲. 이렇게 맛과 歎聲의 3連打가 暴發한다.

프리미엄 兩大窓口이 專門店 연타발(延陀勃) 은 ‘3連打’가 可能한, ‘좀 치는’ 곳이다. 그래서 연타발은 아니고, 相互 ‘연타발’은 高句麗의 發源地였던 卒本 扶餘에서 큰 上段을 이끌던 偉人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곧은 稟性과 卓越한 慧眼을 지녔다고 傳해지는 연타발은 高句麗의 建國을 위해 領土를 내어 준 高句麗 建國의 最大 功臣이기도 하다.

古代 연타발 上段의 匠人精神을 이어받아 ‘地上最高의 特量, 대槍구이를 만들겠다’는 것이 오늘날 21世紀 연타발의 다짐이자 覺悟란다. 2004 年 開業해 20年의 歷史를 지닌 연타발은 프리미엄 專門店답게 施設이 高級스럽고 테이블마다 專擔 서버制를 實施해 家族의 오붓한 食事, 모임 會食場所로도 매우 快適한 環境을 提供하고 있다. 淸淨地域 羅州 소를 固執하여 haccp認證을 받은 自體工場에서 고기가 들어오고, 加工工場에서 衛生的인 處理를 거쳐 全國 8곳 연타발에 똑같은 고기를 提供하고 있어 어느 곳을 訪問해도 均一한 맛을 保障한다.

입으로, 눈으로 그 眞心을 確認하기 爲해(먹고 싶다는 얘기다) 연타발 鴨鷗亭本店을 訪問했다.



●量과 대槍, 알고 먹으면 더 맛있어진다

于先 量과 대槍에 對해 알아보기.

慇懃 孃을 ‘羊고기’로 誤解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羊꼬치, 羊갈비이고 연타발에서 파는 量은 儼然히 소의 部位다. 되새김질을 하는 소는 4個나 되는 위를 갖고 있다. 이 4個의 位는 제各其 이름을 갖고 있는데(다 맛있다!) 이 中에서 첫 番째 胃가 ‘陽’이다. 羘구이의 材料로는 量에서도 좁고 두툼한 살이 붙어 있는 깃머리가 使用된다. 아무리 큰 황소라고 해도 한 마리에서 나오는 깃머리의 量은 4∼5斤 밖에 되지 않는다.

두 番째 位는 주름이 많아 벌집양으로 불리며, 種種 食堂에서 서비스로 肝과 함께 조금 내어주기도 하는 千葉이 세 番째 胃. 마지막 네 番째가 막娼이라 불리는 紅창이다.

‘그럼 곱창은 뭡니까?’라는 質問이 나올 줄 알았다. 곱창은 소의 所長이다. 이제 自然스럽게 대槍은 소의 大將이라는 것을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 곱창이 곱창 안의 기름氣 成分, 卽 ‘곱’의 맛을 즐기는 데에 포인트가 있다면, 대槍은 고소하고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一品이다. 설익으면 질기고 지나치게 익으면 오그라들어 씹는 맛이 사라지기에 참숯불에 재빨리 구워 먹어야 제 맛을 살릴 수 있다.

量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씹는 맛이 뛰어난데, 個人的으로는 다른 고기 部位와 區別해 ‘잇몸으로 씹는 맛’이라 表現하고 있다. 確實히 잘 구워진 量은 齒牙로 한番 씹히고, 잇몸에서 부드럽게 다시 씹히는 느낌이다. 反面 대槍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고소함만 놓고 보면 대창이 王이다.



●다만 사라져 가는 것이 슬플 뿐

연타발의 看板스타는 투툼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食疳 좋은 特楊口이와 부드럽고 告訴한 臺窓口이다. 韓牛등心과 運動場 갈비(불판에 올려 놓으면 크기가 運動場만하다고 해서 運動場이란다)도 있다.

羊과 대槍을 제대로 먹어주기 위해서는 숯불에 구워야 하는데 問題는 이게 꽤 難度가 높다. 特히 대槍은 등心 좀 구워봤다는 사람에게도 집게를 선뜻 맡기기가 꺼려진다. 參考로 프라이팬에 잘못 구웠다가는 時間도 오래 걸릴 뿐더러 기름에서 半身浴을 즐기는 대槍을 만나게 될 수도 있다.

연타발에서는 서버 職員이 精誠껏 한 點 한 點 量과 대槍을 프로의 實力으로 구워준다. 곁들여 나오는 豆腐샐러드, 해파리 冷菜, 더덕무침 같은 것을 집어 먹으며 두툼한 불판 위에서 노릇노릇 물들어가는 量, 대槍을 곁눈질하는 것도 재미.

여기서 잠깐. 인스타그램에 올릴 寫眞을 찍겠다고 굽는 途中 延期 빨아들이는 팬을 위로 올렸다가는 瞬息間에 化生放 訓鍊場이 될 수 있으니 注意해야 한다(그만큼 演技量이 어마어마하다).

연타발의 量과 대槍구이는 優劣을 가리기 힘든 맛이다. 그저 불판 위에서 한 點 한 點 사라져가는 것이 슬플 뿐이다. 있었는데, 없어졌다.

量, 대槍구이에 술을 곁들이고 싶다면 燒酒, 麥酒, 막걸리도 좋지만 와인, 사케에 覆盆子週도 잘 어울린다. 연타발에서는 生麥酒度 販賣하고 있으니 酒黨들은 參照하실 것.

量, 대槍구이를 먹고난 뒤 炭水化物이 당긴다면 量밥이다. 갈비김치찌개, 곱창전골, 韓牛양념불고기, 文魚갈비湯, 王갈비湯度 있지만 個人的으로는 無條件 量밥을 注文한다. 羊밥은 職場人들에게도 人氣가 많아 市內 양대창 구이집에서는 아예 點心메뉴로 내놓는 집들도 있을 程度다. 밥에 깍뚝썰기한 特量, 깍두기를 더한 飮食으로 둥글고 납작한 專用 鐵板容器에 한가득 담겨 나와 보는 맛까지 좋다. 여기에 쭉쭉 늘어나는 치즈를 얹어주면 ‘量치밥’李 된다.

저 世上(勿論 좋은 世上이다) 다녀 온 氣分으로 가게를 나서는데 ‘世上에서 가장 맛있는 이 한 點을 위해’라는 文句가 보인다. 연타발 內部 곳곳에는 愉快한 카피가 붙어 있어 눈길을 끄는데, 個中 마음에 드는 것은 이런 것들이 있었다.

“氣分 ‘低氣壓’일 땐, 모두 ‘고기앞’으로”, “날로 먹는 人生은 없습니다. 그래서 구워 먹어야 합니다”, “每日 먹을 수 없으니까 오늘 많이 먹자”. 그래, 이런 거지. 氣分좋게 4連打를 맞은 날.

양형모 스포츠동아 記者 hmyang0307@donga.com 記者의 다른記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