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스미스. 寫眞=게티이미지코리아
‘퍼팅 王’ 캐머런 스미스(29·濠洲)가 ‘골프 發祥地’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生涯 첫 메이저 챔프의 榮光을 안았다.
스미스는 18日(韓國時間) 英國 스코틀랜드 파이프注意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끝난 ‘第150回 디오픈’(總賞金 1400萬 달러·185億5000萬 원)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個를 낚아 8언더파 64打를 쳤다. 最終合計 20언더파 268打를 記錄하며 캐머런 영(英國·19언더파)을 1打 差로 따돌리고 優勝賞金 250萬 달러(33億1000萬 원)와 함께 챔피언 트로피 ‘클라레 저그’를 품에 안았다.
20언더파 268打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오픈 歷代 最多 언더파 新記錄. 2000年 ‘골프 皇帝’ 타이거 우즈(美國)가 19언더파 269打로 優勝한 以後 22年 만에 새 歷史를 썼다. 디오픈 全體로 보면 20언더파 優勝은 2016年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以後 스미스가 두 番째다. 當時 스텐손은 파71 코스에서 20언더파를 쳐 打數로는 264打를 記錄해 이 大會 最低打 優勝 記錄을 갖고 있다.
스미스는 올해 3月 ‘第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以後 4個月 만에 勝數를 보태며 美國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시즌 3勝 및 通算 6勝을 達成했다. 以前까지 메이저大會에서 거둔 最高 成跡은 2020年 마스터스의 共同 2位였다. 濠洲 選手가 디오픈에서 優勝한 것은 1993年 그렉 노먼 以後 29年 萬이고, 濠洲 選手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오픈을 制霸한 것은 1960年 켈 네이글 以後 62年 만이다.
3라운드까지 共同 先頭 로리 매킬로이(北아일랜드)와 빅토르 號블란(노르웨이·이상 16언더파)에 4打 뒤진 共同 3位였던 스미스의 逆轉 優勝 原動力은 世界 最高 水準으로 꼽히는 퍼팅 能力이었다. 지난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18個의 퍼팅으로 라운드를 마쳐 PGA 투어 한 라운드 最少 퍼트數 타이記錄을 세운 ‘퍼팅 王’다웠다.
前半에 2打를 줄이며 追擊을 始作한 스미스는 10番(파4) 홀에서 세 番째 버디를 낚은 뒤 11番(파3)~12番(파4)~13番(파4)~14番(파5) 홀까지 5個 홀 連續 버디에 成功하며 先頭를 달리던 매킬로이를 밀어내고 1打 次 單獨 1位로 올라섰다. 11番 홀 5m, 12番 홀 3.3m, 13番 홀 5.5m 퍼트를 잇달아 홀컵에 떨구며 ‘골프는 드라이버가 아닌 퍼터 싸움’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4라운드 스미스 퍼터 數는 29個로 매킬로이(36個)에 비해 7個나 적었다.
캐머런 스미스. 寫眞=게티이미지코리아
絶體絶命의 危機에서 스미스를 求한 것도 퍼트였다.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히는 17番(파4) 홀에서 세컨 샷이 짧아 그린 옆 벙커 앞에 공이 떨어졌다. 핀은 벙커 바로 뒤에 있었고 언덕을 넘겨서 쳐야 하는 까다로운 狀況이었다. 스미스는 공을 띄워 홀을 直接 攻掠하는 代身 퍼터로 벙커 옆으로 공을 굴려 홀 3m 地點에 보낸 뒤 파 세이브에 成功해 感歎을 자아냈다.
마지막 짧은 18番(파4) 홀에서는 티샷을 그린 周邊에 보낸 뒤 투 퍼트로 마무리해 버디를 追加하며 20언더파를 完成했다. 스미스와 同伴 플레이를 한 英이 18番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끝까지 追擊戰을 펼쳤지만 幸運의 女神은 結局 스미스의 손을 들었다.
스미스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디오픈 優勝을 차지했다는 건 믿을 수 없는 日”이라며 “이番 優勝은 내 골프 人生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感激해했다.
사우디아라비아 國富펀드(PIF)가 後援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 골프) 移籍說이 提起되고 있는 그는 이와 關聯한 質問에 “方今 디오픈에서 優勝했는데 그런 質問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잘 모르겠다. 내 周邊 그리고 팀員 모두가 걱정하고 있다”는 말로 明確히 否定하지 않았다.
매킬로이는 18언더파 270打, 單獨 3位로 大會를 마쳤고 김시우(27)는 버디 3個와 보기 4個로 1打를 잃고 最終合計 10언더파 278打, 共同 15位에 올랐다. 김주형(20)은 5언더파 283打 共同 47位, 임성재(24)는 4오버파 292打 共同 81位에 그쳤다.
김도헌 記者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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