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寫眞=게티이미지코리아
世界랭킹 1位 고진영(28)은 亦是 壓倒的이었다.
2018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優勝 以後 기나긴 不振의 터널을 지나 4年 만에 투어 通算 4勝에 挑戰했던 전인지(28), 2019年 US女子오픈 優勝 以後 3年 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노렸던 이정은6(27) 둘 모두 빼어난 競技를 펼쳤지만 고진영의 壁에 가로막혔다.
고진영은 시즌 첫 출격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優勝과 함께 15라운드 連續 60代 打數, 30라운드 連續 언더파라는 美國女子프로골프(LPGA) 투어 新記錄 2個를 한꺼번에 作成했다.
特히 15라운드 連續 60代 打數 新記錄은 무척이나 값지다. 지난해 10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1打를 치며 旣存 記錄(14라운드 連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 그쳤던 아쉬움을 말끔하게 털어냈다. 바로 그 大會 2라운드부터 다시 記錄 行進을 始作해 結局 새 歷史를 썼다. 旣存 記錄 保有者인 傳說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넘어섰다는 點도 특별한 意味를 附與하기에 充分하다.
優勝 直後 고진영은 “지난해 新記錄을 세울 機會가 있었는데 이루지 못했다. 아쉬웠는데 빠른 時日 안에 다시 機會를 잡아 壓迫感 속에서 그걸 깨냈다. 한 段階 더 成長했다는 걸 證明해 더없이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해 10月 新記錄 霧散에 對해 “그때는 緊張도 했고, 여러 狀況이 안 받쳐줘 아쉬움이 컸다”고 되돌아본 뒤 “오늘도 前半에는 썩 좋지 않았는데, 後半에 集中하면서 新記錄과 함께 잘 하면 優勝까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까지 最善을 다한 게 좋은 結果로 이어졌다”고 說明했다.
“記錄은 恒常 깨지기 마련이다. 오늘 내가 깼지만, 누군가가 또 (나의 記錄을) 깰 것”이라고 謙遜함을 내비친 고진영은 “記錄에 負擔을 갖고 싶지 않지만 最善을 다하겠다”며 連續 라운드 60代 打數와 언더파 行進 記錄 延長에 對한 剛한 意志도 숨기지 않았다.
고진영은 다음 週 泰國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는 參加하지 않는다. 一旦 歸國해 暫時 國內에 머문 뒤 다시 美國으로 건너가 3月 末 캘리포니아에서 開幕하는 JTBC 클래식에 參加할 豫定이다.
이에 對해 고진영은 “事實 이番 주는 轉地訓鍊이 끝나고 나온 첫 大會였다. 어떤 것이 不足한지 스스로 잘 알았기 때문에 1週日이라는 時間 동안 뭘 해야 할지 깨달았다”며 “韓國에 돌아가 熱心히 練習을 할 생각이다. 골프를 좀 쉽게 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도헌 記者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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