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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崔泰源 會長 네트워크’ 통해 베트남과 ‘win-win 모델’ 構築했다|신동아

2022年 6 月號

SK, ‘崔泰源 會長 네트워크’ 통해 베트남과 ‘win-win 모델’ 構築했다

[韓-베트남 修交 30年 年中企劃 | 韓國 企業, 飛上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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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홍 記者

    jhkoo@donga.com

    入力 2022-05-24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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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에서 ‘글로벌 스토리’ 만드는 SK그룹

    • 崔泰源 會長, 相生型 協力모델 構築 앞장서

    • 조대식 議長, 베트남 1, 2位 企業 投資로 成長動力 發掘 助力

    • ESG 經營 통해 베트남 環境·社會問題 解決에도 積極 나서

    韓國과 베트남이 修交한 지 올해로 30周年을 맞는다. 한 世代 만에 兩國은 戰略的協力同伴者關係로 格上됐고, 世界에서 가장 緊密한 協力國家가 됐다. 特히 經濟 分野에서 兩國이 서로에게 차지하는 比重이 높다. 베트남은 지난해 中國·美國에 이어 韓國이 輸出을 가장 많이 한 세 番째 國家였고, 中國·美國·濠洲·日本·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여섯 番째로 收入을 많이 한 나라다. 韓國과 베트남 兩國이 이처럼 緊密한 經濟協力 關係를 構築한 것은 일찌감치 베트남에 進出한 企業들의 努力 德澤이다. 韓國-베트남 修交 30周年을 맞아 兩國 相生 經濟協力 모델 構築에 앞장서 온 우리 企業들의 活躍像을 年中企劃으로 살펴본다. <編輯者 週>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8년 11월 베트남 하노이국립대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열린 제1회 하노이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SK]

    최태원 SK그룹 會長이 2018年 11月 베트남 하노이國立大에서 ‘持續可能한 發展을 위한 氣候變化 對應’을 主題로 열린 第1回 하노이포럼에서 祝辭하고 있다. [SK]

    韓國-베트남 修交 以後 30年 동안 經濟, 社會, 環境 分野에서 ‘同伴者 經營’을 先導的으로 펼친 企業 中 하나가 SK그룹이다. SK그룹은 베트남 政府와 企業 間 相生型 協力모델을 構築해 成長 基盤을 造成하는 한便 ESG(環境·社會·支配構造)를 基盤으로 持續可能한 成長을 摸索하는 方式으로 兩國 協力을 進行하고 있다.

    베트남과 兩國 經濟協力 相生모델을 構築하기 위한 最先頭에는 최태원 SK그룹 會長이 서 있다. 崔 會長은 베트남 情·官界 人士와 네트워크를 構築하면서 兩國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協力모델 構想을 擔當한다. 그의 構想은 조대식 수펙스追求協議會 議長 等 專門經營人이 具體的인 밑그림을 그리면서 現實化한다. 그룹 總帥와 專門經營人이 원(One)팀이 돼 베트남에서 SK의 글로벌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崔泰源 會長, 베트남 情·官界 人士들과 네트워킹

    최태원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SK그룹 경영진이 2019년 6월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왼쪽에서 네 번째), 팜 녓 브엉 빈그룹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을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협의했다. [SK]

    崔泰源 會長(왼쪽에서 세 番째) 等 SK그룹 經營陣이 2019年 6月 베트남 하노이 總理公館에서 응우옌 쑤言 푹 베트남 總理(왼쪽에서 네 番째), 팜 녓 브엉 빈그룹 會長(왼쪽에서 다섯 番째) 等을 만나 戰略的 파트너십 强化를 協議했다. [SK]

    崔 會長이 中心이 된 協力모델 構築은 2010年代 中盤부터 本格化됐다. 崔 會長은 2017年 11月 베트남을 訪問해 응우옌 쑤言 푹 當時 總理와 經濟 官僚를 面談했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은 公企業 民營化 參與, 물類 및 流通 인프라 造成, 半導體와 스마트시티 等 ICT 先進化, 靑年 創業 等 달라진 時代와 産業 狀況에 맞는 協力모델 構築을 SK그룹에 要請했다.

    SK도 이해관계자들에게 다양한 便益을 提供하고 信賴를 쌓아 相互 윈-윈하는 協力모델 構築을 글로벌 市場 進出 戰略으로 삼고 있던 時點이라 兩側의 利害關係는 自然스럽게 椄木됐다.



    崔泰源 會長은 베트남 政府 高位 關係者에 이어 베트남 最大 消費財 企業인 馬山그룹 응우옌 黨 꽝 會長, ICT企業인 FPT그룹의 쯔엉 者 빙 會長, 하노이國立大 응우옌 낌 썬 總長 等과도 잇달아 會同하며 兩國 民間 交流 및 協力 基盤을 造成했다.

    崔 會長은 2018年에 이어 2019年에도 잇달아 베트남을 訪問해 兩國 交流에 速度를 높여나갔다. 特히 2019年에는 崔再源 首席副會長과 조대식 議長 等 SK 主要 關係詞 最高經營陣과 함께 베트남을 찾아 SK그룹의 協力 意志를 보여줬다.

    崔 會長은 總理 面談에 이어 베트남 財界 1, 2位 企業人 빈그룹과 馬山그룹 總帥를 만나 民間企業 間 事業 協力을 위한 端初를 마련했다. 또한 베트남이 自動車와 情報通信産業 클러스터 敷地로 造成 中인 하이퐁 經濟特區를 訪問, 中長期 事業 擴張을 위한 基盤도 닦았다.

    이에 앞서 SK는 2006年 베트남 호찌민에서 CEO세미나를 開催하기도 했다. 當時 베트남은 世界貿易機構(WTO) 加入을 앞둔 新興市場으로 글로벌 舞臺에서 막 注目받기 始作한 時點이다. SK는 그룹의 經營 方向을 論議하는 戰略會議를 호찌민에서 開催할 程度로 베트남의 價値를 일찌감치 알아챈 것. 2006年 訪問 때에도 崔 會長은 응우옌 떤 中 當時 總理와 面談하면서 協力 方案을 論議했다. 이 자리는 石油探査와 原油 生産, 重化學 事業 現代化 支援 等 에너지 分野 協力으로 이어졌다.

    質的 업그레이드된 SK-베트남 協力

    10餘 年 만에 再開된 베트남 總理와의 會同을 契機로 兩側의 協力關係는 過去와 質的으로 크게 달라졌다. SK는 에너지 等 資源外交 中心에서 베트남 先導企業과 附加價値가 높은 事業을 함께 하며 市場을 擴大하는 方向으로 經濟協力 水準을 한 段階 높였다.

    베트남 政府와 現地 企業은 技術力과 資本을 가진 SK의 支援으로 競爭力을 强化하는 契機를 마련했다. 글로벌 市場에서 다양한 利害關係者에게 便益을 提供하는 이른바 ‘SK그룹의 글로벌 스토리’가 베트남에서 本格的으로 뿌리내릴 것이다.

    崔泰源 會長이 베트남 進出의 큰 가닥을 잡았다면 具體的 밑그림은 조대식 수펙스 議長이 그렸다. 崔 會長이 네트워킹으로 利害關係者들과 協力關係를 만들면 兆 議長이 SK그룹의 力量을 더해 具體的 비즈니스를 만들어 냈다.

    兆 議長은 베트남에서 새로운 成長動力을 發掘할 專門 組織으로 2018年 8月 東南亞投資法人을 設立했다. SK㈜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等 5個 關係史가 共同으로 펀드를 造成해 現地 市場을 先導하는 企業에 投資하거나 戰略的 파트너십을 맺는 方式으로 事業 機會를 持續的으로 發掘하고 있다.

    兆 議長은 東南亞投資法人의 1號 投資로 베트남의 馬山그룹, 2號 投資로 빈그룹을 擇했다. 빈그룹은 不動産·自動車·리조트가 主力 事業, 馬山그룹은 食飮料와 流通이 核心 事業이다. 各各 베트남 1, 2位 企業이다. 兆 議長은 投資 專門家로서 인사이트를 反映해 이들 企業에 對한 投資를 決定했다.

    兆 議長은 SK의 持株會社 SK㈜ CEO로 在職하면서 持株會社 經營의 새로운 地平을 열었다. 兆 議長은 子會社에서 받는 配當金과 브랜드 手數料에 依存하는 通商의 管理型 持株會社에서 벗어나 成長 動力源이 될 投資對象을 積極 發掘하고 投資하는 持株會社로 SK㈜를 變身시켰다.

    2019년 5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오른쪽 세번째)과 응우옌 비엣 꽝(왼쪽에서 두번째) 빈그룹 부회장 겸 CEO가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 빈그룹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SK]

    2019年 5月 조대식 SK수펙스追求協議會 議長(오른쪽 세番째)과 응우옌 비엣 꽝(왼쪽에서 두番째) 빈그룹 副會長 兼 CEO가 參席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 빈그룹 本社에서 戰略的 파트너십 協約을 締結했다. [SK]

    “先導企業과 M&A 해야 한다”

    이 過程에서 조 議長은 “先導企業과 M&A를 해야 한다. 市場에서 買收 意志가 있고 市場性이 높은 業界 先導企業을 引受해야 成功을 거둘 수 있다”는 投資 哲學을 바탕으로 成長動力을 發掘했다. 最近 SK가 바이오와 所在·部品·裝備, 親環境 에너지 分野 先導企業에 積極 投資하는 것도 이와 無關치 않다.

    베트남 投資 戰略도 마찬가지다. 兆 議長은 베트남 先導企業과 파트너십을 맺어야 協力에 따른 시너지 效果가 커질 것이라는 判斷에 따라 崔 會長과 別途로 다양한 베트남 企業 關係者와 미팅하면서 成長 動力源을 物色했다.

    그 結果 SK그룹은 2018年 10月 馬山그룹 持分 9.5%, 2019年 5月에는 빈그룹 持分 6.1%를 確保했다. 빈그룹 投資는 팜 녓 브엉 會長을 만나 論議를 始作한 지 1年 만에 成事될 程度로 兆 議長이 많은 努力을 기울였다. 以後 SK는 馬山그룹 子會社인 윈커머스와 크라운엑스 等에도 投資를 斷行했다. 윈커머스는 베트남 最大 流通專門 會社이고, 크라운엑스는 베트남 最大 食飮料 流通 企業이다.

    投資받은 企業이 事業을 擴張할 때 SK그룹도 함께 投資할 수 있는 條件을 붙여놓았다. 卽 베트남 1, 2位 企業人 빈그룹과 馬山그룹이 事業을 擴張할수록 SK의 베트남 事業 基盤도 넓어지는 것이다.

    SK그룹은 베트남 現地 이해관계자들에게 眞正한 信賴를 얻기 위해 다양한 方式으로 社會的 價値를 追求하고 있다. 最近에는 ESG를 素材로 베트남의 環境과 社會問題 改善에 앞장서고 있다.

    環境·社會 問題 解決도 돕는다

    崔泰源 會長은 2018年 11月 하노이 國立大에서 第1回 하노이포럼을 開催했다. 이 포럼은 2017年 崔 會長과 응우옌 낌 썬 總長 間 面談에서 “서로 理解의 幅을 넓히고 베트남 現地 問題 解決을 論議하는 窓口를 만들자”는 아이디어에서 始作됐다.

    포럼의 첫 主題는 ‘持續可能한 發展을 위한 氣候變化 對應’으로 잡았다. 베트남 産業이 發展하면서 環境汚染 問題가 불거진 點을 着眼해 이 問題를 함께 풀어보자는 趣旨에서 포럼을 準備한 것.

    崔泰源 會長도 이 포럼에 直接 參席해 “氣候變化로 베트남도 莫大한 颱風 被害를 입었다. 環境問題는 特定 國家의 이슈가 아닌 글로벌 對應이 必要한 事案”이라며 “環境保存에 더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과 解法을 찾아야 持續可能한 成長이 可能하다”고 强調했다.

    崔泰源 會長은 지난해 12月 訪韓한 브엉 딘 後에 베트남 國會議長을 만나 “SK와 베트남이 親環境 事業으로 넷제로와 炭素 減縮을 達成하자”는 諒解覺書를 締結할 程度로 環境問題 解決에 積極的으로 나서고 있다.

    SK그룹 關係社 中 SK이노베이션은 2018年부터 짜빈性 롱칸 地域에 맹그로브숲을 造成하면서 直接 炭素를 減縮하는 活動을 벌이고 있다. 또 호찌민 技術大에는 맹그로브숲 復元 硏究를 支援하고 있다. 맹그로브는 熱帶雨林보다 最大 5倍 많은 二酸化炭素를 吸收해 地球溫暖化에 對應할 수 있는 植物이다.

    30年 넘게 이뤄진 醫療 奉仕活動

    2015년 7월 베트남 북부 타인호아 아동병원에서 안면기형 성형수술 의료봉사 활동에 나선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와 봉사단이 수술 전후 병실에서 간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SK]

    2015年 7月 베트남 北部 他人虎牙 兒童病院에서 顔面畸形 成形手術 醫療奉仕 活動에 나선 SK 大學生 自願奉仕團 ‘써니(SUNNY)’와 奉仕團이 手術 前後 病室에서 看護 奉仕活動을 하고 있다. [SK]

    SK그룹은 顔面畸形을 가진 베트남 어린이에게 웃음을 찾아주는 醫療 奉仕活動을 30年 넘게 이어오고 있다. 1996年 細民얼굴畸形돕기회와 함께 ‘어린이에게 웃음을(Smile for Children)’이란 旗幟를 내걸고 입술·입天障이 갈라진 口脣口蓋裂 顔面畸形 障礙를 가진 어린이의 얼굴을 治療해 주는 醫療奉仕를 進行하고 있다. 지난해 末까지 顔面畸形 手術로 웃음을 찾은 베트남 어린이는 4097名에 達한다.

    崔泰源 會長도 2009年 베트남을 直接 찾아 醫療 奉仕活動에 參與하기도 했다. 베트남 政府는 兩國 相生 協力에 對한 崔 會長과 SK의 眞情性을 認定해 外國人에게 授與하는 最高 勳章인 國家友好勳章을 SK와 歲民會에 2009年과 2016年 두 次例 授與했다. SK그룹 關係者는 “修交 30周年을 이어오는 동안 兩國 經濟協力과 相生에 努力해왔던 것만큼 앞으로도 베트남과 더 眞情性 있게 疏通하고 協力하면서 社會的 價値를 追求해 SK에 對한 信賴를 키워 베트남에서 빅 립(Big Reap·더 큰 收穫)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자홍 기자

    구자홍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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