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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스타트업 파티는 끝났다? 上場 앞둔 ‘야놀자’ 몸값 下落勢|新東亞

테크 스타트업 파티는 끝났다? 上場 앞둔 ‘야놀자’ 몸값 下落勢

  • 조은아 더벨 記者

    goodgood@thebell.co.kr

    入力 2022-07-04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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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兆 원 價値는 어디로?

    • 커지는 스타트업 거품論

    • 3分期 나스닥 上場 目標

    • 積極的 M&A 行步

    • ‘흙수저’ 이수진 스토리

    불우한 환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것으로 알려진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야놀자는 하반기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야놀자]

    不遇한 環境을 딛고 自手成家한 것으로 알려진 이수진 야놀자 總括代表. 야놀자는 下半期 나스닥 上場을 앞두고 있다. [야놀자]

    지난해 7月 놀라운 消息이 傳해졌다. ‘야놀자’가 孫正義 會長이 이끄는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로부터 2兆 원 規模의 投資를 誘致했다. 비전펀드가 國內 유니콘 企業을 對象으로 兆 單位 投資에 나선 건 2015年과 2018年 쿠팡에 30億 달러를 投資한 以後 처음이었다.

    孫正義 會長은 스스로를 비전 投資者로 定義한다. 아무 곳에나 投資하지 않는다는 原則을 세워두고 投資處를 신중하게 고른다. 孫 會長이 야놀자를 選擇한 理由는 뭘까. 以前까지 單純 宿泊 豫約 앱 運營會社 程度로만 여겨지던 야놀자가 알리바바나 쿠팡처럼 革新을 바탕에 둔 글로벌 企業으로 成長할 可能性이 높다는 意味로 解釋됐다.

    얼마 뒤 야놀자는 인터파크를 품에 안으며 다시 한番 市場을 놀라게 했다. 一連의 行步는 한 가지를 가리키고 있다. 이르면 올 3分期로 豫定된 나스닥 喪葬이다.

    왜 나스닥 上場인가

    야놀자가 올해 下半期를 目標로 美國 나스닥 上場을 進行하고 있다. 上場 主管社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다. 야놀자는 앞서 2020年 韓國 上場을 目標로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을 主管社로 選定했지만 速度를 내지 못했다. 以後 行先地를 美國으로 돌렸고, 上場 主管社들도 지난해 9月 外國系 投資銀行(IB)들로 再整備했다.

    야놀자의 나스닥行은 지난해 소프트뱅크로부터 2兆 원을 投資받았을 때부터 豫見된 手順이다. 韓國 上場이 擧論될 當時 擧論되던 몸값은 最大 5兆 원 안팎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2兆 원 投資 誘致 當時 10兆 원의 몸값을 인정받으면서 나스닥 上場이 事實上 旣定事實이 됐다. 國內 證市에선 소프트뱅크의 눈높이에 맞추기는커녕 當時 認定받은 10兆 원의 價値조차 無理가 있기 때문이다.



    야놀자는 投資 誘致 直後 인터파크 引受戰에 뛰어들었고 12月 引受가 確定됐다. 인터파크의 旅行·航空·公演·쇼핑 等 事業 部門에 對한 持分 70%를 2940億 원에 引受하기로 했다. 인터파크가 國內 航空券과 公演 豫賣 市場의 先頭인 만큼 旅行과 餘暇 關聯 事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判斷에서다.

    나스닥 上場을 앞두고 本格的으로 外形 擴大에 나선 것으로도 풀이된다. 投資 誘致에 따른 資金 流入→新規 投資→企業價値 增大→投資金 回收로 이어지는 善循環 構造에 들어선 셈이다.

    인터파크 引受는 야놀자에 轉換點이 될 것으로 展望된다. 야놀자는 인터파크 引受를 통해 글로벌 旅行 市場 攻掠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計劃이다. 自體 保有한 技術力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터파크의 브랜드 價値, 서비스 노하우를 結合해 旅行 豫約부터 移動, 宿泊, 體驗, 購買까지 總網羅한 서비스를 提供한다는 靑寫眞을 그리고 있다.

    나아가 人工知能(AI) 技術을 椄木해 超個人化 서비스도 선보일 豫定이다. 이를 통해 인터파크를 글로벌 ‘트래블 테크’ 企業으로 積極 育成하겠다는 抱負를 提示했다. 야놀자는 이에 앞서 지난해 6月 ‘테크 올인(All-in)’ 비전을 宣布하며 全體 任職員의 70% 異常을 R&D 人材들로 構成하겠다는 目標를 提示했다.
    야놀자를 創業한 이수진 總括代表는 지난해 6月 테크 올인 비전을 밝히며 “글로벌 테크 企業을 目標로 企業文化부터 일하는 方式까지 모두 바꿔 業界 標準을 세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上場 앞두고 ‘몸집 키우기’

    上場을 앞두고 야놀자는 企業價値 提高에 總力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야놀자는 活潑한 M&A(引受合倂)를 통해 成長한 곳인 만큼 企業價値를 키우는 過程에서도 以前과 같이 人忤街닉(Inorganic) 戰略을 쓸 것으로 보인다. 人忤街닉은 自體 競爭力 擴大를 통해 會社를 성장시키는 오가닉(Organic)과 反對되는 槪念으로 M&A나 持分 投資 等 外部 輸血을 통해 成長 動力을 確保하는 戰略을 일컫는 用語다.

    야놀자는 2015年 처음 投資를 誘致했을 때부터 只今까지 流入된 資金을 통해 꾸준히 企業에 投資하거나 아예 다른 企業을 引受했다. 2016年부터 올해까지 引受하거나 投資한 企業만 15곳을 넘는다. 2016年 호텔 豫約 서비스 ‘호텔나우’를 始作으로 2018年엔 ‘레저큐’(여가·레저 서비스) ‘韓國調達物流’(宿泊備品 流通) ‘더블유디자인호텔’(호텔체인)을 引受했다.

    2019年에는 客室管理시스템(PMS·Property management system) 企業인 ‘伽藍과 시리얼’을 引受했다. 같은 해 ‘우리펜션’(펜션 豫約 서비스) ‘데일리호텔’(宿泊 豫約 플랫폼) ‘理智테크노시스’(PMS)를 사들인 데 이어 2020年엔 ‘나우버스킹’(食堂 待機 서비스)에 投資했다. 지난해에는 ‘傘下情報技術’(호텔 솔루션)과 ‘인터파크’를 引受했다.

    올 들어선 企業公開가 可視圈으로 접어들면서 더욱 다양한 事業을 눈여겨보고 있다. 最近엔 골프場 事業에도 뛰어들었다. 야놀자의 子會社 야놀자클라우드가 뮤렉스파트너스와 함께 ‘이츠원’ 投資에 參與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츠院은 골프場 運營에 必要한 모든 시스템을 다루는 統合 솔루션(ERP)을 提供하는 企業이다. 골프 市場은 젊은 層이 大擧 流入되면서 向後 몇 年 동안 成長性이 매우 높을 것으로 展望된다.

    이 밖에 야놀자클라우드는 티케팅 IT 솔루션 企業 ‘스마틱스’에 引受條件附 投資도 進行했다. 스마틱스는 全國 300餘 個 文化·레저 施設에 온·오프라인 統合 티켓 솔루션과 現場 運營 代行 서비스를 提供한다. 이 밖에 렌터카 모빌리티 플랫폼 ‘캐플릭스’에도 投資해 2大 株主에 올랐다. 海外市場도 두드렸다. 引渡의 프리미엄 호텔 솔루션 企業 ‘人키 인포시스템즈’에 引受條件附 投資를 進行했다.

    活潑한 M&A를 뒷받침한 건 야놀자의 成長 可能性을 일찌감치 눈여겨본 投資者들이다. 첫 投資 誘致는 2015年이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100億 원을 投資했다. 以後 最近까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KT, 韓華投資金融 等으로부터 모두 2兆4000億 원에 이르는 投資를 誘致했다. 첫 投資 때 2000億 원이던 企業價値는 지난해 基準 10兆 원으로 50倍 增加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거품論은 惡材

    지난해 3월 11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쿠팡은 주당 69달러까지 올라 기업가치가 130조 원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난 5월 한때 주가가 주당 9달러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겪었다. [쿠팡]

    지난해 3月 11日 뉴욕證券去來所에 上場한 쿠팡은 株當 69달러까지 올라 企業價値가 130兆 원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난 5月 한때 株價가 株當 9달러까지 떨어지는 屈辱을 겪었다. [쿠팡]

    야놀자는 第2의 쿠팡으로 불린다. 孫正義 會長의 選擇을 받았다는 點, 그리고 나스닥 上場을 目標로 하고 있다는 點에서다. 그러나 쿠팡의 現在 狀況을 보면 야놀자 立場에서 제2의 쿠팡이라는 別名이 달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지난해 3月 나스닥에 華麗하게 入城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當時 公募價를 株當 35달러로 策定해 企業價値 72兆 원으로 上場했다. 上場 첫날 株價는 42달러까지 치솟아 하루 만에 企業價値가 100兆 원을 찍었다. 한때 株當 69달러로 企業價値가 130兆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6月 들어 株價는 13달러 안팎을 오가고 있다. 5月 한때 9달러까지 떨어져 한 자릿數를 記錄하기도 했다. 나스닥 上場 自體도 힘들지만 上場 以後 評價를 잘 받기가 만만치 않다는 點을 如實히 보여준다. 이런 理由로 야놀자보다 먼저 第2의 쿠팡으로 불린 컬리는 最近 國內 上場으로 方向을 틀었다.

    一角에서 스타트業 거품論이 불거지고 있다는 點도 惡材다. 지난 5月 16日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크 스타트업의 파티는 끝났다(For Tech Startups, the Party Is Over)’는 題目의 記事를 통해 스타트업으로 向하던 資金줄이 말라가고 있다고 指摘했다. 이에 앞서 5月 12日 孫正義 會長은 지난해 年間 實績을 發表하며 “스타트업에 對한 新規 投資 規模를 昨年 對比 折半 또는 4分의 1(25%) 水準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처음 야놀자가 2兆 원의 投資를 誘致했을 當時 業界에서 擧論되던 야놀자의 몸값은 無慮 30兆 원 水準에 이른다. 그러나 只今 30兆 원 얘기는 쏙 들어간 지 오래다. 場外市場에서 야놀자의 몸값은 8兆~9兆 원臺에 그친다.

    야놀자 實績이 꾸준히 右上向하고 있지만 如前히 賣出 規模가 작다는 點 亦是 問題로 指摘된다. 야놀자는 2020年 黑字 轉換에 成功한 데 이어 지난해 營業利益을 大幅 늘리는 데 成功했다. 야놀자의 지난해 連結基準 賣出은 3748億 원으로 前年보다 29.8% 增加했다.

    營業利益 增加 幅은 더욱 놀랍다. 536億 원으로 109億 원을 記錄했던 前年 對比 392% 急增했다. 國內 旅行 需要가 몰리며 宿泊·레저 等 餘暇事業 全般이 好調勢를 보인 影響이다.

    그러나 야놀자는 앞서 나스닥行이 擧論됐던 企業들과 比較해 덩치가 지나치게 작다. 지난해 賣出을 살펴보면 쿠팡은 22兆2256億 원, 컬리는 1兆5614億 원이었다.

    事業 舞臺가 國內에 限定됐다는 點도 限界로 指摘된다. 야놀자가 積極的으로 海外 事業 擴大에 나서 現在 世界 170個國에 進出해 있지만, 海外 賣出은 微微한 水準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를 創業한 이수진 總括代表의 成功 스토리는 獨特한 事例로 擧論된다. 쿠팡과 컬리 等 國內 스타트업 業界엔 海外 名門大 出身이 櫛比하다. 하버드 出身의 김범석 쿠팡 議長, 골드만삭스 出身의 김슬아 컬리 代表가 代表的이다.

    남다른 成功 스토리, 上場 플러스 要因되나

    이수진 總括代表는 말 그대로 逆境을 딛고 自手成家했다. ‘돈의 所重함’을 숨기지 않고 强調하는 것도 다른 創業者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獨特함이다. 가난한 어린 時節을 보내면서 돈에 對한 切實함을 느끼게 됐고 成人이 된 以後부터 꾸준히 投資 或은 創業을 통해 富者가 되기 위한 努力을 거듭했다.

    이 總括代表는 1978年 忠北 忠州에서 태어나 4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6살 때 어머니가 再婚하면서 할머니 손에 자랐다. 初等學校 5學年이 될 때까지 基本的인 글字만 읽을 수 있었을 程度로 제대로 된 敎育조차 받지 못했다. 迂餘曲折 끝에 學費가 低廉했던 天安工業專門大(現 公州大) 金型設計學科에 進學했으나 生活費를 벌어야 했기에 막勞動에 뛰어들었다. 軍隊 亦是 돈을 벌기 위해 프레스 金型 設計를 하는 業體에서 兵役特例要員으로 3年間 服務했다.

    以後 힘들게 모은 4000萬 원을 株式 投資로 모두 잃은 이 總括代表는 갈 곳마저 없어 모텔에서 아르바이트를 始作했다. 다시 貯蓄해 27歲이던 2005年 資本金 5000萬 원으로 ‘모텔투어’라는 宿泊 關聯 다음(DAUM) 카페를 引受했다. 그러나 商標權에 對한 理解 不足으로 모텔투어(某투)의 商標權을 競爭社에 빼앗겼고, 起死回生으로 2007年 只今의 야놀자를 公式 出帆했다.

    그러던 中 스마트폰이 大衆化되며 機會가 찾아왔다. 야놀자에서 2014年 선보인 宿泊 當日 豫約 시스템이 呼應을 얻기 始作하면서 會社 成長勢에 速度가 붙었다.

    야놀자의 成功 祕訣로는 M&A와 함께 積極的인 人材 迎入이 손꼽힌다. 特히 야놀자의 成功을 얘기할 때 이 總括代表와 呼吸을 맞추고 있는 김종윤 代表를 빼놓을 수 없다. 이 總括代表는 2015年 글로벌 컨설팅 會社 맥킨지에 在職 中인 김종윤 代表를 三顧草廬 끝에 迎入했다. 金 代表는 지난해 비전펀드로부터 投資를 誘致할 때도 主導的인 役割을 한 것으로 傳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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