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行 박혜진. 스포츠동아DB
牙山 우리銀行 가드 박혜진(34)은 ‘우리銀行 우리WON 2023~2024 女子프로籠球’에서 드라마틱한 反轉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몸과 마음이 지친 狀態로 시즌에 들어섰고, 負傷도 겪었다. 迂餘曲折이 많았지만 마지막에는 웃었다.
박혜진의 시즌 出發은 늦었다. 個人事情으로 非시즌 訓鍊을 제대로 消化하지 못했다. 開幕展을 目前에 두고 팀으로 돌아왔지만 不足한 訓鍊量 때문에 元來의 모습을 되찾기까지는 時間이 必要했다. 몸 狀態와 컨디션이 크게 好轉되던 途中에는 負傷을 입었다. 지난해 12月 오른쪽 무릎 靭帶를 다쳐 6週 診斷을 받았다. 이 때문에 뛰는 訓鍊은 不可能했고, 되살아나던 컨디션은 다시 떨어졌다. 正規리그 막판 復歸했지만, 시즌 初盤으로 돌아간 듯 競技力은 쉽사리 回復되지 못했다.
터닝 포인트는 龍仁 삼성생명과 4强 플레이오프(PO·5錢3先勝制)였다. 박혜진은 PO 4競技에서 平均 37分을 消化했다. 短期戰이라는 重要性 때문이기도 했지만, 最大限 오래 코트에서 버티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어느 程度 競技力을 되찾을 수 있었다. 問題는 攻擊力 回復이었다. 活動量, 體力, 守備力은 軌道에 올랐지만 슈팅 밸런스는 나아지질 않았다.
그러나 淸州 KB스타즈를 相對한 챔피언 決定戰(5錢3先勝制)에서 박혜진은 펄펄 날았다. 3月 28日 3次戰에선 決定的인 長距離 3點슛으로 팀의 62-57 勝利를 이끌었다. 이 한放이 起爆劑가 됐다. 박혜진은 優勝을 결정지은 3月 30日 4次戰에선 長距離 3點砲를 2次例나 的中시키며 KB스타즈의 끈질길 追擊을 뿌리치는 데 앞장섰다. 平素 세리머니를 잘 하지 않는 便이지만, 스스로도 確實히 살아났음을 느낀 듯 3·4次戰에선 슛을 꽂을 때마다 同僚들과 積極的으로 세리머니를 펼쳤고 表情 또한 밝았다.
박혜진은 위성우 監督이 指揮棒을 잡은 뒤 우리은행이 8次例 리그 頂上에 서는 데 決定的 役割을 맡은 選手다. 이番 챔피언 決定戰 最優秀選手(MVP)는 김단비의 몫이었지만, 박혜진이 살아난 德分에 우리銀行은 2시즌 連續 챔피언에 登極할 수 있었다.
최용석 스포츠동아 記者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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