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會長. 寫眞共同取材團
정몽규 HDC그룹 會長이 17日 HDC현대산업개발의 會長職에서 물러났다. 鄭 會長은 그동안 建設業 中心 HDC그룹의 事業 多角化를 通해 ‘綜合 모빌리티 企業’으로 跳躍시키겠다는 靑寫眞을 數次例 披瀝해왔지만, 정작 그룹의 根幹을 이루는 ‘住宅部門’에서 연이어 大型 慘事가 發生하면서 모든 計劃이 霧散될 危機에 處했다.
이番 發表를 앞두고 一角에선 鄭 會長이 HDC그룹 經營 一線에서 完全히 물러날 것이란 展望이 나오기도 했지만, 鄭 會長은 一旦 持株社인 HDC 會長職은 그대로 維持하며 HDC現産 會長職에서만 退陣하기로 했다.
이에 對해 곱지 않은 視線이 나오는 것도 事實이다. 光州地域 39個 市民團體로 構成된 鶴洞慘事 市民對策위는 鄭 會長 記者會見 直後 “鄭 會長은 經營 一線 ‘退陣쇼’까지 벌이고 있다”며 “最大 株主로 影響力을 行使할 鄭 會長의 辭退는 免避用에 不過하다”고 指摘하고 나섰다.
연이은 두 番의 大型事故로 인해 向後 HDC현산의 受注 競爭力 下落은 勿論 旣存 施工을 맡은 現場에서도 ‘브랜드 交替’ 움직임이 일어나는 等 後暴風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雰圍氣다. 鄭 會長 退陣 發表에 앞서 京畿 안양시 관양동 현대아파트 再建築事業 組合員들은 施工社 選定 競爭에 나선 HDC現産에 對해 “信賴할 수 없다”며 “保證金을 돌려줄 테니 떠나달라”는 懸垂幕을 내걸기도 했다. 또 이미 HDC현산이 受注한 서울 江南區 개포1棟 住公아파트 再建築의 境遇 不實工事 이미지가 생긴 ‘아이파크’ 브랜드를 빼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非難 輿論을 잠재우고, HDC현산이 墜落한 位相을 다시 回復해 무너진 信賴를 回復하기 위해서는 刻苦의 努力이 必要할 것이란 展望이다. 鄭 會長이 “顧客과 國民들의 信賴가 없으면, 會社의 存立 價値가 아무런 意味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시금 顧客과 國民들의 信賴를 回復할 수 있는 모든 對策을 樹立해 實踐하겠다”는 意志를 披瀝한 것도 이의 延長線上에 있다.
한便 HDC현산은 17日 株式市場에서 前 去來日(14日) 宗家 1萬8900원보다 0.79%(150원) 떨어진 1萬8750원에 마감했다. HDC현산의 株價는 事故 消息이 反映된 12日, 前날(2萬5750원)보다 19.03%(4900원) 暴落한 데 이어 13日과 14日에도 各各 1.20%(250원), 8.25%(1700원) 떨어지며 곤두박질을 쳤지만 鄭 會長의 辭退 消息이 알려진 17日에는 保合勢를 維持했다. KOSPI 2900線이 깨지는 等 全體的인 下落場에서도 保合勢를 維持한 것은 市場이 鄭 會長 發表의 眞情性에 어느 程度 和答한 것이란 評價도 나온다.
김도헌 記者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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