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닥터스-온綜合病院, 釜山 안창마을서 無料 醫療奉仕

그린닥터스財團과 온綜合病院이 지난 23日 안창마을에서 醫療陣과 自願奉仕者 100餘名이 參席한 가운데 無料 醫療奉仕를 實施했다고 밝혔다.

이날 眼科醫師인 情根 그린닥터스財團 理事長을 비롯해 김윤준 整形外科專門醫, 前昌原 外科專門醫, 이명기 神經外科 專門醫, 주희정 小兒靑少年科 專門醫 等 醫師 5名과 看護師 13名, 物理治療師 3名 等 그린닥터스 任員 40名과 그린닥터스 會員 60餘名이 奉仕에 參與했다.

醫療奉仕團은 이날 主로 나이 드신 마을 住民 100餘名에게 外來診療와 더불어 輸液處方과 物理治療 等 200件이 넘는 無料 診療를 進行했다.

神經外科 臨時診療室을 찾아온 한 할머니는 “5年 前부터 繼續 손 떨림 症狀이 繼續되고 있다”며 “周邊에서 다들 파킨슨病일지 모른다는 말에 두려워서 그동안 病院에 가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할머니는 “파킨슨은 絶對 아니고, 本態性 떨림”이라는 이명기 副院長의 診斷에 安堵하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醫療奉仕에 參與한 김윤준 副院長은 “이番 行事에서 여러 事情으로 제때 醫療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돌볼 수 있어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틈나는 대로 醫療奉仕 活動에 同參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醫療奉仕에서는 前職 消防官이 나서서 心肺蘇生術(CPR)과 最近 마을에 자주 出沒하는 멧돼지 對處要領 等을 住民에게 가르치기도 했다.

特히 김진홍 釜山 東區廳長과 김재운 釜山市議員이 心肺蘇生術과 飮食物 等으로 祈禱가 막힌 應急患者에게 펼치는 하임리히法 實習에 直接 同參해 住民의 關心을 높였다.

心肺蘇生術 講師로 나선 최찬일 그린닥터스 理事는 “이 마을에서 應急醫療機關까지 移動이 容易하지 않은 點을 考慮하면 平素 住民 스스로 心肺蘇生術이나 하임리히法 같은 應急處置要領을 익혀두는 게 좋다”며 “特히 요즘 들어 이곳에 野生 멧돼지들의 出沒도 잦으므로, 멧돼지 遭遇 時 行動 要領도 알아둬야 한다”고 助言했다.

아울러 그린닥터스財團은 이날 醫療奉仕와 더불어 生活必需品과 파스 等 非常藥品이 든 應急키트 100個를 傳達했다.

精勤 理事長은 “그린닥터스는 그동안 地震 等 自然災害 地域과 開發道上國 等 海外 醫療奉仕 活動에 集中해 왔으나 앞으로는 섬이나 山속 오지, 醫療 接近性이 떨어지는 大都市 달동네 等 國內 醫療 落後 地域을 中心으로 往診 等 無料 醫療奉仕 活動에 注力할 計劃”이라고 말했다.

釜山 | 김태현 記者 localbuk@donga.com 記者의 다른記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