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환 國民의힘 非常對策委員은 尹錫悅 大統領과 20年 동안 因緣을 이어왔다. [뉴시스]
尹錫悅 大統領 側近 人士로 꼽히는 주기환(62) 前 光州市長 候補가 國民의힘 非常對策委員會 非常對策委員으로 任命돼 關心을 모은다.
週 非對委員은 尹 大統領과 直接 疏通이 可能할 만큼 각별한 사이다. 그는 4月 한 인터뷰에서 “私的으로 電話通話도 자주 하는 사이냐”는 물음에 肯定하면서 “必要할 때는 常時 疏通된다고 봐도 無妨하다”고 答한 바 있다.
두 사람의 因緣은 20年 前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尹 大統領과 週 非對委員은 2003年 光州地檢 特殊部에서 檢査와 檢察 搜査官으로 처음 만나 손발을 맞췄다. 그는 特別搜査에 頭角을 나타내 尹 大統領의 눈에 들었다. 尹 大統領은 2011年 大檢 中搜部 中搜2課長으로 일할 때도 그를 불러 約 9個月間 함께 搜査한 바 있다. 尹 大統領은 當時 周邊 檢事와 搜査官들에게 週 非對委員에 對한 稱讚을 아끼지 않았다고 傳해진다.
그는 2019年 光州地檢 搜査課長을 끝으로 退職한 後에도 尹 大統領과 因緣을 이어갔다. 尹 大統領이 지난해 檢察總長 職을 내려놓고 政治에 參與하자 물밑에서 돕는 支援軍으로 나섰다. 特히 尹 大統領이 大選 出馬를 宣言한 지난해 6月부터는 ‘公正改革포럼’을 통해 外延을 擴張하는 데 牽引車 구실을 했다. 故鄕 光州에서 쌓은 넓은 人脈을 바탕으로 尹 大統領의 湖南 出身 人士 迎入도 거들었다.
法曹界 人事의 傳言에 따르면 尹 大統領이 檢事 時節 光州를 떠날 때 마지막까지 술자리를 함께하고, 2014年 大邱高檢으로 左遷됐을 때 光州에서 단둘이 만나기도 했다고 한다. 그만큼 週 非對委員을 向한 尹 大統領의 信望이 두텁다는 뜻이다. 大選 때도 尹 大統領이 光州를 訪問하면 그가 直接 補佐하며 案內했다.
國民의힘 非常對策委員으로 任命된 주기환 前 光州市長 候補. [뉴시스]
週 非對委員은 4月 言論 인터뷰에서 大統領과의 關係에 對해 “檢事와 搜査官으로 만난 後 20年 동안 끊어진 적이 없다. 單純히 술 한 盞 하는 關係가 아니다. 政治的 이야기도 虛心坦懷하게 하고 人生 討論도 하고, 속내를 다 털어놓는 關係다. 親分을 넘어 政治的 同志가 됐고, 哲學과 理念까지 함께하고 있다”고 言及한 바 있다.
이 같은 각별한 因緣과 親分 탓에 7月 不美스러운 疑惑이 불거지기도 했다. 週 非對委員의 아들 A氏가 大統領室에 6級 公務員으로 採用돼 勤務한다는 消息이 傳해져 ‘아빠 찬스’ 論難이 일었다. A氏는 江原 원주시 한 大學에서 産學協力 關聯 일을 하다 尹 大統領 大選 캠프에서 日程 關聯 業務를 했다.
週 非對委員의 非對委 合流를 놓고 記者들이 “尹心이 作用한 것이냐”고 質問하자 朱豪英 國民의힘 非對委員長은 “아홉 분 中 한 분이 尹心을 反映한다 한들 그게 뭐가 되겠느냐”며 “湖南의 代表性 乃至 湖南 民心을 代辯할 분을 찾았다”고 答했다.
週 非對委員은 1960年 全南 광산군 童曲面(現 光州 光山區 동곡동)에서 태어난 光州 土박이다. 光州중앙초, 光州동성중, 光州진흥고를 卒業하고 造船臺와 造船臺 大學院에서 法學을 專攻했다. 尹 大統領 當選 後 大統領職引受委員會 政務司法行政分課 專門委員으로 拔擢됐다. 6?1 地方選擧 때 國民의힘 光州市長 候補로 出馬했으나 姜琪正 더불어민주당 候補에게 밀려 落選했다. 週 非對委員의 得票率은 19.0%로 保守政黨 所屬 光州市長 選擧 出馬者 가운데 처음으로 選擧費用 全額 保全 基準인 15%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